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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판타지적인 느낌이 풍기는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여우와 도토리 나무 숲속 끝에 장신구 가게를 연 할머니가 주인공이다. 일단 색연필로 그린듯한 파스텔톤의 그림이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다. 예쁜 색감에 마음을 빼앗겨버린 책이다. 보름달이 뜨면 예쁜 여자아이로 변신하는 여우의 설정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여우는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이곳에서는 다양한 장신구가 소개되는데 우리 옛날 조상들이 사용하던 장신구를 소개한다. 이미 알고 있던 장신구도 있고 모르는 장신구도 있는데 작가님의 예쁜 색감으로 하나하나 그려진 장신구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괴불노리개, 떨잠, 댕기... 하나같이 다 예쁘다. 여자아이들이 보면 '나도 이 장신구 가게에 가서 하나 고르고 싶다' 라고 얘기할런지도 모르겠다. 보름달이 뜨는 날만 방문할 수 있기에 그 날을 기다리고, 보름달이 뜬 날 이번엔 어떤 장신구가 있을까 기대하며 설레는 여우의 마음이 잘 엿보이는 책이다. 나라도 이 도토리 나무 숲속 끝 장신구 가게는 늘 가고 싶고, 갈 때마다 어떤 장신구가 있을지 궁금할 것 같다. 여우의 마음을 알아주는 할머니와 정성을 다해 장신구를 만들며 할머니를 돕는 여우! 예쁜 걸 보면 마음이 예쁘게 물드는 아이... 여우한테 딱 어울리는 별명인 것 같다. 그런데 장신구 가게의 주인은 할머니인데 왜 제목은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일까? 그건 책을 읽으면서 확인해 보시라~~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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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느낌이 부드럽고 따스하다. 장신구 가게 안에 벽면은 수를 놓은 듯한 액자와 전통 장신구가 몇개 달려있다. 탁자 위에는 재단을 하다가 만듯한 천과 가위, 옷핀이 놓여져 있고 항아리 안에 여러 아름다운 색깔의 천들이 들어있다. 탄자 앞에는 소녀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이 그림책의 제목처럼 빨간 조끼를 입고 있다. 좀 이상한게 거울 속에 비친 소녀의 얼굴이 여우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여우가 둔갑술을 써서 소녀의 모습을 하고있기때문이다. 도토리 숲 속에 사는 꼬마 여우는 반짝이는 것들을 좋아한다. 하루는 새로운 가게가 생기고 그 곳은 할머니가 운영하는 장신구 가게이다. 장신구들에 마음을 뺏긴 여우는 보름달이 뜨는 날 여자 아이로 변해서 가게로 들어가고 보름달이 뜨는 밤 세 번 오면 괴불 노리개를 주겠다는 할머니의 제안에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장신구를 만드는 것을 돕게 된다. 괴불 노리개, 꽃잠, 말뚝댕기, 배씨댕기와 같이 모양을 몇 번 보기는 했지만 이름을 잘 모르는 것이나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와 같은 것들을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전통 무늬와 장신구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었다. 우리의 전통 한복과 장신구를 할 일이 점점 줄어들지만 그림책을 통해 전통 의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하다보면 앞으로는 한복과 장신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하게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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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를 좋아하는 여우의 이야기이다. 책표지부터 앙증맞은 그림에다 책을 살짝만 펼쳐봐도 귀엽고 아기자기한 장신구 그림이 있어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꼭 빼앗을 만한 그림책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나라 장신구들을 조금 더 알 수 있었고, 떨잠이나 배씨 댕기 같은 생소한 단어도 찾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지는 그림책이어 아이와 함께 따뜻한 잠자리 그림책 시간이 되었던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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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엣 이야기 속의 여우는 꼬리가 엄청 풍성하고 많이 달려서 폴짝폴짝 구르면 사람으로 변신하여 착한 사람을 헤치기도 하고 어느 부잣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가축뿐만 아니라 집안 사람들을 잡아먹고 도망가는 오빠들까지 잡아먹으려 불구덩이나 가시덤불을 헤치고 따라 가는 요망한 동물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 속의 여우는 조금 다르다. 빨간 조끼를 입은 여우는 반짝반짝 빛나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해서 열매, 나뭇잎, 구슬, 조개껍데기 같은 모으는 아기자기한 귀여운 아기 여우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숲속 마을에 생긴 조그만 장신구 가게를 본 아기 여우는 자신의 특기 변신술을 이용해 가게를 찾아가 여러 가지 장신구를 보며 행복해한다. 옛날 전래 동화라면 여우는 할머니를 잡아먹고 할머니인 척하며 장신구 가게에서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어야 하겠지만 이 그림책 속에서 여우는 주인 할머니에게 특이한 제안을 받게 되며 사랑스럽고 예쁜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신비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처음에는 그림이 예쁜 그림책으로 생각하고 페이지를 넘겼는데 의외로 우리나라 전통 장신구에 대한 그림과 설명, 만드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잘 소개되어 있어서 이제까지 몰랐던 우리 나라 장신구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와 지식을 알게 되었다.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할머니 가게를 찾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신구를 보고 만드는 방법도 배우게 된 아기 여우의 행복한 표정과 즐겁고 설레는 마음이 작가의 그림 속에 너무 예쁘게 표현되어 있고 이 책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동그란 보름달 아래에서 여우가 변신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장신구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음 짓는 아기 여우의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문득 장신구 가게 할머니는 어쩌면 처음부터 그 아이가 여우였다는 것을, 그리고 보통 여우가 아니고 예쁘고 귀한 것을 보면 마음이 예쁘게 물들어 가는 착하고 사랑스러운 여우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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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노리개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괴불은 오래된 연뿌리에서 서식하는 삼각형 모양의 열매를 말하는 것으로, 열매는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옛날 우리 조상들은 여인들과 어린 아이들의 장신구로 괴불 모양의 노리개를 만들어 병과 나쁜 기운을 막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2023년 새해!! 이 괴불노리개를 소재로 한 예쁜 그림책이 신간으로 나왔어요. 사계절 그림책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입니다. 반짝 빛나는 걸 아주 좋아하는 여우가 도토리 나무 숲속에 살고 있어요. 어느날 도토리 나무 숲속에 할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장신구 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알록달록 고운 장신구들 중에서 눈에 띄는 노리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괴불노리개였어요. 여우는 가게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때를 기다리기 위해 참고 또 참았습니다. 보름달이 환하게 뜬 밤, 아이로 변신한 여우가 장신구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요. 장신구에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날 도와주면 괴불노리개를 주마 단 보름달이 뜨는 밤에만, 여기로 세 번 와야 한다" 는 말씀을 하셨고,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두 번째 보름달이 뜬 밤 아이는 잔뜩 기대한 마음으로 가게로 들어섭니다. 오늘의 장신구는 말뚝댕기!! 아이와 할머니의 정성스런 손길에 장신구가 하나씩 완성되었어요. 어느 덧 세번째 보름달이 뜨고, 보름달처럼 환한 빛이 장신구 가게를 밝히고 있어요. 그런데..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요. 빨간 조끼 여우와 할머니의 사이에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요? 떨잠을 하고 웃음짓는 아이 그림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아기자기한 그림에 스토리도 넘 예뻐서 여자 아이들이 많이 좋아할 그림책 같아요.^^ 특히 장신구는 파스텔 톤으로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어서 감탄 또 감탄했고요. 할머니의 장신구 가게에 들러서 멋스러운 소품도 구경하고 장진구도 직접 고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의 전통 문화 장신구를 소재로 한 이야기가 참신하고 흥미로웠으며,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우를 장신구를 좋아하는 순수한 아이의 모습으로 그린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신구 할머니와 빨깐 조끼 여우의 비밀!! 여우는 할머니와의 약속으로 장신구 만드는 일을 돕게 되죠. 그 보답으로 할머니는 여우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주셨는데요. 그 비밀은? 책 속에 있답니다. 할머니가 알려주시는 우리의 장신구를 통해 괴불노리개의 의미와 조상들의 지혜도 엿볼 수 있는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 너무 좋은 그림책이에요. 2023년 새해엔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아름다운 그림책과 함께 하시길 추천드려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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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빛나는 것을 좋아해 모아두는 빨간 조끼 여우. 그 여우가 사는 숲 속 끝에 할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장신구 가게가 생겼다. 여우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때를 기다린다. 보름달이 뜬 밤 여우는 앞으로, 옆으로, 뒤로 굴렀다. 빨간 조끼를 입은 한 아이가 장신구 가게에 들어가 노리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볼때 할머니가 보름달이 뜨는 밤에, 세번 와서 자신을 도와주면 노리개를 준다고 한다. 바로 그 날과 두번째 보름달이 뜬 밤 아이는 할머니에게 장신구의 의미, 만드는 법, 사용하는 법을 배운다. 세번째 보름달이 뜨는 밤을 기다리던 여우는 하얀 여우에게 어떤 이야기를 듣는데... 그 후의 이야기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우리 전통적인 것을 많이 담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 떨잠, 댕기 등뿐 아니라 여우가 보름달 밤에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 무엇을 해도 삼세번은 해야한다는 암묵적인 약속들을 이야기 속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반짝 빛나는 것을 좋아해서 모으지만 그것을 활용해서 꾸미는 방법을 몰랐던 빨간 조끼 여우가 기다림 속에서 때를 기다려 꾸미는 방법을 배워 자신을 잘 꾸밀 수 있도로 정성껏 노력한다는 것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갈고 닦아 내세워 당당한 자신이 되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우리 모두 반짝 빛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리고 책 속의 문장처럼 예쁜 걸 보면 마음이 예쁘게 물드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랑 같이 보며 전통 장신구나 전통 물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만들어보기 좋은 책인 것 같다^^ ※ 도서를 제공받음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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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표지)
사계절에서 신간 그림책이 나왔다.~~~~ 한 권 한 권 우리나라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는 사계절 출판~~~ 이번에는 어떤 아름다운 그림책을 출간했을까?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그림책 첫 장을 넘겼다.
편안한 그림체를 가진 정말 아름다운 그림책 <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 파스텔 톤, 색연필 색감을 정말 잘 살린 그림은 내용의 따뜻함과 신비한 느낌을 동시에 잘 살리고 있다.
크기 ; 가로 22.5 센티미터, 세로 28.3 센티미터 작은 크기는 아니다.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표지 일부)
잘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장신구들의 모양과 이름을 이번에 새로 그림책을 보면서 익혔다.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표지와 뒤표지 일부) 게다가 그림은 또 얼마나 정갈한지! 빨간 조끼 아기 여우가 재주넘기하는 모습은 정말 귀엽다!~~~~~ 할머니와 다정하게 장신구를 만들며 보내는 장면은 편안함과 따스함도 느끼게 한다. 그렇게 열심히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빨간 조끼 여우에게도 특별한 하루가 찾아오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내용 일부) 편안하고 깔끔한 그림의 매력에 폭 빠졌다. 그림책 정말 아름답다~~~ 깨끗한 그림들은 아이들이 따라 그리기 좋다. 재료도 아이들이 흔히 사용하는 색연필. 색연필로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를 만들어 낸 점도 참 멋지다. <그림책 활용> 책을 읽고 나만의 장신구 가게를 그려 보거나 나만의 장신구 만들기,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또, 전통적인 우리나라 장신구들에 대해 이 책을 계기로 좀 더 찾아보게 될 것 같다.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빨간조끼여우의장신구가게#우리옛장신구#사계절#사계절신간그림책#김미혜#김혜원#유아추천그림책#그림책#그림책신간#우리작가그림책#우리그림책#유아신간#인기유아그림책#장신구#장신구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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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낀 반지 너무 예쁘네.” “엄마가 사 줬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의 손에는 커다란 알반지가 있었다. 엄마의 악세서리에 관심이 많은 여자아이들은 반지도 귀걸이도 하고 싶어한다. 이 아이도 그런가보다. 이번에 만난 그림책을 보니 그 아이가 생각났다.
도토리나무 숲속에 사는 여우는 반짝 빛나는 것을 좋아한다. 숲속에서 놀다가도 예쁜 것을 주어 차곡차곡 모아 둔다. 어느날 도토리 숲속 끝에 장신구 가게가 문을 연다. 할머니는 날마다 ‘오늘의 장신구’를 내놓는다. 예쁜 것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여우는 당연히 할머니의 장신구에 관심이 많다. 오늘의 장신구는 괴불노리개다. 가게에 들어가고 싶지만 때를 기다린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때다. 앞으로 구르고, 옆으로 구르고, 뒤로 굴러 예쁜 여자 아이로 변했다. 차 냄새가 가득한 할머니의 가게에는 예쁜 장신구가 너무 많다. 할머니의 제안에 여우는 세 번 할머니의 장신구 가게에 오기로 약속을 한다. ‘가게에 가기까지 얼마나 설레며 기다렸을까?’ 할머니 가게에 다녀올 때마다 여우는 예쁜 장신구를 가지게 된다. 두 번째 돌아오는 길에 만난 흰여우에게서 하루 동안 주인이 될 아이를 찾는다는 정보를 듣고 여우는 기대를 했을 거다. ‘왜 흰여우가 그런 말을 했을까? 혹시 흰 여우가 장신구가게 할머니가 아닐까?’ 그림책을 읽으며 궁금해졌다. 드디어 세 번째 할머니 장신구 가게에 갔을 때 할머니는 계시지 않았다. 대신 빨간 조끼 입은 여우가 장신구 가게를 지키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할머니와 여우는 장신구를 만들면서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가고, 정성을 다해 장신구를 만들고 소중하게 여기는 여우를 통해 독자에게 귀하고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한다. 작가는 현대적인 화려한 악세서리도 좋지만 담백한 색채들의 전통 장신구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나보다. 멋을 부리고 예쁘게 꾸미는 장신구 내면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장신구의 의미를 알게 해 주고 싶었던 것 같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 다양한 전통 장신구를 찾아보고 장신구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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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나무 숲속에 사는 반짝이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여우가 있다. 여우는 보름달이 뜰 때 꼬리에 힘을 모아 앞으로, 옆으로, 뒤로 구르면 아이로 변신할 수 있다. 어느 날, 도토리나무 숲속에 할머니가 날마다 '오늘의 장신구'를 판매하는 작은 가게를 열었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여우는 보름달이 뜨길 기다렸다가 가게를 방문한다. 할머니는 자기를 도와주면 괴물노리개를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보름달이 뜨는 밤에만 세 번 와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여우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보름달이 뜬 두 번 동안 가게에서 할머니를 도와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괴불노리개와 여자아이가 처음으로 머리를 꾸밀 때 쓰는 배씨댕기를 만드는 일을 도와준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 하얀 여우를 만난 여우는 사실 할머니가 자신이 없는 하루 동안 주인이 될 아이를 찾고 있었고 그 아이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세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이 지나고 할머니가 없는 하루 동안 가게의 주인이 된다. 아기자기한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는 사랑스런 그림책,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였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따뜻한 내용으로, 읽으면서 가슴이 훈훈해졌다. 특히, 욕심내지 않고 좋아하는 것에 정성을 들이고 반짝이는 눈빛을 보여주는 여우를 보니 편안한 마음이 들고 소소한 일상의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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