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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영 작가님의 사랑의 장면들 리뷰입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굉장히 담백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어요. 특별히 커다란 마음을 주는 일도 없이 그냥 저냥 나쁘지 않으면 오래 보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떠나보내든 떠나가든 했었기에. 이 책의 소개글은 ‘사랑의 장면은 그림자처럼 늘 곁을 맴돌다 두서없이 되살아나 삶에 관여한다. 어렴풋한 기억, 잠잠해진 기억, 소멸된 관계, 하지만 언젠가 분명히 나를 포함했던 순간들, 삶의 한순간에 불현듯 찾아와 작은 목소리로 나를 불러세우는 낯익은 장면들.’ 입니다. 저에게도 사랑의 기억은 분명히 있고 그런 순간들, 장면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그건 어느날 내게 ‘그건 사랑이었지’ 라고 반추할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가 되기도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오랫동안 잊고 있었단 걸 깨닫게 한 문장이었어요. 그래서 작가님의 메세지가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님이 그리는 사랑이 어떤 것들인지 꼭 경험담처럼 이야기하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아주 사적인 일화, 독백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공감이 되고 내 추억인양 아련해지기도 해요. 작가님과 저의 ‘사랑을 느낄 때의 감정’ 이라는 공통점 때문이겠죠. 저는 < 그 시절 소년에게> 가 가장 좋았어요. 작가님의 진솔함이 가장 잘 묻어났고 저도 해본적 있고 느낀 적 있던 생각과 마음이라. 중력처럼 빨려들어가듯 시작된 짜릿함과 한창 중 느꼈던 불안과 애정, 끝내 묻어야할 때의 고요함을 함께 느끼며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사랑이 뭔지 어떤거였는지 잊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지금까지의 사랑의 장면들과 앞으로의 사랑의 장면들을 아주 오래토록 기억하길 바랍니다. #사락독서챌린지 #사랑의장면들 #오수영 |
| 사랑에 대한 많은 고찰과 깨달음 그리고 문장들이 가득찬 책입니다. 뭔가 문장속에 나를 대입해보며 나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사랑이란 뭔지 너무 어려운 것 같고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 누군가 읽으며 오래오래 아껴 읽는다고 하길래 저도 읽어보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늘 가까운것 같아도 내가 사랑을 하고 있는가? 사랑이 있는가? 내 사랑은 어땠나? 하는 의문이 들때가 많은데 작가는 참 사랑에 마음을 들여 오래 보고 느끼고 나누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난 사랑을 떠올리면 숨기고 싶고 후회가 많은데.. 글로쓰는것은 생각지도 못하는 일인데 말입니다. 이제는 사랑이 감정의 표현과 폭발로만 이어지는 나이는 아니지만 정물과 같은 잔잔한 사랑의 모양으로 그려지는 작가의 이야기들이 가을에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