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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4 자유자 리뷰] 쉼 카페, 정기옥, 문학나무, 202212, #1117
"[2023-34 자유자 리뷰] 쉼 카페, 정기옥, 문학나무, 202212, #1117" 내용보기
"우리 모두는 자기만의 별에서 자신의 색깔로 보석처럼 빛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를 위로하고 너를 위로하며 그 마음을 담은 8편의 소설을 쓰게되었습니다" 라며 내놓은 4년 여에 걸친 쓰기 활동의 결과물인 <쉼 카페>! 저자의 환경적 특성상 '치유하는 글쓰기'를 쓰고 싶다는 염원을 담은 글다운 글들이었다. 작가의 글들에는 기독교적 사고관이 관통하고 있다. 담고 잇는 8편, 한
"[2023-34 자유자 리뷰] 쉼 카페, 정기옥, 문학나무, 202212, #1117" 내용보기

 "우리 모두는 자기만의 별에서 자신의 색깔로 보석처럼 빛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를 위로하고 너를 위로하며 그 마음을 담은 8편의 소설을 쓰게되었습니다" 라며 내놓은 4년 여에 걸친 쓰기 활동의 결과물인 <쉼 카페>! 저자의 환경적 특성상 '치유하는 글쓰기'를 쓰고 싶다는 염원을 담은 글다운 글들이었다. 작가의 글들에는 기독교적 사고관이 관통하고 있다. 담고 잇는 8편, 한 편 한 편이 내면의 상처를 치유 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고, 읽는 독자들에게는 그 마음이 전달될것이라 생각된다. 설혹 기독교인이 아니거나, 기독교적 사고를 갖지 않았다 하더라도 독자들은 소설 속 인물들과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물론 그리 여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순 있겠지만.)

 

공감하려면 우리는 어떠해야 하나? 같은일(?), 아니 비슷한 일을 겪으면 공감할 수 있을까? 사람은 각기 다른 무게로 자신에게 닥친 일의 무게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가벼운 일이 누군가에겐 죽을 만큼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 또 누군가에겐 죽을 것같이 힘든 일이그저 가벼운 상처쯤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두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어 회복되기를, 누군가로부터 공감받길 바라게된다. 설혹 자신의 고통을, 상처를 알지 못하고 그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없어도 따뜻한 말 한마디로부터 치유받게되고, 단순한 행동 하나로부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사소한 것 하나가 소중한 것이다. 반대로 상처입은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툭 하고 던져진 말로 오히려 상처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우리는 '아는척'하며 상대방의 아픔을 위로(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그저 흘려가는 말이 될 확률이 높다. 진정 나의 상처를 보듬는 말이 되기 어렵다. 진심으로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타인이 얼마나 될까? 결국 우리는 누군가에게 입을 열어 위로하기보다는, 혹은 위로받기 보다는, 상처입은 내가 위로의 말을 찾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다. 결국 위로받기보다 위로하기가 쉽다는 것일테다, 역으로 위로하기 보다는 위로받기가 쉽다는 말이기도 하다. (말장난 같지만 그렇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인간으로부터 떠도는 위로보다는 신이나 절대자에게서 위로를 찾기도 한다. 그럼에도 답은 인간에게있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소설을 통하여 위로되어주길, 위로 받기를 바라게 되고,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작가는 상처받은 영혼들이 자신의 글을 통해 위로받기를 진심 바라고 있다. 

 

앞서 밝힌 대로 책은 총 8편을 담고 있다. '두 그림자, 쉼 카페, 마른 뼈, 원형 감옥, 아홉 개의 풍선, 에셀나무 아래에서, 빈자리, 돌을 든 여인' 순이다. 치유를 위한 심리상담자들의 역할은 몹시 단순하며 담담하다. 치료-치유가 필요한 사람들 스스로가 풀어나가기를 바라게 된다. 상담자는 들어주는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저자인 작가가 말하듯, "지친 영혼 쉬어가세요, 쉼 카페에 오셔서 몸 마음 다 부려 놓고 쉬세요." 결국 8편 모든 소설이 말하고자 함의 함축된 의미일 것이다. 바램일 것이다. 책을 읽는 독자나, 글을 쓴 작가나, 쉼을 바라는 이나, 치유를 바라는 이나, 치유되기를 바라는 이나! 누가 되었든, 모두의 바램처럼 누군가의 마음 속에 치유가, 쉼이 있기를 바란다.

 

 

 

 

 

 

#자유자리뷰, #쉼카페, #정기옥, #문학나무, #크리스천나무소설가선, #치유하는글쓰기, #정기옥소설집

이달의 사락 c*********e 2023.03.19.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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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위로 받고 싶을 때
"사람에게 위로 받고 싶을 때" 내용보기
사람에게 위로 받고 싶을 때, <쉼 카페> 가끔 살아가다보면 사람에게 상처 받고, 사람에게 위로 받을 때가 있다. 사람에 대한 상처와 위로를 그린 책, <쉼 카페>.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때문에 시종일관 미소짓게 하는 책이었다.   표제작 <쉼 카페> 는 치매를 겪는 가족을 지켜보며 아파하는 이웃의 이야기다. 카페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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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위로 받고 싶을 때, <쉼 카페>

가끔 살아가다보면 사람에게 상처 받고, 사람에게 위로 받을 때가 있다. 사람에 대한 상처와 위로를 그린 책, <쉼 카페>.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때문에 시종일관 미소짓게 하는 책이었다.  

표제작 <쉼 카페> 는 치매를 겪는 가족을 지켜보며 아파하는 이웃의 이야기다. 카페를 찾는 손님, 치매 여인을 바라보는 화자의 시선은 깊고 따스하다. 그것은 자신또한 치매를 앓고 있었던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딸의 화해가 아름답다. 

<두 그림자> 는 부부의 결별, 이혼에 대한 이야기다. 서로 다른 입장 차이가 이별을 맞이하게 하지만 두 사람은 풋풋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헤어진다. 하지만 이혼이란 그리 쉽지 않는 것.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뒤를 돌아볼 수 밖에 없는 시간이 묻어 있는 것이다. 아내에게 깃들어 있던 내 그림자가 빠져 나가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외,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아픔을 그린 <마른 뼈>,어린 시절의 상처로 자신만의 감옥에 갇힌 남자의 일생을 그린 <원형감옥>, 구십 인생의 넋두리를 담은 <아홉 개의 풍선>, 젊은 세대의 실업 문제를 다룬 <에셀 나무 아래서>, 아내를 보내고 아내의 삶과 자신을 삶을 뒤돌아보는 <빈 자리>, 혼자서 3명의 아들을 키운 여자의 삶을 그린 <돌을 든 여인>

작가는 두런두런 이야기한다.

결국 삶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공명하는 마음이라고(50쪽). 험한 세상이지만  미친 듯 살려고 정말 애쓰다보면 너를 도와주려는 사람도 어딘가에 있다(162쪽) 고. 그러니까 희망을 가지고 잘 살아보자고.

 

 

 

 

 

c******8 2023.01.1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