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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곱씹어 생각해 봐도 설명하기 어려운 공포였다. 무서운 영화를 보거나, 캄캄한 동굴에 들어가거나, 거대한 털북숭이 거미가 다리를 타고 올라왔을 때 느끼는 두려움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것은 가늠하기 어려운 두려움과 불안감이 한데 섞인 것이었다. 목구멍에 걸려 있는 덩어리처럼 불편함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두려움이었다. 이런 일이 아예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쁜 기억이 이마 한가운데로 파고들어 미간 사이에 주름을 깊게 새겼다.p14 심각한 일이 일어난 건 아니잖아. 이렇게 마음을 다독거려 보려고 애썼지만, 그건 진짜 내 감정이 아니었다. 그 애가 내 몸에 손을 댄 것도 아닌데 왠지 공격을 당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더욱 놀란 건 내가 자책감에 사로잡혔다는 거다. 어제 그 장면이 머릿속에 끊임없이 떠오르면서, 목구멍에 걸린 덩어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았다.p18 내 삶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변화의 문을 열고 싶지가 않았다. 차라리 내가 나비로 변해서 등에서 날개가 돋아나는 걸 엄마가 발견한 거라면 좋겠다. 날개가 가슴보다 훨씬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머리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몸이 앞서 나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뭘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가슴은 이미 나오기 시작했으니까! p62 . . . 로지는 하교길에 또래 남자아이들을 마주치고, 그들은 갑자기 바지를 스윽 내려 로지를 성희롱 하고 로지를 만날때 마다 노골적으로 놀리며 가슴을 쳐다보는 등 계속 성희롱을 하며 괴롭한다. 로지는 이 사건으로 인해 강한 충격을 받고, 불안감에 시달리고 알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라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며 괴로워한다. 남자아이들이 무섭고 싫어진 로지와는 달리 가장 친한 친구 아나는 내내 남자아이들 이야기를 해 로지를 불편하게 한다. 로지의 생일, 아나와 같은 반 친구 마테오가 로지에게 생일 카드를 보내고, 로지는 자신을 성희롱 하던 아이들을 향한 마음과는 다르게 마테오에 대한 관심과 호감에 당황스러워한다. 자신의 알 수 없는 마음과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기복에 혼란스러워하던 어느 날, 엄마와 함께 지나가는 길에 공사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두명이 로지와 엄마에게 휘파람을 불며 희롱을 하자, 로지 엄마는 그들을 향해 단호한 태도로 잘못된 행동이며 불쾌하다 당당하게 말하고 사과를 받는다.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며 로지는 자신을 내내 괴롭히던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는 느낌을 받고, 엄마처럼 당당하게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사춘기의 십대 소녀의 여린 마음과 고민들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갑작스런 성희롱에 내내 괴로워 하던 십대 소녀 로지를 보며 가해자는 떳떳하고, 되려 피해자는 자책감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에 씁쓸하기도 했지만, 이겨내려 애쓰고 끝끝내 자신을 괴롭히던 기억에서 벗어나 당당해지는 모습이 뭉클하다. 2차 성징으로 인해 여성의 신체적 변화에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나, 이성에 관심이 있으나 선뜻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 해결방안을 찾지 못해 내내 괴로워하는 모습들은 사춘기 아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들이기에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생각지도 못한, 원치 않았던 일련의 과정들은 아이를 조금씩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아이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아이의 편이 되어주는 보호자와 어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메시지도 좋고, 멋진 일러스트까지 가미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책이다. 모쪼록,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 아이들이 홀로 자신의 무게를 짊어지지 않고, 외로워하지 않기고 원하는 길로 당당하고 멋지게 나아가고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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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나탈리 라가세 옮김 - 김자연 푸른숲주니어
표지를 본 8살 막둥이가 의아한 듯 물었다. "엄마, 얼굴이 왜 이렇게 무섭게 생겼어? 정말 이런 얼굴도 있어? "음, 사춘기 누나 이야기야." "그럼 마음의 얼굴이야? 나도 사춘기 되면 이런 얼굴이 돼?" 솔직히 표지 그림을 보면 좀 섬뜩하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의 마음, 기분, 심리 상태를 핑크빛 색과 괴기스러운 얼굴로 잘 표현 한 것 같다.
열두 살 로지 앞에서 불량소년 랑베르가 바지를 내려 혼비백산을 하고 혼자만의 비밀이 생겨버린다. 단짝 친구 아나는 남자애들 이야기를 하면서 예전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로지는 마테오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지만 실수만 하게 된다. 사춘기가 되면서 몸의 변화도 찾아 오지만 심리적인 변화가 찾아오면서 혼란스러움을 느끼지만 자신과 당당히 마주하며 한 뼘 한 뼘 성장해 나간다.
이제 열세 살이 되는 셋째 딸! 열두 살인 5학년 때 "뭐지? 사춘기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날카로움에 당황할 때가 많았다. 신체적 변화의 예민함 보다는 심리적 변화가 크게 일렁이고 있다는 느낌을 여지 없이 보여주었다. 꼭 거쳐가야 하는 시기이고 스스로 성장해 가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 ^^
자아에 대해 고민하고 여성으로서 성장했을 때 앞으로의 나를 생각해 보는 것.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 로지가 나만의 일기장에 하나하나 정성스레 적은 사춘기 이야기가 나의 딸, 엄마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도 로지처럼 몸과 마음이 성큼 성장해 있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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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대로 괜찮은걸까? 갑작스런 신체 변화로 혼란에 빠진 사춘기 소녀가 스스로를 당당하게 마주하며 한 뼘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5학년 교과와 연계된 내용이기에,
곧 5학년이 될 우리 아이가 너무나 유익하게 읽었어요.
이맘 때 여자아이들은 외적으로도 많이 변화하게 되는데, 그런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감정마저 오르락 내리락하죠.. 정말 내가 괜찮은건가 싶은 느낌을 느끼는 소녀의 이야기..
본인도 곧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심도있게 보더라구요.
연필선의 터치감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도 깔끔합니다. 점차 자신의 변화를 있는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사춘기를 지나는 모든이에게 응원을 보내는 그런 내용입니다.
우리딸 한마디, "같은 여자로써 생리를 이해할 수 있었고, 어쩔 수 없는 신체의 성장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에 자신을 괴롭히던 남자애한테 단호하게 거절하고 망신을 준 것이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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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나탈리 라가세 ㅣ 옮김 김자연 초등학교 5-6학년때는 관심에도 없던 아이에게 눈길이 가기도 하고 심하게 장난을 치는 아이는 왜 그렇게 밉고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에는 애들이 조금 빠르다는 말을 참 많이 하는데요. 진짜 빠른것 같아요. 예전에 우리가 겪었던 일들과는 사뭇 다르니까요. 그리고 나에게 일어나는 신체적인 변화들은 " 쉬, 쉬" 했지요. 질문도 하지 못하고 숨죽였으며 물어보는것 자체가 잘못된건가 하는 의문을 품었던 시간들이 곧잘 있었지요. 궁금한것을 선생님, 부모님? 에게 물어보지 못하고 부끄러워서 창피해서 회피했던 시간들을 가지며 사춘기를 보냈었는데... 지금은 좋은 책과 선생님, 부모님께서 주시는 정보와 많이 열려있고 사고 자체가 개방적이어서 그러한 궁금한 질문을 하지 못게 되는 문제들은 많이 감소하지 않았나 합니다. 매체에서도 좋은 정보들을 많이 나누고 있으니까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몸이 앞서 나가서 혼란스러운 열두 살 소녀 로지. 단짝 친구 아나는 부쩍 남자애들 얘기만 하고, 엄마는 로지의 외적 변화에만 신경을 곤두세워요. 그러던 어느날, 불량소년 랑베르가 다가와 로지 앞에서 바지를 쓰윽 내리는데.... 갑작스런 신체 변화로 혼란에 빠진 사춘기 소녀가 스스로를 당당하게 마주하며 한 뼘 성장하는 이야기에요. 사춘기 자녀가 있는 지금으로서는 " 분홍색의 무게"의 책은 큰 도움이 되는데요. 우리 아이에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할 수 있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을 단단히 하고 신체 변화의 혼란스러움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책을 읽어보니 지금 시기에 딱맞는 책이네요. 내가 사춘기였을때에는 지금보다는 조금 늦게 사춘기의 시작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관심이 없어서 일 수도 있는데요. 어머니는 항상 바쁘셨던 기억이 있네요. 나의 마음과 신체적인 변화에 신경써줄 시간이 없으셨던 어머니 지금 나의 아이에게는 더 많은 관심을 쏟아주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노력하려고 해요. 왜 예~ 전 그때에는 우리 부모님들께서 다들 바쁘고 그랬으니까요. 지금은 시대도 변화했고 아이들의 미디어세상에 너무 많은 시간을 노출하고 있으며 책이 아닌 영상물로도 신체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 지식은 쌓일 수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기는 하나 마음적으로 외롭고 힘듦은 아직까지는 해결하기가 서툰듯 보여요.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사춘기, 또래 집단에서 진실로 서로 아끼며 응원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옆에 있다면 로지처럼 큰 산을 넘어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수치심을 유발 할 수 있는 광경이 내 앞에서 일어난다면.... 아마도 로지처럼 도망치거나 회피하거나 했을 거에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말도 못했겠지요. 하지만 " 분홍색의 무게" 와 같은 책을 읽었더라면 달리 행동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내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는데 말이지요. 너무 가여워지는 로지에요. 그 아이의 힘듦이 온전히 느껴지는데요. 힘든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그 마음을 들어 줄 수 있는 시간, 여유가 필요해 지네요. 그 마음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게 하는 힘. 그것을 깨우치고 나아갈 수 있는 힘. 로지, 그리고 우리 아이, 나에게도 있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에요. 힘든 무게를 이겨 낼 수 있는 " 분홍색의 무게" 책을 한번 읽어보면 어떨까요? 공감과 더불어 자신의 변화를 긍정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책이에요. 불안감에서 벗어나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책이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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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로 인해 혼란에 빠진 사춘기 소녀 로지! 애벌레 젤리와 나쁜 기억의 내용부터 헉!!! 이란 단어가 나올 정도로 충격이였다.
로지보다 한살 많은 동네 불량소년 랑베르에게 나쁜 일을 당해 수치스럽고 마음에 상처를 입지만 부모님에게는 차마 털어 놓지 못하고 본인이 잘못해서 생긴 일인 것처럼 느껴져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또는 한 때 나도 사춘기를 겪었을 여자로서 이런 수치스럽고 기분 나쁜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가해자는 본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전혀 모를 것이다. 자신이 한 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은 평생 아물지 않을 고통속에 살아간다는 것을...
랑베르 때문에 남자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던 로지는 생일 날 친구 아나의 작전으로 마테오와 인연이 닿아 마테오로 인해 자기의 마음속에 부드러운 분홍색 마시멜로의 사랑이 싹트는 걸 알게 된다. 나쁜 기억으로 인해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리고 꽁꽁 숨어살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 읽었는데 조금이나마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좋은 일이 생기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쁜 기억으로 인해 로지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가 어색해 커지는 가슴을 짐짝처럼 생각한다. 숙녀가 되어 갈수록 자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 마냥 어린아이로 있고 싶어 하는 로지... 내가 어릴 때에는 가슴이 부풀거나 초경을 시작할 때에 부모님이 따뜻한 말을 해주거나 속옷을 사주거나 하는 일이 기억에 없다. 그 당시에는 다들 그렇게 살았으니까 하는 그런 생각들을 하며 우리 아이들의 신체 변화를 보게 되면 장난스럽지만 아이가 놀라지 않게 잘 설명을 해주고 있다. 책 속 로지처럼 어린 자기 몸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변해가는 자기 모습에 당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로지에게 엄마와 함께 쇼핑을 가던 중 기분나쁜 휘파람 소리를 듣게 된다. 로지는 또 나쁜 일을 당할까봐 두렵지만 심호흡을 하고 난 엄마는 아주 단호한 목소리로 당당하게 그들에게 맞선다. 로지는 그런 엄마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엄마의 당당한 모습으로 인해 로지의 등에 나쁜 기억을 없애 줄 날개가 생겨난다. 이렇게 로지는 한츰 더 성장하며 스스로를 당당하게 마주한다. 엄마의 당당함이 아이의 마음과 등에 날개를 희망의 날개를 돋게 한 것처럼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 용기있는 엄마가 되어 보기로 다짐한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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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의 무게라는 말이 무척이나 와닿더라고요. 아이는 성장하고 있고 저와는 다른 성이라서 어쩌면 속마음이 고민들을 잘 털어놓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엄마를 의지할 수 있게 다가가도 편안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해요. 아이와의 대화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신뢰가 바탕으로 이루어지더라고요. 아이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천천히 부모로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춘기의 아이라면 더욱 고민이 많고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신체의 변화에도 민감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반대로 말해도 너무 민감해하지않고, 그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아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볼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어요.
누구나 지금의 나 자신이 괜찮은지, 잘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고 우울해지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살기도 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단순하게,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아가는 것이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을 돌보는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분홍색의 무게를 우리가 가늠해보아요. 아니면 적어도 그 입장이 어떨지 어떤 마음일지, 작은 그 마음을 토닥여주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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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부분이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열두살 여자아이 로지는 이 책의 주인공이다. 주변에 남자아이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는 로지의 고백에 그녀가 사춘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짐작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로는 랑베르와 푸아트라 쌍둥이 형제를 만나게 된다. 로지보다 한살이 많은 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로지에게 몹쓸 장난을 해 그녀의 심기를 어지럽힌다. 랑베르와 푸아트라 쌍둥이 형제의 행동이 나쁜 것임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줬고 타인이 싫어하는 장난이라면 그건은 장난이 아니라는 다소 심각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 세명의 남자아이들에게 성희롱을 당한 로지는 그런 일을 부모님께 이야기하지않고 혼자 삭히려한다.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고 로지와 같은 일을 겪었을 때는 꼭 부모에게 이야기해야한다고 아이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로지는 생일에 단짝 친구 아나와 같은 반인 마테오로부터 축하카드를 받는다. 주변에 남자아이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는 로지가 마테오에게 호감이 생기는 것을 읽으면서 그녀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사춘기 여자아이가 겪는 신체적, 감정적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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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신체 변화로 혼란에 빠진 사춘기 소녀가 스스로를 당당하게 마주하며 한 뼘 성장 하는 이야기 《분홍색의 무게》 《분홍색의 무게》는 나탈리 라가세 작가님의 신작으로, 초등 6학년에서 중학생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여자 아이 '로지'가 몸의 변화와 마음의 변화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에서 스스로의 변화를 긍정하고 지키기위해 당당히 일어서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을 그린 동화라고 해요. 자신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운 사춘기 시기, 주인공을 상징하는 '분홍색'은 수치심과 위험, 불안으로 점차 무겁게 느겨지지만 주변의 위협에 당당히 맞서고 스스로의 자유를 지켜내고자 바뀜으로써 좀더 단단하고 유일무이한 '분홍색'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자신의 몸에 변화가 생기는 시기인 2차 성징. 그 시기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지요. 남자 아이의 경우 변성기를 거치면서 목소리가 굵어지게 되고, 여자 아이의 경우에는 외형의 변화가 생긴답니다. 가슴이 봉긋해지고 엉덩이가 커지는 등의 변화가 생기게 되지요. 그런 낯선 변화에 움츠러지거나 당당하게 드러내거나 둘 중의 하나일꺼예요. 저 같은 경우에는 외형적인 변화가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주위 아이들의 급격한 변화가 눈에 띄다 보니 움츠러들었던 기억이 나는거 같네요. 《분홍색의 무게》에 나오는 '로지'는 자신의 변화를 느끼기도 전에 짖굳은 남자아이들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마주하게 된답니다. 너무 잘 생겨서 넋을 놓는 랑베르가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을 때 무언가 기대를 하는 듯한 로지. 랑베르가 축축해진 손으로 건넨 애벌레 봉지 속의 젤리를 짚는 순간 더 좋은 것이 있다며 내민 것. 그것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바지를 쓰윽 내리고 내민 충격에 로지는 당황하고 옆에 있던 푸아트라 형제는 웃기 바빴다. 로지는 그 일로 인해 좀비와도 같은 모습으로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된다. 자신의 문제를 누군가에게 터놓을 수 없었던 로지는 생일 선물로 받은 다이어리에 자신의 감정을 적어나가기 시작한다. 랑베르와 푸아트라 형제와의 일로 남자들이 있는 곳이 꺼려지기 시작하는 로지. 그런 로지에게 생일날 카드를 써서 보낸 마테오. 마테오에 대한 편견이 있던 로지는 그 카드가 반갑지만은 않았다. 자신의 몸에 변화를 느끼면서 그 변화가 아무런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로지. 차라리 등에서 날개가 돋아나는 걸 엄마가 발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날개가 있다면 어디로든 훨훨 날아갈 수 있을테니, 더 실용적일꺼라는 생각을 하는 로지. 로지는 계속 좋지 않은 감정으로 지내게 될까? 로지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줄 엄마의 당당한 모습에 반하게 되는 로지.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랑베르에게 비밀로 간직하던 일에 대해서 질타를 하는 로지를 보게 된다. 그런 로지를 보면서 멋지게 빛날 로지의 앞날이 더 기대가 되었다.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 로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분홍색의 무게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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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분홍색의 무게
나탈리 라가세 글 그림
김자연 옮김
푸른숲 주니어
프랑스 어린이 문학책 <분홍색의 무게>
나탈리 라가세의 신작 사춘기 여자 아이의 심리와 불안정한 상황을 옅볼 수 있는 책
초등 6학년에서 중학생으로 넘어가는 주인공 로지가 몸과 마음의 변화를
스스로 극복하고 당당히 변화를 맞서는 이야기
사춘기 소녀들이 겪을 수 많은 일 들을 문학적으로 풀어 내 자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눈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이목구비가 없는 사람들, 부끄러움에 얼굴이 토마토로 변한 아이들 등
작가가 그린 그림들이 너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로지를 보면서
어릴적 저를 생각하며 조용히 응원합니다.
사춘기를 힘겹게 지나는 로지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보게 됩니다.
갑작스런 신체 변화로 혼란을 겪는 주인공 로지를 보면서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엄마와 친구와 고민을 함께 나누고 나니 마음의 안정이 오는 로지를 보면서
마음을 담아 로지를 응원하게 됩니다.
초등 고학년 여자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엄마들이 미리 보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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