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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완벽한 아이를 특가 판매합니다." 이런 문구가 적힌 쇼핑센터! 아이를 쇼핑센터에서 사고 팔다니요?? 정말 상상불가?? 이게 말이 되나요? 숨루와 피랏이 살고 있는 곳은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미래 세계예요. 틀에 박힌 완벽한 아이를 돈으로 사고파는 세상. 번듯한 가정은 반듯한 아이를 원하는 세상. 하나같이 튼튼하고, 말 잘 듣고, 싹싹하고, 똑똑한 아이로 오랜 기간 숙련시켜 시장에 비싼 값으로 내놓아요. 숨루는 아빠와 쇼핑센터에 갔어요. 아빠에겐 승진을 위한 둘째아이가 필요했거든요. 그리고 피랏을 만나요. 11세 6개월의 피랏. 최신 유행 주근깨를 보유한 건강하고 똑똑하고 씩씩한 성격이에요. 그런데.. '뿌웅' 소리가 들려요. "뿌우리 깊은 사립학교를 나왔습니다." 점원이 큰 소리로 얼버무렸지만, 숨루는 방귀소리를 들었는걸요. 피랏의 방귀소리를 아빠가 눈치챌 뻔 했지만, 숨루의 도움으로 피랏은 숨루네 집에 오게되지요. 그런데,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했던 피랏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결함이 있지머예요. 시도때도없이 방귀가 뿡뿡 나온다는거. 이 사실을 안 엄마는 당장 반품하라고 화를 내고 쇼핑센터에서는 반품불가라고 하고 아빠 동료는 피랏을 사는 모습을 봤다고 하고 어쩔수없이 피랏과 함께 살아가기로 해요. 그리고 우등생 숨루에게 피랏의 교육을 맡기죠. '20일이내에 방귀 뀌는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과연 피랏은 방귀를 줄이고 부모가 원하는 완벽한 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 《불량품 소년》은 아이를 소모품 취급하는 구제불능 어른들에게 날카롭고 매서운 펀치를 날리는 터키 풍자 동화예요. 처음에는 읽는동안 아이를 팔고사는 쇼핑센터가 있다는 충격에 피랏과 숨루가 얼마나 걱정이되었는지 몰라요. 그러나 피랏은 어른들보다 용감합니다. "어디서든 자기 생각을 똑바로 말해. 아무것도 참지 마. 자기 의견을 내지 않으면 고통은 즉시 방귀로 나온다!" "방귀를 뀌지 않는다고 해서 네 안에 억눌린 것들이 널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않아! 제발 한 번만이라도 네 생각을 분명하게 말해 봐!" 피랏은 스스로 방법을 찾은거예요. 속으로 꾹꾹 참지 않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차라리 애들이 자기 부모를 고를 수 있으면 좋겠어." "부모가 되길 원한다면 자격이 있어야 해요. 진짜로 교육을 받은 사람들 말이에요." 한숨을 쉬며 이렇게 이야기하는 피랏을 보며 아이들이 저런 생각을 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세상에 '불량품 소년'보다 '불량품 어른'이 더 많지 않을까요? '나도 그런 아이를 바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진짜 부모가 되어줘야지'하는 다짐도 다시 하게 되었어요. 어린이문학이지만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싶어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라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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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소유물로 여기는 세상을 풍자하는 터키 동화! 교육을 통해 양성된 '완벽한 아이'를 쇼핑센터에서 구입하는 미래 세계! 아이 하나만으로도 힘든 세계에서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은 부모의 경제력의 척도다. 숨루 또한 그렇게 쇼핑센터에서 아빠의 쇼핑으로 구입한 아이로 부모가 원하는대로 말하고, 먹고, 공부하며, 모든 것을 부모의 허락과 통제하에 지내며 답답함을 꾹 참고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임원 승진을 간절히 바라는 아빠는 모두가 부러워할 두 번째 아이가 필요해 쇼핑센터에서 영특하고 완벽한 아이라는 피랏을 흥정을 통해 구입해 온다. 하지만 점원의 말과는 다르게 피랏은 시도때도 없이 방귀를 뿡뿡 뀌는 결함이 있었던 것! 피랏을 반품할 수 없는 상황에 숨루는 20일 이내에 방귀 뀌는 횟수를 줄이라는 임무를 맏는다. 지루하고 답답한 숨루의 일상에 갑자기 나타난 피랏 오빠는 좀처럼 예측이 불가하고, 숨루가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경험들, 가보지 못한 곳, 하지 않았던 일들을 선사한다. 허락이 없이는 어떤 것도 마음대로 하지 않았던 숨루에게 오빠와의 일상들은 새로운 자극이 되고 그렇게 세상의 고정관념과 부모의 통제, 간섭, 강요, 규칙들을 벗어나,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오며 변화해 간다. 아이들이 행복과 재미를 찾는 과정은 통쾌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또한, 조금씩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웃음을 되찾고, 생기를 찾아가는 모습들에서는 뿌듯함도 느껴지고, 단단해지는 모습에서는 대견하기까지 하다. 아이를 사고 파는 설정은 아이를 소유물로 생각하거나, 부모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악세사리 정도로 치부하는 세상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아이들의 꿈과 행복이 아닌 그저 자신의 위신과 체면만을 중요시 하는 어른의 세상을 풍자하며, 존중 받고 사랑 받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어른의 기준과 잣대를 강요하는 세상을 꼬집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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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그렇지 않아?” 내가 습관처럼 많이 하는 문장이다. 나와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봤을것이다. 그것은 아이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불혹에 들어선 나도 여즉 엄마에 잔소리를 튕겨낸다. 따박따박 말대답은 물론, 어떤 날은 영혼 없는 리액션만 날리고선 정작 내 멋대로 한다. 과거에도 현재도 언저리를 맴돌며 규칙보단 내 분노가 앞세워 사는 그저그런 사람. 그래도 (지금) 행복하고, 그랬지만 (지금) 엄마도 됐고, 그럼에도 (지금) 이만하면 괜찮게 살고 있다. 양육 형태는 부모에 소신이 작용할 수 밖에 없다지만 부모의 자격 중에 자녀를 평가해도 괜찮다는 항목은 부여된 적이 없다. 본디 인간은 허점투성이다. 실수를 반복하고 다짐을 번복하는 것이야 말로 인간미의 정점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우리는 매일 잘못을 하고 반성을 한다. 셈하지 못할만큼 많은 밤, 잠든 아이 머리맡에서 고해성사를 하고 또 해도 변하지 못한 내가 어디 감히 아이에 잘못을 골라내어 꾸짖는지 참 하찮다. 까먹음에 빈도는 아이보다 내가 훨씬 더 조밀하다는 점을 전재에 둔다면 몇번 말했냐고 되묻지 않게 된다. 사람에게 완성형이란 없다. 그렇다면 반대로 불량도 있을 수 없다. 오늘도 코딱지를 파다가 코피를 흘리게 되어 안타깝지만, 코파지 말라는 내 잔소리보단 본능이 앞서는 우리집 꼬마는 이 책을 <완벽한 아이 팔아요/길벗스쿨> 에 긴글버전이라고 말했다. 완벽한 아이를 원한다면 백화점에 가서 로봇을 사오는게 빠르지 않겠어? 라고 던지는 해학에 뜨끔한다. 아이는 성체가 되기 전까지 안전히 보호받아야 할 인격적 존재이다. 그리고 부모에게 아이는 잘 날아갈 수 있도록 돌보아야 하는 생명이지 도구가 아니다. 도구화가 사랑이란 허울로 포장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사랑의 형태가 변질되지 않기 위해 매일 각성해야 하는 것은 부모쪽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고맙습니다 #불량품소년 #라임 #호수네책 #책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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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소년. 호기심이 생기는 제목이지요.
"최상의 완벽한 아이를 특가 판매 합니다." 어머!! 이건 무슨 말인가요? 완벽한 아이를 판매 한다니요.
사실입니다. 여기 완벽한 아이를 골라 살 수 있습니다.
숨루는 아빠를 따라 쇼핑센터에 왔어요. 아빠의 임원 승진을 앞두고 둘째 아이가 필요했어요. 임원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 똑똑한 아이가 필요한 거죠.
숨루 역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아이였죠. ‘꾹 참기’ 수업에서 A+을 받은 덕분에 ‘품질 확인서’를 일찍 손에 쥐고 번듯한 가정에 팔렸었죠.
번듯한 가정은 반듯한 아이를 원해요. 예의 바르고, 고분고분하고, 깔끔하고, 귀엽고, 똑똑한.. 검증된 아이들만 사갔죠.
학교들은 앞다투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아이들을 오랜 기간 숙련 시켰어요.
하나같이 튼튼하고, 말 잘 듣고, 싹싹하고, 똑똑한 아이로 만들어 시장에 비싼 값으로 내놓았죠.
아빠는 피랏이라는 아이를 데려왔어요.
나보다 나이가 많아요. 특가 판매! 뿌우리 깊은 사립학교. 최신 유행 주근깨 보유!
아빠는 신나하셨지만 저는 방귀소리를 들었어요. 뿌우웅~! 말할 때마다 방귀를 뀌어대고 있어요.
이 사실을 부모님이 아신다면 큰일이에요. 방귀를 뿡뿡 뀌어대는 피랏을 보고 엄마는 뭐라고 하셨을까요?
피랏은 부모님이 원하시는 모습의 아이가 맞았을까요?
숨루와 피랏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앞부분 읽고 잠시 쉬었어요.
이 불량품 같은 어른들의 모습이 저의 모습 같았어요. 아이를 사고 싶은 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예의 바르고, 고분고분하고, 깔끔하고, 똑똑한 .. 그런 아이를 바랐거든요.
완벽한 인형을 바란.. 부끄러운 모습에 뜨끔했어요.
아이를 소모품 취급하는 구제 불능 어른들에게 날카롭고 매서운 펀치를 날리는 터키 풍자 동화입니다.
제대로 펀치를 날렸어요. ㅋㅋㅋ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아이의 눈 높이에 맞게 소통하고 싶은 마음!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 책은 라임 출판사의 제공을 받아 읽었어요. 솔직 후기입니다. 라임 출판사 감사합니다.
#불량품소년 #불량품어른 #나는소모품이아니에요 #터키풍자동화 #완벽한아이를판매합니다 #펀치제대로맞음 #초등추천도서 #엄마추천도서 #수잔게리된메츠 #라임출판사 #책리뷰 #책소통 #아이의눈높이에맞추고픈마음 #나는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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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소년은 최상의 아이를 만들어내고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세계를 그려냈는데 어쩌면 미래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어른들을 비판하는 터키 풍자 동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다이아몬드처럼 완벽하고 영특한 아이예요! 게다가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난 특가 상품이지요." 소설 속에서는 예의 바르고, 고분고분하고, 깔끔하고, 귀엽고, 똑똑한 검증된 아이만 구입하려는 모습을 보여요. 번듯한 가정은 번듯한 아이만을 원하니까요. 학교들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아이들을 오랜 기간 숙련시켰고, 틀에 박힌 아이로 만들어서 비싼 값에 내놓았죠. 대규모 할인 행사 기간, 주인공 숨루의 아빠 타이푼씨는 숨루를 데리고 쇼핑센터에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숨루 아빠는 근무 태만 부서의 부장이지만 곧 임원으로 승진할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어요. 임원들은 일은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점심시간이면 둘째 아이를 자랑하는데 그 대화에 합류하기 위해 아이가 필요했기 때문이죠. 그곳에서 점원이 '다이아몬드처럼 완벽하고 영특한 아이'라고 추천하는 남자아이 피랏을 구입하게 됩니다. 완벽한 아이를 모두에게 자랑하게 될 꿈에 부푼 타이푼 씨! 방금 산 아이가 방귀를 뿜어내는 무시무시하게 방귀 기계라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죠. 냉정하고 까다로운 엄마를 처음 보는 날, 피랏은 방귀를 참지 못했고 엄마는 반품하라며 엄청나게 화를 내게 됩니다. 하지만 쇼핑센터에서 할인 상품은 반품이 안된다고 하고 어쩔 수 없이 결국 숨루에게 피랏을 교육시키라는 명령이 떨어지죠. 이렇게 '방귀 뀌는 횟수를 줄이기' 미션이 시작돼요. 완벽한 아이가 되고자 했던 숨루는 명랑하고 자기 의견을 거리낌 없이 말하는 피랏과 함께 하며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렇게 둘은 진정한 남매로 거듭나게 돼요. 피랏으로 인해 많은 것이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어쩌면 우리 사회의 모습도 소설 속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드는 묘한 동화였어요. 고분고분하고, 예의 바르며, 어른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고, 반듯한 아이.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을 착하다고 표현하죠. 착하고 완벽한 아이가 되기 위해서 솔직한 감정을 억누르고 주변을 의식하는 숨루. 숨을 억지로 삼키고는 배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이 느껴졌어요. 이제 숨루도 자신의 감정에 책임을 지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겠죠? 어떤 아이도 어떤 부모도 완벽할 수는 없어요. 가족을 이루며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성장해나가게 되지요. 이 책에서처럼 말이에요.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p.108)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진정한 소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저 또한 아이가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면 속상할 때도 있었는데 아이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한 제 모습에 대해 반성도 해보았네요. 어른들의 부조리함에 아이들이 숨루처럼 힘들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나가길 소망해 봅니다. 아이도 어른도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드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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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 세상에선 아이를 사고 판다. 학교에서는 연거푸 숨을 삼키며 참을 수 있고, 예의 바르고, 고분고분하고, 귀엽고, 똑똑하고, 튼튼하고, 싹싹하고, 반듯한 아이를 배출하려고 한다. 그런 아이만 반듯한 가정에 비싼 가격으로 팔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를 사온 가정은 사회에서 인정 받는다. '숨루'의 아빠 '타이푼'은 무지막지 기업의 근무 태만 부서 부장인데, 곧 임원으로 승진하게 될 거라는 확신에 두번째 아이를 사러간다. 할인 행사 중여도 가격이 비싸 고민하던 타이푼은 판매 직원의 속임수에 넘어가 교환과 환불이 불가능한 '피랏'을 사게 된다. 피랏은 한가지 큰 문제가 있는데, 학교 다닐 때 꾹참기 1등을 한 뒤로 방귀를 계속 뀌게 되었다. 신이 날 때, 슬플 때, 화가 날 때, 지루할 때, 뭐든 꾹 참고 삼킬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방귀가 나온다. 모든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한다. 천편일률적으로 만들어지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아이만 사다 키운다면, 진정한 인간다운 부모가 될 기회를 빼앗기게 된다. 경험이 없어 허둥대고, 좌절해 보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고통도 겪어봐야,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가족이 된다. 항상 원하는 대로 모든게 이루어지면 삶은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이다. 어려움이 있어야 그걸 극복해 나가면서 더 큰 행복을 얻게 된다. 모든 아이가 다 똑같다면 삶을 살아가는 의미가 거의 없을 것이다. 다 다르기 때문에, 다채롭고 다양하고 그만큼 삶이 풍요로워 진다. 아이를 사고 파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 무겁고 무서운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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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소년>은 권위적이고 체면을 중시하며 자식을 소모품이나 자랑거리로 취급하는 어른과 세상을 신랄하고 재치 있게 비판하는 풍자 동화입니다. 우수한(?) 아이를 돈으로 사고파는 미래 세계, 아이를 소모품 취급하는 구제 불능 어른들에게 날카롭고 매서운 펀치를 날리고 있지요. "최상의 완벽한 아이를 특가 판매합니다." <불량품 소년>은 숨루의 아빠인 타이푼 씨가 쇼핑센터에서 새 오빠 피랏을 사 오는 것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는 엄격한 교육을 통해 양성한 '틀에 박힌 완벽한 아이'를 돈으로 사고파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이유와 사정을 알 수 없지만 이 세계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반듯한 아이를 사고팔아서 번듯한 가정을 이루어 왔지요. 아이 하나를 키우기도 빠듯한 집이 대부분이어서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은 부모의 경제력과 지위를 짐작케 하는 척도가 된답니다. 사실 숨루 또한 '꾹 참기' 우등생으로, 또래 아이들보다 일찍 '품질 확인서'를 받아서 타이푼 씨네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었어요. 아빠는 무지막지 기업 근무 태만 부서의 부장인데, 임원 승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요. 그런데 임원이 되려면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멋지고 훌륭한 둘째 아이가 반드시 필요했어요. 그래서 점원이 '뿌우리 깊은 사립 학교를 졸업한 다이아몬드처럼 완벽하고 영특한 아이'라고 추천한 남자아이 '피랏'을 구입했지요. 승진 축하 파티를 열어서 최신 유행이라는 주근깨가 매력 포인트인 피랏을 손님들에게 깜짝 소개할 날만을 꿈꾸면서요. 하지만 인생은 원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잖아요? 피랏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슬플 때나 기쁠 때, 지루할 때나 신이 날 때, 시도 때도 없이 방귀가 뿡뿡 새어 나온다는 것이었지요. 웬만해선 감동도 하지 않는 까다로운 숨루 엄마는 노발대발하며 피랏을 당장 반품하라고 난리였어요. 쇼핑센터는 떨이 상품은 반품 불가라고 하지, 하필이면 아빠 동료가 피랏을 사는 모습을 봤다고 하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숨루 가족은 울며 겨자 먹기로 피랏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숨루에게는 피랏을 교육시켜 '20일 이내에 방귀 뀌는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라는 막중한 책임이 지워지지요. 아이를 사고파는 설정이나, 황당한 이야기 속 풍경이 자꾸만 우리의 현실과 겹쳐 보이는 건 왜일까요? 매콤한 풍자와 감칠맛 나는 유머가 강압적인 세상의 규칙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를 거부하고, 구릿한 방귀를 날려 부조리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점점 읽을수록 빠져드는 책이었지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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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완벽한 아이를 특가 판매합니다. 단 교환 및 반품 불가..!
우수한 아이를 돈으로 사고 파는 미래세계.. 그 어른들에게 날카로운 펀치를 날리는, 터키의 풍자 동화예요.
어딘가 강렬한 느낌의 제목과 삽화~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이를 사고판대서 끔찍하지만, 그 끔찍함을 뒤틀고 균열을 발견하는 동화인 듯 해요.
경제적 지위와 평판을 높게 하는 형제자매의 유무 때문에, 새 오빠가 생긴 숨루... 아빠는 승진을 위해 피랏이란 소년을 사오지만, 과연~ 생각대로 일이 술술 풀릴까요?
알고보니 우수한 피랏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만, 반품이 되지 못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가족으로 받아들이죠.
어찌보면 황당무계하고 끔찍하지만, 그 속에서 매콤한 풍자와 감칠맛 나는 유머를 발견합니다. 여러 상상을 통한 이야기는, 가족의 의미, 소모품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소중한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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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 수잔 게리된메츠 글, 킬리찰슬란 그림 | 윤경선 옮김 “최상의 완벽한 아이를 특가 판매합니다.” 이름 : 피랏 나이 : 11세 6개월 특징 : ‘꾹 참기’ 수업 1등 다수 경험 최신 유행 ‘주근깨’ 보유 건강하고 똑똑하고 싹싹한 성격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완벽한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요? 미래세계에는 엄격한 교육을 통해 양성된 뛰어난 아이들을 돈으로 사고 팔아 가정을 이룹니다. 학교는 예의바르고 고분고분하고 깔끔하고 귀엽고, 튼튼하고 싹싹하고 똑똑한 아이로 만들어 시장에 비싼값으로 내놓았습니다. 타이푼씨의 첫째인 숨루도 꾹참기 대회 우등생으로 또래 아이들보다 일찍 품질확인서를 받아 타이푼씨네 가족이 되었습니다. 미래세계에는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도 힘든 세상이었기에 회사의 임원들은 회의 때마다 경제력이 있어야 키울 수 있는 둘째 아이 자랑을 늘어놓느라 바빴습니다. 무지막지 기업 근무 태만 부서의 부장이면서 임원 승진을 기대하고 있는 타이푼씨는 임원이 되려면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둘째아이가 급하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첫째 숨루와 함께 쇼핑센터에 가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신상 아이인 피랏을 특가로 구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피랏에게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는데 시도때도 없이 방귀를 뀐다는 것이었습니다. 특가상품이라 반품도 불가능하자 아빠는 재교육과 함께 피랏의 방귀 뀌는 횟수를 줄여보려고 시도하는데... 피랏의 방귀는 어른들이 바라는 아이가 되기 위해 고통을 참고 화를 삼키고 참으면서 생긴 고통이 방귀로 나온 것이었습니다. 작가는 어른들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의 다양성과 개성을 무시하고 정해진 틀에 맞추려고 하는 현실을 불량품소년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아이를 사고 판다는 설정이 독특한 풍자동화로 아이들의 행복과 가족간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의 이기심에 아이들이 개성을 잃지 않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주기를 바래봅니다. . . . .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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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수잔 게리된메츠 그림 - 찰라 베라 귈리찰슬란 옮김 - 윤경선 라임
불량품 소년 사춘기인 걸까? 불량품이란 말이 붙어 있으니 주인공 소년을 만나보지도 않았는데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떠 오른다.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이건 뭐지?'하는 생각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부모들처럼 예의 바르고, 똑똑하고, 말 잘 듣는 아이들을 기대하는 건 동감이지만 마치, 로봇을 데리고 있는 것 처럼 모든 말과 행동, 감정을 차단하고 지시만 하는 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은 부모를 선택할 수 없고, 부모 역시 자식을 선택할 수 없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 부모가 가족을 만들기 위해 아니, 사회적 지위에 맞게 보여주고 과시하기 위해 쇼핑몰에서 가장 하자 없고 반듯한 자식을 구매하는 이야기가 있다. 마치 가방 하나, 옷 한 벌, 신발 한 켤레 사러 쇼핑몰에 가듯이 아이를 사러 쇼핑몰에 간다. 전시 된 아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마음에 드는 아이를 돈으로 주고 사면서 택배로도 보내 달라는 말에 정말 기겁 할 정도로 섬뜩한 생각이 들었다. 노예 시장이 있던 과거가 떠 오르는 듯 했다. 아이들은 생김새는 다르지만 학교에서 부모들의 입맛에 맞게 숨 참기와 명언 외우기, 예절 배우기 등을 배우면서 상품 가치를 높이기에 노력을 하며 팔리길 기다리고 있다. 대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걸까?
숨루는 아빠의 승진에 맞춰 두 번째 아이를 사러 쇼핑몰에 간다. 점원의 말에 아빠는 주근깨가 있고 쉴 새 없이 방귀를 뀌어 대는 피랏을 사서 집으로 오지만 엄마는 불량품이라면서 반품 하라고 한다. 세일판매로 반품이 안된다는 조항에 결국 피랏을 교육 시키기로 하며 숨루가 피랏을 가르친다.
숨루가 예절을 가르쳐 줄수록 피랏은 더 방귀를 뀌게 되고 피랏을 맡은 숨루는 배가 부풀며 빵빵해진다. 피랏은 숨루에게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며 숨루에게도 숨을 삼키고 참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속으로 표출해 내도록 한다. 하면 안되는 말과 행동에 숨루는 망설여지지만 피랏의 말대로 하면 할수록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게 된다.
"임원이 되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해? 그런 이유로 아이를 입양해선 안 되는 거 아니야? 차라리 애들이 자기 부모를 고를 수 있으면 좋겠어." (p91)
"더는 신경 쓰지 않을 거야. 지금부터 나는 그냥 나야!" (p91)
속으로 꾹꾹 참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함으로써 피랏과 숨루는 마침내 깨닫게 된다. 둘째 아이를 맞이하게 된 파티를 열게 되면서 아이들의 뜻밖의 행동에 당황하는 부모들은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과연 부모들은 오랫동안 이어져 오던 관습을 벗어던지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을까?
"최상의 완벽한 아이를 특가 판매합니다." 이처럼 아이를 사고 파는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부모들은 몸과 마음이 편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어른들의 이기심과 권위적인 마음이 아이들을 불량품으로 만든 건 아닐까? 아이들을 물건처럼 사고팔며 반품하는 구제불능의 어른들이 가득한 미래가 펼쳐진다면 정말 눈뜨고 못 볼 것 같다. 어리석은 구제 불능의 어른들에게 유쾌 상쾌 통쾌한 펀치를 날리는 피랏과 숨루의 터키 풍자 동화를 읽어보자. 이건 어른들이 더 읽어봐야 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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