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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어 자가는 그루밍 범죄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셨다고 하셨어요 그루밍범죄란 무엇일가요? 그루밍 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 등 심리적 지배를 만든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해요 보통 어린이나 청소년 등 미성년자를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이뤄져서 그루밍피해자들은 피해 당시는 자신이 성범죄의 대상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이런 범죄가 드라마에서만 보이는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그래서 아이와 조금은 심각하게 일어날 수 있는 범죄의 상황을 책을 통해 느껴보았어요 책속의 주인공 고슴도치는 아빠와 단둘이 살아요 그리고 먼 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낯선 동네 낯선 사람들 익숙한 친구와 동네로부터 멀어져 주인공은 속상하네요) 생계를 위해 새벽부터 아빠는 일을 나가고 깜깜한 밤이 되어야 돌아옵니다 그 사이 아이는 온종일을 홀로 이겨내게 되지요 밤늦게 돌아온 아빠는 피곤에 지쳐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지 못해요 오이어 작가님은 이런 아이의 외로움고 쓸쓸함을 독자가 이해하게 끔 그림으로 잘 녹여주셨어요 그런 주인공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는 고구마농장 곱슬도치 아저씨가 다가와 아이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시간을 함께 해주면서 아이는 그 아저씨와의 시간을 기다리게 되지요 불현듯 만나지 못하게 되자 주인공은 아저씨를 찾아가게 되죠 차츰 주인공은 아저씨의 못된 말과 좋은 말 속에서 자신을 잃어갑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다시 가족 아빠의 품으로 잘 돌아올가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는 방황해서 가출한 아이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하고 막연하게 내 일은 아닐거야 생각했던 것 같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거쳐 인공지능과 더불어 사는 이 시대엔 더이상 집안에 있다고 안전한 세상은 아닌거 같네요 온라인 그루밍범죄며 학교 폭력 등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자랄 환경을 위해서는 옛 느림의 미학도 필요 한것 같아요 가족간의 대화와 공감 그리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수 있게 어른들이 올바른 행동을 해야된다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아픔을 딪고 자신의 이야기로 가르침을 준 오이어 작가님에게도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프네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진지하게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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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보면 TV를 볼 시간이 없을뿐만아니라 핸드폰으로 뉴스를 보는 일도 점점 관심밖의 영역이 되어버리곤 하는 요즘.. 이 책을 만나고 "그루밍 범죄"라는 단어를 접하고 생소하여 검색을 해보았다. 대부분이 그루밍 성범죄라는 단어들이 많이 나왔고 관련 기사들은 헉 소리가 날만큼 심각한 것들이 많았다. 그만큼 피해를 입는 아이들이 많다는 거겠지..... 요즘은 아이를 한명만 낳고 키우는 맞벌이 가족이 늘어나다보니 아이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과의 대화가 줄어들수 밖에 없는 현실인듯 하였다. 외벌이인 우리집과는 거리가 좀 먼 얘기인가 싶다가도 어느 집이든 대화가 줄어들면 이러한 그루밍 범죄의 피해 아동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며 우리아이들도 피해자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루밍범죄를 직접 경험한 저자가 그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만든 그림책이라고 한다. 피해자인 꼬마 고슴도치의 입장에서 그려지는 이야기는 함께 읽는 우리집 꼬맹이들에겐 좀 어려운 듯 했지만 어른인 입장에선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는 그런 그림책이었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고 짧음이 중요한 것이 아닌 가족간의 마음을 나누는 대화들이 아이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않나 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대충 흘려듣고 가볍게 대답할때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대화보다는 사소한 이야기 하나하나라도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행복하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앞으로도 노력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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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나, 지금 어린아이들에게나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게 된다. 그 중에서 한 번, 두 번, 세 번 말하는 것 중 하나가 "모르는 사람이(요즘은 아는 사람도!) 맛있는 것 주면서 따라오라고 해도 따라가면 안돼!"라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들은 이것을 '이론'으로는 알지만, 놀이터에서 간식을 가져와서 아이들에게 늘 나눠주는 친절한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부모님이 있고,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는 모르는 사람이 주는 맛있는 것을 받아 먹을 때도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이러한 하루하루의 '변수(!)'가 없어도 지키기 어려운 일을, 더욱이 어려워한다.
그래도 요즘 아이들은 내가 어렸을 때와는 다르게 더 똑똑해지고, 더 풍족해졌다. 그러다보니, 낯선 사람이 유혹하는 사탕과 캐러멜 따위에 흔들리지 않는다. 더욱이 뽀로로와 폴리, 캐치핑이 모두들 나와서 따라가지 말라고 하니까 정말 따라가면 안 될 것 같다. 이러한 풍족함(!)과 영상은 이러한 상황에 빛을 발하며 예전 내가 유치원, 초등학생 일 때처럼 맛있는 것을 준다고 쪼로로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는 일은 줄어들었다.
불행히도, 똑똑해진 아이들만큼 범죄는 더욱 영악하게 변했다. 그러다보니 요즘 뉴스에 잊을 때면 볼 수 있는 단어가 나온다. 바로 '그루밍'. 그루밍에 대해서 들어본적이 없는 아이들은(심지어 어른들도!) 나에게 다가오는 친절한 낯선이를 가족보다 더 의지하고,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하여 더욱 신의 몸을 내던져 시키는대로 하게 된다. 약해진 마음을 파고드는 범죄, 그루밍. 우리 나라는 성범죄에도 이용되지만, 이것 이외에도 노예처럼 누군가에게 부림을 당하는 사건, 돈을 다 갖다바치는 사건, 등은 모두 그루밍이다. 모두 약해진 피해자의 마음을 이용한 지독한 범죄이다. 그러한 범죄에 대하여 아이들이 인식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 곱슬도치 아저씨의 달콤한 친절이다.
그림책의 좋은 점. 페이지만 들여다보고 있어도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책은 바쁜 아빠가 출근 후 매일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외로운 주인공의 모습부터 시작한다. 혼자서 이 일, 저 일 해보면서 혼자라는 생각을 잊고 스스로를 달래본다. 하지만 어김없이 주인공은 혼자이다. 그리고 그렇게 혼자인 곱슬도치는 아빠가 미워지기도 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되는 친절한 곱슬도치 아저씨의 친절함에 아저씨를 따르게 된다. 너무나 친절한 아저씨. 아빠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주기도 하고, 재미있는 고구마캐기도 알려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다 들어준다. 자신이 왜 슬퍼하고 외로워하는지 아저씨는 전부 공감해준다. 자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알아주는 아저씨를 만난 것이다.
주인공은 이러한 아저씨에게 점점 의지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아저씨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아저씨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을 한다. 아저씨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 아저씨가 원하는 일을 하고, 아저씨가 화를 내면 자책을 하고, 아저씨가 벌을 내면 아저씨의 말이 맞다는 생각에 그 벌을 받아들인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무서운 모습, 그루밍 범죄에 들어간 주인공의 모습을 책은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의 소감은 각각 달랐다. 어른 책도 읽어내고 있는 고학년 첫째는 이 책이 어렵다고 하였다. 에쿠니 가오리 책도 후딱 읽고,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린왕자를 다 읽어내며 좋아하였던 아이가 "아, 이 책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너무 어려워." 라고 한다. 반대로, 만화책만 읽고 있는 동생은 "낯선 사람이랑 얘기하지 말라는 이야기잖아."라고 이야기한다. 두 아이의 말이 모두 정답일 것이다. 슬프지만, 낯선 사람은 늘 경계를 해야한다. 아이들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그루밍이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영역이다. 어른들도 걸려들 정도의 범죄이기에 쉽지 않다. 그래서 컨 아이는 이 책이 어려웠을 것 같다. 왜? 왜?? 왜 저렇게까지 하는거야? 왜 저렇게까지 저 사람의 말을 듣는 거야? 언제든지 집에 가고, 안 만나도 되잖아! 라는 의문이 아이에게 있었던 것 같다.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나를 나로 받아들이고, 나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허기를 이용한 그루밍.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나서 한 번 이러한 범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결국 너를 가장 사랑하고, 언제나 저 끝에 너를 지키고 있는 것은 부모님이라는 이야기를 나누면 더욱 좋은 책이다.
나쁜 사람은 꼭 무섭게, 못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고 그 누구보다 나를 이해하는 친절함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을 말해주는 그림책. 무섭지만, 아이들과 한 번 같이 보면 좋을 책이다. [도치맘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책만) 제공받고 실제로 읽은 이 후 적는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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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도치 아저씨의 달콤한 친절》은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친절’에 ‘달콤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기 때문이다. 과한 친절, 그 이면에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생각하게 했다. 아홉 살 아들이 겉표지와 제목을 보며 “왠지 이 아저씨 나쁜 사람 같아. 달콤한 이라는 말이 속임수 같은 느낌이 들어. 유괴범 아닐까?”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한 효과일까? 조건 없는 타인의 친절은 의심부터 해야 하는 현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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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빠와 단 둘이 사는 고슴이라는 아이가 있어요 어느날 그 아저씨가 오지 않아 찾아보니 아저씨가 바빠요 어느날은 또 달래고 어느날은 화를 내고 그러던중 아빠가 고슴이를 찾아와요 <본문중에서> 내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아저씨에게 나는 재잘재잘 얘기한다. 아빠에게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까지도. "저 달빛이 아저씨 같다. 희미하지만 저마저도 없으면 완전히 깜깜하겠지 "아저씨는 나와 함께 있었지만 나늘 사랑하는 척하며 이용했고, 아빠는 내 곁에 없을때에도 언제나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엄마생각> 제목만 봤을때와 정말 다른느낌의 사실 요즘 아이들 뿐 아니라 연예인중에서도 그런것처럼 외롭고 슬프고 학교를 마치고 온 카린이는 그런식으로 반복되면 우리아이도 점점 스마트폰을 좋아하고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잔잔하게 <카린생각> 곱슬도치아저씨가 착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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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범죄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해 호감을 얻고 친밀관계를 쌓은 뒤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감정 폭력 요즘 뉴스에서 많이 보이는 단어죠? 제가 설명을 잘 못 해서 무언가를 알려주고 싶을때 책을 많이 활용해요! 가해자가 어떻게 피해자를 찾고 교묘하게 길들이는지, 피해자는 왜 가해자에게 옴짝달싹 못 하는지, 그 복잡한 감정과 불안정한 심리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루밍 범죄를 경험한 작가님이 그 심각성과 특징을 사회에 알리고자 만든 그림책이라 그런가봐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세상에 순수한 친절만 있는게 아니라는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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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의 도가니로 이끈 N번방 사건을 기억합니다.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그때 처음으로 그루밍범죄를 알게 되었어요. 그루밍범죄는 아동·청소년, 사회 초년생 피해자가 많다고 해요. 아이가 그루밍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그림책으로 먼저 만나보았습니다. 아이에게 #달콤한친절 도서를 읽어줄 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어른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세상은 꼭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야, 낯선 사람들의 친절을 주의해야 해."라고 말하는 것이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으로 변할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아름다운 세상과 좋은 어른들을 만나는 것은 아이의 운이 아니더라고요. 올바른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움을 준다면 아이는 충분히 우리가 말하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발돋움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곱슬도치아저씨의달콤하친절 그림책은 그루밍 범죄를 경험한 작가가 만든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처음 받아보았을 때 너무나 따뜻한 그림체라 마음이 아팠습니다. 작가분께서 그 상황을 극복하셨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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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양육하는 일이 시간이 흐를수록 힘들게 느껴진다나와 다른 인격체를 가진, 다른 사람임을 인지하게 되고 이제는 품에 안고 있던 아이를 내려 놓고 멀찌감치 지켜보기만 해야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자각의 시간이 쌓이니 여간 조바심이 나는 게 아니다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싶은 것들이 한 두개가 아니니 어지럼증이 인다 그 마음이 앞서 어쩌면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잘못된 마음이 전달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한창 화두에 올랐고 지금도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가스라이팅’ ‘그루밍범죄’라는 개념을 접하고 난 뒤였다 ‘엄마’라는 위치에서 무심코 내뱉은 말과 행동들이 있지는 않았을까 찬찬히 되짚어보고 어그러진 생각을 바꾸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나를 비롯해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맺은, 건너 건너의 사람들까지의 관계에까지 생각이 미쳤다 이해되지 못하고 널부러져 있던 감정의 조각들이 이해의 영역 안으로 들어왔다 그저 강 건너 남의 일이라고 여겼던 일들이 크고 작게 내 옆에서도 이루어졌고, 또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잔인하게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의 마음이라 그 약한 틈을 보란 듯이 비집고 들어오는 가해자들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분별하고 뿌리칠 수 있을까 특히 서로 벗어날 수 없는 관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라면 빠져들수록 더 헤어나오기 힘든 그 늪이, 그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이 나 혹은 내 아이이지 않기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꼭 다루어 알려주고 싶은 주제가 되었다 가정의 안과 밖에서 아이가 분별력 있게 생활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7세 아이에게 15세 이상 관람가의 관련 영상들을 그대로 보여주기에는 아직은 전하기 어려운 사실적이고 자극적인 표현들이 많았고, 그렇다고 그루밍 범죄나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나 의미를 사전에 나온 그대로 설명하기에도 다소 무리가 있었다 때마침 우리에게 와준 ‘곱슬도치 아저씨의 달콤한 친절’ 그루밍 범죄의 6단계 과정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심리변화를 어린 피해자 고슴이의 입장에서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에 아이는 금새 몰입했다 곱슬도치 아저씨의 말과 행동에 시시때때로 변하는 고슴이의 감정을 따라 아이의 표정도 심각해졌다 “고슴이는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는데 아저씨가 또 잘못했다고 해. 나는 고슴이가 아저씨한테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아차렸어. 말할 수 있는 힘을 키우려면 정상적인 애착이나 사랑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어야 해. 곱슬도치 아저씨는 외로운 고슴이가 자신에게 의존하는 마음을 이용해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분별력이 약한 아이를 고립시켰어. 정상적이고 진정한 사랑은 이런 형태로 나타나지 않아. 하지만 고슴이는 자신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아주고 들어주었던 곱슬도치 아저씨를 벗어날 수 없었던 거야. 외롭고 힘든 마음이 판단력과 분별력을 잃게 만들었어. 이런 마음을 이용해서 상대를 조종려는 걸 가스라이팅, 그루밍범죄라고 해. 너와 나 사이에서도, 친구사이에서도, 네가 맺게 될 모든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 무겁지만 꼭 다루어야 할 사회 문제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접근을 쉽게 만든 덕분에 아이와 어렵지 않게 상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림체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자극적인 현실을 순화한 느낌이었고 일정한 폰트의 글씨체는 피해자의 복잡한 감정을 담담하게 전하는 느낌이라 그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뭉뚱그려 말하면 그 위험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자칫 ‘네 이웃을 의심하라’는 메시지로 잘못 전달 될 수 있다는 염려에 세 차례나 완성본을 뒤집어엎은 끝에 완성되었다는 책은 작가의 실제 경험담이 녹아있는 재난 그림책이다 책을 통해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진정한 사랑으로 극복해나가는 따뜻한 마음을 많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이 꼭 함께 할 수 었었으면 한다 이미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는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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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도치 아저씨의 달콤한 친절》 그루밍 범죄를 경험한 작가가 만든 그림책이라서인지 이야기가 생생하고 세밀하다. 그루밍 범죄 피해자가 느끼는 심리와 감정 변화를 그린 것이 탁월하다.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 친절함과 따뜻함으로 친밀감과 깊은 신뢰를 쌓은 후 심리적으로 의존하게 만들고, 학대와 착취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설령 인식하더라도 저항이나 가족에게 알리지 못하는 무기력 상태에 빠지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고슴이는 새로온 곳에 이사를 왔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외롭고 쓸쓸하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시는 아빠에게 하고 싶었던 말도 가시 돋힌 마음도 꾹꾹 눌러 버린다. 동네공원에서 만난 곱슬도치 아저씨는 고슴이를 예뻐하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마음도 잘 알아준다. 고슴이는 늘 만나던 아저씨가 보이지 않자 불안함과 두려움에 쌓인 표정은 독자에게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뒤 직접 아저씨를 찾아가는 고슴이. 그리고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 곱슬 아저씨의 착취와 학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신의 잘못으로 화가났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고슴이. '아저씨가 나 싫어하면 어떡하지? 내가 잘못한게 뭐지. 난 아저씨가 없으면 안돼' 다시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고슴이가 처한 환경이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거짓된 사랑과 관심으로 상대를 길들이고 자신의 이익과 욕망을 채우려는 범죄자의 수법을 알고, 서로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며 함께하려고 노력해가는 것이야말로 그루밍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는 동시에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이 될거라는 것을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인정과 애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많은 아동청소년과 자녀를 둔 부모, 그리고 어른들도 꼭 봐야할 추천책입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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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로예요~ 책에는 고슴이와 아빠 그리고 친절한척 하는 아저씨가 나와요
[곱슬도치 아저씨의 달콤한 친절]은 한울림에서 펴낸 책으로 오이어 작가님이 그루밍 범죄에 대해 경험하고 나서 그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그림책이에요 읽는 내내 저는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저 역시 바쁜 어른들의 틈바구니 속에 마음을 이해 받기보단 인내하기를 원하는 눈빛속에서 자랐거든요 앞으로 더 많은 책을 통해 배우겠지만, 첫 번째 단추가 자극적이지 않고 아이들 눈높에 맞는 책을 만나게 되어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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