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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타로]로 이수아 작가의 책을 처음 접했다. 독특한 설정으로 인해서 상당히 읽는 재미를 주었떤 이야기지만 조금은 얇은 듯한 이야기가 아쉬웠고 그래서 다음 이야기가 있을까 기대를 하게 만든 그런 작품이었다. 그런 작가의 다음 이야기가 나왔다. 색다른 캐릭터다. 탐정 홍련. 한국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그 장화와 홍련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었다는 언니와 동생 귀신 이야기. 바로 그 홍련이 탐정으로 사건을 해결한다.전작만큼이나 독특한 설정의 주인공이다.
홍련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살고 있다. 물론 이름도 바꿨다. 원추리. 지금 그녀가 쓰고 있는 이름이다. 원추리 꽃을 의미하기도 하고 사건을 잘 해결해 준다는 의미로 추리마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녀는 철산으로 향한다. 자신이 자랐던 곳이다. 자신이 언니를 잃고 도망을 쳤던 곳이다. 지금 그곳으로 향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부임만 하면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또들. 그 원인이 장화와 홍련 귀신때문이라는데 버젓이 본인이 살아있는데 귀신이 나타날 리는 없지 않은가. 이 사건을 해결할 사람은 그녀뿐 그렇게 그녀는 그곳으로 간다.
이번에 부임한 사도는 정동호. 그는 살아남았다. 홍련의 말대로 심장이 강해서 살아남았는지 귀신을 보는 영안을 가져서인지 살아남았다. 그리고 홍련을 알게 되고 그렇게 그들간의 공조가 시작된다. 물론 그는 홍련의 언니인 장화를 본다. 장화는 죽어서 귀신으로 남았다. 그녀를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정동호뿐이다. 동생인 홍련도 언니를 볼 수 없다. 홍련은 언니의 죽음의 이유를 찾고 싶다. 그리고 언니의 시체도 찾아서 잘 묻어주고 싶다. 하지만 언니는 사건의 끝에 가면 알 것이라고 할뿐 알려주지는 않는다. 홍련의 언니는 찾을 수 있을까.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해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몇 읽었다. [신전래특급]이 그랬고 [전래미스터리]가 그랬다. 앞의 책이 작가의 특징이 아주 잘 묻어났다면 뒤의 책은 새로움을 주었다. 이 책은 기존의 장화와 홍련이라는 기본 주인공의 틀은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여기서 미스터리와 사건이라는 요소를 더했다. 그야말로 튼튼한 베이스에 탄탄한 설정을 얹어 익숙하면서도 낮선 그러면서도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사업화 지원 선정을 받은 이유를 알 것 같다. 한국추리문학선의 열네번째 작품인 이 이야기는 그야말로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야기도 흥미로운데 캐릭터는 더하다. 정동호와 홍련, 쉰둥이와 방울이 요렇게 짝을 지어줄 뿐 아니라 무영이라는 서브 캐릭터를 내세워 갈등을 유도한다. 거기에 장화라는 귀신 캐릭터도 독특하다. 반말을 찍찍하는 듯 하지만 악의 는 없어 보이는 귀신이랄까. 이 귀신 캐릭터가 여기에서만 쓰인다는 것이 살짝 아쉬울 지경이다. 옛날 전래동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트렌디함을 더해서 읽는 재미를 주고 있으니 6백 페이지가 가뿐하게 읽힌다.
원래는 웹소설로 연재가 되었던 작품을 책으로 만들면서 결론이 조금 바뀌었다고 했다. 철산 사건 일지라는 부제를 보듯이 장소만 바꾸면 어디서든 다른 이야기가 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집필후기에 따르면 아니나 다를까 한양 사건 일지를 준비해야 한다고 하니 다음 작품은 한양을 중심으로 홍련과 정동호가 사건을 해결할 것 같다. 그렇다면 나 또한 그들을 쫓아 한양으로 가야 하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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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ㅡ 장화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홍련과 귀신보는 사또 정동호의 스팩타클한 철산 사건 일지. #작가소개 ㅡ 이수아 ??단행본 <마담 타로> 웹소설 <탐정 홍련> 위즈덤하우스 <풍수남녀> 위즈덤하우스 ??영 상 <도시괴담> 넷플릭스 <인어왕자 더 비기닝> A E networks Korea ??수 상 <불의 전쟁> 2015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 <여용국전> 2022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_스토리 최우수상 ??학 력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 졸업 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 수료 #줄거리 1??한양에서 '추리 마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작은 방 안에 앉아 있지만 설명하는 증상, 징후만 듣고도 피해자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내는 신통한 능력을 가진 마님이시다. 어느 날, 추리 마님 귀에 요상한 소문이 들려온다. 철산이란 곳에 새로 부임한 사또들이 하루를 못넘기고 죽는다는 것이다. 그것도 '장화홍련' 두자매 귀신의 짓이라고 모두가 믿고 있다고 한다. '홍련이는 여기 버젓이 살아있는데 나때문에 사또가 죽었다?'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그 사건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철산으로 향한다. 2??사람이 귀신때문에 죽어나간다니 흉흉한 소문때문에 누구도 철산으로 가길 꺼려한다. 하필 그 곳으로 부임받은 정동호. 비리비리하고 겁많은 도련님으로 살던 정동호는 어쩔 수 없이 충을 행하기 위해 철산으로 행한다. 도착한 첫날 밤, 천장에서 거꾸로 내려오는 여자 귀신을 만나서 까무러친다. 죽었구나 생각한 그 때, 다시 살아난 사또. 그 때부터 정동호 눈엔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장화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한양에서 온 추리 마님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하는데... #발췌 ??p55 "원통함이 없게 하라. 무원록에도 그리 적혀 있지요. 관아의 사또의 사명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어젯밤에 무엇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들도 살아 있을 때는 백성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사또만 찾아뵈려고 하는 것일 겁니다." ??p73 "혹시 벽사 손수건 뭐 그런 걸로 우리를 막으려고 했어? 어림도 없는 소리. 벽사 문양으로 방안을 다 덮어도 우린 무섭지 않아. 얼마나 한이 무서우면 오뉴월에 서리를 내라겠니?" "혹시 팥알은?" "억울해 죽겠는데, 팥알이 눈에 들어오니? 피하지 마. 받아들여." 체념한 정동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p541 사건의 끝에 가면 찾을 수 있을 거라 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철산 사건 일지' 답게 철산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해결하는 정동호와 홍련. 장화홍련 두 자매 귀신때문에 사또들이 죽는다는 사건으로 만난 두 사람의 티키타카까지 재미포인트가 곳곳에 숨어있는 소설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장화홍련전에서 모티브는 가져왔지만 홍련은 아버지 친구에게 구조된다. 그렇게 살아남은 홍련이는 스스로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쳐간다. 죽은 언니를 볼 수 있는 사또 정동호를 이용하려고 하는 홍련. 그런 홍련에게 다른 마음이 생기는 사또. 사건도 해결하고 사랑도 익어가는 철산이다.?? 사건을 파헤쳐가는 도중에 사또는 독살을 당할 뻔했고 홍련은 독화살을 맞았다. 사건을 해결하려 할수록 목숨줄도 위험해져갔다. 누군가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 용의자가 하나둘 생겨난다. 하지만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점점 배후가 드러나기보다는 자욱한 안개가 끼는 기분이다. 하지만 추리마님이 누구신가. 방 안에 앉아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홍련이가 아닌가. 장화홍련 자매에게 씌워진 오해는 해결했지만 아직도 밝혀야 할 궁금증들이 남았다. 이제 그 이야기들은 한양에서 이어질거라는 암시를 주고 끝난 이야기. 뒷이야기 너무너무 궁금한데 이제 쓰셔야한다는 작가님. 손꼽아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화이팅해주십사 응원의 메시지라도 남기고 싶은 심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소설답게 다양한 남녀 커플들의 러브라인. 추리 소설답게 곳곳에 숨겨진 음모들로 드라마틱한 사건 전개가 이뤄졌다. 납치, 방화, 독살까지 지루할 틈이 이야기가 진행된다. 약 600페이지의 책이지만 한번에 읽어지는 흡입력으로 금세 읽히는 책이었다.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추천해봅니다. #탐정홍련철산사건일지 #이수아 #책과나무 #장편소설 #한국추리문학선14 #장화홍련전의숨겨진이야기 #로맨틱코미디소설 #추리소설 #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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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문학선 14권이다. 이 책은 웹소설로 먼저 나온 적이 있다. 웹소설과 출간본 사이에 차이가 있다. 두툼한 분량이지만 웹으로 연재된 분량보다 적다. ‘철산 사건 일지’란 부제가 붙어 있는데 미해결 사건들이 많다. 시리즈의 가능성을 집필후기에 적어 놓았는데 의혹을 해결하려면 필요하다. 이 소설의 분류에서 재밌는 점은 카카오페이지는 로맨스란 것이다.
많은 변주가 일어나고 있는 <장화홍련전>과 조선 시대 검험서인 <신주무원록>을 접목했다. 여기에 동생 홍련을 추리 부인과 의녀로 만들어서 탐정 역할을 하게 만들었다. 처음 도입부는 <장화홍련전>처럼 자매 귀신에 놀라 죽는 사또 이야기가 나온다. 전래동화에서처럼 새롭게 사또가 부임해 귀신을 만나 그 원한을 풀어주면 되는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사또와 홍련의 로맨스도 집어넣고, 홍련의 호위 무사인 무영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곳곳에 웹소설 특유의 서술이나 장면들이 들어 있다. 분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탐정 홍련이라고 해서 홍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또 정동호의 분량이 더 많다. 그가 철산 사또로 부임하게 된 데는 사건 해결을 바라서가 아니다. 가는 사또마다 장화홍련 귀신에게 죽자 뒷배가 없는 그를 억지로 부임시킨 것이다. 그가 철산으로 부임하여 가는 도중에 홍련을 만나 인연을 맺는다. 그리고 부임한 첫날 밤 그 유명한 귀신을 직접 보게 된다. 놀라 자빠진다. 진짜 장화 귀신이다. 홍련이 철산에 오게 된 데는 죽은 언니 장화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서다.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된 장화는 자신이 어디에서 죽었는지 모른다. 원한을 풀기 위해서는 시체가 필요하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추리를 섞었다. 사또 정동호는 귀신의 도움으로 수많은 시체를 발견한다. 이 시체를 검시하는 역할을 홍련이 한다. 이때 둘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듯하면서 티격태격한다. 여기에 감초 역할을 하는 커플이 또 하나 등장한다. 홍련의 몸종 방울이와 정동호의 몸종 쉰동이다. 로맨스 코미디에서 자주 보던 설정이다. 시대만 조선 시대일 뿐이다. 사또가 많은 사건을 해결하지만 장화의 시체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다. 그리고 홍련과 사또를 노리는 무리가 계속 나타난다. 홍련의 적은 알겠는데 사또의 적은 누굴까? 작가는 이 부분에서 계속해서 흑막을 만들어내면서 사건을 꼰다.
이 철산이란 동네 정말 무시무시하다. 특히 여자들에게는 더욱더. 귀신 보는 사또를 장화와 함께 찾아오는 시체들의 사연과 숨겨진 이야기는 참혹하다. 가장 먼저 장화와 함께 온 자매 귀신의 사연은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계모에 대한 선입견을 먼저 깨트린다. 그리고 이 시대의 여성관이 만든 비극을 보여준다. 이 소설에서 이 시대 여성들이 어떤 참혹한 비극에 놓여 있는지 하나씩 알려준다. 그리고 이런 일이 조선 시대만의 문제가 아님을 현실에 눈을 돌리면 바로 알 수 있다.
읽다 보면 재밌는 부분도 많지만 답답한 부분도 많다. 특히 의미없는 말장난과 밀땅은 보면서 왜 이런 장면을 넣지? 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다. 로코에 둔감해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그 상황 등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서로 정보 공유가 전혀 되지 않는 부분은 답답함 그 자체다. 중요한 장면을 보고도 바로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몇 번이나 있다. 마지막에 장화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 풀리지만 다른 의혹을 많이 남겨둔 채 마무리한다. 웹소설로 남은 부분을 다 읽어야 할까? 아니면 책을 기다려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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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련>은 고전 소설 장화홍련전을 모티브로 재창작해 낸 이야기이다. 원작에서는 언니인 장화가 재산을 노린 계모와 무능력한 아버지 사이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된다. 동생 홍련은 언니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도 언니를 쫓아 죽음을 선택한다. 억울함을 풀지 못한 채 죽은 자매는 귀신이 되어 새로 부임하는 사또들에게 한을 풀어달라며 읍소하지만 자매 귀신을 본 사또들은 놀라서 죽음에 이른다. 그러던 중, 용기있는 사또를 만나 자신들의 사연을 이야기하고, 사또는 죄를 지은 이들에게 벌을 내려 자매의 한을 풀어준다. 장화홍련전은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라 영화나 드라마로 재창작된 작품들이 이미 많은데, <탐정 홍련>은 어떤 것들을 달리할지 궁금했다.
<탐정 홍련>에서는 홍련이 죽지 않았다,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살아남은 채 탐정이 되기로 한다. 그녀는 의녀가 되어 목숨을 부지하다가 어머니의 친구였던 황대감의 첩이 되면서 출궁한다. 대감은 위장 결혼으로 홍련의 신분을 숨겨주고, 급한대로 '원추리'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 준다. 그녀는 안방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마님이 되어 누명을 쓴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도 한다. 그렇게 장화 언니의 복수를 할 날만을 기다리던 중, 철산이 폐읍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게다가 범인이 장화홍련 귀신이라는 것. 홍련은 이야기를 듣자마자 철산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귀신을 보는 사또 정동호를 만난다. 철산에서는 연이은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홍련과 정동호는 공조하며 이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 해나간다. 이들은사건을 밝혀낼 때마다 어떤 연결 고리를 발견하고, 장화 언니의 죽음과도 연관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홍련은 언니의 죽음을 밝혀낼 수 있을까?
600페이지의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휙휙 넘어간다. 읽을수록 이어질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 추리는 좋아하는 장르라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소설이다. 출판사에서는 이 소설을' 조선 시대 추리 로코물'이라 명명하는데, 장르에 걸맞게 적당히 섞여있는 유머와 홍련과 호위무사 무영 그리고 사또 정동호의 애정 관계가 재미를 더한다. 하드한 추리 소설도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탐정 홍련>은 너무 무겁지 않아서 그것대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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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문학선 14권. 2017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E-IP Pitching NEW SREATOR 수상작. 「장화홍련전」 해설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으로 집필을 시작했다는 이 작품은 세종대왕이 편찬한 「신주무원록」을 접목해 여성 탐정물로 재탄생한 웹소설이지만 단행본으로 나오며 결론은 조금 달라졌다고 한다.
언니 장화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동생 홍련은 신분도 숨기고 안방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마님이 된다. 장화 홍련 귀신에 관한 소문으로 시끄러운 고향 철산으로 돌아가 귀신을 볼 수 있는 겁쟁이 사또와 함께 철산에서 잇달아 발생한 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누명을 풀어 주며 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가까워진다.
호리호리 유약해 보이는 귀신 보는 사또와 신분도 숨긴 채 언니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은 추리 마님 동생의 만남. 귀신과의 공조수사라는 말이 어색하게 조화를 이루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던 그들의 만남이 점점 유쾌해지고, 때론 진지해지고, 사건을 해결하며, 진실에 다가간다. 600쪽이라는 엄청난 분량도 한 번에 읽어버릴 정도로 재미있고 사건에 점점 빨려 들어간다. 「장화홍련전」 고전 소설의 내용을 사건마다 조금씩 녹이며 다른 듯 비슷하게 표현해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흥미롭게 전개된다.
(약스포) 아직 풀어야 할 사건들이 남았고 사또와 추리 마님 일행이 한양으로 떠났으니 조금 아쉬운 마음으로 철산 사건을 다시 한번 읽으며 한양 사건 일지를 기다려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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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버전 장화홍련과 소설 버전 장화 홍련을 모두 읽어봤었는데, 새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장화 홍련의 결말이 조금 더 해피한 결말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어서 굉장히 기대한 소설이었다. 우선 시작은 장화홍련의 죽음으로 부임하는 사또마다 망자가 되어버리자, 마을은 비상에 걸리게 된다. 처음에는 어린 자매가 죽고나서 억울해서 그러려니 하던 마을 사람들도, 가뭄도, 장마도, 하물며 느티나무가 벼락맞아 죽은것도 다 장화홍련 자매 탓을 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불만이 쌓일대로 쌓인 마을에 새로운 사또가 부임하게 되고, 그는 겉모습은 아주 잘생기고 훤칠한 사또 정동호였다. 부임한날 다른 사람들처럼 귀신을 보고 다죽어가던 정동호는 당당히 죽지 않고 살아남게 되고, 마을의 의녀이자 탐정으로 소문을 날리는 원추리(홍련)를 만나게 된다. 그가 다른 사또와 달리 살아남을 수 있었던것은 귀신을 보는 영안이 있었던것인데, 자신이 만난 귀신이 장화 홍련 중 장화라는걸 알게된 홍련은 자신의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줄 유일한 사람이 사또라는것을 알아차리고, 비밀에 붙여진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그와 손을 잡게 된다. 굉장히 유머러스한 소설이었다. 귀신을 보는 영안을 가졌지만 세상 겁장이인 사또 정동호, 굉장히 정숙한 여인일것 같던 장화는 호칭에 민감하고 자유연애를 사랑하는 멋진 신여성이었고, 그 시절에도 장화의 죽음에는 재산싸움이 있었으며, 살아남은 홍련을 없애기위한 새어머니의 계락은 소설내내 진행되고 있었다. 진지해질만하면 다시 유머코드가 나타나고, 실컷 웃다보면 사건이 턱하나 나타나 콤비처럼 해결해내는 홍련이의 멋진 모습이 생각보다 두꺼운 분량의 소설을 단숨에 읽게 했다. 다르건 다 도와주면서 자신의 죽음은 쉽게 밝히지 않는 장화의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와, 홍련과 동호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이 어떻게 이어질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소설이라고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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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읽었던 장화홍련의 고전 이야기가 이젠 탐정 홍련으로 다시 태어났다 장화홍련은 계모의 손에 죽었다는 이야기에서 장화만 죽고 홍련은 살아서 언니의 죽음을 밝히기에 나선다 집이 풍미박산이 나고 아비의 친구인 황대감 덕분에 신분을 바꾸고 양딸로 입양이 되었지만 그 집안 또한 역모에 휘말려 새어미와 노비로 팔려가게 되었다 홍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첩으로 들이고 별당 깊숙히 숨겨두었지만 언제부터인지 별당으로 사람들이 다녀가기 시작하고 원추리란 이름을 따서 추리 부인으로 불리며 미제사건을 해결해주기 시작한다 그러다 자신이 자랐던 곳 철산에서 사또들이 부임하기만 하면 죽어나간다는 소문에 그곳으로 가서 사건을 해결 및 자신의 언니 장화의 죽음을 풀기로 한다
한편 새로운 사또 부임으로 다시 분주해진 철산은 하룻밤 묵고 나면 죽을 사또를 위해 이방은 새로운 관을 준비 해두지만 홍련의 도움으로 사또는 숨이 붙어 있게 되고 그리고 장화귀신의 도움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아비규환이 된 마을의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데 홍련은 다이렉트로 언니의 시신은 어디에 묻혀있는지를 물어보지만 장화는 쉽사리 가르쳐 주지 않고 사건을 하나씩 해결하면 그 끝트머리에 자신의 사건이 있을 것이라는 말만 전해준다
귀신이 나타남과 동시에 공포가 다가와야 하지만 1초도 되지 않아 코믹스런 상황이 전개 되면서 곳곳에 웃음이 묻어 나서 지루함 없이 궁금증에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솔직히 장화홍련의 이야기는 대부분 알고 있다보니 비슷비슷한거 아냐 하면서 시작을 하지만 피식거리게 만든 이야기들이 그대로 쭉~~ 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사또가 부임하기를 기다리며 붉은 깃 화살에 독을 묻혀 철산에 들어오는 새로운 사람마다 저지하려하는 인물이 나타나고 급기야 그 화살은 홍련을 겨냥하는데 홍련과 새로 부임한 사또 정동호 그리고 홍련을 사모하는 호위하는 무영 오라버니의 삼각관계 쉰둥이와 방울이의 썸등이 철산사건일지를 좀더 부드럽게 재미를 더하는 듯하다 철산사건의 끝에 홍련의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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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죽은 원혼은 구천을 떠돈다는, 옛날 이야기를 들어봤을 거예요. 그 대표적인 이야기가 장화홍련전이 아닐까 싶어요. 사악한 계모가 두 자매를 학대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인데 그 이면에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아버지가 공범이라는 사실을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요. 귀신이 되어 원통하게 죽은 사연을 새로 부임한 부사에게 호소하여 사건의 전말을 풀어내는 결말이지만 영 개운치가 않은 이유는 뭘까요. 만약 홍련이 죽은 언니를 따라 죽는 대신에 탐정이 되어 스스로 사건을 해결해냈다면 어땠을까요. 《탐정 홍련》 은 이수아 작가님의 장편소설이에요. 이 소설에서 홍련은 비운의 주인공 대신 당당하게 운명을 개척하는 인물로 등장해요. 홍련은 장화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직접 해결하고자 살아남았고, 은밀하게 의녀로 숨어 지내다가 대감의 첩이 되고, 추리 마님이 되어 항간에 떠도는 장화홍련 귀신의 실체를 밝혀나가는 조선의 탐정이 되었어요. 탐정 옆에는 늘 파트너가 있듯이, 철산에 부임한 사또 정동호가 장화 귀신과 홍련의 채널링 역할을 하여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들을 풀어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라서 술술 읽히네요. 웹 소설로 연재되었던 작품인데, 시작은 같지만 결말을 다르게 하여 새로운 소설이 되었다고 하네요.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E-IP 피칭 NEW 크리에이터 수상작이라고 해요. E-IP 가 뭔가 했더니 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Right 의 약자로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을 뜻한대요. 작품의 영상화를 위해 웹소설, 웹툰, 스토리 등 지적재산권을 거래하는 비즈니스 미팅 행사라고 하니,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로 만나게 될 것 같네요. 행사에서는 '셜록 홈즈보다도 앞선 시기에 과학수사를 한 여성 탐정' (598p)으로 소개했대요. E-IP 피칭 분야는 대부분 회사 직원이 피칭하는데, 이 작품은 이수아 작가님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직접 피칭을 했다는 뒷이야기가 있어요. 어쩐지 주인공 홍련이 지닌 당당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작가님다운 면모인 것 같네요. 요즘 퓨전 판타지 사극이 대세인 것 같은데, 탐정 홍련은 어떻게 영상으로 그려낼지 엄청 기대되네요. 제대로 홍련의 매력을 보여줄 인물만 나온다면 탐정 홍련 시리즈는 대박 예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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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베이지색을 배경으로 아랫 부분에 거대한 크기의 분홍색꽃이 양쪽으로 피어있고, 그 위에는 나무와 무언가 피어오르는 모습, 그 사이로 보랏빛을 가지고 있는 나비 한 마리가 날아다니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제목인 '탐정 홍련' 과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장화홍련전의 숨겨진 이야기" , "조선 시대 인간과 귀신의 특별한 공조 수사"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오래 전부터 경찰, 형사를 주인공으로하는 추리 장르의 소설, 드라마, 영화를 즐겨봤다.
특히 별순검,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비롯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남다른 추리력과 관찰력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사건을 조사하고 추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추리 사극을 즐겨봤다.
그런데 추리 사극 콘텐츠들이 많아지다보니 비슷한 설정과 사건들이 많아졌고 사건과 추리과정이 뻔하고 예측이 가능해서 시시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탐정 홍련' 은 그동안 보았던 소설, 드라, 영화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다.
무엇보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고전 '장화 홍련전' 을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내면서 추리를 접목했다는점이 흥미로웠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대로 혼인을 앞둔 장화가 갑자기 죽게 되고 죽은 언니를 잊지 못한 홍련 역시 죽으려고 하다가
언니가 어떻게 죽게되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누가 그렇게 했는지 등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홍련은 살아남게 되고 신분과 정체를 감추기 위해, 의녀가 되었다가 대감의 첩이 되어 나오면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는 다른 여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탐정으로 활약하게 된다.
어느 날 철산이 장화 홍련 귀신 때문에 폐읍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듣고 철산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귀신을 보는 사또 정동호를 만나 철산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함께 해나가게 된다.
철산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사이에 무언가 연관된 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두 사람은 장화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의 진실의 한 발짝씩 다가가게 된다.
소설에 등장하는 홍련과 사또 정동호, 호위무사 무영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 표정, 느낌, 배경 등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 되어 있어서 각 인물들이 나타내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의 전개와 각 인물들의 심리적인 변화와 행동이 이어지면서 다음 장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지만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쉬운 표현으로 각각의 장면들이 구성되어 있고 상황과 배경을 쉽게 떠올리면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 없이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수아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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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하는 사또마다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죽어나가는 고을에서 젊은 사또가 새로 부임하고 그날밤 만난 자매귀신의 한을 풀어준다는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장화홍련이야기가 작가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아버지와 언니 장화의 실종 후 홍련은 우여곡절끝에 고향인 철산을 떠나 한양에서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장화홍련의 귀신때문에 부임하는 사또들이 계속 죽어나가고 마을사람들의 삶이 팍팍해진다는 이야기에 소문의 진실도 밝히고 언니의 시신도 찾아 원한을 풀어주려고 철산으로 떠납니다 의술은 물론 수사와 관련된 서적에 통달하였으며 추리력도 가진 홍련과 귀신을 보고도 살아난 사또 정동호와 사또를 찾아온 귀신 장화가 함께 힘을 합쳐 죽은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가해자들의 죄를 파헤치는 이야기가 너무 무겁지 않고 너무 무섭지 않게 그려지면서 중간중간에는 인물들의 재미난 부분과 진중한 부분이 어우러지며 끊임없이 나타나는 여러 사건을 해결해갑니다 피해자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것과 개인의 원한 혹은 조선의 풍습이 범죄를 부추기고 감추는 것같아 답답하고 화가 나기도하지만 법도나 가문의 명예에 갇히지않고 당당히 제 할말을 하고 궁금한 것을 파헤치며 해결했을 이들이 분명히 있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600여페이지의 분량을 생각하면 무척 빨리 읽히는 이야기인데요 해결되는 사건도 있고 아직 실체가 모두 밝혀지지않은 이야기도 있으며 철산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다시 활약하는 홍련과 동호의 이야기를 작가도 예고했기에 다시 만날 그들을 기다려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