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막 말을 하기 시작한 아이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너무나 또박또박 언제 이렇게 컸을까~ 싶을 정도로 기특한 말을 쏟아낸다. 하지만 금방 조금 자라 아이들끼리 대화하는 사이에 자기도 모르게 나쁜 말을 하기도 한다. 어른들은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생각해 조금 참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고 그 표현이 다소 거칠게 나올 때도 있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아이 입장에서도 그 말은 상처가 되기 때문에, 이런 말들은 분명히 교정해 줄 필요가 있다.
<너의 말은 무슨 맛일까?>는 굉장히 단순하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알려준다. "실수"로 아메라에게 부딪친 매디에게 아메라는 좋지 않은 기분을 나쁜 말로 내뱉는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매디 또한 아메라에게 똑같이 대한다. 실수였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 사과를 잘 받아주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이런 일은 아이들 사이에 무척 많이 일어나는 일이다. 때론 조금 더 거칠어져 몸싸움을 일으키기도 하고 더 많은 나쁜 말이 오고가기도 하고.
그런데 학교에서 돌아온 아메라에게 엄마는 "그 말은 틀림없이 구역질이 나는 맛이었겠구나"라고 말한다. "말을 입으로 내뱉기 전에 꼭 맛보아야 한단다."라는 말도 덧붙여서. 이때부터 아메라는 자신의 말을 맛보기 시작한다. 어떤 말은 시큼한 레몬과 흙 맛이 나고 어떤 맛은 상한 우유 맛이, 또 썩은 계란이나 진흙 맛이 나기도 했다.
자신이 한 말에서 어떤 맛이 나는지 조금씩 시험해 보는 아메라를 통해 아이들은 이런 말들이 좋지 않은 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말이란 결국 자신의 나쁜 감정을 그대로 쏟아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이라는 사실도. 반면에 기분 좋은 말들은 정말 맛있는 맛을 낼 것이고 그렇게 시험해 본다. 말에서 "맛"이 날 수 있다는 설정도, 말 하기 전에 한 번 맛보는 것만으로도 그 말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설정도 정말 좋다.
자기도 모르게 툭! 신경질 내면서 퉁명스럽게 하는 말들은 상대방과 함께 자신의 기분도 좋지 않게 만든다. 기분 좋은 말은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기분 좋게 말들기 때문에 평소에 조심하도록,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좋게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 과정을 찬찬히 보여주는 <너의 말은 무슨 맛일까?>가 무척 도움이 될 것이다. 아메라와 엄마처럼 다양한 말에 대한 맛이 어떨지 게임하듯 펼쳐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너의맛은무슨맛일까 #시원주니어 #어린이동화 # 그림책 |
|
이아들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들 속에서 일상생활에 쓰는 말을 음식의 '맛'으로 표현한다는게 기발했다. 오감 중에 '미각'이 주는 인생의 행복감이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그림책 주제와 연결하여 그림책으로 표현 했다는 부분이 신선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도 '맛'으로 표현한 뜻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면서 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이 애니메이션 한장면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그림 작가의 과거 이력을 보니 실제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의 작품이었다. 색채가 다양하고 영화 속 한장면 같아서 아이들 몰입도가 더 좋았다. 나쁜말과 좋은말을 썼을 때 그림에서 풍기는 색감과 표정, 행동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한 장면처럼 디테일하고 리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
말에 맛이있다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을 제목에서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이 책은 주인공 아메라가 학교 점심시간에 친구 매디와 부딪히는 것으로 시작되요. 친구 매디의 실수로 둘이 부딪혀 아메라의 컵케이크가 뭉개지면서 그녀의 옷이 끈적해진 것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이 상황에서 아메라는 먼저 날카롭게 톡 쏘는 말을 매디에게 먼저 해요. 메아리처럼 아메라에게 돌아온 매디의 말로 둘의 사이는 컵케이크 마냥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집에 돌아온 아메리는 따스한 엄마의 물음에 끔찍했다며 쏘아붙여요. 매디와의 일을 말하자 엄마는 말을 입으로 내뱉기 전에 꼭 맛보아야 한다는 조언을 해요. 아메리 엄마의 말을 읽고나서 저와 저희 아이는 스스로 예쁜 말을 하며 살고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남동생 레미에게 화를 내며 내뱉은 말을 맛 본 아메리는 레몬과 흙을 섞은 시큼한 맛을 느껴요. 그 맛을 뱉어내려고 했지만 입안에서 계속 맴돌았다는 부분을 읽으니 아메리의 기분도 이처럼 시큼할 것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잔소리하는 엄마에게는 상한 우유 맛이나는 대답을 했다는 아메리의 모습을 보니 그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이 부분에서 저희 아이는 상한 우유 맛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말해서 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썩은 계란이나 피클국물 맛 같은 말을 자꾸하는 아메리는 맛있는 맛이 그립지 않을까요? 자신의 말이 갖고 있는 힘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대화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이 책에서 결말을 확인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
|
우리가 대화를 하며 감정을 느끼는데요. 이 대화, 말을 맛으로 생각해 보다니 신기한 상상인 것 같아요.
말을 맛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떤 의미로 아이에게 느껴질지 궁금해하며 읽어본 책, 너의 말은 무슨 맛일까?
주인공인 아메라의 표정에서 느낄 수 있듯, 말을 맛으로 느끼는 세상인 것 같아요. 표정을 보니 달콤하진 않아보이는데요.
음식 뿐만 아니라 맛을 말로 느낀다니, 아메라는 어떤 말을 하고, 듣고 또 어떤 맛을 느낄지 궁금해져요.
친구와 부딪혀서 컵케익을 쏟게 된 아메라. 그리고 친구와 서로 기분 나쁜 말을 주고 받아버린 뒤, 컵케이크의 맛이 전혀 달라져 버렸어요.
음식 본연의 맛 뿐만 아니라 말을 통해 맛이 바뀔 수 있어요.
친구와 속상한 말들을 주고 받았을 때의 맛은 어떤 맛이었을까요. 아메라의 표정을 보니 썩 좋은 맛은 아닌 것 같아요.
점점 마음 속의 나쁜 감정들을 말로 표현하고 있는 아메라. 특히 나쁜 감정을 실어 이야기 하는 아메라는 입맛이 점점 나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입을 헹궈도 맛이 변하지 않고 말을 할 때마다 점점 더 이상한 맛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책에서는 맛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우리가 말을 들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모든 말이 기분 좋은 말이 아니듯, 대화 속에서 느끼는 기분이 그대로 맛으로 표현되는 것 같았어요.
누군가와 대화 후 돌이켜봤을 때, 특히 나쁜 감정이 들었을 때에는 그 여운이 오래 남는다고 생각해요. 감정 뿐만 아니라 맛으로도 그 감정이 오래 남는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만 같아요.
결국 아메라는 따뜻한 말을 할 때 우리가 어떤 맛을 느끼게 되는지 깨닫게 되요. 그 중 가장 달콤하고 맛있는 맛, 사랑해요.
사랑의 말을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가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하면 마음 또한 따뜻해지듯, 따뜻한 말 한마디가 맛있는 맛으로 오래오래 남게 되요.
이렇듯 말을 맛으로 표현함으로써 말, 단어 선택의 중요성을 알려줄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성장해 가며 왜 따뜻한 말을 해야하는지, 어떤 단어를 선택해야하는지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
|
말에 맛이 있다면 오늘 가장 많이 맛본 맛은 무슨 맛이었을까. 왠지 달콤한 말은 아니었을것 같아 종일 같이 있는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반성하게 된다. 이 책은 평소에 내가 어떤 말을 사용하는지, 나도 모르게 나쁜 말을 쓰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기에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었다. 점심시간, 아메라는 컵케이크를 들고가다 친구 매디와 부딪히게 되어 기분이 좋지 않은 아메라는 매디에게 똑 쏘아붙이며 서로에게 욕을 했다. 아메라는 나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고, 그런 아메라에게 엄마는 말을 입으로 내뱉기 전에 꼭 맛보아야 한다며 제안하게 된다. 아메라는 같이 색칠하려는 남동생 레미에게 심술궂은 말을 하고는 그 맛을 보았더니 레몬과 흙 맛이 났다. 또 저녁 차리는 걸 도와달라는 엄마의 말에 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하니 상한 우유맛이 났다. 불평하고 싫다는 말을 할때마다 썩은 계란, 피클 국물 등 구역질나는 맛이 나고 양치질을 하고 입을 헹궈도 그 맛은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 아메라는 엄마의 말이 생각나고 "나눠줄께!", "내가 도와줄까?", "부탁해." 등 친절한 말에서 생일 케이크, 페퍼민트, 젤리빈 같은 맛이 난다는걸 알게 되고 아메라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걸 그렇지 않았을 경우와 무척 대조적으로 잘 표현한 책이라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평소에 자주 했던 말들이 구역질나는 말들 이었다는 표현이 충격적이지만 그 만큼 좋은 말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책이었다. 또 아이들에게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하고, 친절한 말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좋은 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
|
말에도 맛이 있다면 어떤 맛일까? 기분 좋은 말을 한다면 기분 좋은 맛일테고, 기분이 상하는 말을 한다면 기분 나쁜 맛일 것 같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말의 맛! 이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발한 발상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주인공 아메라는 학교에서 친구 매디로 인해 기분이 좋지않아 받은대로 못되게 부르며 되돌려줬다. 이에 아메라의 엄마는 말을 내뱉기 전에는 꼭 맛보아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아메라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말을 맛보기 시작했다. 동생에게 화내며 시큼한 레몬과 흙 맛을 느끼고 훈육하는 엄마에게 도리어 칭얼거리며 상한우유 맛을 느낀다. 상한 기분만큼이나 입에서는 썩은 계란, 피클국물, 진흙 맛으로 가득찬다. 더이상 이 맛을 느끼고 싶지않은 아메라.
"너의 말이 무슨 맛인지 맛을 보렴" 엄마의 말이 생각난 아메라는 달콤하고 맛있는 맛이 생각나는 말들을 내뱉기 시작한다. "나눠줄게" "부탁해" "도와줄게" "엄마 미안해요" "용서해줄래?"
아메라는 자신의 말을 변화시키자 여러가지 달콤한 맛을 느끼고 하루는 더욱 달콤해졌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듣는 말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정작 자신은 어떤말을 내뱉는지 신경쓰지 않고 무뎌지기도 한다. 내가 내뱉는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는데 말이다.
이 책은 우리가 감정적으로 내뱉는 말들이 내 입 안에서 좋지않은 맛들로 느껴진다는 표현을 통해, 오히려 나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달콤하고 예쁜 말들을 해야하지 않을까?? 예쁜 말을 사용하라는 잔소리보다 이 한 권의 책이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너무나 공감되었던 책.
내일부터 우리는 말을 내뱉기 전에 맛을 먼저 보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그럼 우리의 내일도 좀 더 달콤해지지 않을까?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