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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스텐리 가드너의 "변호사 페리 메이슨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원작의 무대인 미국에서는 여러 번 영상화 과정을 거칠 만큼 유명한 시리즈다. 변호사 '페리 메이슨'은 신사답게 앉 아서 추리를 하는 지성파가 아니며 증거와 증인을 찾아 온 거리를 휘저 으며 불법적인 수단도 과감하게 사용하는 열혈파다. 거기에 자신을 절대 적으로 믿고 있는 비서 '델라 스트리트'의 내조와 사립탐정으로 그의 또 다른 수색대 역할을 담당하는 '폴 드레이크'의 도움으로 어렵고 힘든 사건 들을 처리하고 있다.
예전 동서문화사에서 발간된 '동서미스터리북' 시리즈 중 세 편이나 출판 되었는데 일본판의 중역 때문인지 가독성이 뛰어나진 않았다. 다른 "페리 메이슨 시리즈"도 깔끔하게 재발간 되길 바랄 뿐이다... |
| 자신을 찾아오는 의뢰인 대부분이 정직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곤경에 처한 그들을 위해 스스로를 돈을 받고 싸우는 검투사라 여기는 변호사 페리 메이슨. 논리적인 사고로 뛰어난 변호사이면서도 그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분주하게 다니며 증거를 수집해 사건을 해결하려고 인물인데 이 책은 페리 메이슨 시리즈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아름답지만 정체를 감추고 있는 의뢰인의 의뢰를 받아들였다가 졸지에 그 의뢰인의 남편을 죽였다는 얘기를 듣게 되면서 의뢰인을 구하고 사건의 진상도 알아내야 하는 이야기인데 괴짜형이 아닌 정의롭고 열혈 느낌이 드는 탐정 역할의 변호사가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