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성범죄 사건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현대사에 이런 몇 안되는 극적인 보도에는 당연히 비어있는 퍼즐 조각이 있게 마련이다. 사건과 그 퍼즐에서 나오는 호기심의 빈공간을 채워나가는 게 작품의 줄기이다. 기자의 취재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플래시백을 가장한 판타지로 바뀌는데 그 경계를 못 느낄 정도로 그럴듯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거시적인 판타지 다큐라면 이건 디테일이 빽빽한 판타지 다큐멘터리라고 보면 된다. 탐사보도 기자의 솔직한 취재윤리적, 기술적, 장사적(?) 고민과 언론의 일머리를 재밌게 보여준 저널리즘 교과서인 것이 특징 하나. 김경래 작가의 특유의 개그 욕망이 투영된 드립집인 게 특징 둘. 이건희 성매매를 취재한 김경래 기자의 비하인드 취재기가 특징 셋. 종합하면 감성재벌복합탐사추적물 정도 될듯. |
|
어느날 퇴근길에 라디오를 켜는 순간 삼성동 하우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듣는 순간 참 흥미롭겠는데 하는 호기심에 구매 하였습니다. 역시 흥미롭고 시간 가는줄 모르게 단숨에 읽어 버렸습니다. 세상은 요지경. 세상은 요지경 신신애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암튼 기회되시면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실화에 가까운 이야기라 더 많이 와 닿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