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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민족, 인종, 이념, 종교..... 역사의 진보와 '거대 담론'이 우리의 삶을 규정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상당 부분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에게 가장 큰 질곡으로 남아있는 것은 -특히 어린 시절에 겪은- 성폭력의 경험이다. 최초로, 그리고 가장 충격적으로 세상으로부터 배신당하고, 그 배신이 반복될 수 있다는 각인을 가진 상태에서 '과민'하지 않고 '대범'하게 산다는 것을 불가능하다. ("여자가 왜 그렇게 남자들을 다 적으로 돌리고, 친절과 호감의 표현에도 과민반응하느냐"는 말을 하는 남자를 보면 때려 주고 싶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마찬가지로 그런 남자를 때려 주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때리는 대신에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는 게 어떨까? 이 책을 다 읽기 전에는 말대꾸를 하지 않겠다고 딱 잘라 말하는 거다.)
개인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면, '보편적 인간의 해방'과 '보편적 인간에 대한 분석'과 역사와 노동과 민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개인의 상처를 돌봐주고 그 상처를 다시 헤집어놓지 않도록 노력하는 사회가 아니라면, 다른 부분에서 아무리 진보적이라도, 그 개인에게는 여전히 지옥이다. 게다가 그 개인은 정말 개인이 아니라 숨겨져 있는 다수의 집단이다. 우리는 왜 어린이 근친 성폭력을 비롯한 성폭력에 대해 드러내기를 꺼리는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며 그 거대한 상처와 그 상처를 공동으로 치유하는 여성들의 위대함에 압도되었다. 어린이 성폭력 문제를 작은 것이라고 치부하는 사람에게는 당장 이 책을 읽으라고 말하고 싶고..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 성폭력 문제가 작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다시는 말하고 싶지 않다. [인상깊은구절] .....가해자는 "넌 정말 나쁘고 비열하고 더러운 계집애야.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하는 거야" "넌 정말 이런 걸 원하지. 네가 그렇다는 걸 알아" "넌 정말 섹시한 계집애다. 나도 어떻게 통제할 수가 없구나" 따위로 말한다. ......한 어린 아이는 심지어 가해자로부터 자기를 좀 말려 달라는 애원까지 들어야 했다. 그는 너무나도 사악한 그 짓을 다시는 저지르지 않도록 자기를 막아 달라는 이야기를 그녀에게 계속 해댄다. 그리고는 강제로 또 한 번 그녀를 강간한다....... |
| 나는 개인적으로 페미니즘을 왜치는 여자들의 광기에 말세라는 생각이든다. 또한 여자들이 남성들이 군복무하는 가산점까지 거들먹 거린다는것은 어떤면에서 부당하다고 본다. 사회적으로 너무 한쪽이 거세면 그반발이 역으로 나오는 법이다. 여자들이 여자로의 지위를 찾는것은 문제가 안되나, 무조건 여자는 억압을 받았고, 착취에 계급이었기에 투쟁으로서 권리를 얻어야 한다는식에 발상은 오히려 여성들의 입지를 좁힐뿐이다. 남성들이 사회에서 봉사하고 스스로 가장임에 짊어지는 짐을 아는지.. 단면적으로 좋은 음식점에 점심때 가면 다 아줌마라는 제3인종들만이 있다. 그들이 누리는 것이 과연 권리인가?? 남성들이 일하는기계도 아니고 그들은 쉬고싶고, 여가라는것을 모르는 사람인가? 여자가 울수 있듯이 남자도 떳떳이 울수있는 그런 기본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사회가 난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이책은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의 치유와 그들의 정신적 건강을 돕기위해 나온것이다. 여성들이 강간이나 성에의한 억압으로 힘든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두자... 남자가 집안에서 기득권을 행사하는 이유는 그가 눈치 안보고 살수있는곳은 집이기에.. 가정에서 이런것이 포용되지 않고 소위 아줌마 부대의 근성으로 살아가는 여자들로 인해 성에대한 폭력은 늘어 갈수뿐이 없다고 본다. 억압은 또다른 피해자와 엉뚱한 가해만을 일으킬 뿐이다. 진정한 서로에대한 자리에 인정과 여성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잘 조화 한다면 성폭력은 줄것이다. 우리나라의 억압된 사회적 구조에서 필연적으로 성폭력은 있을수 밖에 정치권을 보라... 성+권력+지위 이것이 항상 붙어다니는 친구가 아닌가?? 이책을 보면서 여성들이 보다 자신남편과 공유하는 삶을 살았으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