이전

리뷰 (2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0%
  • 리뷰 총점8 25%
  • 리뷰 총점6 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8.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내인생의 따뜻한 군불
"내인생의 따뜻한 군불" 내용보기
50에 홀로서기를 시작한 작가의 삶이 담담하게 녹아있는 듯하다. 나도 늘 꿈꾸는 삶이지만 그럴 용기가 없어 늘 머뭇거리다가 주저앉는다. 힘든 현실 속 에서 글을 놓아 버리지 않고 오히려 그것에서 에너지를 얻는 지은이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세상의 틀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는 50대 여성들에게 작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하는 따뜻한 군불같은 이야기다. 나에게도 지금
"내인생의 따뜻한 군불" 내용보기
50에 홀로서기를 시작한 작가의 삶이 담담하게 녹아있는 듯하다. 나도 늘 꿈꾸는 삶이지만 그럴 용기가 없어 늘 머뭇거리다가 주저앉는다. 힘든 현실 속 에서 글을 놓아 버리지 않고 오히려 그것에서 에너지를 얻는 지은이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세상의 틀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는 50대 여성들에게 작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하는 따뜻한 군불같은 이야기다. 나에게도 지금님처럼 따뜻한 마음이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겠지? 누구든지 품을 수 있는 바다같은 사람이 되고픈. ...
b*******1 2023.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가장 나답게 인생 제2막을 여신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가장 나답게 인생 제2막을 여신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내용보기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을 따라 사는 것이다. 유교적인 문화 속에서 우리나라는 사람들 각자에게 사회가 바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부여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얌전한' 아이로 자라야 칭찬을 받는다. 지금은 남녀 차이가 많이 사라졌지만, 가진 살림이 없을 때 교육은 장자와 아들에게 치우치게 주어졌다. 따라서 딸들은 아들들보다 공교육을 받는 기간
"가장 나답게 인생 제2막을 여신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내용보기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을 따라 사는 것이다. 유교적인 문화 속에서 우리나라는 사람들 각자에게 사회가 바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부여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얌전한' 아이로 자라야 칭찬을 받는다. 지금은 남녀 차이가 많이 사라졌지만, 가진 살림이 없을 때 교육은 장자와 아들에게 치우치게 주어졌다. 따라서 딸들은 아들들보다 공교육을 받는 기간이 짧았다. 결혼을 하면 남편과 아이들의 삶이 순조롭게 펼쳐질 수 있도록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갈아 넣어 헌신한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정신을 차려보면 50줄에 들어서 있는 자신을 마주한다. 그 무렵 갱년기를 맞으면서 자신을 돌보지 않은 몸은 요동치고, 마음은 인생의 덧없음과 우울감을 제각각 경험한다. 

 

작가 지금은 60년대 생 여성의 전형적인 삶을 살아왔다. 남편과 마음을 맞추어 집을 마련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갑자기 아픈 아이를 온몸으로 지켜내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자 나를 안아주는 삶을 살고 싶어졌다. 책을 꾸준히 읽고 글을 쓰면서 잃어버린 나를 찾고자 하는 연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갑작스런 독립 선언에 그저 어안이 벙벙했을 남편과 헤어질 결심을 하는 일이 어디 쉬웠겠는가. 하지만 작가의 자신을 찾고자 하는 열망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고, 모두가 이해할 수 없고 무모하다고 말리는 헤어짐을 달성한다. 

 

남편과 아내로 분업을 하며 살아온 수십년의 세월 끝에 혼자가 된 작가에게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금융사기를 당해 많지 않은 돈을 몽땅 날리고, 밥법이를 위해 무엇으든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요령부릴 줄 모르는 작가는 처음해보는 식당일에서 몸까지 망가져 버렸다. 하지만 모든 '지금' 이 순간을 자신의 뜻을 받들어 살아가는 그녀의 정신적인 행복감이 있었기에 그 어떤 어려움도 그녀의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남의 시선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단계에 이르렀다. 온몸의 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밥벌이도 있었겠지만 자신이 너무나 사랑하는 글쓰기를 했기 때문이다. 몸이 끊어지는 것 같은 고통이 이어지는 속에서도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글을 쓰면서 그녀는 무아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녀의 글은 치열하다. 그러다 책쓰기를 하면서 경주 보문호수 가에 <지금, 니 생각 중이야!>라는 아담한 북카페를 열었다. 여전히 몸은 종일 부서지듯 아프지만, 홀로서기를 비로서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그것도 밥벌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사람과 글쓰기를 밤벌이와 통합시키면서 하루 하루를 충만하게 살고 있다. 그 1년의 기쁨과 자부심과 글에 대한 열정으로 나온 책이 <지금, 니 생각 중이야!>다. 

 

나이가 들어, 서서히 세상의 주류에서 물러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사는 여느 50대와 그녀는 달랐다. 당당히 밥벌이와 책쓰기를 통해 자신이 미루고 미뤘던 꿈을 이뤄내고 있다.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글을 통해 잘 전해졌다. 나답게 사는 첫 원년에 출간한 그녀의 책을 읽으며, 책읽기와 토론과 글쓰기에 진심인 그녀를 닮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머지않아 나를 따뜻하게 안아준 사람만이 풍기는 여유로움을 담은 두번째 책이 출간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자신은 지워지고 가족만을 위해 살아오다 벽을 만나 답답하고 우울한 나날을 지내고 있는 중년 여성에게, 그녀의 남편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j****b 2023.0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