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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삼성그룹 계열의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발간한 책입니다. 일본 기업들에 대한 폭 넓은 조사를 핵심만 간추려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역사가 깊고, 고객에게 폭 넓은 신뢰를 받는 기업들입니다. 중소기업이 강한 일본, 기술로 승부하는 일본, 대를 잇는 경험의 책임감을 갖게 하는 일본, 강력한 일본의 기업가 정신을 알 수 있습니다. 몇 개만 간추려 보면
- 옛날식 다방의 재발견 고메다 커피: 커피숍이 다방을 몰아낸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이나 마찬가지일텐데, 끝까지 다방의 문화를 고수하며, 레트로한 다방 분위기에 커피의 품질, 넓은 휴게공간으로 점포수를 높여갑니다. 고급 상권을 노리는 미국식의 프렌차이즈 커피숍 전략과 달리합니다. - 기본기로 업계 1위 조지루시: 언제적 조지루시인데, 아직도 조지루시입니다. 그 때도 밥솥의 조지루시, 지금도 고급밥솥의 조지루시입니다. 튼튼한 기본기는 기술 발전을 선도합니다. - 일본 카레 1호의 생존전략 하치식품: 일본 카레 1호 회사는 대기업이 아닙니다. 작은 식품 회사입니다. 일본에 무척 많은 카레 만드는 회사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고급 명주(銘酒) 처럼 그만의 고객층을 형성시키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아직 회사가 유지되고 있고, 게다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캔 속으로 들어간 빵 아키모토: 빵은 비상식량으로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못한 음식입니다. 빵을 캔 속에서 넣어서 팝니다. 참치 캔과 사용 방식은 같습니다. 빵도 유사시의 비상 식량이 됩니다. 일본이 유독 지진 같은 재난이 많아서 빵도 재난 시의 비상식량 취급을 받게 된 것일까요. 여하튼 굉장히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이 회사의 주력 제품이라고 하니 팔리는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외에도 무척 많은 회사들은 수 많은 노력들을 알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역사를 유지하는 힘에는 우리가 깊게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