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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데우스 그레이랫 그의 동생 둘이 아버지는 같으나 어머니는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가 달갑지 않은 사이임에도 극복해나가려는 내용이 좋았다. 그리고 표지가 에리스인데는 이유가있다.. 큰 떡밥이 되는 표지라고 고로 나는 생각한다.... |
| 10권은 “생활 기반”이 잡히면서 작품의 결이 또 달라지는 권이었음. 약간 학교/환경/커뮤니티 같은 게 생기면 보통 텐션 떨어질 수 있는데, 무직전생은 오히려 그 안에서 사건을 만들고 사람을 더 입체적으로 써서 재미가 유지됨. 루디가 사회 안에서 부딪히는 방식이 바뀌는 게 포인트였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강해지는 게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해” 조절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음. 대놓고 큰 전투가 없어도, 대사나 분위기로 긴장감을 계속 깔아두는 게 은근 중독적임. 읽고 나면 “다음 권 바로”가 되는 타입. |
| 루데우스와 처음 만날 때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위기를 넘기고 있었기에, 재능이 부족한 사람을 이해할 수 없어 평범한 이들을 무시하고 바보 취급하는 경향이 생겨 있었다. 이복 자매이자 연년생 언니인 노른과는 사이가 별로 좋지 못했는데, 일단 태어난 뒤 서로 떨어져 지낸 기간이 상당한 데다가, 재능적인 측면에서 노른이 아이샤에 상대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