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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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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 _읽고 상상하고 체험하는 역사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아이와 방학 동안 함께 재미있게 읽을만한 역사책을 찾아보기로 했다.이런저런 책들을 뒤적이다 이 책을 알게 되었다.<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는 처음 역사를 들여다보기에 적당한 책인 듯 보였다.그동안 보아왔던 책들과 달리 막연히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는 게 아니라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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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
_읽고 상상하고 체험하는 역사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아이와 방학 동안 함께 재미있게 읽을만한 역사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런저런 책들을 뒤적이다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는 처음 역사를 들여다보기에 적당한 책인 듯 보였다.
그동안 보아왔던 책들과 달리 막연히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는 게 아니라 역사가 무엇이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책의 저자들은 역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분들로 아이들이 역사를 읽고 상상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해 놓았다.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역사의 쓸모가 무엇인지에 답하기 위한 책으로 역사가 무엇이고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지 아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밝혀져서 기록되었는지 직접 설명하기보다는 이야기로 접근한다.

각 장의 말미에는 '해 보아요' 활동을 통해 직접 역사에 한발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과거에 있었던 일이 역사이고 누군가가 기록을 하여 남긴 사실을 우린 역사라고 배운다.
여기에 역사적 상상이 덧붙여져 더욱 설득력 있는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 된다.
역사에는 다양한 사람의 생각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그대로 믿어버리기 쉽다.
설화와 국가 기록, 일상 자료, 유물과 유적을 통해 역사를 알게 되는 과정 속에 어떤 생각들이 들어가 있는지 이야기한다.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도 소개하고 있어서 좀 더 폭넓게 역사를 볼 수 있다.

역사적 사실과 사건을 나열한 책이 아닌 역사가 어떻게 쓰이는지 역사를 바르게 볼 수 있고 읽어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아이가 처음 역사를 접하게 되는 시기에 읽어보면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에 좋을 것 같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초등학생을위한역사란무엇인가 #초등역사 #김한종 #김승미 #박선경 #책과함께어린이
s****b 2023.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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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울산으로 여행을 갔다. 오는 길에 시간도 남았고, 마침 눈에 띄기도 해서 박물관에 들렀다. 이 박물관은 울산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간 것이 미안할 정도로 좋았던 시간이었다. 규모도 크고,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했으며, 관람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배치와 내용들 덕분에 너무 알찬 시간을 보냈다. 역사관 입구에서 본 온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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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울산으로 여행을 갔다. 오는 길에 시간도 남았고, 마침 눈에 띄기도 해서 박물관에 들렀다. 이 박물관은 울산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간 것이 미안할 정도로 좋았던 시간이었다.

규모도 크고,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했으며, 관람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배치와 내용들 덕분에 너무 알찬 시간을 보냈다.

역사관 입구에서 본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문장에 기억에 오래 남았던 관람이었다.

 

역사를 싫어하는 학생들이 자주 하는 말이 “그거 알아서 뭐해요?”라는 질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역사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들도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하니 역사 공부를 하기 전에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를 먼저 알려주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밝혀지고 역사책에 서술되는지 살펴본다면,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라 말한다.

이 책은 역사를 가르치는 역사 선생님 세 분(김한종, 김승미, 박선경)이 모여 교과서나 일반 역사책에는 나오지 않는데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역사책에 나오기는 하지만 좀 다른 눈으로 보았으면 하는 이야기들을 모아 담았다고 한다.

 

역사는 과거의 사실만을 근거해서 기록한 것이지만,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기록의 내용도 믿을 만해야 할 거고. 거기에다가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역사적 상상도 많은 사람이 보기에 설득력이 있어야 하나의 역사적 사실로 인정을 받게 되는 거야.

 

역사 공부가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읽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해서 밝혀졌는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제시해 준 점이 마음에 든다.

 

울산 박물관에서 봤던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야말로 아이들이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말인 것 같다.

이 책은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인물들과 그들의 행도,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어떻게 기록되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지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역사는 지난날 사람들의 삶이고, 이를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역사 공부다. 

옛 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는 뜻처럼, 과거 전통과 역사가 바탕이 된 후에 새로운 지식이 습득되어야 제대로 된 앎이 될 수 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올바른 길을 역사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역사가 무엇인지,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느끼고,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태그#역사#초등역사#초등학생역사공부#초등학생을_위한#역사란_무엇인가#역사선생님#김한종#김승미#박선경#책과함께어린이

s*****9 2023.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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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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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동시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이유도 많은 분야가 바로 역사인 것 같습니다. 역사를 알아두면 어떠한 사건에 대해 ‘왜?’라는 질문보다는 ‘~해서 그런거야’라고 이해가 빠르게 되지만, 그 사건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그 때부터 암기의 영역에 들어가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역사가 무엇인지, 어떤 시대에 관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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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동시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이유도 많은 분야가 바로 역사인 것 같습니다. 역사를 알아두면 어떠한 사건에 대해 ?’라는 질문보다는 ‘~해서 그런거야라고 이해가 빠르게 되지만, 그 사건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그 때부터 암기의 영역에 들어가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역사가 무엇인지, 어떤 시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본다면 앞으로의 역사 공부가 재미있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역사 교육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직접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께서 집필했습니다. 한 사람의 역사적 견해가 아닌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며 알려주고 싶었던 역사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형식적인 역사책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에 수록된 사진이 모두 컬러라서 좋았고 (역사책에 사진이 흑백이면 왠지 사진마저도 역사적으로 느껴져서 컬러가 더 좋더라구요) 하나의 역사 소재가 자연스럽게 다양한 이야기로 뻗어나가며 전개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흥미 있게 읽었던 부분은 2일상의 기록으로 역사를 알 수 있을까?’였는데요.

역사적인 일기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있겠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무덤 속 죽은 사람의 가슴 위에 놓여있던 한글편지로 그 이야기 문을 엽니다. 편지라는 일상의 기록이 역사적인 자료로 탈바꿈하는 순간을 알려주며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일기(다이어리)도 역사사료가 될 수 있음을 아주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내용은 쇄미록, 일성록, 각종 재판기록 들로 이어집니다.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직접 설명을 하고 있는 듯 한 어미를 사용하여 친근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라고 느꼈으며, 역사에 대해서 자신없어하는 (저 같은)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보시면 역사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쓸 수 있구나, 하고 느끼실만한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k******o 2023.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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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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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읽고 상상하고 체험하는 역사       이 책은 역사 지식이 아닌 역사책을 읽을 때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고 어떻게 과거를 상상하는 지 도와준다. 역사하면 수험생들은 암기가 떠오르고 어른들은 옛 이야기로 치부하고 초등 학생들은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불과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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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읽고 상상하고 체험하는 역사

 

 

 

이 책은 역사 지식이 아닌 역사책을 읽을 때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고 어떻게 과거를 상상하는 지 도와준다. 역사하면 수험생들은 암기가 떠오르고 어른들은 옛 이야기로 치부하고 초등 학생들은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불과 몇 년전, 몇 십 년전과 비교해도 천지개벽 하고 있는 현실 속에 몇 백 년 몇 천 년전의 삶이 어떤 의미로 다가 올까?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는 딱딱한 역사 이야기가 아닌 살아 숨쉬는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될 듯 하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역사 이야기가 되는 과정, 옛 기록을 통한 생활과 사고 방식, 역사 속에 잊힌 인물들, 다양한 관점으로 역사 보기, 유적과 유물 보존 등을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박물관, 미술관 등을 굳이 찾지 않더라도 요즘은 인터넷과 TV 매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 공부가 가능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인간의 수명보다 더 빨리 진화하고 발전하는 현실 속에 수 백년, 수 천년 전 이야기가 반복될까? 사람은 비슷한 욕망, 욕심, 실수, 잘못을 한다. 아무일도 아닌 것에 전쟁이 일어나고 작은 일을 방관하여 나라가 망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역사를 통해 지나온 과거를 보는 것 뿐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생각 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의 첫 가사는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로 시작된다. 그렇담 단군 신화는 어떻게 해서 건국 이야기는 되었을까? 라는 물음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역사가 진부한 내용이 아님을 잘 알려준다. 경주에 가면 꼭 보게 되는 3층 석탑은 왜 중요한 자료가 되는 지, 일제 강점기 시절 숨은 영웅들은 누가 있는 지, 왕과 계급이 존재 했던 조선 시대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은 무슨 일을 했는지, 디지털로 어떻게 역사를 공부 해야 하는 지 등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긴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다.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역사 길라잡이가 될 듯 하다.

 

 

 

 

 
c*********g 2023.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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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위한역사란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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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겸손하라'라는 말이 있어. 여기에는 지난날 역사를 되돌아보고 잘못된 일을 되풀이하지 말라는 뜻과 함께, 역사를 자기 구미에 맞게 마음대로 생각하고 전달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어. (p.262)     아마 나와 소통을 하고 지내는 분들이라면 내가 아이에게 가장 '열정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이미 아실 것이다. 물론 다른 것을 가르쳐줄 능력조차 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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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겸손하라'라는 말이 있어. 여기에는 지난날 역사를 되돌아보고 잘못된 일을 되풀이하지 말라는 뜻과 함께, 역사를 자기 구미에 맞게 마음대로 생각하고 전달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어. (p.262)  

 

아마 나와 소통을 하고 지내는 분들이라면 내가 아이에게 가장 '열정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이미 아실 것이다. 물론 다른 것을 가르쳐줄 능력조차 되지 않아서겠지만, 능력이 되지 않아도 '독서'와 '역사'만큼은 반드시 아이가 좋아하도록 키워주고 싶어서 나름 노력해왔다. '잘 아는'이 목적이 아니라 '좋아하는'을 목적으로 두어왔기에 다양한 읽기, 체험, 놀이를 병행해왔고. 이번에 만난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는 그런 나의 마음에 찰떡처럼 들어맞는다. '역사서 전문' 출판사답게 잘 정리된 내용뿐 아니라, 아이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역사를 만나고 이해하게 돕는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다. 

 

역사는 왜 알아야 하는지, 역사는 그저 과거의 순간인 건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문에서부터 나는 마음이 동했다. 그동안 막연히 내가 생각해왔던 것을 어찌나 잘 정리해주셨는지 아이에게도 한결 정리된 생각을 이야기해줄 수 있었다. (엄마도 재미있게 읽은 것은 안 비밀)

 

각 장의 이야기전개도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야기 속에서 꺼내오는 '역사적 사실', 일상의 기록에서 만나는 역사, 잊힌 사건이나 사람에게서 만날 수 있는 역사,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역사, 유적이나 유물로 보는 역사, 여러 미디어로 만날 수 있는 역사,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역사 공부법까지 '요즘 아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매우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이 꽤 다채롭고 깊어 중학생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을 듯하다. 또 사진이나 자료를 충분히 만나볼 수 있어 글씨가 꽤 많음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구어체와 쉬운 어휘를 사용하고, 문단의 호흡도 짧은 편이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도 쉽게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쉽고도 깊은 책'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책이다. 

 

나는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꽤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오히려 그렇게 천천히 읽을 때 더욱 빛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장에서는 역사적 사건이나 유적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다루고, '함께 생각해보아요'라는 꼭지를 통해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게 돕는다. '해 보아요' 꼭지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역사 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제시한다. 기념일 제정하기, 가족의 역사 이야기 쓰기, 독립운동가 찾기, 전문 안내원 되기, 우리고 장의 문화유산 소개하기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역사를 체험하게 도와주어, 그룹 활동의 교재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초등학생들의 역사 서적으로 가장 다채롭다는 평을 받는 '한국사 편지'를 출간한 출판사답게, 이 책에서도 역사에 대한 너른 시각과 다채로운 지식을 담고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역사에 대해, 역사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위에서도 잠시 거론했지만, 분량을 나눠 체계적으로 읽기에도, 단숨에 읽어 전반적 이해를 얻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책이었다. 

 

 

g********r 202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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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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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주제로 한 도서는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 및 사건들 위주로 쓴 책, 각 시대별로 정리한 책, 주요 사건과 함께 저자의 논평을 담은 책등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저는 역사 관련 책을 즐겨 읽지는 않았습니다. 학창 시절에 흥미 없던 과목 중 역사 과목도 포함되었는데, 스토리텔링보다는 오지선다형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숫자들, 연도, 다양한 인물들의 이름,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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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주제로 한 도서는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 및 사건들 위주로 쓴 책, 각 시대별로 정리한 책, 주요 사건과 함께 저자의 논평을 담은 책등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저는 역사 관련 책을 즐겨 읽지는 않았습니다. 학창 시절에 흥미 없던 과목 중 역사 과목도 포함되었는데, 스토리텔링보다는 오지선다형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숫자들, 연도, 다양한 인물들의 이름, 제도의 변천사, 유물 등의 단순 암기가 교과서 페이지마다 반복되었고 암기할 내용이 모든 과목 중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어릴 때부터 역사 기반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 보고, 춘향전, 홍길동전 등의 역사 이야기를 재밌어하였습니다. 역사 과목의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지, 역사 이야기 자체는 좋아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저에게 '1장 : 역사 이야기에서 역사적 사실로'라는 제목의 목차는 흥미를 유발하였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다양한 역사 이야기들이 통시적인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려주면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군신화는, 고조선을 계승한 조선을 세운 사람들이 고조선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로 만들고자 고조선을 세운 이야기인 단군신화를 우리나라 건국신화로 기록한 것이고, 이후 근대에 일본의 침략으로 나라와 민족 분열이 일어날 때 단군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민족 단결을 이루고자 '대종교'를 만들어 무력투쟁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독립운동 단체들 사이의 사상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단군신화의 '홍익인간' 이념을 앞세워 단체들을 통합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재미로 보던 단군신화가 역사적 사실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역사가 어떤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 지난날의 일을 거울삼아 오늘날의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5장에서 소개된 유적과 유물을 어떻게 보존해야 하는지에 관한 역사 또한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든 부분이었습니다. 단순히 암기로 인해 흥미가 떨어진 과목이라며 역사를 멀리하고 역사적 이슈들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저를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등 일제의 식민통치나 세계열강들의 다툼 속 희생양이 되었던 우리나라의 유물들 중 아직 온전히 반환받지 못하거나 훼손이 심해 복구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문화유산은 소유권을 주장하는 물건이기 전에 인간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하나의 소중한 역사이기에, 우리나라의 유적/유물들을 되찾는 것은 옛 선조들의 역사를 보존하고 역사의 참의미를 느끼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이슈들에 국민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보내주는 것이 우리나라 국민으로서의 도리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역사'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들이 해소된 책이었습니다. 저의 학창 시절 교육 환경이 단기간에 개선될 여지가 없다면 많은 학생들에게도 역사는 불편한 과목일 수밖에 없을 텐데요. 학생들이 역사 공부를 조금은 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역사 흐름의 큰 맥락을 중심으로 역사 이야기들을 설명해나가는 이러한 책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은 단순 반복으로 역사를 외웠던 이들의 조각조각의 역사들을 아우를 수 있는, 지식의 저변을 받쳐주고 역사의식을 탑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역사를 해석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나, 본인의 평가와 해석을 다른 사람들에게 억지로 주입하려는 것은 폭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역사 속 인물들의 행동이나 말의 의도를 추측해 보는 과정들은, 본인만의 방법으로 역사를 해석할 수 있음이 역사를 더욱 흥미 있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올바르게 역사에 자신의 생각을 더해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마무리합니다. 역사의 해석은, 역사기록이나 유적, 유물을 말해주는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역사적 사실을 밝히려는 목적만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일본의 역사왜곡이나 한국 사회 안에서 역사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은 역사적 사실을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다른 목적에 이용하려고 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역사에 겸손하라" 지난날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잘못된 일을 되풀이하지 말되, 역사를 자신의 구미에 맞게 생각하고 전달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올바른 방향으로의 역사 해석을 시도함으로써 '역사'와 조금이나마 더 친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h*******1 2023.0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