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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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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춥다. 이 추위는 어쩐지 어두운 느낌 아닌가. 동지가 지나면 낮이 조금씩 길어지기는 하지만 겨울이 다 간 건 아니다. 추워서 쨍할 때 있기는 하구나. 시린 파란하늘. 덜 춥고 공기 좋은 날이라면 좋을 텐데. 그건 바랄 수 없겠지. 바라면 안 되겠다. 내가 이렇구나. ‘해도 돼’보다 ‘하면 안 된다’ 생각하는 거. 이런 생각하는 게 편해서다. 바라는 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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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은 춥다. 이 추위는 어쩐지 어두운 느낌 아닌가. 동지가 지나면 낮이 조금씩 길어지기는 하지만 겨울이 다 간 건 아니다. 추워서 쨍할 때 있기는 하구나. 시린 파란하늘. 덜 춥고 공기 좋은 날이라면 좋을 텐데. 그건 바랄 수 없겠지. 바라면 안 되겠다. 내가 이렇구나. ‘해도 돼’보다 ‘하면 안 된다’ 생각하는 거. 이런 생각하는 게 편해서다. 바라는 걸 모두 가질 수는 없는 거 아닌가. 그저 자신이 가진 걸 생각하는 게 낫지. 자기대로 살기.

 

 한해에 네번 나오는 책 ‘소설 보다’. 이번에 《소설 보다 : 겨울 2022》를 만났다. 겨울이 들어가서 잠깐 겨울을 생각했다. 여기 실린 소설 세편 다 어두워 보인다. 세 사람 다 처음 만났다. 김채원 소설 <빛 가운데 걷기>는 할아버지(노인)와 아이가 함께 사는 이야기다. 긴 시간이 나오지는 않는다. 할아버지는 아이가 집에 돌아올 때쯤 학교에 데리러 갔다 집에 오고, 아주 가끔 둘이 핫도그와 오렌지 주스를 사서 나눠 먹기도 했다. 노인은 아이를 집에 데려다 놓고 밖으로 나와 걸었다. 걸으면서 딸을 생각했다. 딸은 아이 엄마다. 아무래도 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 딸은 왜 그랬을까. 결혼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 아이를 갖고 결혼하고, 그 뒤 정신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나 보다. 이런 말 때문에 난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여긴 걸지도. 그런 말 안 나오는데. 단편이기에 노인 딸이 어땠는지 잘 모른다. 노인이 조금 생각하는 걸로만 알 수 있다. 아이는 조금 문제가 있나 보다. 선천성은 아니어서 치료하면 나을지도. 다른 사람은 그렇게 여겨도 노인은 아이가 그럴 수도 있지 하는 것 같다.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그런 거고 자라면 달라지겠지. 아이가 잘 자라기를 바란다.

 

 두번째 <버섯 농장>(성혜령)을 보면서는 세상이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자신이 쓰지도 않은 빚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별 걱정을 다했구나. 진화는 남자친구가 아는 동생이 일하는 곳에서 휴대전화기를 사고 시간이 흐른 뒤 빚을 갚으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진화 이름으로 전 남자친구가 아는 동생이 휴대전화기를 개통하고 게임을 하고 빚을 졌단다. 그런 빚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진화는 친구 기진한테 빚을 진 사람 아버지가 있다는 요양 병원에 차로 태워다 달라고 한다. 빚을 진 사람 아버지가 요양 병원에 있는 건 아니고 어머니가 있었다. 빚진 사람한테는 할머니다. 남자(아버지)는 어머니를 요양 병원으로 모시려고 아내와 헤어졌다. 아들은 이제 다 자랐으니 자기한테 책임이 없다고 말한다.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부모가 평생 자식을 책임지지는 못한다. 그래야 하는데. 이 이야기는 진화가 어쩌다 빚을 진 이야기면서 진화와 기진 두 사람 이야기기도 한 듯하다. 둘은 고등학생 때 만나고 서로의 부모가 안 좋다는 걸 알게 되고, 그런 비밀을 나눈 사이다. 하지만 기진 엄마 아빠는 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기진은 부모가 죽고 나자 부모가 그렇게 안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 기진은 일자리를 힘들게 구하지 않고 부모가 남겨준 돈으로 살아도 됐지만, 진화는 언제나 일했다. 진화는 자신이 어려울 때 기진이 도와준다는 말을 하지 않은 걸 섭섭하게 여겼다. 친한 친구여도 돈은 좀. 앞으로도 진화와 기진은 친구로 지낼까. 둘은 함께 빚을 진 사람 아버지 시체를 땅에 묻었다. 갑자기 이런 말을. 그 사람은 갑자기 죽었다. 그럴 때는 경찰에 전화를 해야지. 소설이어서 땅에 묻게 했나 보다. 그 부분은 현실과 동떨어졌지만, 다른 건 실제 일어날 것 같은 일이다.

 

 마지막 이야기 <연필 샌드위치>(현호정)에서 ‘나’는 꿈속에서 연필을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야 했다. 빵 사이에 연필을 채우고 다른 것을 넣어도 된다. 그런 샌드위치 이 아파서 어떻게 먹나. 연필이 씹히기는 하려나. ‘나’는 그걸 먹는 감각을 말한다. 나무와 흑연. 치즈 같은 지우개를 넣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 사이에 할머니가 먹던 꽈리고추 멸치볶음 간장 냄새가 싫었다는 이야기와 엄마가 음식을 먹지 못해 말랐던 이야기도 나온다. 할머니 엄마 나 하면 좋은 이야기가 많을 것 같은데, 여기 담긴 건 그렇지도 않다. 할머니는 이모가 해준 음식이 맛있다 하고. 이렇게 말하는 걸 보면 할머니는 외할머니 같은데. 엄마와 딸이어도 사이가 안 좋을 수 있겠다. 그래도 엄마와 ‘나’는 사이가 나빠 보이지 않는다. 그건 다행인가. 지금 음식을 먹지 못하는 건 ‘나’다. 언젠가 ‘나’가 음식을 먹고 건강해지길.



희선


 

이달의 사락 n***8 2023.11.16. 신고 공감 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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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겨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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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의 겨울 그 마지막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벌써 이렇게 세월이 빠르다고 느끼게 되네요. 벌써 22년이 지나가버렸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인간의 삶도 인생도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지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봄이 오는 시기에 겨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도 볼 수 없는 것이 각 계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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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의 겨울 그 마지막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벌써 이렇게 세월이 빠르다고 느끼게 되네요. 벌써 22년이 지나가버렸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인간의 삶도 인생도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지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봄이 오는 시기에 겨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도 볼 수 없는 것이 각 계절의 순환이 있어야 다음 시간이 있듯, 물론 지구 온난화로 계절의 변화가 빠르고 예측할 수 없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의 인생은 매년 찾아오는 계절처럼, 봄이고 여름이고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고 그렇게 꼭 흘러간다고 볼 수 없지만, 나름 평범한 인생도 있듯이 각 계절의 순환처럼 이야기 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설보다 시리즈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나름 소소한 소확행일 것 같네요. 물론 인생은 그렇게 각 계절의 순환처럼 이어갈 수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렇게 소설보다 겨울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 늘 기다려지는 시간처럼, 다음 소설보다 봄의 이야기도 기다려집니다. 

r*******6 2023.03.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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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겨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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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를, 계절을, 시간을 알려주는 이 시리즈가 무척 좋다고 늘 생각해왔어요. 담고 있는 이야기 가짓수는 적지만 갖고 있는 무게감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질량만큼은 늘 꽉찬 무게라고 생각해요. 이 시리즈의 경우 대부분 서점에서 구매를 했지만 이렇게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를 할 때는 배송비 지불하기에 모호한 경우에 딱 좋아요. 이번에 시집 한 권을 구매하려는데 딱 이만큼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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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를, 계절을, 시간을 알려주는 이 시리즈가 무척 좋다고 늘 생각해왔어요.
담고 있는 이야기 가짓수는 적지만 갖고 있는 무게감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질량만큼은 늘 꽉찬 무게라고 생각해요. 이 시리즈의 경우 대부분 서점에서 구매를 했지만 이렇게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를 할 때는 배송비 지불하기에 모호한 경우에 딱 좋아요. 이번에 시집 한 권을 구매하려는데 딱 이만큼이면 좋겠더라고요. 이 시리즈가 오래도록 적지만 꽉 찬 이야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내년에도 후년에도요 앞으로 오랫동안이요.

 

 

 

h*******l 2022.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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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을 자꾸 엿본다--- [한국소설-소설 보다 : 겨울 2022]
"노년의 삶을 자꾸 엿본다--- [한국소설-소설 보다 : 겨울 2022]" 내용보기
계절별로 읽는 세 편의 우리 소설. 읽을 때마다 읽는 소설들이 모두 내 취향이어서 내 마음에 들었다고 쓴다면 좋겠지만. 처음에 실린 김채원의 작품이 한참 먹먹하게 읽혔고 두 번째 성혜령의 작품은 살짝 어긋난다 싶었으며 마지막 현호정의 작품은 건성으로 읽고 말았다. 이렇게 뚜렷하게 구분될 정도로 다르게 읽은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출판과 편집하는 쪽에서는 다
"노년의 삶을 자꾸 엿본다--- [한국소설-소설 보다 : 겨울 2022]" 내용보기

계절별로 읽는 세 편의 우리 소설. 읽을 때마다 읽는 소설들이 모두 내 취향이어서 내 마음에 들었다고 쓴다면 좋겠지만. 처음에 실린 김채원의 작품이 한참 먹먹하게 읽혔고 두 번째 성혜령의 작품은 살짝 어긋난다 싶었으며 마지막 현호정의 작품은 건성으로 읽고 말았다. 이렇게 뚜렷하게 구분될 정도로 다르게 읽은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출판과 편집하는 쪽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소개하고 싶었을 테고, 그래서 가려 가려 실었을 테고, 내 독서의 폭이 넓고 깊어서 다 아울러 품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렇게 한 작품이라도 깊이 느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채원의 '빛 가운데 걷기'. 노인은 노인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보고 있기에 참 애달프고 착잡하다. 사는 일에 아무 무게도 보이지 않는데 그지없이 무겁다. 어떤 생은 하도 가벼워서 짐스러울 수도 있는 일이다. 겨울 같기만 한 삶, 봄이 와도 따뜻하지 않을 삶, 그런데도 계속되는 삶. 이 삶을 내내 지켜 보면서 그려야만 했을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살까. 

 

인터뷰와는 아직 친해지지 못하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23.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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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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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겨울 2022]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책을 먼저 완독하신 후 리뷰를 열람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리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과의 의견과는 불일치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소설 보다 항상 구매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글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장편은 읽으려면 부담스러운데 단편이고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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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보다 : 겨울 2022]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책을 먼저 완독하신 후 리뷰를 열람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리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과의 의견과는 불일치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

소설 보다 항상 구매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글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장편은 읽으려면 부담스러운데 단편이고 휴대하기도 좋아서 만족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p******2 2024.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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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겨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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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계절마다 꼭 구입하는 문학과 지성사의 소설 보다 시리즈. 3천원대의 가격에 3편의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알게 된 좋은 한국 단편소설 작가님들도 많아서 더 애착이 가는 시리즈인데, 소설보다 : 겨울 2022 에서는 특히 성혜령 작가님의 버섯 농장이 인상깊었다. (물론 다른 두 소설도 좋았다.) 약간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즐거움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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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계절마다 꼭 구입하는 문학과 지성사의 소설 보다 시리즈.

3천원대의 가격에 3편의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알게 된 좋은 한국 단편소설 작가님들도 많아서 더 애착이 가는 시리즈인데, 소설보다 : 겨울 2022 에서는 특히 성혜령 작가님의 버섯 농장이 인상깊었다. (물론 다른 두 소설도 좋았다.)

약간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즐거움이 있어서, 장르 영화를 좋아하는 내가 더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소설 보다 시리즈는 은근히 편집에 힘을 쏟는 건지, 약간 비슷한(?) 약간 무언가가 흡사한....???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은근히 어울리는 소설들을 엮어놓은 경우가 많은데

2022년 겨울에 선택된 소설들은 전체적으로 모호한 느낌이 있는 소설들로 엮여 있었던 거 같다.

아주 재밌게 읽었는데 리뷰가 너무 늦어진 듯한 느낌. 앞으로도 쭉 쭉 소설 보다 시리즈가 출판되었으면 좋겠다.

i*****t 2024.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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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성혜령,현호정 작가님의 <소설 보다 : 겨울 2022>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신간이 나오면 꾸준히 계속 구매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래서 계절이 바뀌면 이 시리즈를 구매해야겠구나! 하고 제일 먼저 생각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겨울호에서는 김채원 작가님의 <빛 가운데 걷기>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실려있는 모든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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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성혜령,현호정 작가님의 <소설 보다 : 겨울 2022>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신간이 나오면 꾸준히 계속 구매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래서 계절이 바뀌면 이 시리즈를 구매해야겠구나! 하고 제일 먼저 생각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겨울호에서는 김채원 작가님의 <빛 가운데 걷기>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실려있는 모든 단편이 다 마음에 들 수는 없지만 이렇게 하나씩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

r********n 2024.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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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시리즈는 지하철에서 서서 책을 펼쳐 읽는 이름모를 사람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장르소설 위주로 읽다보니 한번씩 환기가 필요해서 국내 도서를 읽어볼까 했는데 마침 적당한 작품이 있어 구매했습니다. 신인 작가분들이 모여 책을 엮어 내신듯 합니다. 저는 첫번째 작품인 김채원 작가의 작이 가장 좋았습니다. 건조한듯 담담하게 풀어내는 문체가 좋아서 두번이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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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시리즈는 지하철에서 서서 책을 펼쳐 읽는 이름모를 사람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장르소설 위주로 읽다보니 한번씩 환기가 필요해서 국내 도서를 읽어볼까 했는데 마침 적당한 작품이 있어 구매했습니다. 신인 작가분들이 모여 책을 엮어 내신듯 합니다. 저는 첫번째 작품인 김채원 작가의 작이 가장 좋았습니다. 건조한듯 담담하게 풀어내는 문체가 좋아서 두번이나 읽었네요. 다음 시리즈도 기대됩니다. 
 

n******4 2024.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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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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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님 글이 있는 겨울 2022 여름 단어가 들어가는 책 제목으로 소설 보다 시리즈를 접하게 되면서 이제는 계속 구매하게 되는 매력의 소설집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책 사이즈도 좋고 어떤 글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까지!! 짧지만 많을 걸 생각하게 할 때도 있고 부담없이 읽힐 떄도 있고  계속 나와주길 바라는 맘에 리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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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님 글이 있는 겨울 2022

여름 단어가 들어가는 책 제목으로 소설 보다 시리즈를 접하게 되면서 이제는 계속 구매하게 되는 매력의 소설집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책 사이즈도 좋고 어떤 글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까지!!

짧지만 많을 걸 생각하게 할 때도 있고 부담없이 읽힐 떄도 있고 

계속 나와주길 바라는 맘에 리뷰 적어봅니다~

 

m****s 2024.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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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겨울 2022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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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소설보다'가 출간되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휴대하기 좋아서 항상 가지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읽고 있어요. 이번엔 성혜령의 '버섯 농장'의 기묘한 분위기가 흥미로웠어요. 현호정의 '연필 샌드위치'는 이해하기 힘든 소설이었지만 작가의 실험정신이 느껴집니다. 김채원의 '빛 가운데 걷기' 에서 노인은 남겨진 사람이면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사람의 일상 풍경과 생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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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소설보다'가 출간되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휴대하기 좋아서 항상 가지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읽고 있어요. 이번엔 성혜령의 '버섯 농장'의 기묘한 분위기가 흥미로웠어요. 현호정의 '연필 샌드위치'는 이해하기 힘든 소설이었지만 작가의 실험정신이 느껴집니다. 김채원의 '빛 가운데 걷기' 에서 노인은 남겨진 사람이면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사람의 일상 풍경과 생각들을 느낄 수 있었다. 서사가 없어서 밋밋하지만 잔잔하게 여운이 남는 소설이었다.
h****3 2023.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