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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로 세상에 발을 디뎠을 때부터 다양한 리더쉽과 관련된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코로나를 겪은 3년 동안은 생계와 생존을 위해서 리더쉽, 조직을 잘 이끄는 방법, 마케팅과 관련된 책에 더욱 의지했다. 읽지 않으면 곧 가게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컸다. 만약 내가 코로나에 걸려서 일터에 못 나오게 된다면 그 막대한 손해를 혼자서 감당할 수 있을까? 이래서 월급쟁이가 좋다고 하는 것인가? 옛말 틀린 거 없네. 이런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조직의 리더로서 멘탈붕괴를 막으려면 책이 필요했다. 일종의 동아줄이었던 것 같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인과 확신이 필요했다. 잘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된다는 칭찬은 바라지도 않았다. 너 그렇게 하면 '망하니까' 이렇게 해라 라고 욕이라도 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전 세계인이 코로나에 시달리면서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터라 내가 의지할 사람은 없었다. 비단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이름만 바뀌어서 힘든 시기는 반복해서 덮친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금리 인상, 수도요금, 가스요금의 인상, 어제는 이 지역의 가뭄이 극심하니 물을 절약해 달라는 문자를 받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늘 망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해서 그럴까? '부국과 망국은 제왕의 자질에 달렸다'(70쪽) '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물론 법을 악용하고, 법에 종사했던 자들이 그 법으로 나라를 문란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도에 차이는 있어도 예나 지금이나 비슷했다. 문제의 핵심은 그렇게 법을 문란케 한 결과, 즉 망국에 있다.'(51쪽) 책을 읽으면서 '망한다', '망국' 단어만 나와도 놀라며 읽었다. 왜? 내 이야기니까. 무서웠다. '이게 나라냐' 소리가 다시 나오고 억울하게 희생되는 시민이 늘면 무섭고, 슬프고, 또 부끄럽다. 망할 징조인 것일까?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가르쳐야 한다. 참으로 옳은 지적이 아닐 수 없다.'(49쪽) <사기>에 언급되는 수많은 리더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것들의 결과를 읽을 때는 리더의 이름 대신 내 이름을 치환했다. 나라가 흥하고 망한 이야기를 읽을 때는 가까운 과거의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행적과 연관지어 보면서 이해했다. 수천 년 전의 이야기지만 결국 사람의 이야기. 옛날 이야기를 나는 현재 진행형으로 읽었다. 그래서 더욱 지금 우리나라 현실이 아프게 읽혔다. 이 나라 백성으로서 '이러다 나라가 망하겠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지만, 이 책에서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일들이 지금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괴로웠다. 책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나에게 가장 와 닿았던 것을 한가지만 짚자면 바로 '덕'에 대한 정의이다. 덕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며 오히려 '각박하지 않음' 이라고 정의하고 싶다.(18쪽) '제갈량'처럼 일을 혼자서 다 해서는 안 된다. 인재를 포용해라. 각박하게 대하지 말아라. 리더에게는 사소한 일이 인재에게는 떠나는 이유가 된다. 인재가 진심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해라. 이 책에서 내가 리더로서 갖추고 정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잔뜩 얻었다. 그리하여 높으신 분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자영업자들, 작은 조직을 이끌고 계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읽다 보면 프랑스, 미국, 일본 등지의 CEO들의 에피소드가 함께 나온다. <사기>에서 출발해서 어떻게 이렇게 연결이 되지? 하고 작가님의 방대한 학문적 깊이에 놀랐고 그 통찰을 존경하게 되었다. 데일 카네기 책을 읽고 있는 느낌도 들고, <사기>는 정말 오래된 옛날 이야기니까 호랑이 담배 연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천천히 읽으면서 필사하고 싶어서 모서리를 잔뜩 접어 두었다. 옛말은 틀린 게 아니라 다양하더라. 월급쟁이로 사는 방법도 있지만 좋은 리더로 살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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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북스에서 발행한 김영수작가님의 제왕의 사람들에 대한 리뷰입니다. 한고조처럼 모시고, 당 태종처럼 등용하고, 청 태조처럼 품어라! 국내 최고의 동양 고전학자가 들려주는 5000년 역사를 바꾼 용인의 기술 ,,, 책 소개 글 보고 바로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제왕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네요 사람 다루는 법 등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부탁드립니다. 건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