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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어머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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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어머니 이야기 "   박민형의 <어머니>를 읽고       얘야, 네 부모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집회서> 3장 12절-   가족극장 너먼의 인간극장, 그리고 어머니 이야기     '어머니' 라는 세 글자를 소리내어 불러보아도 목이 멘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 가 되고 나서야,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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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어머니 이야기 "

 

박민형의 어머니>를 읽고

 

 




 

얘야, 네 부모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집회서> 3장 12절-

 

가족극장 너먼의 인간극장, 그리고 어머니 이야기

 

 

'어머니' 라는 세 글자를 소리내어 불러보아도 목이 멘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 가 되고 나서야,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해 더 가슴깊이 느끼고 있다. 더군다나 작년 한 해 갑자기 몸이 안좋아지셔서 입원을 하셔서 치료를 받은 후부터는 항상 어머니의 건강이 걱정이 된다. 주변 지인들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들을 때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닥칠 일이라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리고 아직은 내가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너무나 가깝고 소중한 존재이기에, 어머니가 나에게 주는 사랑이 너무나 감사한 일인데도 우리는 먹고 사는 데 정신이 팔려 그 사랑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너무나 그들의 존재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가족밖에 없는데, 우리는 정작 우리는 그들과 행복한 시간도 보내지 못하고 이렇게 아둥바둥 힘들게 살고 있는 것일까.

 

이 책 『어머니』를 읽으면서 '어머니'란 존재에 대해, 그들의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머니' 라는 세 글자에 담긴 깊은 사랑과 은혜에 대해서, 아무리 갚아도 갚을 수 없는 그들의 자식들에 대한 사랑과 무한한 애정에 대해서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 책 『어머니』를 통해 저자는 항상 자식들을 위해 묵묵히 살아가고 항상 자식 걱정을 하면서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다 나눠주는 이 땅의 어머니들의 사랑과 그들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머니' 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너무 뻔하고 평범한 제목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머니'라는 세 글자 안에 담긴 의미를 알기에 그 세 글자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제목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 『어머니』에 존재하는 '효심' 또한 우리 시대의 어머니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과 사별하고 3남매를 키우려고 모지고 힘든 일을 하며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 자식들 돌보냐고 정작 자신의 행복과 인생은 생각하지 않고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모두 바친 어머니, '여자'로서의 모습보다는 '어머니'라는 모습으로 남기 위해 자신의 행복과 사랑도 모두 버리고 재혼까지 하지 않고 평생 혼자 살아온 어머니, 자식들이 장성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어 살더라도 항상 자식 걱정을 하고 자식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어머니,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리려고 편의점 알바를 하며 억척스럽게 혼자서 꿋꿋히 살아가는 어머니, 효심은 그런 어머니였다. 그렇게 이 땅의 대표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이며 자식들을 위해 한평생 살아왔다. 

 

그런 효심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그녀의 어머니로서 살아온 인생은 무너지게 된다. 자식들에게 걱정을 안 시키려고 그렇게 힘들게 살아왔건만, 이제는 자식들에게 의지하고 자식들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큰 아들 상길의 보증금을 주기 위해 전세집 보증금을 빼서 월세로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어머니 효심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자식이란 그런 존재인가. 주면 줄수록 만족하지 못하고 부모가 가진 것을 탐내고 빼앗아 가는 존재 말이다. 그래서 부모 사랑은 끊임없이 주기만 하고 정작 아무 것도 받지 못하는 내리 사랑인 것인가. 큰 아들 상길, 작은 아들 준길, 막내 딸 미라 이 삼남매 어머니의 병원비 부담 때문에 싸우는 모습, 상길이 어머니 전세 보증금 1억원을 받았다며 병원비를 부담하라고 하는 모습 등을 보고 있노라면 결국 어머니라는 존재보다 돈의 문제에서는 형제도 없는건가, 가족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들의 이기적인 행동과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에 화가 나고 참 너무한다 생각이 되면서도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도 이해가 간다. 돈 문제 앞에서 드러나는 그들의 민낯과 진심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서로 어머니를 모시는 것을 불편해하고 급기야는 요양원 문제가 거론이 되는 상황 속에서 참 자식들이 너무 심하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과연 그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그들 또한 어머니를 사랑한다. 어머니에게 잘해주고 효도하고 싶지 않을까. 하지만 그들의 상황이 그들을 불효자로 만들고 마는 것이다. 어쩌면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쉽게 그들을 비난할 수는 없을지 모른다. 아마 나에게도 이런 상황이 왔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런 마음을 아는 그 어머니의 마음은 어땠을까. 왜 이들은 이렇게 지낼 수밖에 없는 것일까.

 

4개월씩 자식들 집을 전전하던 효심은 결국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혼자 사는 쓸쓸함과 외로움이 차라리 자식들과 갈등을 빚고 폐를 끼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서다. 조금이라도 자식들과 함께 살면서 그 쓸쓸함, 외로움을 달래고 싶었지만, 오히려 효심은 마음의 상처만 얻고 돌아왔다. 그런 과정을 통해 어렸을 때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 딸이 오기만 기다리던 아버지가 생각이 났다. 그녀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하고 나니 비로소 그녀의 부모를 이해하게 된다. 

우리도 또한 그렇게 될까. 그런 상황이 되어서야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우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우리를 보고싶어했는지 말이다. 그때 깨닫으면 너무 늦어버리는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 

 

지금도 우리 곁에는 우리 걱정을 하며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지' 걱정하는 우리의 '어머니' 들이 있다. 어머니의 사랑은 아무리 말해도 그 말들 속에 다 담을 수 없을만큼 넓고 깊고 너무나 큰 것 같다. 

 

이 책 『어머니』를 읽으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다시 생각해보게 '밥은 드셨냐고, '어디 아픈데는 없냐고' 안부 전화를 하는 것은 어떨까.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아낌없이 말하면서 말이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어머니'라는 이름은 언제가 가슴이 뛰게 합니다. 그 '가슴 뜀'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몇 번의 계절이 순환되었습니다. 소설 '어머니'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많은 날들을 아쉬움 속에서 머무적거릴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 네이버 카페 몽실북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2.04.30.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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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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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시텔의 출입문이 열린다. 흰 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한 남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들은 들것을 든 채 걸어 나온다. 들것에는 한 구의 시신이 누워 있다. 프루스름한 천에 싸인 채 들것에 실려 나오는 시신은 고시텔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 노인이다. 노인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며칠 만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10-)     상길은 어머니가 옆에 계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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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시텔의 출입문이 열린다. 흰 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한 남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들은 들것을 든 채 걸어 나온다. 들것에는 한 구의 시신이 누워 있다. 프루스름한 천에 싸인 채 들것에 실려 나오는 시신은 고시텔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 노인이다. 노인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며칠 만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10-)

 

 

상길은 어머니가 옆에 계시다는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다시 한 번 느끼었다. 인철도 어머니가 계셨다면 집안이 저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또한 여동생도 집을 나가는 일 따위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만 같았다. 어머니가 집에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은 한 가정을 무너뜨릴 수도 있고, 아무리 힘든 역경이 몰아쳐도 어떻게든 견뎌 내고자 하느 삶의 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 상길은 그때 다시 한 번 깨달았었다. (-69-)

 

 

지연은 효심이 적어 준 전화번호를 눌러 본다. 가정집번호인 듯 했다. 하지만 신호가 가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는 번호라느 멘트가 이어진다. 지연은 시어머니가 잘못 적어 주었나 싶어 전화번호를 확인하기로 했다. 석연치 않다. (-118-)

 

 

"다들 모이자고 한 것은 어머니 문제를 의논하고 싶어서야."

상길의 말에 가족들의 시선이 상길에게로 쏠린다. 상길은 가족들의 시선을 외면하며 말을 이어 나간다. 상길은 어머니를 계속해서 모시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했다. 어머니를 보살펴 드려야 하는데,장사를 하면서 어머니를 살피는 게 쉽지 않다는 것에 역점을 두고 이야기했다. 상길의 말에 준길은 수긍한다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인다. (-153-)

 

 

숙희는 자동차 엑셀러레이터를 밟아 자동차를 출발시킨다. 알 수 없는 일이다. 한 번도 이렇게 숙희에게 도움을 청하는 법이 없던 효심이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말하라고 해도, 효심은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숙희는 정말 오래된 가족보다 더한 친구가 맞는지가 의심스러울 때가 많았다.힘이 들면 힘들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자식 때문에 속이 상하다고 ,하다못해 생활비가 모자란다고 할 법도 했다.하지만 효심은 항상 괜찮다고 했다. (-224-)

 

 

삶과 죽음 너머에 가족이 있다. 아버지의 존재와 어머니의 존재, 이 소설에서 한 가정에서 어머니의 역할과 무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주인공 한효심,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을 본다면, 우리의 일상 속 누군가의 삶이 느껴지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거동하기 힘들어지며, 기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하루 하루 버티면서 살아가는 것, 자신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상상할 수 있었다. 편의점 앞 '보금자리 고시텔'에서 나오는 유사한장 남겨 놓지 않는 노인의 시신 한구, 그리고 그 시신이 머무러 있었던 곳에 외상으로 남겨진 6,700원, 그 돈이 그 노인의 유언이나 다름 없었다. 효심은 외상으로 편의점 물건을 사갔던 노인의 뒷모습을 기억하였다.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것을 돌려받는 것에 불과하지만, 그 돈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게 된다. 인간의 삶,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물질과 정신의 경계에서 ,우리의 선택롸 결정의 한계를 되돌아 볼 수 있게 된다. 차라리 모르면 더 나았을 것을, 안받아도 되는 것임에도, 그들이 남겨놓은 흔적은 씁쓸할 뿐이다.

 

 

돌아보면 누구에게나 죽음은 찾아온다. 살아가다가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결국 자신이 아닌 자녀의 힘을 빌려야 할 때, 책 속의 주인공 효심이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나의 이야기,나의 주변사람들의 이야기가 되었다. 실제로 , 재산문제로 인해서, 돈문제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실버세대가 늘어나고 있었다. 고독사가 늘어나고,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우리는 살아가면서,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 그 상황들이 우리의 삶을 파괴할 때가 있다. 아버지의 부재,그리고 어머니의 부재, 소설 속에서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삶을 응시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삶의 발자국을 어떻게 남기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망자 앞에서 소주를 따라야 하는 날이 한 번 쯤은 온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현재의 삶과 앞으로의 삶을 서로 마주할 수 있다.

k*******2 2022.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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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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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민형 1996년 [월간문학]에 단편 『서 있는 사람들』로 소설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으로는 『황달수 연구 주임』, 『금색 종』, 『뒤꿈치 들기』, 『부러진 날개로 날 수만 있다면』, 『우회로』, 『술 마시는 여자』, 『화해』, 『성주 가는 길』, 『젓가락』, 『참을 수 없는 웃음』, 『달의 계곡』 등을 발표했다. '엄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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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민형

1996년 [월간문학]에 단편 『서 있는 사람들』로 소설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으로는 『황달수 연구 주임』, 『금색 종』, 『뒤꿈치 들기』, 『부러진 날개로 날 수만 있다면』, 『우회로』, 『술 마시는 여자』, 『화해』, 『성주 가는 길』, 『젓가락』, 『참을 수 없는 웃음』, 『달의 계곡』 등을 발표했다.

'엄마', '어머니'...라는 단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애달프고, 그리워진다. 소설의 제목이 <어머니>인 것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저리면서 애잔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홀로 한참을 상상했더랬다. 책은 졸지에 남편을 잃고 홀로 삼남매를 키우는 어머니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성인이 된 삼남매는 제 각기 가정을 꾸리고, 어머니는 집을 팔아 자식들의 보금자리 마련에 보탬이 된다. 다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그녀는 전셋집을 얻어 지낸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큰아들 상길이가 운영난에 허덕이게 되고, 어머니는 전세 보증금 빼서 상길에게 건넨다. 월세집을 얻어 살던 어머니는 어느날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고 결국 병원에 입원한다. 다행히 수술로 생명은 부지하지만 반신불수의 휴유증을 얻어 거동이 불편해지게 되고, 어머니 큰아들 상길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이 문제로 상길은 와이프와 싸우고, 동생들과 의논 끝에 어머니를 4개월씩 번갈아가며 모시기로 한다. 자식들의 집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 어머니는 씁쓸함을 느끼고...

부모들은 말한다. 부모 노릇하는 것이 힘들다고. 자식들도 말한다. 자식 노릇하기 정말 힘들다고. 힘듦이 있는 건 양쪽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부모들이나 자식들이나...

p.266 중에서.

평생을 바쳐 자식들에게 희생해왔지만, 자식들은 생활에 급급한 나머지 어머니의 아픈 현실을 외면한다. 비슷한 이야기를 주변에서 심심치않게 들었던 터라, 더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철부지 시절을 지난 어느새 나도 부모가 되었고, 또 언젠가 나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독립할 날이 올거란 생각한다. '나는 아이들에게 내 아픔을 기댈 수 있을까...?' 남편과 노후 준비를 조금씩 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이들어 병들고, 아파도 내가 가진 경제력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 내 부모님도 같은 마음이겠지? 원가족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우리는 독립적인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 된다. 하지만 내 현실이 팍팍하다고해서 평생을 헌신했던 부모의 아픔을 외면하고 싶지는 않다. '가족'이 주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설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d*******3 2022.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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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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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혼밥, 혼술, 혼영 등등 혼자 하는 일상이 마치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유행한 것으로 인지되고 있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부모님세대에도 그러했다. 사회가 알아차리지 않았고 아니 그럴만한 여력이 없었다고 해두자.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 다른 각도에서 색안경을 쓰고 봤을 뿐!   보금자리 고시텔 노인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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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혼밥, 혼술, 혼영 등등 혼자 하는 일상이 마치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유행한 것으로

인지되고 있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부모님세대에도 그러했다. 사회가 알아차리지

않았고 아니 그럴만한 여력이 없었다고 해두자.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 다른 각도에서

색안경을 쓰고 봤을 뿐!

 

보금자리 고시텔 노인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독사는 노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줄 착각하며 살았던 생각을 깨뜨려주는 사건이 있엇다

방송관련 전문직에 종사하며 골드미스의 삶을 살고 있을거라 생각했던 선배는 수년전

말 그대로 고독사 했고 장례식에 사용할 사진을 찾으려 하니 흔한 독사진 한 장 이 없어

본가에서 찾은 대학시절 사진을 사용했다는 소식에 가슴 아렸던 기억이 있다.

 

노인의 시신이 구급차에 실려 가는 모습을 본 63세 효심

그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젊은 시절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아들 둘 과 딸 하나를

키우며 살아온 어머니 입장에서 일상 면면을 훑어준다.

-단골 사우나, 각종 모임에서 차고 넘치게 들었던 유사한 내용들이 등장하지만

궁상맞기보다는 오히려 담백하다.

 

가족같은 친구 숙희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알바 하는 효심

남편없는 20년 세월을 큰아들 상길이는 자식이라기보다는 남편이었고 친구였고 듬직한

보호자였다. 최고 학력과 번듯한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했지만 현재는 치킨집을

운영한다. 가족, 자녀들과 시간을 좀 더 잘 보내고 싶어 선택했는데... 부부가 치킨집에

전력을 다해도 생각처럼 풀리지 않아서 답답하다.

상길이 역시 어머니는 그냥 어머니가 아닌 특별한 존재였다. 아버지가 없는

시간을 견디게 해 준 특별한 어머니인 것이다. 작은 아들 준길에게 상길은 아버지였고

때로는 어머니 그 이상과도 같은 존재였다. 어긋날 수 잇었던 청소년기에 마음 다잡을

수 있었던것도 상길이 덕분이다. 막내딸 미라에게 상길은 아버지 보다 더 아버지같은

애틋함이 있다. 미라의 혼전 임신으로 결혼 하겠다고 했을 때를 생각하면...

 

자식 셋 , 성인이 되어 각자 가정을 꾸리고 가장으로써 고군분투 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전혀 낯설지가 않다. 부모는 자식에게 하나라고 더 챙겨 주려고 한다. 효심 역시

아들의 어려움을 모른척 하지 않고 도와주는데, 다른 자식의 눈에는 차별로 느껴 질 수

도 있으니...

 

효심이 쓰러지고 뇌수술을 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며느리를 포함한 자식들은

돈 문제를 운운한다. 무척이나 현실적이라 공감되더라. 부모로부터 하나라도 더 얻어내려

하는 자식의 모습, 당장 수술 입원비를 해결해야 하는데 서로 자신들은 돈을 덜 내려고

하는 모습이 얄밉지만 이기적인 모습이지만 현실판이라. 사람이 간사한 건 그 뿐 만 이 아니다.

수술할 땐 어떻게든 살려달라, 살아달라 하면서 회복바라지 해야 하는 순간에는 서로 미루는 모습이란...

-가끔 최측근 어르신께서 당신 재산을 운운하며 “ 나 죽고 나면... ” “ 나 아플 때 바라지

하는 사람은... ” 할 때마다 가시는 그날 까지 지니고 있는거 다~ 쓰고 가시라고 조용히 말씀드린다.

마치 그 재산을 나눠 줄 것처럼 이럴까 저럴까 하는 분위기도 싫고 당신들이 쌓아온 노력을

자식이라고 하여 낼름 받는 것도 마땅치않다. 부모님 떠나시고 난 후 형제자매들이 더 잘

지내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받은 재산, 유산이 없다는 것! 정답 없는 현명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라.

 

 

 

실은 효심의 친구 숙희처럼 하고 싶은 말 표현하면서 일정 금액이 보장되어 살고 싶은 마음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될 수도 없고 이면에는 그 나름의 해결못한 다양한 문제들이

산재해있을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게 알다시피 얼마나 복잡 미묘 다양한가.

각자의 마음속 어머니께 작은 표현을 해 보는것도 좋을 계절 봄 을 함께 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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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r****p 2022.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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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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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가족극장 너머의 인간극장 그리고 어머니 이야기 어.머.니.라는 딱! 세 글자 만으로도 뭔가 임팩트있고.. 감동적인 것 같아요. 어머니는 위대하고.. 존경스럽고.. 절대적인 안식처같은..그런 존재예요. 제가 어머니가 되고 보니..어머니라는 존재는~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대단한 존재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때로는 공감도 되고~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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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가족극장 너머의 인간극장

그리고 어머니 이야기

어.머.니.라는 딱! 세 글자 만으로도 뭔가 임팩트있고.. 감동적인 것 같아요. 어머니는 위대하고.. 존경스럽고.. 절대적인 안식처같은..그런 존재예요. 제가 어머니가 되고 보니..어머니라는 존재는~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대단한 존재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때로는 공감도 되고~ 가슴 아프기도 하였으며 안타깝기도 했지만..그래도 따뜻하고 평화롭고 편안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얘야, 네 부모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책 첫부분에 나온 이 글이 정말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이 책의 주인공..즉 어머니! 63세의 한효심^^ 우리 부모님과 비슷한 또래라 더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 어머니가 부재하는 성장기를 보낸 효심은 상길, 준길, 미라 삼남매에게 어머니로서의 헌신과 희생을 다해요. 효심은 남편을 잃고, 친구인 숙희의 가게를 도우며 홀로 삼남매를 키워내지요. 다들 짝을 찾아 가정을 꾸리게 되고 어머님은 혼자 지내게 되어요. 어느 날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니, 삼남매는 병원비로 언쟁을 벌여요. 병원에서 퇴원한 어머니는 반신불수가 되어 큰 아들 상길네 집에서 있게 되고, 상길은 처 희선과 싸우게 되지요. 삼남매는 어머니의 거처 문제를 상의해서..한 집에서 4개월씩 모시자고 해요. 현대판 고려장 같기도 한 이 내용은..우리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예요. 저의 상황과도 비슷한데요.. 시아버지께서 4년 전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혼자 남게 되셨는데~ 지금 혼자 살고 계시거든요. 용돈도 신랑 남매 중 우리만 드리고 있어서 사실 속상할 때가 많아요.. 가족간의 분쟁이 남의 일 같지만은 않은~~~~ 평생을 희생해 온 어머니의 질병 앞에서 돈을 먼저 생각하는 자식들이 너무 싫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그러고있는 현실..) 참 슬퍼지는 현실이네요ㅠ 나중에 제가 늙어 아프고 병들면 저의 자식들에게 짐이 될 것만 같은 느낌~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살아 계실 때- 더 자주 찾아뵙고~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며... 그렇게 살아야 되겠어요^^ 오늘 시어머니는 뵈러 가니..엄마,아빠께 안부전화 한 통 해야겠어요♡ 보고싶은 엄마, 아빠 생각이 나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어머니, #예서, #박민형,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c******a 2022.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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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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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이자 소설인 이 책은 누구나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모든 자식들이 읽어야 할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박민형 저자는 1996년 월간문학에 소설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후 작가의 길을 계속 걸어왔는데 이 책에서 어머니의 삶을 좇으며 참으로 현실적이면서 그러한 순간에 어머님의 힘과 사랑을 말해주는 귀한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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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이자 소설인 이 책은 누구나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모든 자식들이 읽어야 할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박민형 저자는 1996년 월간문학에 소설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후 작가의 길을 계속 걸어왔는데 이 책에서 어머니의 삶을 좇으며 참으로 현실적이면서 그러한 순간에 어머님의 힘과 사랑을 말해주는 귀한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소설속 주인공은 효심이다. 그가 걸어가는 삶은 이상하게 행복하지 않은 거 같다. 이야기의 줄거리를 따라가다보면 나도 현재 전세에 살고 있고 어머님이 고혈압과 동맥경화로 뇌출혈의 위험이 높은 지경에서 어머님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소설에서 여전히 어느 어머님들처럼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열심히 살아오지만 세상은 공평하지가 못해 그런 사람에게 시련이 닥쳐온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어머님의 얘기이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현실적인 이야기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겐 어머님이고 누군가에겐 나의 딸이며 누군가에겐 나의 할머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식들이다. 아니 인간들이다.

 

하지만 인간이란게 닥쳐오면 외면하는 것이 인간들의 습성인 것을 감안하면 아무리 어머님께 잘해드려도 불효자식으로 남는다는 말이 틀린말이 아니다. 어머니가 자식들 눈치보며 사는 것은 어머님의 삶이 어머니의 성품을 만들었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을 끝내 독백하며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어머니..

 

아무리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참으로 마음 아파 말하기 힘든 존재 어머니.. 어머니에 대해 늘 감사하고 고맙지만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할 때마다 힘들어하시는 어머니, 어머니는 그저 날 자유롭게 살도록 내버려 두고 내 맘을 편하게만 해달라는 어머니, 너무 죄송하고 죄송스러워 내 가슴을 내려치는 것외에 무엇하나 해줄수 없는 못난 아들을 용서해 달라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이 소설을 현재 부모를 거역하는 이들에게 먼저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분들에게 선물로 해드리고 싶은 소설이다.

 
l*****c 2022.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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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어니ㅡ박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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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어머니" 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 뭉클하고 애잔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나이를 얼마만큼 먹었던 내게 자식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말이다. 그래서 그민하다 신청한 [어머니]. 우리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는 이야기이다. 아니 어쩜 아주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일찍 남편을 떠나 보내고 혼자 힘으로 어렵고 어렵게 삼남매를 키워 시집,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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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어머니" 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 뭉클하고 애잔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나이를 얼마만큼 먹었던 내게 자식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말이다. 그래서 그민하다 신청한 [어머니]. 우리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는 이야기이다. 아니 어쩜 아주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찍 남편을 떠나 보내고 혼자 힘으로 어렵고 어렵게 삼남매를 키워 시집, 장가까지 보내 다들 자기들 가정을 가지고 살게 했다. 그리고는 혼자서 친구네 편의점에서 일을 하면서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효심. 정작 모든 것을 자신보다는 자식들을 위해 내어주던 효심. 그런데 막상 몸이 불편해지니 자식들의 집을 옮겨 가면서 눈치 보면서 지내게 된다. 진심 정말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데 말이다. 물론 자신의 삼남매가 불효자들이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모두들 생활이 풍족하지 못 하고 여유롭지 못 하니 본의 아니게 어머니에게 불효를 하게 되는 것이다. 효심이 자식들에게 준 사랑의 반만큼도 그들에게서 돌려받지 못 하고 있지만, 그녀는 엄마이기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그리고 딸 미라의 말처럼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그래 이 책 [어머니]는 가족극장 너머 인간극장이라는데 그 말이 맞다.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감동의 인간극장이며, 지금 내 옆에 계시는 나의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더 가슴 아프게 책을 보게되고 순간 순간 후회하고 반성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난 또 어제와 같은 생각과 그 전에 했던 행동들을 반복해서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주 먼 옛날 눈물 흘리면 후회할 것이다. 지금 어떤 삶을 살더라도~
s******s 2022.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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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효심이라는 이름의 어머니이자 딸이자 할머니이다. 효심이라는 이름이 눈에 띌 때마다 죄스러운 맘이 드는 건 왜 일까? 다들 효도하면서 사시길 바래요. 시 월드니 뭐니 해서 각종 미디어에서 선동하는 듯한 느낌도 받고, 당장 와이프와 우리 엄마의 갈등으로 지금 상황이 된 걸 보면 가슴이 아프네요. 부모님께 죄스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타인의 조언은 필요 없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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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효심이라는 이름의 어머니이자 딸이자 할머니이다. 효심이라는 이름이 눈에 띌 때마다 죄스러운 맘이 드는 건 왜 일까? 다들 효도하면서 사시길 바래요. 시 월드니 뭐니 해서 각종 미디어에서 선동하는 듯한 느낌도 받고, 당장 와이프와 우리 엄마의 갈등으로 지금 상황이 된 걸 보면 가슴이 아프네요. 부모님께 죄스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타인의 조언은 필요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 선택~

 

어머니는 천사들이 너무 바빠 돌보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정한 분들, 천사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분들이라고 한다. 그렇다. 우리 세대의 어머니이다. 우리 아이들의 어머니는 좀 다르다. 어머니이고 와이프라는 이유, 여성이라는 이유로 선택지가 별로 없었고 가정을 위해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일들도 많았던 우리 어머니들. 유리천정이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여전히 남녀차별이 존재하는 사회. 어머니, 여자 없이 태어난 사람이 있나? 고귀하게 더 아낌과 사랑을 받아야할 존재들이다.

 

숙희라는 친구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효심. 고시텔에서 고독사한, 며칠 전 외상을 했던 노인이 구급차에 실려 나가는 것을 본다. 그 노인의 마지막 끼니~

 

상길, 준길 형제와 막내 미라를 홀로 키운 어머니. 상길이 가게를 위해 전세금을 빼서 도와주고 또 도와 달라는 아들을 위해 나머지도 빼고 줄여서 월세로 가는 어머니. 자식을 위해 모든 걸 내놓는 어머니다. 그런 어머니가 무너진다. 뇌 수술로 왼쪽의 거동이 불편하다. 혼자 해결하던 일들이 모두 불편해지고 불가능해진 것이다. 짐이 되어버린 어머니. 열 달 뱃속에서 키우고 누워만 있던 아이들의 손과 발과 보호막이 되어준 어머니, 기어 다니고 걷고 뛰는 순간 옆에서 응원해주고 손잡아 주던 어머니가 어떻게 짐으로 변하지?

 

“자식들 집에 전전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p215) 이게 지금 상황의 효심에게 딸인 미라가 했던 말이다. 미라네 집에서 나와 숙희 만나러 택시로 이동하는 길에 준길이 집 앞, 상길이 가게 앞에서 자식들을 걱정하는 효심. 본인의 엄마를 보고 싶어한다. 숙희와 함께 사당동 본인의 집으로 돌아가 재활병원, 요양병원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부모란 누군가가 자식의 안부만 물어줘도 저렇듯 행복에 겨워한다. (p271)

또 다른 어머니인 며느리를 사랑하고 아낀다.

 

“따뜻하고 감미롭고 평화롭고 편안하고 안락감에 젖어 들게 하는.” 어머니는 그런 분이다. (p286)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세상에 효심 같은 시어머니도 갈등의 원인이 되다니? 효를 중요시하는 유교가 조선시대를 관통하는 사상이었다. 아들을 낳아 제삿밥을 얻어먹어야 하고 부모는 반드시 자식이 모셔야 한다는 오랜 관습과 생각에 묶여 있다. 오래된 사상이라 다 버리고 새것을 받아들이자는 얘기는 아니지만 시대에 맞는 사고와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자식보다 잘 돌봐 주는 요양 병원도 있고 실버타운도 있다. 부모에게 입을 벌려 먹이를 토해서 먹여 키우는 새들처럼 홀로 날수 있는 시기가 되면 더 이상 입 벌리고 가만히 앉아 받아먹으려고만 하지 말자.

 

어머니의 사랑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아버지의 사랑은? 난 아버지다. 아이들을 사랑한다. 어머니처럼 모든 걸 내어줄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자식들이 읽고 어머니를 느끼길 바란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c*****2 2022.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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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부모들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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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도서를 읽는내내 답답함과 짜증이 밀려왔다.. 과연 어머니 즉 부모가 자식에게 해줘야 하는것은 어디까지라는 의문이 계속 머리속을 맴돌았다.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부모님을 모시던 시절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리고 부모가 자식의 모든것을 책임져야 되는 시대가 온것 같다. 이 책의 어머니 즉 주인공 효심의 이야기는 아마도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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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도서를 읽는내내 답답함과 짜증이 밀려왔다..

과연 어머니 즉 부모가 자식에게 해줘야 하는것은 어디까지라는 의문이 계속 머리속을 맴돌았다.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부모님을 모시던 시절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리고

부모가 자식의 모든것을 책임져야 되는 시대가 온것 같다.

이 책의 어머니 즉 주인공 효심의 이야기는 아마도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일거 같다.

아들 둘에 딸하나라는 자식이 있는데 효심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자식은 없었다.

오직 효심이 가지고 있는 집과 돈에만 관심이 있고 어머니의 재산은 곧 자신들의 재산인것 마냥

자신들이 재산을 미리 서로 나누어 계산하고 부모를 모시는것은 서로 싫어하고..

책을 읽는내내 짜증이 밀려왔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양심이라는 것이 어떻게 하면 존재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부모를 진정으로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저런 행동을 하면 조금이라도 이해해보겠지만

평소에도 연락도 없다가 자신들이 필요할때만 부모를 찾는 자식이 진정한 자식일까..

부모가 정상적인 거동이 불가능함을 알고 있는데도 어떻게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져갈 돈만을 바라보는

것인지 읽는내내 부모의 역할과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자식들의 집과 노후까지 생각해주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자식에게 해줄수 없는 부모가 있는 것처럼

부모의 경제력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자식들이 부모에게 벗어났으면 부모를 모시는것이 아니면 자신들의 삶을 부모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아닌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는내내 효심이 너무 불쌍하고 짜증이 나도록

답답했다.

왜 자신이 잘못한것이 없는데도 죄인처럼 행동하며 자식들의 눈치를 보는 행동을 하는지 

자신의 재산을 안 줘도 되는데 더 못 주어서 미안함을 가져야 하는지..

정말로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 효심은 현재 노후가 된 어머니들의 모습이기에 참으로 안타깝다.

자식들이 부모를 짐처럼 여기고 오직 돈으로만 보는 지금의 세상이 정말로 잘못되어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되짚어 보아야 될듯싶다.

삼강오륜.. 동방예의 지국..의 우리나라는 어디가고 좋지 않는 문화와 습관을 왜 자꾸 받아들이고 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참으로 모를 일이다..

부모를 공경하고 지극정성으로 모시던 예전에 우리나라의 모습이 다시 찾아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서구 문명의 영향인지 아님 너무 빠른 경제적 변화의 영향인지 점점 노인과 부모에게 소흘해지는 자식들에

대한 뉴스나 기사를 볼때마다 참으로 안타까움을 느낄수 밖에 없음을 아쉽다.

변화는 좋지만 변화하지 않는것이 좋은것도 있는데.. 너무 세상의 변화가 빠르다.. 약속할정도로..

 

k********l 2022.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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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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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할 줄은 정말 몰랐다. 삐삐가 나올 때만 해도, 휴대폰이 나올 때만 해도 놀랐는데  이젠 핵가족화가 자리 잡고 나서 1인 가구가 30%나 된다고 한다. 장례문화도 산에 묻던 매장문화는 이제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화장터에서 화장하고 납골당에서 모시는 게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시대가 그만큼 변했다. 그런데 너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어머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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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할 줄은 정말 몰랐다. 삐삐가 나올 때만 해도, 휴대폰이 나올 때만 해도 놀랐는데 

이젠 핵가족화가 자리 잡고 나서 1인 가구가 30%나 된다고 한다. 장례문화도 산에 묻던 매장문화는 이제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화장터에서 화장하고 납골당에서 모시는 게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시대가 그만큼 변했다.

그런데 너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어머니. 이 책을 읽는 내내 소설의 주인공인 어머니 이름 효심의 나이를 보며 그녀가 느꼈을 감정이 더욱더 가까이

안타깝게 느꼈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나를 책망하는 마음이었을까? 시대의 변화에

너무 빠르게 적응해 가고 있다고 느끼는 효심의 자식들에 대한 원망 때문이었을까? 

한때는 동방예의지국이라 스스로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나라가 이젠 어디서도 듣기 힘든 말이 되었다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 모르겠다. 하지만 이젠 그만큼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집에서 마지만 임종까지 모시는 게 아니라 양로원이나

요양원에 모시는 게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소설 속 어머니의 주인공 효심은 63세. 홀로 3남매를 키워 출가시키고 생활

하고 있다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말지만 3남매는 서로의 눈치와 배우자들의 눈치를 보며 효심을 모시지 않으려고 한다.

효심은 3남매의 집을 전전하다가 급기야 친구 숙희의 도움을 받아 자식들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의 월세집으로 돌아

오고 요양원을 알아본다.

 

소설의 내용은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많이 접해보고 들어 봄직한 내용이다. 아니 우리의 이야기이고 내가 겪을 이야기이고

내가 겪었을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현실적인 이야기이면서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이면서 꺼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 아녔을까? 이런 변화하는 시대를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스스로 되묻기도 했다.

소설 속의 효심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3남매를 탓하고 싶지도 않다. 나름대로 여건이 좋지 못하니 상황을 어찌하겠는가

마는 앞으로 우리가 시간이 지나면 모두 소설 속의 효심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소설은 어머니에 대해 현 시대상에 맞게 가족간의 애증이 잘 그려진 것 같다. 그러면서 자식들에 대해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기도 하다. 또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인 것 같다.

j*******s 2022.06.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