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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집으로 시작합니다. 딱 새해에 읽기 좋은 시집입니다. 하루에 한편씩 읽으라니 참으로 부담없게 느껴집니다. 내용은 종이 두께 만큼이나 더 부담없습니다. 책 디자인도 매력적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이며, 달력 넘기듯 위로 넘기는 스타일입니다. 표지에 발꼬락 그림이 잠자리에 들기전 대충 벽에 기대어 앉은 편안한 모습입니다. 시인은 밤에만 읽어 주세요. 라고 부탁합니다. 라면도 레시피대로 끓여야 맛이 있듯이, 맛있게 시집을 읽는 법인것 같아서 그저 따라 보려고 합니다.
생각은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느낌은 전하지 않으면 모르니~ 주변에 툭 건네 봅니다. 1월 2일에 도착한 시집이라.. 어제는 두 편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 day 001 읽어보니.. 왠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밤에 건내는 친한 친구의 위로 같습니다. 이 시집에는 제목이 없습니다. 시인의 의도였을까요? 잠시나마 생각하게.. 저도 시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ㅎㅎ 제목을 적어 볼까? 연필을 들었다가 다시 놓습니다. 혹시 맨 뒷장에 해답지와 같은 페이지가 있지 않을까 해서 뒷장을 급하게 넘겨 봅니다. 답이 없어서도 좋기도 하고, 작가는 어떤 제목을 생각하고 쓴 글일까? 답이 없어서 조금은 궁금합니다. 글 하나를 적을 때도.. 어떤 때는 제목을 적어 놓고 써내려 가기도 하고 내용을 적고 나서 제목을 붙이거나, 제목을 수정하기도 했던터라.. 작가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런데.. 아마도 작가는 "다 괜찮아" 이럴 것 같습니다.
1일1시 하다 보면 이 시집에 대한 진정한 리뷰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달랑 두 장 읽고 좋은거 함께 하고 싶어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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