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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오래도록 기억될 문장들
책을 읽다 보면 오래도록 기억에 담아두고 싶은 문장들이 있습니다. 이런 문장들은 정말 나만 알고 있는 공간 속에 담아두고 보고 싶을 때 꺼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읽은 <불멸의 문장들>이란 책이 그런 책입니다. 한국현대문학사에서 꼭 한번 봐야 하는 문장들만을 모두 모아서 담아 놓은 책입니다. 이 책 등장하는 저자들만 보아도, 그분들의 책과 문장들은 보지 못했다고 말할지언정 저자의 이름만은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분들이 등장합니다. 딱 들어만 보아도 알만한 분들을 나열한다면 김 구, 김소월 , 나도향 , 방정환 , 신채호, 안창호 , 윤동주, 이 상, 정인보 , 한용운 , 이육사 등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정말 듣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분들입니다. 정말 이 분들은 특정한 분야에서 남과 다른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두드러진 인간적인 면모까지 살펴보면 존경이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장수집가라고 말하는 저자도 우리 현대문학사에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어느 작가의 이름이 올라야 할까, 어느 문장들이 올라야 할까라는 고심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적 배경 때문인지 현대문학의 글들은 쉽고 가벼운 글들이 없는 거 같습니다. 그만큼 읽어나가는 과정도 쉽지는 않습니다. 저 또한 짧다면 짧은 문장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문장들을 읽어나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충분히 가슴에 새길만한 문장들이 이 책 속에 많이 담겨 있기에 이 분들의 모든 책들을 읽을 자신이 없다면, 대표적인 작가분들의 문장이라도 이 책을 읽어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 찬미
'방정환 선생님' 정말 오랜만에 들은 이름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만들어 주신 분이라는 것 외에는 외국의 유명 위인들보다 더 그분의 이야기를 모르는 거 같아 반성하게 되어는 거 같습니다. <불멸의 문장들> 책에는 방정환 선생님이 쓰신 '어린이 찬미'라는 산문글이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읽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꽤 집중해서 읽어보았는데요.
방정환 선생님이 얼마나 어린이라는 존재를 사랑하고 아끼셨는지 글의 곳곳에 남아 있는 거 같습니다. 또한 어린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 하는 이유를 글 곳곳에 이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미사여구를 통해 남겨놓은 거 같습니다.
저자의 평설에 따르면 '어린이 찬미'는 개벽사에서 발행하던 <신여성>에 기고한 글이라고 합니다. 소파는 참을 많은 잡지 창간 편집 제작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어린이 찬미'를 읽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고마운 생각이 든다는 말을 전합니다.
ㅣ 김구 선생님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정말 관심이 많았던 뮤지컬이었던 '영웅'이 영화로 개봉하면서, 자연스레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분들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데요. 그때 그 시절,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서 투쟁하셨던 분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셨고, 어떤 이야기를 글로 남겨놓았는지 궁금합니다. <불멸의 문장들>에서는 한국현대문학들로 이뤄져 있는 만큼,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투쟁하셨던 분들의 글들도 실려 있습니다.
그중에서 독립운동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분이신 김구 선생님이 쓰신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가 실려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다 보면 김구 선생님이 이상적으로 생각하시는 나라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독립을 통해서 나아가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그려집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독립을 얼마나 원하고 계신지도 절실히 느껴집니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강대국이 아닌, 그냥 외적의 침략을 막을 수 있는 정도의 강대함을 가지고 우리 민족끼리 잘 살 수 있기를 바라고 계시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지금도 김구 선생님과 같은 분이 대한민국에 있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떤 식으로 바뀔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한민국을 위한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ㅣ 아내에게 쓴 편지, 나의 아내 혜련에게, 안창호
독립운동가가 사랑하는 아내에게 쓴 편지의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요? <불멸의 문장들>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독립운동을 하는 동안에 아내에게 쓴 편지도 실려있습니다. 편지에는 가족들의 안부와 지인들의 안부를 묻는 내용 외에 아내에 대한 그리움이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보고 싶지는 보지는 못하는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도 글 속에 그대로 묻어있습니다.
독립운동가라고 오직 조국의 독립만을 바라며 모든 것을 헌신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이 들으며, 그 역시도 사람이며 그 역시도 감정을 느끼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게 글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아내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느낌이 문장 곳곳에 녹아 흐르는 편지는 1921년 7월 14일 중국 상해에서 로스앤젤레스의 부인에게 보낸 편지라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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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란, 좋은 문장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눈에 담고 싶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듯이 책을 읽다가 마주하는 명문장들은 밑줄을 긋거나 노트에 옮겨적게 돼요. 예전에는 문장수집을 위한 노트가 따로 있었는데, 요즘은 제대로 저장해두질 못했던 것 같아요. 머릿속에 오래 저장해둘 수 있으면 좋으련만. 《불멸의 문장들》은 문장수집가이자 팟캐스터 윤작가님의 책이에요. 이 책은 저자가 떠올린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한국현대문학사에 명예의 전당이 생긴다면 누가 오를 것인가. 문장수집가인 저자는 활자 탐독 여행을 하면서 혼자 읽고 두기 아까워, 인터넷 라디오 팟빵 「북적북적톡설」 에서 읽어주었던, 같이 읽고 싶었던 우리 시대의 명문장들을 모아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1898년부터 1956년까지, 마흔여덟 명 작가의 보석 같은 산문들 마흔여덟 편을 골라 여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 [원문에서 살려낸 문장]으로 복원했고, 원문 출전 연도를 [평설] 머리에 밝혀두었어요. 선정한 작품에 대한 평설은 문장 선택에 대한 이유뿐 아니라 작품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친절한 해설자 노릇을 하고 있어요. 여기에 소개된 작가들은 우리 현대사, 고난의 역사 속 광야를 헤쳐나간 선구자들이라고 볼 수 있어요. PART 1> 시처럼 아름다운 산문에는 방정환, 나도향, 김소월, 최서해, 민태원, 노자영, 심훈, 김진섭, 이상, 김교신, 이선희, 정지용, 윤동주, 오장환, 현덕, 계용묵, 김동석, 정인보, PART 2> 느낌은 그리움처럼, 아무튼 산문에는 이상재, 권덕규, 신채호, 윤백남, 윤심덕, 송계월, 고유섭, 이육사, 문일평, 석주명, 김남천, 이태준, 김구, 김규식, PART 3> 길 위의 인생, 여행자의 기록에는 나혜석, 백신애, 한용운, 김사랑, 박인환, PART 4> 우리말 사랑에는 주시경, 이윤재, 문세영, 정태진, PART 5> 문단 이면사에는 김우진, 현진건, 강처중, PART 6> 예술가의 첫사랑에는 안창호, 백석, 임화, 변영로의 우리 시대 불멸의 문장들을 만날 수 있어요. 단순히 좋은 문장의 개념을 뛰어넘는 시대정신과 민족의 얼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뭉클한 감동이 있어요. 이 분들은 각각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해도 부족하지만 명예의 전당에 오를 작가님으로 상상해보니 《불멸의 문장들》이라는 책이 더욱 빛나보였어요. 어둡고 거친 광야에서 모진 고통에 굴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스러져간 별들과 그들의 불멸의 문장은 오래오래 기억될 거예요. 반면 친일파로 변절한 작가들은 여기, 윤작가의 《불멸의 문장들》 명예의 전당에 결코 들어올 수 없어요. 해방 이후 지속된 이념갈등은 친일파 청산을 덮어버리는 도구로 악용되면서 21세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흔들어대고 있어요. 여러모로 혼란스럽고 답답한 이 시기에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문장, 그건 바로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에 나오네요. 학창 시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애국심이 끓어올랐더랬죠. 김구 선생님의 자서전 『백범일지』 판본은 1929년과 1949년에 탈고한 친필본과 그것을 옮겨적은 필사본 2종, 1947년 공식적으로 출간된 국사원 본까지라고 해요. 국사원 본은 이광수가 손질한 1947년 책인데, 1994년 백범의 아들 김신이 친필 원본을 공개함으로써 이광수의 윤문과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됐어요. 여기 소개된 문장의 출전은 1947년 12월 15일 국사원에서 처음으로, 아들 김신에 의해 초간 발행된 백범일지라고 해요. 김구 선생님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현재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네요.
"최고 문화로 인류의 모범이 되기로 사명을 삼는 우리 민족의 각원은 이기적 개인주의자여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2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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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한국현대문학사에 길이길이 남길 불멸의 문장들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글들을 수집하여 이 책에 정리 해 놓으셨다.
시인, 소설가, 언론인, 수필가 뿐아니라 독립운동가, 교육자, 종교인, 비평가, 성악가, 각계각층의 학자들 총 48분의 글들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신문이나 문학지(잡지)에 실린 글들이며 독립운동가 안창호가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글도 있다.
학창시절에 보아왔던 문학 작품을 기대하고 책을 넘겼지만, 그런 유명한 작품보다는 숨겨져 있던 작품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말이다. 시인의 글들도 많이 나오지만 시는 한편도 소개되어 있지 않다. 이 책에는 작가가 말한대로 '느낌 좋은 산문'들만 묶어 놓았으니 말이다. 시대적 배경이 1920~30년대의 글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보니 많은 한자어와 간혹 사투리 글도 섞여 있어서 한 번 읽으면 이해 안되는 구절이 있어 여러번 읽은 경우도 간혹 있었다.
영화를 봐도 책을 읽어도 취미를 가져도 사람마다 각기 다른 느낌을 가지고 각기 다른 취미를 가지듯이 불멸의 문장들을 명예의 전당에 올릴 글들도 아마 각기 다 다를 것이다. 그래서 읽으면서 공감가는 글들도 있었지만, 의문인 것도 꽤 있었다. 그것은 각자 개개인 취향의 문제로 돌리고 싶다.
본문 중 '병상 오 년기(노자영.시인.소설가)'가 기억에 남는다. 당시 불치병이라 여겼던 폐결핵을 5년간 앓으면서 섰던 투병기록인데, 투병중 느꼈던 세세한 감정 묘사들과 삶을 잡고 싶어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전달되어 애잔한 마음이 들어 내 마음을 콕콕 수셨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김구.정치인.독립운동가)'는 백범일지에 수록된 글이다. 짧은 글인데 깊은 감동을 받았다. 백범일지를 읽어야지 읽어야지 한 것이 아직까지 읽지 못했는데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글 후미에는 평설을 넣어 그 글이 어디에 실렸던 글이며 언제 출판되었는지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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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이후 현재까지 100여년이 넘는 한국현대문학을 뒤돌아보면 우리민족은 독립이전에는 조국의 독립과 새 시대와 문명을 향한 근대화를 지향함을 목적으로 개화 사상과 계몽운동을 펼쳤고 다양한 시, 수필, 소설, 희곡 작품을 통해 우리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하여 왔다. 문학은 이렇듯 우리가 살고있는 삶과 너무나도 밀접하고 또한 이념적 사상을 추구함으로써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이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특정한 분야 야구, 영화 등 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분들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새겨 ‘명예의 전당’이라는 곳에 헌액을 하는데 아직 문학분야에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곳이 없다. 그래서 출판기획자이자 문장수집자인 저자가 생각하는 한국현대문학사에 명예의 전당이 생기면 어떤 작가의 문학작품이 헌액되야할 것이지에 대한 고민을 하다 우리들이 오랫도록 기억해 볼만 한 작품의 문장들을 한데 묶어 ‘불멸의 문장’이라는 한국현대문학 명예의 전당을 책으로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에서는 한국현대문학사에 있어 불멸의 문장을 남긴 김소월, 신채호, 한용운, 주시경, 현진건, 백서 등 48명의 작가분들이 작품 문장을 소개하고 있고, 저자의 평설을 통해 작가와 작품 설명을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저자의 연구와 노력으로 원문에서 살려낸 문장을 복원해서 당시 작품 그대로의 감동과 생생함을 느낄 있었고, 원문 출전 연도를 연구조사를 통해 명확이 기록하여 작품의 정확성을 기했다.
글을 쓰고 새로운 문장을 얻는다는 것은 지난한 고뇌와 흔적의 결과물일 것이다. 글이 문장이되어 새로운 생명을 얻고 그 글들이 그리고 문장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움직여 삶의 변화를 이끌 것이다.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불멸의 문장들이 우리들의 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이를 통해 우리 삶이 변화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라도 책을 읽고 나서 감동 받은 문장,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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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국현대문학에서 문장수집자 윤작가가 수집한 산문을 엮어서 만든 책이다. 지은이가 여러명으로 어떻게 보면 한국현대문학에서 유명한 작품을 모아놧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총 파트6으로 파트1 시처럼 아름다운 산문, 파트2 느낌은 그리움처럼, 아무튼 산문, 파트3 길 위의 인생, 여행자의 기록, 파트4 우리말 사랑, 파트5 문단 이면사, 파트6 예술가의 첫사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보면 눈에 익은 작가 이름이 띈다. 방정환, 김소월, 이상, 윤동주, 계용묵, 김동석, 이육사, 김구, 한용운, 안창호, 백석 더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 내가 아는 이름이라고는 고작 11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이름만 아는 것이지 작가에 대해서나 작품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사실 한국문학이라고 하면 학교시절 국어 시험을 위해서 배울때 말고는 잘 접해지지 않는다. 학창시절에 배울때도 그랬지만 한국현대문학을 읽게 되면 한자어가 많고 구어체를 많이 사용해 지역이 다르면 단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접근이 어렵다고 느끼기도 한다.
용기내어 이 책을 선택했고 아무래도 처음부터 전문을 읽어보는 것보다 좋은 문장에 마음이 쏠려 흥미를 불러 일으켰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도하게 되었다. 나는 한국문학의 좋은 문장을 읽어 보기도 하고 좋은 문장을 필사를 할려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읽어 보고 필사를 하면서 한국현대문학이 우리말 표현을 너무 잘 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인터넷 용어처럼 한글문자를 잘 활용하여 말소리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이 문장을 수집하여 엮은거라서 어쩔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좋은 문장을 단편적인 내용만 있다보니 전문을 다 읽어보고 내용을 파악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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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간 국어 교사로 글짓기반 교지반 신문반 방송반을 열성적으로 지도하던 저자는 문장수집자로 활자 탐독 여행을 하면서 한국현대문학사에 명예의 전당이 생긴다면 어느 작가의 이름이 어떤 작품이 명예스럽게 기록될까 생각을 해봤단다. 100년이 넘은 우리 근현대의 산문들을 복사하고 옮기고 짜깁기하는 인쇄 복사물 속에 원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원문 출전 확인에 많은 시간을 집중하며 엄청난 열성과 감식안으로 48명의 작가 48편을 골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책이라 놀라웠는데 한국현대문학사에 문외한이라 그런지 거의 다 생소하였다. 워낙 문외한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문장들이 다소 어렵게 다가오긴 했지만 평설을 통해 작가들의 삶에 대해 알게 되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나도향 시인이 만일 여자로 태어날 수 있다 하면 그믐달 같은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니 달을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었다. 보름달은 모든 영화와 끝없는 숭배를 받는 여왕 같고, 초승달은 독부나 철모르는 처녀 같고, 그믐달은 애인을 잃고 쫓겨남을 당한 공주 같은 달로 보는 이가 적어 그만큼 외로운 달이라니 시인의 감성은 정말 남다르구나 싶었다.
'조선의 집시-들병이 철학'을 쓴 김유정의 문학을 관심있게 탐구했던 현덕의 문학적 호기심으로 두 사람의 우정이 깊어졌고 김유정의 들병이 철학이 담긴 소설 <솥>을 오마주한 것이 현덕의 <남생이>라고 하니 두 작품 모두 궁금해졌다.
독립운동가로서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틈틈이 많은 글을 남기신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일제에 체포되어 10년 형을 선고받고 뤼순 감옥에서 매일 강제노역을 하실 때, 10분의 휴식 시간에도 책을 읽는 의욕적인 생활을 하셨다니 게으른 일상을 반성하게 되었다.
석주명 박사님이 조선 나비에 대한 문헌이 일본이나 타국에 비해 대단히 적고 학문이 떨어지지만 그것을 오히려 연구하는데 문헌 수집상 곤란이 비교적 적어서 다행이라고 한 대목과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75만여 마리나 되는 나비를 채집하고 분류한 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양에서 종업원이 100여 명에 달하는 요릿집을 운영할 정도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고, 사업으로 번 돈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민족의식이 뚜렷한 부친 덕분에 민족문제도 관심이 많았던 분인데 술에 취한 군인들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니 너무나 안타까웠다.
김구 선생님께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세계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정말 가슴이 찡해졌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고,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하신 말씀은 너무나 현명한 지도자의 염원이라 언제나 감동적인 것 같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잣니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나마에게도 행복을 준다는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겠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가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니, 이 마음만 발달되면 충분히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는 것,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아니라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 위해 사상의 자유를 확보하고 국민교육을 완비할 것~!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라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를 주장해야 함을 기억하고 얼굴에는 항상 화기가 있고 몸에서는 덕의 향기가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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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처중 계용묵 고유섭 권덕규 김구 김교신 김남천 김동석 김사량 김소월 김우진 김진섭 나도향 나혜석 노자영 문세영 문일평 민태원 박인환 방정환 백석 백신애 변영로 석주명 송계월 신채호 심훈 안창호 오장환 윤동주 윤백남 윤심덕 이상 이상재 이선희 이육사 이윤재 이태준 임화 정인보 정지용 정태진 주시경 최서해 한용운 현덕건
불멸의 문장들은 한국에 유명한 명문장들, 첫 문장이나 누구나 아는 문장들을 기술한 책이라 생각했다. 펼쳐 본 불멸의 문장들은 이상 시인의 '행복' 또는 한용운 시인의 '명사십리'처럼 잘 안 알려졌지만 시처럼 아름다운 산문, 또는 김구 선생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처럼 우리가 일부만 알고 있는 산문의 전문을 실은 책이다. 36년간 국어 선생님이었던 저자는 경험을 살려 한국현대문학사에 명예의 전당에 기록될 책들을 꼽은 것이다. 총 6개의 주제로 나누어 48명의 작가의 글을 수록하였다.
아름다운 문장은 기본이고, 역사의 깊이를 담고 있는 문장들은 어떤 의미로도 소중하다. 책에 실린 문장들은 어디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문장들이다. 일부는 작가가 출처를 찾아가며 복원한 문장들도 있다고 한다. 묻혀 있던 글들이 작가의 노력에 따라 생명을 갖게 되었다. 이런 소중한 글들을 만나게 해준 작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조금 아쉬운 점은 글마다 평론이 실려있지만, 왜 이 글들이 명예의 전당에 올라야 하는지 그 의미와 가치를 기재하지 않아 사람들로 하여금 의견이 분분할 글들이 있다. 이상 시인의 '행복'은 아름다운 산문이지만 취향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상의 '권태'다. 그렇다고 어떤 글이 더 훌륭하다 말하기는 어렵다.
'불멸의 문장들'에는 눈에 띄는 많은 작품들이 보인다.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 찬가', 윤동주 '달을 쏘다', 계용묵 소설가의 '손', 주시경 한글학자의 '한 나라말' 안창호 선생님의 '나의 아내 혜련에게' 등 다양한 소재를 이야기하는 산문들이 실려 있다.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그중 눈에 띄는 작품은 김구 선생님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다.
'불멸의 문장'을 보면 누구나 가장 먼저 꼽을 하나의 글.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한국인이라면 가슴이 뜨거워질만한 글이다. 김구 선생이 바라는 아름다운 나라는 문화적으로 강한 나라를 이야기한다. 문화강대국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마치 미래를 예견한 것 같다. 문화강대국 대한민국. 최근 넷플릭스 통해 한국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게 된 것과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게 된 일. BTS가 세계적 가수가 된 일 등등. 김구 선생님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며 후손들을 자랑스러워할까. 아니면 아직도 남북이 통일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실까. 미래를 내다본 작가의 혜안에 놀라며, 또 한편으론 지금의 현실이 안타까운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다.
국어를 전공한 것은 아니니 현대문학 전부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겠으나. 한국 문학은 현대문학을 등한시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권을 침탈당했기에 조국 수호, 대한 독립의 주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문학이 추구하는 미학의 영역에서 다소 뒤떨어질지 모른다. 문학이 가진 가치 중 하나는 그 시대를 담아낸다는 것이다. 여기 실린 글들은 시대의 다양한 모습,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역시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책에 실린 산문들은 시대를 그리고 소중한 사료들에 가깝다. 그래서 이 책 '불멸의 문장들'이 더욱 소중하다.
책을 읽던 중 생각하게 된다. 독립운동을 하던 위인들도 사랑을 이야기하고, 지나가는 계절을 이야기하고, 불행한 현실 속에서 행복을 꿈꾸고, 사별한 친구를 그리워한다. 뒤로 물러서 역사라는 흐름 속에 보면 일제 침략과 독립운동이라는 산이 보이고, 가까이 다가가면 사람의 삶이 보인다. 독립운동이라는 거창한 이야기로만 해석하다 보니, 그 기준과 잣대로만 보다 보니, 어쩌면 우리는 사람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소중한 가르침을 준 책에 감사하며, 앞으로 다양한 소재를 다룬 책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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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글들 중에서 불멸이라 불릴만한 글들은 얼마나 될까? 불멸이라 불리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긴 할 듯 하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역사적인 의미가 있거나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거나, 아니면 작가가 특히 강조하는 작품이거나, 아니면 읽는 우리에게 무언가 새로운 영감을 주는 또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드러내는 글들, 그런 글들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불멸의 문장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특히 글을 많이 읽고, 글을 쓰는 사람들일 수록 그럴 가능성은 더 많겠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불멸이라 붙일 수 있는 문장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들이 된다. 불멸에 대해 객관적인 직인을 찍을 수는 없다. 읽는 이들이 다 그 문장에 공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엮은이는 어떤 의미에서 이 글들에 대해 불멸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왜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선정된 작품의, 그 작품의 일부분을 불멸이라고 표현했는지 궁금해졌다. 작가가 글 뒷편에 쓴 내용들 중에는 왜 자신이 이 글을 골랐는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지 않다. 대신 어디에서 이 글을 발췌했는지 그리고 여러 편 중에서 누락된 부분에 대한 보충이라든지, 소재에 대한 해설이라든지 그런 것들로 글에 대한 보충설명이 적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내가 봤을 때는 불멸이라 불릴 만한 글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 이건 엮은 분과 나와의 개인적인 의견의 차이일 뿐이다. 이것이 책에 대한 평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술한대로 엮은 분이 어떤 부분에서 이 글을 불멸로 판단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면, 엮은 분의 입장에서 이런 선정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부분이 누락되었기에 개인적으로, 극히 주관적으로 의구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이 글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작가들의 새로운 산문들을 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우리는 작가들의 몇 몇 작품에 대해서만 알고 있지, 전집에나 실을 듯한 글들에 대해서는 읽어 본 적이 없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읽는 작품은 상당히 편협한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도 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그 유명한 작가들의 모든 전집을 다 읽을 수는 없다. 물론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신선한 의미로 다가오기는 한다.
누가나 다 자기만의 생각이 있고, 자기에게 맞는 글들이 있다. 이런 글들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문장, 내가 좋아하는 구절,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알지 못하는 작품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읽어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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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큰 위로를 주는 한 마디. 나태해질 때 정신 차릴 수 있는 한 마디. 한없이 우울한 것만 같을 때 한 마디. 이렇듯 문장 하나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에너지는 생각 이상으로 큽니다. 저 역시 평소에 저명인들이나 위인들의 명언이나 글들을 찾아 읽으며 그 안의 교훈과 영감, 감동을 느끼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처럼, 명문들 속에 담긴 힘을 느끼고 삶의 방향을 매 순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그런 저에게 표지에 '한국현대문학사 명예의 전당에는 누가 오를 것인가'라는 부제와 함께 문장수집자 라는 단어는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책 제목의 '불멸'은, 하늘의 영감을 미리 받아 인간 세상에서 영혼을 울리는 명작을 남긴 자들이 살아서 보다 사후에 독자들 곁에서 사랑받고 추앙받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편집자인 팟캐스터 '윤 작가'가 46명의 위인들의 문장들을 엮은 책으로, 윤 작가가 작업하다가 만난, 고난의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외롭게 걸어가면서 미래에 대한 빛과 희망을 담은 불멸의 문장들, 불멸의 작가들을 소개해 줍니다. 작가의 문장 선택에 대한 짤막한 평설은 각 글의 뒷부분에 따로 나누어 배치되어 있어 오히려 저로 하여금 스스로 글을 읽고 또 읽어보며 글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100년 조금 넘은 우리나라 근현대의 산문, 문장의 역사이지만, 고난의 연속이었던 만큼 원문을 찾기도 어려운 작품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시인 소설가 미술가 음악가 언론인 등 대부분 유학까지 다녀온 고학력에 사회 지도층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끼쳤던 인물들의 뛰어난 글들 중에서도 읽다 보니 친일이나 부왜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통스러운 역사 속에서 부끄러운 흔적을 남긴 작가들의 글도 많아 일일이 삭제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반대로 한글학자들의 흔적을 찾다가 새롭게 알게 된 여러 작가들, 불멸의 이름들도 존재하기도 하였습니다. 엄청난 열정과 노력이 아니었다면 볼 수 없었을 분들을, 이러한 수고를 대신하여 소개해 준 이 책의 편집자 윤 작가에게도 너무 고맙고 책 한 권으로 46명의 위인들을 만나볼 수 있음이 영광이었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을 울렸던 우리나라 최고의 정치인이자 독립운동가이신 김구 선생님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읽으면서 과연 명문 중 명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했던 김구 선생님은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경제력도 아닌,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 넉넉하다고 하신 말씀은 21세기 지금도 유효한 것 같습니다. 과연 우리는 현재의 물질력이 세계 인구가 편안히 살아가기에 부족한 것 같아 계속된 발전을 거듭해나가는 것일까요. '증오와 미움, 투쟁의 정신을 버리고 화합의 건설을 일삼을 시기이기에 우리나라의 젊은 남녀가 크게 마음을 고쳐먹기를 빌지 아니할 수 없다;는 김구 선생님의 소원을 아직도 이루지 못한 듯하여 씁쓸함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이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 김구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중 -
마라톤의 영웅 손기정을 직접 지도한 마라톤부의 코치이신 김교신 선생님의 찬가도, 서대문형무소에 있을 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부끄러워하는 내용을 담은 심훈의 <조선의 영웅>, 여성 기자였던 소설가 송계월의 헤이그 특사 이준 열사의 부인 집을 방문한 내용을 담은 글 등 정말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내용을 담은 글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감동을 노리고 명언들을 나열한 것이 아닌, 위인들의 솔직한 생각과 느낌을 담백하게 담긴 글들을 실어 더욱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작품들도 있고, 그 속에서 고뇌하던 지식인들의 모습이 담긴 문장들, 오늘날까지도 울림을 주고 반성할 부분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가들의 말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문학을 정말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만이 엮을 수 있는 '산문 컬렉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윤 작가의 표현과 같이 현대사 속 '문장 순례'를 떠나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