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우리 근대소설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작가 이기영의 문학과 그의 시대에 대한 연구서이다. 이기영은 일제시대와 해방기, 분단시기를 거쳐 장수하면서 식민지 시대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로 평가받는 <고향>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남겼으나, 그 업적에 비해서는 그다지 잘 알려진 편이 아니다. 교과서에 실리지 못한것, 의무교육기간의 문학사에서 카프가 의도적으로 배재된데 그 원인이 있겠지만 그의 문학세계를 탐구하는 일은, 곧 한반도 근대사의 우여곡절과 그에 대한 시대정신을 탐구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연구가 장려되어야 할 주제중 하나이다. 국학자료원 총서답게 자료원문을 그대로 실으려 노력하는 등, 두께나 분량에서 벌써 타 연구논집을 압도한다. 단지 편집이나, 겉표지에서 독자에 대한 배려가 현저히 부족한 것은, 다른 총서와 같다.;; 국학자료원도 좀더 상업적 센스를 기르는게 좋지 않을까.고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