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어떻게 반도체 강기업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지은이는 1976년에 삼성반도체에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CEO까지 지낸 인물이다. 삼성이 메모리반도체에서 최강 기업인데, 메모리반도체는 D램과 플래시메모리 두가지가 사실상 전부다. 그런데 플래시메모리를 탄생시킨 주인공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임형규 님이다. 사실 우리나라가 반도체 빼면 내세울만한 게 뭐가 있을까? 미래를 주도할 핵심산업인만큼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유럽도 서로 경쟁력을 높이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우리가 지금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
|
한국에 반도체가 어떤 산업인지, 성공하기까지 어떤 어려움과 돌파과정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당시부터 파운드리 진출을 결정하던 당시까지, 엔지니어에서 시작해 반도체 부문 CEO로 활동한 임형규 전 사장의 이야기인데, 사업이 성공하기까지 경영자는 물론이고 엔지니어들(이 책에서 말하는 히든 히어로들)이 얼마나 애쓰면서 힘들게 일했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삼성은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이다. 메모리는 크게 2가지, D램과 낸드플래시인데, 저자가 바로 낸드플래시를 개발하고 사업화로 이끈 창시자이자 주인공이었다. 책에서 삼성 반도체의 성공요인을 세 가지로 꼽는데, 하나는 오너의 과감한 결단과 투자, 또 하나는 정부의 첨단 인재육성 의지와 산업지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많은 히든 히어로의 노력이 결합한 결과라는 것이다. 2부는 우리 반도체 산업이 처한 현실과 미래 첨단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에 관한 내용이다. 미중 반도체 갈등이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선진국들의 첨단 반도체 자국내 생산 강화 등이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고, 이공계 출신들, 첨단 엔지니어들을 귀하게 여기는 문화가 형성되어, 우수 인재들이 소프트웨어나 의대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해야 앞으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산업전망이나 주식투자에 관심있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고, 여러 모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