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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 만족스러운 경찰의 leg work (크리브경사 #8)
"반전에 반전, 만족스러운 경찰의 leg work (크리브경사 #8)" 내용보기
...원주민 추장에게 어울릴 법한 타코난 콧대 모양만큼이나 자신의 기질을... 대화를 나눌떄 날카로웠고 속임수를 알아차리는 것도 빨랐으며 풍자감각에 있어 대체로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게 굴었다. 화가 나 씩씩댄 적은 자주 있지만 밖으로 폭발하는 경우는 드물었다....p.50~51   ... 사람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직감적으로 알 수가 있었다...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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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추장에게 어울릴 법한 타코난 콧대 모양만큼이나 자신의 기질을... 대화를 나눌떄 날카로웠고 속임수를 알아차리는 것도 빨랐으며 풍자감각에 있어 대체로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게 굴었다. 화가 나 씩씩댄 적은 자주 있지만 밖으로 폭발하는 경우는 드물었다....p.50~51

 

... 사람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직감적으로 알 수가 있었다...p.103

 

19세기말 빅토리아 시대를 제대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역사추리물로 인정받는 이 작품 시리즈는 Seargent Cribb와 Constable Thackery가 홈즈와 왓슨처럼 듀오로 수사하지만, 시리즈 8편이자 마지막편인 이 작품에서는 Thackery가 등장하지않는다. CWA 실버대거 수상작이다. 

 

1888년 6월 상류사회에서 인기있는 사진사 하워드 크로머의 조수인 조사이아 퍼시발이 청산가리 중독으로 사망한다. 그는 보스인 사진사가 없을때에는 손님용 마데이라 와인을 몰래 훕쳐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와인병에서 디캔터로 옮겨진 그 안에 청산가리가 발견되어 자살에서 타살로 수사방향이 바뀐다. 바로 그날 협회모임에 참가하느라 없었다는 하워드의 어린 아내 미리엄이 범인으로 지목되고 그녀는 바로 자신의 짓이라 자백한다. 이제 3주뒤면 사형이 집행되는데...

 

그리고 한때 동료였다가 상사가 된 조잇경감이 비밀리에 방문하여 그에게 지령을 남긴다. 그건 내무부장관에게 보내진 사진을 통해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캐비넷의 단 두개의 열쇠를 각각 하워드와 조사이아가 갖고있는데 어떻게 미리엄이 열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런던경찰청과 내무부의 사이가 좋지않은 가운데, 런던경찰청 범죄수사과의 보이지않는 (후후) 크리브경사가 이 일을 맡게 된 것이다.

 

이야기는 사형수가 된 미리엄의 고고한, 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어 미스테리한 언행과 함께 교차되면서 진행되고, 점점 미리엄의 범행이 불가한 쪽에 가까워질 수록 사형집행일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을 높인다. 

마담터소의 밀랍인형 박물관에 사형집행관 제임스 베리의 모습이 진열되느냐 하는 이야기가 겹치면서 다소 유머스러운 분위기로 긴장을 다소 끊어 휴식을 주지만, 당최 재빨리 편지를 열어보지않는 그 떄문에 속이 터지기도 한다.

 

결국 범인을 밝히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범인으로 지목된 것을 하나의 논의 없이 굳건하게 증거를 확보하라는 것을 알게된 크리브는 좌절하고 또 화가 나지만, 언제나 처럼 꿋꿋이 자신의 일을 진행한다. 그리고 나타난 반전의 반전. 과연 미리엄은 범인이었을까?

 

꽤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책 뒤페이지에 '''복잡한 퍼즐 미스테리? 속도감 있는 경찰 수사? 재치있고 발랄한 무언가? 피터 러브시를 택한다면 이런 결정은 하지않아도 좋다. 그의 소설엔 모두 담겨있으니까" 란 말에 정말 공감한다. 작가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된 것이 별로 없지만, 역사추리물을 좋아하기때문에 이 시리즈의 앞편들이 더욱 소개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s : 피터 러브시 (Peter Lovesey) 

-stand alone

가짜경감 듀 코메디 아냐?
 

- Peter Diamond 시리즈

마지막 형사 발로 뛰고 직감으로 잡는 나는 형사

다이아몬드 원맨쇼

 

- Seargent Cribb 시리즈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23.01.0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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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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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의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에서 신간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한 권 구입해 보았습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고전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추리 소설이었습니다. 피터 러브시라는 작가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보았는데, 국내에서 출판된 그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보고자 할 만큼 인상 깊었습니다. 트릭과 플롯 그 자체보다는 역사적 배경, 실존 인물 등 현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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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의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에서 신간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한 권 구입해 보았습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고전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추리 소설이었습니다. 피터 러브시라는 작가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보았는데, 국내에서 출판된 그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보고자 할 만큼 인상 깊었습니다. 트릭과 플롯 그 자체보다는 역사적 배경, 실존 인물 등 현실과 픽션을 조화롭게 녹여낸 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석도 한층 흥미롭게 이야기를 감상하고 시대 배경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23.03.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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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미 풀풀 풍기는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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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출판사는 미스터리 소설 매니아들에게는 너무 소중한 존재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는 추리소설 독자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뷔페 느낌이다. 본격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서스펜스, 스릴러, 유머 미스 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걸작을 국내 독자에게 소개해 주기 때문이다.      작가 '피터 러브시'는 "가짜 경감 듀"에 이어 두번째로 소개
"고전미 풀풀 풍기는 추리소설..." 내용보기

 엘릭시르 출판사는 미스터리 소설 매니아들에게는 너무 소중한 존재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는 추리소설 독자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뷔페 느낌이다. 본격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서스펜스, 스릴러, 유머 미스

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걸작을 국내 독자에게 소개해 주기 때문이다.  

 

 작가 '피터 러브시'는 "가짜 경감 듀"에 이어 두번째로 소개되는 작가이다. 피터

러브시의 특기 중 하나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실존 인물이나 작품, 사건

등을, 정확한 조사와 고증을 통해 이야기와 긴밀하게 펼치는 것이다. 그는 "가짜

경감 듀"에서 루시타니아 호 침몰 사건 등을 주요 소재로 삼았을 뿐 아니라,

지명, 사건, 상점 이름 등 자잘한 소품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채워

넣은 바 있다. 마찬가지로 "밀랍 인형"에서도, 역사적 사실의 힘을 빌려 고전 미스

터리를 더욱 그럴듯하게 재구성한다.

 

 범인으로 몰린듯 한 인상을 주는 아름다운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시기하는 인물

들과 흠모하는 인물들 사이에서 '크리브 경감'의 흔들리지 않는 주관과 추리를 

즐겨보기 바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2024.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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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브 경사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밀랍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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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고전 소설로 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는 작가의 책이다. 책 뒤편에 작가 작품 소개하는 페이지를 보니 현재까지도 열심히 작품을 내는 중인데도 한국에는 많이 출간되지 않아 아쉬웠다.   고전 소설에 빠지지 않는 여성이 독으로 살해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이 부분은 흥미롭지 않았다. 미리엄은 남편(사진사)의 조수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받는 도중 자백하여 사
"크리브 경사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밀랍인형" 내용보기

오랜만에 읽는 고전 소설로 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는 작가의 책이다.
책 뒤편에 작가 작품 소개하는 페이지를 보니 현재까지도 열심히 작품을 내는 중인데도 한국에는 많이 출간되지 않아 아쉬웠다.

 


고전 소설에 빠지지 않는 여성이 독으로 살해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이 부분은 흥미롭지 않았다.
미리엄은 남편(사진사)의 조수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받는 도중 자백하여 사형집행 일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머 경사가 상사에게 지시받은 업무가 주내용이며 그 업무는 경찰청으로 전달된 사진이 미리엄의 자백을 뒤집을 만한 사진이었고 그 의문점을 확실히 하기 위한 확인 수사였다.


페이지 몇 장 안 남은 상황까지도 미리엄이 무죄인지 유죄인지 아리송한 채 크리머가 확실한 해답을 주길 바라며 열심히 읽었다.
결론적으로는 정말 재미있었다! 1978년에 나온 책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실버대거상을 수상 받고도 남을 반전이었다.


독자가 무지한 편이라 번역가 해설을 꼭 읽을 필요가 있었고 그 해설로 인해 제목이 왜 [밀랍인형]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또 그 속에 숨겨놓은 작가의 의도도 알 수 있다.
무지를 깨우치면서 작품 속 플롯에 감탄할 수 있었다.


다만 아직도 확실히 느낌표가 떨어지지 않는 건,
사형집행인이 정확히 어떤 혼선을 주었는지 잘 이해가 안 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독자들의 생각을 보고 싶었는데 리뷰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

 


작가 피터 러브시는 크리브 경사 시리즈를 밀랍 인형으로 마무리 짓고, 피터 다이아몬드 시리즈로 책을 계속 출판하였던데, 한국에도 크리브 경사 시리즈나 피터 다이아몬드 시리즈를 소개해 주었으면 좋겠다.


피터 다이아몬드 시리즈인 [마지막 형사]와 [다이아몬드 원맨쇼]는 한국이도 출판되었으니 오래지 않아 읽어봐 야겠다. 

 

“결혼 생활에는 대게 비밀이 있기 마련입니다.” 크리브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미리엄 크로머에게 동정심이 조금 일었다. 이 남자에게 있어 그녀는 아내라기보다는 일종의 사진 속 인물이라고 보는 게 더 현실에 가까운 해석일 것이다.

- 밀랍 인형, p. 141

m*******8 2023.0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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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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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로 사진사 조수가 죽었고, 그 범인은 사진사의 아내가 자백을 하면서 범인이 쉽게 잡혔다. 잡힌 범인은 사형이 내려진다. 이 추리소설은 범인을 찾기 위한 추리가 아닌 정말 범인일까?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진의 캐비넷 열쇠가 단서가 되어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리소설이지만 아슬아슬한 스릴과 박진감을 기대 했다면 좀 지루한 느낌이다. 반전 아닌 반전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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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로 사진사 조수가 죽었고, 그 범인은 사진사의 아내가 자백을 하면서 범인이 쉽게 잡혔다. 잡힌 범인은 사형이 내려진다.
이 추리소설은 범인을 찾기 위한 추리가 아닌 정말 범인일까?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진의 캐비넷 열쇠가 단서가 되어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리소설이지만 아슬아슬한 스릴과 박진감을 기대 했다면 좀 지루한 느낌이다. 반전 아닌 반전과 인간의 소유와 집착과 질투가 만들어낸 결과다. 좀 더 짜릿함과 아찔함을 기대했다면 실망이지만, 빅토리아 시대의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아날로그 감성은 물씬 느낄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23.06.1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