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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많은 이들은 인간을 피부색으로 구별하고 차별하는 인종주의를 야만적이라고 말한다.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화장실과 학교 같은 공공시설, 음식점 같은 다중이용 공간에서 어떤 인간을 노골적으로 혹은 은밀히 배제하면서 모멸감을 주는 사회를 비문명적이라 여긴다. 나와 상관 없는 일이며, 지금은 해결된 일이라 여기며 안심한다. 그러나 인종주의는 먼 나라의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존엄성을 지키는 것을 방해받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인 리언 할아버지가 견뎌야 했던 고통과 두려움을 통해 오늘도 우리 사회에서 은밀히 작동하는 인종주의를 발견하게 한다. 죽지 않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저항을 해야하는 우리 곁의 시민들을 떠올리게 한다. 전국장애인철폐연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요구하는데도 수많은 모욕과 폭력을 견디고 있다. 여성들은 안전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지금도 투쟁하고 있다. 성소수자들은 사회적 구성원이 될 기회조차 위협받으며 보이지 않는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 우리 사회의 이등시민으로 위치지워진 많은 존재들을 조용히 웅변하는 리언 이야기는 차별과 혐오의 시대를 분별하는 눈을 뜨게 하는 죽비같은 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충분히 읽고 사회적 차별과 다양성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교재이다. -22년차 초등학교 교사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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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97년 미국에서 출간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날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인종차별은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이 줄어들었을 뿐 아직도 빈번하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부드러운 이야기 방식 속에 드러나는 인종 차별의 공포와 차별과 거부의 세계에 맞서서 꿈과 희망을 지켜 낸 리언의 이야기. . 우리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존엄의 가치를 지녔으며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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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언이야기 책에는 흑인들이 겪었던 차별과 편견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지금 이 책을 보는 나는 어떻게 이런 일이? 하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지금도 여전히 우리사회에는 수많은 차별과 편견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나부터도 뿌리 깊게 박혀있는 편견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 사람 자체를 보기 전에 나이, 직업, 외모, 신체적 특징 등에 따라서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렇지만 다시 관점을 바꾸어 모든 사람은 다 다른 존재이다. 외면도 내면도 모두가 다르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각자가 소중한 존재이고 자기 고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바라보려 한다.
나는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내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결정할 자유를 누리지 못했던 책 속 시대의 사람들의 삶에 대한 아이들의 시선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또 지금 우리 생활과 비교도 해보고 내가 가진 편견은 없는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교육이란 무엇일까? 무엇을 담고 있어야 하는가 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모든 존재가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것이 학교 교육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이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실천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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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시간이라는 문구가 마음 아픈 책이었다. 클라크 씨처럼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 그런 어른들이 부재인 시대 자신의 이익 앞에 부끄러움도 없고, 양심도 없는 어른들이 또 부모들이 자신의 자식들에게 어떤 배움을 줄 수 있을까? 백인이라고 죄를 짓고도 수사 받지 않았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들만의 시대, 특권의 시대가 지금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다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의에 항거하며 평화적인 방식으로 계속 저항했던 흑인들의 삶을 기억하며 “지나온 역사를 알고 그것을 계속 기억하지 않으면 안 돼요. 변화가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보태야만 합니다.” 라는 작가의 말이... 인간 개개인은 존엄성을 가진 존재이며 그 무게에는 위아래가 없다는 이 사실을 망각하도록 만드는 요인이 도처에 깔려 있기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옮긴이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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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한 시간' 표지에 나와있는 한 문장 만으로도 가슴이 아파온다. 흑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아온 그들에게 어떤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주인공인 리언은 백인 지주의 소작농 아들로 태어나 흑인으로서 견뎌야 하는 모진 수모를 다 겪으며 자란다.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리언의 이야기는 흑인들이 얼마나 인간 이하의 삶을 '견뎌왔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억울한 교통 사고를 당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 값이라며 100달러를 던져놓고 가는 사람들, 계속 농장을 옮겨다니며 생계를 유지하고 길 걷다 돌을 맞거나 이유없이 조롱당하는 삶, 억울한 일이 있어도 법적인 심판조차 받지 못하게 하는 사회를 보며 얼마나 큰 좌절감을 느꼈을지 그 마음이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유색인', '껌둥이'라고 불리는 모진 수모를 겪으면서도 차별과 편견에 맞서 담담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싸워나간 리언의 일기는 여전히 자기 자신, 타인, 그리고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워야 하는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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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의미 있는 책을 기록으로 남기게 되어 가슴 벅차다.
바람의아이들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30년 넘게 관리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리언 월터 틸리지'의 이야기와 '수잔 엘 로스'의 콜라주가 어우러진 《리언 이야기》다. 주인공 리언은 백인 존슨 씨가 운영하는 농장에서 소작농으로 사는 가정의 둘째 아들로 1936년에 태어났다. 8명의 형제와 신심이 깊은 부모님을 가족으로 둔 리언은 성장하는 동안 많은 차별과 폭력을 겪었다. 리언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인간의 존엄성, 인권, 평등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겨준다.
책 속 시선이 머무는 그림을 작업한 수잔 엘 로스는 딸이 리언 틸리지 씨의 연설을 듣고 온 후 들려준 이야기에 감동받고 그를 찾아가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지 않겠냐고 권했다. 리언 씨가 녹음해 준 테이프에 담긴 내용을 받아 적어서 만든 책으로 그가 말한 바를 그대로 살리고 존중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한다. 콜라주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미국 남부에 관한 책, 소설, 실화 등을 읽어보고, 리언이 살았던 고향까지 방문하였다고 하니 수잔의 진심에 감복하게 된다.
얇은 두께의 책 한 권에 담긴 한 흑인의 자유를 향한 갈망과 실천의지는 강건하고 거대하여 우리를 압도한다. '유색인'이나 '껌둥이'로 불리며 이유 없이 차별받고 폭력 당하면서도 이를 부당하다고 생각조차 못 했던 할아버지-아버지 그리고 리언의 어린 시절은 처참하고 끔찍했다.
리언은 "왜 이 미국 땅에서는 우리 흑인들이 잘해 봤자 항상 2등이어야만 하는지……" 물었다.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한 질문이었다. 부모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거야 원래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그런 거지. 흑인들은 그렇게 살게끔 되어 있어. 우린 결코 백인과 동등해질 수 없어."
리언은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적어나갔다. 그래서 읽는 우리는 그 행간에 담긴 상처, 슬픔, 고통을 더 깊게 새기게 된다.
학교생활에서 겪은 차별과 폭력 그리고 말도 되지 않는 편견을 읽을 때는 인간에 대한 회의감에 치를 떨다가도 그 시대에도 흑인을 동등하게 대해주는 백인 부부 이야기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하였다.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백인 전용 공간과 제도들에 대한 이야기 중 제도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부분에서 변화를 향한 기대와 기운을 예감할 수 있었다. 흑인에게 음료수를 파는 곳에서 산 음료수와 살 수 없게 금지된 곳에서 구한 음료수와는 의미가 달랐다. 맛이 아니라, 어디에서 그 음료수를 구했는지가 중요했다는 문장이 크게 와닿았다.
리언의 열다섯 살 생일날에 벌어진 비극은 아무도 보호해 주지 않는 흑인 사회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백인들의 태도는 그들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었다.
당시에 백인들은 자기 아이들한테 흑인은 감정을 느끼지 않고 영혼이 없으니까 어떤 짓을 해도 괜찮다고 가르쳤다는 글을 읽으면서 불과 100년이 채 되지 않은 과거라는 사실에 소름 끼쳤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평등, 인간의 존엄성, 인권은 이런 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이 자유와 민주의 땅, 미국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결정하는 게 과연 누구인가 하는 문제였어. 우리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자유, 그것이 우리가 기꺼이 몸을 던진 이유였단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었어."
비폭력 행진으로 흑인 인종차별을 극복하고자 힘썼던 그 시대 변화의 한복판에 있던 리언의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묵직하게 다가온다. 혐오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향한 의지와 소망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리언 이야기'가 가진 힘이 온 세계에 퍼져나가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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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언 이야기'의 표지를 보고 약간 어두운, 인권에 대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책의 줄거리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기본적인 자유를 보장받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내가 기억에 남는 문장은 리언의 어머니가 말했던 '흑인들은 원래 그러도록 되어 있었어. 우리는 백인들과 동등해지지 못해.' 라는 문장이다. 그때의 흑인 어른들은 항상 '우리는 백인들과 달라, 같아질 수 없어' 라고 이야기 했지만 정작 왜 그런지는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문장이 기억에 남았다. 여기에서 떠오르는 질문은 '왜 백인과 흑인은 같아질 수 없다고 생각했을까?' 이다. 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우리가 흑인이 되어서 차별을 받는다면 어떨까?' 라는 질문이 생겼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지금 태어난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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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에서 이 책을 함께 읽었다. 표지를 봤을때 리언아이의 이야기,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부터 슬픈 느낌이 들었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아저씨가 흑인 아이들을 도와주는 장면이었다. 그 이유는 백인은 흑인을 차별하는데 클라크 아저씨는 백인인데도 흑인을 도와주는 마음이 좋았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계속 떠오르는 질문은 얼굴색이 다르다고 차별을 해도 괜찮을가? 도대체 차별을 왜 하는 것일까? 하는 것이었다. 백인들은 자기와 다르면 이상하다고 흑인들을 차별한 것 같은데, 그래도 될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물은 클라크아저씨다. 이유는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흑인 아이들을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어디서나 착한 사람은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책에 별점을 준다면 나는 4.5점을 줄것이다. 이유는 리언이 백인들에게 당할때 많이 다쳤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기 때문에, 그 현실이 슬펐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한부모 가족에게,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주고싶다. 리언도 아버지가 없을때 힘을 내어 일을 구하고 열심히 살았던 것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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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한 시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흑인 인종차별의 리언 이야기! 그 당시에는 흑인이란 말이 없었고 유색인 또는 껌둥이라 부르며 인간이 아닌 아무런 감정이 없는 영혼이 없는 사람들이니까 무슨 짓을 해도 마음 아프지 않으니 어떤 짓을 해도 상관없다고 가르치는 백인들... 감정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 살아있는 모든 것에 존재하는 것인데 같은 인간 으로써 어떻게 이런 일들을 저지를 수 있는지... 부모로부터 그런 삶을 당연시 하게 된 삶에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와 백인과 동등한 인간으로 살 수 있는 자유를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비폭력 행진을 시작하는 사람들... 이책은 사람은 모두 소중하며 사람이 가진 존엄성의 무게에는 위아래가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며 과거와 같이 잘못된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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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언할아버지가 성장하는 동안 겪은 1950년대 잔후의 이야기다. 리언은 볼티모어 파크학교 관리인이고 작가 수잔의 딸이 리언의 연설을 듣고 엄마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수잔은 평범한 리언을 통해 흑인들이 겪어온 폭력과 무차별적 살해되어온 역사를 드러내고자 한다. 어릴적 백인들에게 당했던 소작농으로서 착취, 어릴 때 학교를 갈 수 없었던 아동노동의 현장, 흑백 분리정책에 따른 백인 전용을 유지하기 위해 흑인들이 당해온 폭력적 배제와 매질과 살해를 담담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리언의 아버지가 길에서 술에 취한 백인 농장주 아들은 재미로 차로 치어 숨지게 되는 장면은 읽는 이에게 분노감을 자아낸다. 가장 잔인한 장면이다. 1950년대 흑인민권운동시절 길거리에 데모를 하다 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경찰들과 흑인들에게 흑인인권운동이 백인과 유색인 사이의 평화를 파괴하게 된다는 말을 들게 된다. 지금의 현실과 같다. 여성의 억압과 착취를 이야기하면 남녀갈등을 조장한다고 하는 말과 같음을 발견하게 된다. 역사의 진보는 많은 장애물을 만난다. 그 걸림돌은 선량을 가장한 말들이 인권운동에 백래시로 박동된다. 학생들이 차별과 폭력이 인권의 존엄성을 파괴함을 알게 하는 책이라서 좋다. 담백한 리언의 나레이션이 심장을 울리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