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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서평]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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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리 앞자리 모임의 주제는 '편집'이다. 예비편집자들을 모인 모임 답게 2달에 한 번은 꼭 출판 관련된 도서를 읽게 되는데 이번에는 내가 고른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를 읽게 되었다.    한줄로 이야기 하자면 나같은 예비편집자들이 꼭 읽었기를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예스24를 통해서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일단 표지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캐
"[북클러버 서평]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내용보기

이번 우리 앞자리 모임의 주제는 '편집'이다. 예비편집자들을 모인 모임 답게 2달에 한 번은 꼭 출판 관련된 도서를 읽게 되는데 이번에는 내가 고른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를 읽게 되었다. 

 

한줄로 이야기 하자면 나같은 예비편집자들이 꼭 읽었기를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예스24를 통해서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일단 표지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있어서 귀여웠다. 안에 내용은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고 행수도 20줄로 가벼운 책이었다. 단, 내용은 가볍지 않았다. 

우리들은 모두 입을 모아 내용이 전혀 쉬운 내용이 아닌데 쉬운게 오히려 아쉬워서 줄수를 늘려서라도 여러 이야기를 담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었다. 

우리같은 예비편집자들이 꼭 알고 갔으면 하는 내용들이 들어있었고 신입편집자도 알면 좋은 내용들이 있었다. 더 나아가서는 실력을 갈고 닦고 싶은 경력 편집자들이 알면 좋은 내용들도 3장에 조금 있었다. 1장이 예비편집자, 2장이 신입편집자, 3장이 경력편집자를 위한 목차구성이라고 생각했다. 

j*****6 2023.08.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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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편집자 되기란 만만치 않은
"역시 편집자 되기란 만만치 않은" 내용보기
변정수 선생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고 관심이 생겨 구입한 책. 딱히 편집자가 될 마음까지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쪽 일에 관심은 있는 나 같은 이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유익하고 매력적인 책인 건 분명해 보인다.  다만, 내용과는 별개로 지적질을 두어 군데만 짚고 싶다.  "구인사이트에 너무 자주 오르내리는 곳은 이직률이 높다는 '반증'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8페이지에
"역시 편집자 되기란 만만치 않은" 내용보기

변정수 선생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고 관심이 생겨 구입한 책. 딱히 편집자가 될 마음까지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쪽 일에 관심은 있는 나 같은 이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유익하고 매력적인 책인 건 분명해 보인다. 

다만, 내용과는 별개로 지적질을 두어 군데만 짚고 싶다. 

"구인사이트에 너무 자주 오르내리는 곳은 이직률이 높다는 '반증'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8페이지에 있는 부분인데 방점은 내가 찍었다. '반증'과 '방증'을 구분하지 못하고 쓴 글과 책이 무지 많다. 제대로 구분해서 쓴 걸 찾기 힘들 정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 싶은데 책 편집과 편집자에 관한 책에서 이런 실수는 아무래도 그냥 넘어가기는 그래서 꼴에 이렇게 지적질한다.

"집중력이 필요하고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야 할 만큼 '난이도'가 높다"

 131페이지에 있는 부분인데 역시 방점은 내가 찍었다. '난이도'와 '난도'를 제대로 구분해서 쓴 글과 책도 '반증'과 '방증' 못지 않게 보기 힘들다. 물론 반증과 방증 만큼 반드시 구분해야 할 당위성까지 있는 사항은 아닐 수 있으나, 역시 위와 마찬가지 이유로 이 책이 편집과 편집자에 대한 책인 만큼 아무래도 짚을 건 짚어야지 싶어 이렇게 다룬 것. 해서 개인적으로는 '고난이도' 같은 단어도 무지 거슬린다. 

이런 정도의 지적질을 빼면 대체로 잘 읽었다. 전반적인 구성과 편집에 공을 많이 들였겠다 싶은 생각이 나같은 문외한이 봐도 들 정도면 실제로는 저자와 편집자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애를 많이 썼을 것 같다. 그래서도 저 두 부분은 일러두고 싶었다. 출판사에 직접 알릴 수도 있겠으나 내 성의가 그 정도까지는 미치지 않을 것 같고 해서.

편집자는 그림자 같은 존재라는 걸 마지막으로 새삼 느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는 당연히 있듯이 저자가 있으면 당연히 편집자도 있는 것이다. 그림자가 너무 짙거나 반대로 너무 옅으면 그렇다 해서 무슨 문제 생길 것 까지야 없겠으나 아무래도 보기에 좀 껄쩍찌근 하고 또 실제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책에서 편집자의 그림자가 너무 짙어도 또 너무 옅어도 책이라는 존재가 제대로 '빛을 발하기'엔 아무래도 어렵겠지 싶다. 그래서 제대로 된 편집자 되기가 지난한 일일 터. 아무쪼록 오늘 지금 이 순간도 열심히 일하고 있을 이 땅의 모든 편집자들께 새삼 응원하는 마음 보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3.0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