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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아닌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2편의 조조들 - 까칠하기만 했던 조완과 세심하지 못했던 은조가 자신의 허물을 한꺼풀 벗겨내고 서로에게 날아가기 위한 날갯짓을 한다 이것은 사랑이야기를 빙자한, 이시대를 미숙한 어른으로 살아가는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
[ 럭키 포인트 ] ( 1권과 이어지는 이야기 ) 이미 소소한 행운으로 럭키 포인트가 바닥난 조완은 여전히 조이킴과의 만남이 어렵다 일과 외모, 어떤것도 빠지지 않는 조건을 가진 둘이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지 못하고 완벽한 모습만으로 서로를 대하려다 자꾸만 어긋난다 조금 럭키하지 못해도, 함께 불행을 맞아줄 인연은 외적인 조건만으론 만날 수 없는 법이니까 어쩌면 우리 인생의 최대의 행운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전제는 필수
[ 오늘부터 마스크 ] 드디어 웹툰에도 코로나 녀석이 나타났다! 시국 반영 에피소드라 공감 포인트가 참 많았다 특히 우리를 그토록 설렘과 실망을 반복케 만들었던 마기꾼들의 등장! 우리의 여주인공 은조도 마기꾼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이미 조완으로 인해 꾸미는 맛을 알게 된 은조는 마스크로 완성되는 자신의 미모에 우쭐해진다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게 된 은조는 자존감이 급 상승하고 한층 더 부지런히 자신을 가꾼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코시국에 마기꾼만 등장한건 아니었다 마스크로 인해 자유함을 누리는 자유인들도 대거 나타나기 시작했다 늘 자신을 꾸미고 살았던 조완은 그런 자유인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은조는 조완처럼, 조완은 은조처럼 서로의 모습을 닮아가게 되고 그런 서로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준다
이번 에피를 보며 느끼는게 참 많았던 것 같다 왜 사람들은 마스크로 얼굴을 감추면 오히려 자신의 내면을 조금 더 드러낼 수 있게 되는걸까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과 진정한 자신의 모습은 조금 다른게 아닐까 내면보다 외면에만 더 많은 가치를 두는 요즘 사회가 생각나서 조금 씁쓸해졌다
[ 오답노트 ] 인생에도 사랑에도 오답노트가 필요할까? 지나간 사랑들을 곱씹어보며 오답노트를 쓰고 이번엔 오답이 아닌 정답을 노리는 조완 하지만 조완이 간과한 것은 오답을 썼던 시험지는 은조가 아닌 구여친 과목의 것이라는 것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유형의 여자 은조가 그렇게 호락호락 할 리 없다 과연 조완은 은조라는 과목에 정답을 맞출 수 있을까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그래도 많이 틀려봐야 정답에 근접할 수는 있는 법 새로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오늘도 오답노트를 쓰는 조완을 응원하게 된다
[돌아온 내일의 조] 조조코믹스 서사의 첫 시작이었던 내일의 조로 은조완 커플의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과거의 나에게 지배당해 변화를 거부했던 은조가 조완을 만난 뒤 내일의 나를 위해 먼저 달려나간다 무척 의미있는 마무리였고 완벽한 기승전결이었다 한겨울, 흰 눈, 입김, 그리고 마침내 서로를 향해 손 내미는 은조와 조완 겨울 냄새 폴폴 풍기는 따뜻한 순정만화 조조코믹스,,, 덕분에 많은 시간이 행복해졌다 겨울이 되면 늘 은조와 조완이 그리울 것 같다, 많이,,
[ 덧붙이며,, ] 조조코믹스를 읽으며 이동건 작가님은 어쩌면 단편만화에 더 강한 힘을 발휘하시는 게 아닐까 싶었다 은조와 조완의 이야기가 짧지만 어디 한군데 모난 곳 없이 완벽했기 때문이다 조조코믹스는 시즌2에서부터 은조완 커플이 아닌 다른 인물들로 주인공이 바뀌는데 사실 처음엔 적잖이 실망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단행본으로 쭉 이어서 읽어보니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은조와 조완의 서사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어쩌면 베스트일 것 같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단편이든 장편이든 작가님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웹툰 속 세계관을 기대해보며 은조와 조완의 조조코믹스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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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작가님의 네이버 웹툰 조조 코믹스 2권입니다. 작가님의 전작인 유미의 세포들을 재밌게 읽었고 신작 서적이 나왔다길래 구매해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버전? 도 있는것같은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매해도 좋을것 같네요. 웹툰 서적은 아무래도 흑백 출판만화보단 발매속도가 늦네요. 다음권도 계속 발매된다면 구매 의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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