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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피끓는 이십대 청춘을 보냈던 흔히 말하는 386이었던 저자가 이제 환갑 전후의 586도 아닌 686 세대가 되어 내뱉는 회고 아닌 회고. 그와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나는 왜 그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눈가에 이슬이 배어나오는지 대충은 짐작하지만 차마 내 입으로 말하기에는 쑥스럽고... 저자의 시대를 살아오지 못한 요즘 젊은 세대들... 특히 내로남불과 각자도생의 세상을 살다보면 어쩌면 공감을 하기에는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어쩌랴. 그들도 세월이 흘러 우리처럼 나이가 들면 자신들보다 더 답답하던 시대에서도 포기하지 않 고 뜨겁게 살았던 애비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을지.... 그러나 저러나 저자가 깨고자 했던 알껍데기는 잘 깼는지 궁금하다. 아니면 아직도 열심히 깨고 있는지도.. 나는 죽을 때까지 그 알을 깨지 못할 것 같은데... 그가 부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