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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세딸 - 엘리프 샤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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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월의 네 번째 엘리프 샤팍 "이브의 세 딸"   - 쪽수 : 560쪽 - 별점 : ☆☆☆☆ - 한줄 : 다른 세계와 관점의 연결과 동화 동양과 서양 사이에 위치 한 튀르키에가 배경인 이 소설은 두 문명과 종교등의 대립속에서 혼란을 겪는 세 여인의 이야기이다. 무신론자이변서 자유분방한 쉬린. 독실한 이슬람신자인 모나 그리고 이 둘 사이의 갈등속에 있는 페리 페리는 어린 시절부
"이브의 세딸 - 엘리프 샤팍" 내용보기

2023.06월의 네 번째
엘리프 샤팍 "이브의 세 딸"

 



- 쪽수 : 560쪽
- 별점 : ☆☆☆☆
- 한줄 : 다른 세계와 관점의 연결과 동화

동양과 서양 사이에 위치 한 튀르키에가 배경인 이 소설은 두 문명과 종교등의 대립속에서 혼란을 겪는 세 여인의 이야기이다.
무신론자이변서 자유분방한 쉬린.
독실한 이슬람신자인 모나
그리고 이 둘 사이의 갈등속에 있는 페리
페리는 어린 시절부터 유물론자인 아버지와 광신도 적인 어머니사이에서 자라면서 이들의 갈등을 지켜본다.
결국 테두리의 바깥인 옥스포드에서 만난 세 여인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내세우며 갈등을 키워가기도 하지만 아주르 교수의 영향을 받으면서 어느샌가 영혼을 교류하는, 이브의 딸들로 남게 된다.
종교,이념에 대한 주관적인 가치관들은 심하게는 갈등을 넘어서 폭력적인 대립까지 야기시키기도 한다. 획일 적인 것, 두터운 경계는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다만 그것으로 향하는 길과 방법이 다를 뿐이다. 서로의 영역과 생각을 존중하고 때로는 경계라고 생각하는 그 지점에서 서로에게 한 발자국씩만 다가온다면 그 근본 정신에 위배되고 있는 지금이 이 갈등들은 많이 희석되고 없어지지 않을까...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해보게된다.

 



'막 바다에 도착한 물고기들은 다른 물고기들에게 이야기해 주겠지. 그 어마어마한 저택에서의 삶과 저녁이면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는 대신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망쳐 나온 물고기들은 큰 물고기들의 밥이 될 거야. 편안한 환경에 젖어 있던 물고기들은 위험한 바다에서 살아남기 힘든 법이니까. 그래도 단 1분이라도 물고기들이 맛본 자유를 아쿠아리움에서 지낸 수많은 세월과 바꾸고 싶어 하지는 않겠지.(p. 111)'

'왜 사람들은 '뿌리'에 집착할까? 예를 들면 '가지'도 아름답지 않은가, '잎'과 '과일'도, 물론 뿌리도 사랑한다. 정확히 말하면 그녀는 나무 자체를 사랑했다. 뿌리는 땅속과 땅 위로, 사방으로 뻗어 나간다. 그러니까 하나의 선이 아니다. 나무뿌리도 고정- 또는 고정 관념-을 거부하는데, 사람들에게 반드시 '뿌리에 충실해야 한다' 라고 하는 건 얼마나 모자란 생각에서일까?(p. 179)'

'절대적 무신론이나 절대적 독실한 신앙은 내겐 똑같은 문제일 뿐입니다. 내 역할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약간의 믿음을 심어 주고, 믿는 사람에게 약간의 회의론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겁니다. 범주에 대한 회의지요.
획일적인 것은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획일적인 곳에서는 철학도 예술도 나오지 않아요.
자, 종교인들은 비판적 사고와 회의적 질문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과학계의 많은 학자들은 믿음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하죠. 나는 새로운 언어를 찾고자 합니다. 나는 모든 감각이 깨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p. 403)'

'사랑도 사실 신앙과 같아요. 결과를 알지 못하고, 알 수 없어도, 자신을 쏟아붓는 거죠. 이 세상의 많은 것이 실제로 신앙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책을 쓰는 것도, 새로운 도시에 정착하는 것도, 끝을 알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하는 것도 말이죠. 이것들 모두 일종의 신앙과 같은 거죠. 사랑은 감정을 강하게 만들죠. 황홀경에 빠지게 돼요. 제한된 자신의 존재를 넘어 누군가와 연결되는 아름다움. 그러나 사람이 사랑 또는 신앙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모든 것이 독단적 신념이 돼버려요. 사랑도 믿음도 과장되어서는 안 돼요. 어떤 것도 우상화해서는 안 되는 거죠.( p.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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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23.07.0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