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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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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팍팍할 때 힘이 되어준 건 순수한 애정으로 품은 취미였다. 위기를 맞을 때마다 좋아하는 것들로 에너지를 충전하며 흔들리는 무게중심을 잡았다. -취미는 사랑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여행과 목욕인 사람.. 일본에서 온천 도장깨기를 통해 88곳의 온천을 섭렵하고 제7843대 벳푸 온천명인이 된 사람. 저자는 이렇듯 재미나고 유쾌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K장녀로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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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팍팍할 때 힘이 되어준 건 순수한 애정으로 품은 취미였다. 위기를 맞을 때마다 좋아하는 것들로 에너지를 충전하며 흔들리는 무게중심을 잡았다.

-취미는 사랑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여행과 목욕인 사람.. 일본에서 온천 도장깨기를 통해 88곳의 온천을 섭렵하고 제7843대 벳푸 온천명인이 된 사람.

저자는 이렇듯 재미나고 유쾌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K장녀로 성장기, 학창시절을 보내고 서울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낙향하여 고향에서 칼퇴를 외치며 칸트처럼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보통 여자 사람. 안소정.

이 책은 그녀의 일상 분투기이며 유쾌한 삶의 기록이다.

책은 하나, 나답게 일하기에서 나 안소정의 시작과 실패의 기록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역을 차츰 넓혀 공간, 사랑, 세상과 연결되는 유니버스를 형성하고 있다. 그의 실패는 직장인 모두가 겪는 실패의 전형들이며, 그 실패를 거름으로 다시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예컨대, 당시의 실패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나 할까..

그러기에 직장 초년 시절 선배의 황금 같은 조언은 우리 모두에게 전해주는 잠언이 되고 있다.

 

일하는 걸 쭉 지켜봤는데, 그렇게 일하면 누구라도 금방 나가떨어져. 초기에 그러다가 나중에 고갈돼서 아무 일도 못 하는 사람 많이 봤거든. 나도 그래 봤고. 그러지 마. 너무 애쓰지 마. 열심히 하는 게 능사는 아냐. 소정 씨는 여기서 평일 아홉 시부터 여섯시까지만 안 주임이야. 퇴근하면 안소정으로 사는 거야. 그걸 잊지 마. 그래야 일도 있고 소정 씨도 있는 거야. 자기 인생이 있는 사람이 일도 더 잘해.” - 칼퇴 천국 초과 지옥

 

조직에선 왜 이런 금쪽같은 조언을 해 주지 않았을까? 하나같이 하는 말이 버텨야 한다고, 할 수 있다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새마을 운동적 사고방식으로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정당화하고 있다. 기성세대의 꼰대적 발상에 부속품처럼 닳아져 가는 젊은이가 하나 둘이 아닐 것이다.

언젠가 가르쳤던 아이들을 떠나보내며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최선을 다해. 죽도록 노력해 봐. 하지만 죽을 만치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을거야. 너희 앞에 큰 벽이 느껴질 때, 그땐 포기해도 좋아. 지금은 선생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겠지만 그냥 들어둬. 언젠가 그럴 때가 오면 포기하도록 해. 포기는 죄가 아니야. 패배도 아니야. 포기는 죽을동살동 노력하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포기는 다른 기회와 맞닿아있어. 포기를 두려워하지마.”

나는 생각한다. 포기는 또 다른 기회를 향한 문이며 내 가능성이 확장되는 것이다. 나는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내 안에 아직 계발하지 못한 재능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포기해도 된다. 겁먹지 말자. 내 앞의 길은 한 갈래가 아니다.

 

기성세대는 허울 좋은 꾀임으로 말한다. 영국의 처칠 수상이 말한 ‘never never never give up’ 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하면 된다라는 말을 신앙처럼 떠받들며 강요한다. 하지만 그들도 알고 있다. 저런 말은 그저 신화에 불과하다. 세상엔 해도 안 되는 일이 무수히 많다.

언젠가 일했던 직장에서 너무 과도한 업무에 일 년만 일하고 스스로 그만 둔 적이 있었다. 성과가 안 난다고 당시 중간 관리자는 내 앞에 서류 뭉치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모욕적이었고 자괴감이 들었다. 나중에 그 곳을 떠난 후 내가 진행했던 사업이 시 전체 2등인가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전에는 한 번도 등수에 든 적이 없었던 일이다. 내가 맡았던 업무도 내가 나온 이후로 3명이 나누어서 맡았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3명분의 일을 했던 것이다. 그 땐, 참 사람을 괴롭히는 방법도 가지가지라고 생각했다.

 

음악을 커다란 꽃밭으로 생각해라. 그 꽃밭에서 나의 고향이 될 꽃의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삶이 될 수도 있고, 가르치는 삶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유치원 음악 선생님이라도 자신의 열정을 이른 나이의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일이다. 신의 화원은 크다.” - 당신은 무슨 꽃인가요

 

좋은 어른이란 어떤 어른일까? 아이를 기르면서 이제야 어른이 된 느낌이 드는 나는 요즘 깜짝 놀란다. 세상에는 의외로 좋은 어른이 많지 않다는 사실에. 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 역한 담배 냄새, 아무 데나 던져버리는 꽁초들.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초면에 하대하는 사람들. 이 정도는 애교 수준이다. 경쟁처럼 행해지는 환경파괴와 매일 싸우기만 하는 지금의 정치인들을 바라보면 헛웃음만 나온다. 어른이란 상대적 개념일 수 밖에 없다. 어린이가 있어야 어른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어린이를 보호하고, 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을 잘 가꾸는 것이 어른의 역할일 것이다. 선거철만 되면 민생안정, 경기회복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경제는 정말 중요한 일이다. 먹고 사는 것만큼 삶에 직접 와 닿는 일은 없을 테니. 하지만 묻고 싶다. 먹고 사는 문제라면 정의는 무시해도 좋은 것인가? 우리 아이들이 정의로운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정의로워져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산다는 건 자기만의 가치와 기준을 만들어가는 일인데 너는 그걸 해내게 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뿌리내리며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살게 되니 기대해도 좋다고. 그러니 앞으로도 죽, 어디에 있든 너의 삶을 살면 된다고 말이다. - 서울러 되기 실패담

 

책에는 재밌는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가 취미로 삼고 있는 목욕탕 탐험기라던가, 직장 상사와의 마찰, 그 속에서의 깨달음과 반성, 내 집을 갖기 위한 분투와 식물 집사로서의 성장기 등.

나와 당신의 주변에서 지금도 흔하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맛깔나는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거창한 충고나 덕담 없이도 저자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고, 재미있게 사는 것인지, 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스스로 반문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독자 각자의 몫이니 부담 없이 읽고 즐기고 유쾌해지기를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m 2022.12.29. 신고 공감 19 댓글 17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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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라는 제목은 나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나의 꿈 ^^ 좋은 어른이 되는 것. 그런데 너무 막연해서 작가는 어떤 글을 적었을지 궁금했다.   책 속에는 작가의 개인일상이 녹아들어 있었는데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이 나오면 그 구절을 적어보았다.^^ 다시 한번 더 음미해보고 싶은 구절들이 모이니  이 책을 통해 공감했던 감정들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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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라는 제목은 나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나의 꿈 ^^

좋은 어른이 되는 것.

그런데 너무 막연해서 작가는 어떤 글을 적었을지 궁금했다.

 

책 속에는 작가의 개인일상이 녹아들어 있었는데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이 나오면 그 구절을 적어보았다.^^

다시 한번 더 음미해보고 싶은 구절들이 모이니 

이 책을 통해 공감했던 감정들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랐다.

 

 

 

 

 

누가 책표지의 색깔을 결정했을까? 

귤색의 표지에는 차곡차곡 쌓여가는 매일의 나라는 문구와 함께

사람이 차곡차곡 쌓아올려져있다.

제목과 참 잘어울린다. ^^

 

 


 

 

작가인 안소정님은 온천명인이라고 한다.

내가 느끼기에 이 책 속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여러 가지 부캐를 가진 작가 안소정님^^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여러 가지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작가님이 부러우면서도

작가님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걱정들이 나에게 동화된 것처럼

같이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다.

 

 


 

 

귀여운 할머니라는 단어에서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할머니라는 단어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내가 바라는 삶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그런 할머니가 되고 싶다는 생각과 맥락이 비슷했기에 공감되었으리라...

^^*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페이지~!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좋아하는 것은 걱정과 고민과 책임의 무게로 지친 나와 그대의 어깨를 조금은 가볍게 해주고

숨통을 트이게 해 줄 것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 세상에 같은 환경과 상황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길은 비슷하다.

그 비슷한 길은 나와 당신의 길이 같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모든 사람이 공감하면서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그러한 길이 비슷하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좋은 어른이 되어야 하고

좋은 어른이 되려면

긍정적인 생각이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긍정적임을 이 책은 안소정 님의 삶의 기록을 통해 이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 안소정 작가님의 강연이 혹시라도 열리게 된다면 꼭 참석해 보고 싶다. ^^

YES마니아 : 로얄 s****2 2023.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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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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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안소정 지음글쓴이의 일생을 볼 수 있는 책. 누구나 경험할만한 일들에 공감을 자아냈다. 첫번째 키워드 “ 칼퇴 ” 야근이 없는 직장이란 생각보다 잘 없는 편이다. 여기서 열심히 살아왔던, 달릴 줄만 알았던 모습이 마치 나의 과거가 생각나 괜스레 마음이 찡했다. 그렇게 한다고 누가 알아주나, (물론 알아달라고 한 건 아니다.) 일을 하는데 행복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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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안소정 지음

글쓴이의 일생을 볼 수 있는 책. 누구나 경험할만한 일들에 공감을 자아냈다. 첫번째 키워드 “ 칼퇴 ” 야근이 없는 직장이란 생각보다 잘 없는 편이다. 여기서 열심히 살아왔던, 달릴 줄만 알았던 모습이 마치 나의 과거가 생각나 괜스레 마음이 찡했다. 그렇게 한다고 누가 알아주나, (물론 알아달라고 한 건 아니다.) 일을 하는데 행복하지 않고, 에너지만 다 소비한다면 그건 좋지 않은 현상인 것이다. 칼퇴를 하는 이유, 근무 외 시간에는 오로지 회사원의 삶이 아닌 나 자신으로 살기위해라는 구절이 마음에 닿았다. 현재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내게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한 좋은 구절이었다.

두번째 키워드 “취미, 사랑하는 것을 찾자” 반복된 일상에서 행복을 얻는 일, 소소한 것을 즐길 수 있는 힘. 난 취미가 많고도 너무 많아 이리저리 바뀌고, 돌아다니고 그랬었다. 그 조차도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취미를 사랑하고, 발견하라 이것은 나만의 새로운 모토이다.

세번째 키워드 “좋은 어른이 되는 것” 요즘 많은 얘기가 나오는 노키즈존. 나는 주변 어른의 따뜻한 시선에 살아왔는데, 그래서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마치 글쓴이 처럼, 나 또한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를 돕거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이 여럿 된다면 이전처럼 배려로 가득했던 삶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MZ세대인 나 조차도 벌써 추억이 그리울 때가 있는 걸 보면, 나도 어느정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오랜만에 나와 비슷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w********5 2023.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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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스스로를 철없고 '애같다’고 여긴다.멋있는 어른들을 보며 나는 언제 저런 어른이 될까 고민한다.법적 성인이 된지 한참이 지났지만,좋은 어른은 커녕 '그냥 어른'조차 되지 못했다.그래서일까, 제목에서부터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저자의 나이도 나와 비슷했고, 고향도 인근 지역이라격렬한 내적 반가움이 솟구쳤다.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동네 언니에게조언 듣는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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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스스로를 철없고 '애같다’고 여긴다.
멋있는 어른들을 보며 나는 언제 저런 어른이 될까 고민한다.
법적 성인이 된지 한참이 지났지만,
좋은 어른은 커녕 '그냥 어른'조차 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제목에서부터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
저자의 나이도 나와 비슷했고, 고향도 인근 지역이라
격렬한 내적 반가움이 솟구쳤다.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동네 언니에게
조언 듣는 기분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먼저, 나답게 일하기>
얼마 전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을 통해 부캐 열풍이 불었다.
연예인, 유튜버할 것 없이 퍼진 부캐 열풍은 어느덧 직장인에게까지 번졌다.
N잡러부터 SNS를 통해 부수입을 올리는 사람들까지,
그들의 체력과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고 경제적 수입까지
챙기는 생활이 크게 부러웠다.
‘온천 명인’으로 부캐러에 성공적으로 등극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에게는 부캐 설정이 썩 좋은 방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히’를 모르는 내가 부캐를 시작하면 분명히 본캐에 소홀해 지고,
스스로를 ‘일못러’로 여기며 미친듯이 스트레스로 고통받을
모습이 벌써부터 눈앞에 아른거리기 때문이다.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듯 다른 이의 상황만 부러워하며 좇을 것이 아니라
내 적성과 능력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안에서 적당하게 일을 벌리고 즐거움을 느끼자고 다짐했다.

<적립식 성장법>
소년물 만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성장이란
어떤 계기로 인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쯤이었다.
나에게는 왜 그런 계기가 생기지 않는지,
혹은 그 기회를 내가 놓쳐 버렸나 싶었다.
2022년이 되어 초임 때 뵀던 분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공통적으로 들었던 말은 '많이 컸다’, ‘성장했다’였다.
단순히 인사말 정도로 가볍게 하는 소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나도 매일 조금씩, 차곡차곡
경험치를 쌓듯 꾸준히 성장했던 것 같다.
나에게 맞는 일, 좋은 기운을 주고 안정감을 주는 장소,
소소한 덕질들, 매일의 글쓰기가 나를 이렇게나 훌쩍 키워주었다.
좋은 어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어쨌거나 오늘 하루를 부끄럽지 않게 살아낸다면
적어도 나쁜 어른은 아닐 것이다.

“매일 똑같다 못해 지루한 나날들이지만,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미세하게 자라고 있는 것 아닐까.“-6p

*리뷰 목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t*******6 2023.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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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으로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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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작가는 청년이다. 비단 청년이어서가 아니라 나도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누구나 누구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이 있는 건 당연하겠지…   프롤로그에서 ‘매일 살펴보되, 매일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는 말라’는 구절이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든 적절하고도 명쾌한 말인 것 같다. 책에서는 식물을 기르는 마음이라지만 나에게는 자녀를 키우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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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작가는 청년이다. 비단 청년이어서가 아니라 나도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누구나 누구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이 있는 건 당연하겠지

 

프롤로그에서 매일 살펴보되, 매일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는 말라는 구절이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든 적절하고도 명쾌한 말인 것 같다.

책에서는 식물을 기르는 마음이라지만 나에게는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유념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는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작가는 일상의 에피소들 속에서 느낀 메세지를 전달한다.

우리가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짚어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달까.

 

자기 인생이 있는 사람이 일도 더 잘해

이런 이야기들을 숱하게 들었는데도 이제는 무뎌져서 뻔한 말로 치부하는 내가 책 속의 문장문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소소한 일상을 담백한 어조로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내서 쉽게 읽히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점이 안소정 작가의 매력인 것 같다.

 

그렇지자기 인생이 있어야하지

지금까지 내 삶은 나 자신보다 가족, 특히 자녀에게 초점이 맞춰져왔다. 이제는 나 자신에게 충실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오던 차에 만난 책.

아트북스 서포터즈 12월 미션으로 받은 리사 콩던의 나는 매일 새로워진다와도 연결되는 책이어서 때마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주 적절하지 않나 생각한다.

 

예를 들면 작가가 일본 온천 여행이 계기가 되어 온천 덕후라는 적극적 취미활동을 통해 벳푸 온천명인으로 인정받아 책을 출간하고 방송 출연이나 매체 기고까지 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변화없는 일상을 사는 내게는 드라마틱하게 다가온다.

나라는 사람을 면밀히 들여다 봐야겠어! 작가처럼 부캐도 찾아 봐야겠어!’

작가는 취미인 온천 덕질이 성공적인 부캐였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성공의 이면에 감춰진 부정적인 면도 다루면서 독자가 허상을 꿈꾸게 하지는 않는다.

이런 솔직한 면이 작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문제들을 돌파해 나가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은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객관적 훌륭함이 아니라 자신에 대해 솔직하고 나를 알아가는 노력과 더불어 작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 확신이 만들어가는 진행형이다.

 

P.204

자신의 마음이 보이지 않을 때는 그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이 옅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것이다.

 

쉬운 해결책에 대한 미련은 과감히 접고 문제를 정면 돌파할 용기를 더해서, 꾸역꾸역 아주 조금씩 나아간다. 그런 지금의 내가 훨씬 더 좋다는, 작지만 단단한 확신과 함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a 2022.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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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좋은 어른이 되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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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란 어떤 걸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한다. 하지만 어른은... 성인이 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단 한 번도 내가 어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어쩐지 어렵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다.   작가님은 좋은 어른이란 ‘함께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현대사회는 ‘YES’보다는 ‘NO’를 외치고 어느새 ‘우리’가 아닌 ‘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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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란 어떤 걸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한다. 하지만 어른은... 성인이 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단 한 번도 내가 어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어쩐지 어렵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다.

 

작가님은 좋은 어른이란 함께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현대사회는 ‘YES’보다는 ‘NO’를 외치고 어느새 우리가 아닌 너와 나가 당연해졌다. 공동체의 연대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요즘인지라 더불어 살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큰 가치인지 더욱 공감되었다.

 

p.138 식물을 기른다는 건, 내가 어떤 생명의 우주가 된다는 것. - 내가 그의 우주가 되었을 때 그가 보답으로 자기만의 우주를 보여준다는 것, 이보다 더 아름다운 교감이 있을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식물뿐만이 아니라 동물에도 해당되는데, 한 생명을 책임지고 십수년 동안 함께 한다는 건 정말 큰 일이다. 기꺼이 한 생명의 우주가 될 자신이 없다면, 섣부르고 무책임하게 가족을 들이지 않으면 좋겠다.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에세이. 비혼, 지방러, 회사원. 작가님과 비슷한 환경에 있는 분은 공감이 많이 될 것 같고, 사회초년생 또는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위로가 될 것 같다.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

 

#좋은어른이되고싶어 #아트북스 #아트북스서포터즈

 
q*******1 202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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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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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를 살펴보면.. 한 남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 회사원이라는 본캐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외에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면서 부캐들을 만들어가고 있고, 그 매일매일이 모여 나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정말 특별할 거 하나도 없는 이 일상들이 결국 나를 만드는 셈이니.. 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일상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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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를 살펴보면.. 한 남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 회사원이라는 본캐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외에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면서 부캐들을 만들어가고 있고, 그 매일매일이 모여 나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정말 특별할 거 하나도 없는 이 일상들이 결국 나를 만드는 셈이니.. 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일상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매일의 업적을 쌓아가지 않아도, 매일을 알차게 잘 살아가보자는 게 이 책에서 얻은 결론이다.

 

아직 40년도 못 쌓아올렸지만, 지금까지 만들어진 나의 모습을 봐서는....

그래도 '좋은 어른'쪽으로 좀 더 기울지 않았나? 하며 스스로 관대한 평가를 내려본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a 2022.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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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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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같은 디자인의 작은 책. 가지고 다니며 읽기에 편하다. 일과 취미가 서로에게 주는 힘과 일상을 좀 더 즐겁게 지내기 위한 작은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131쪽 생존형 취미이렇게나 싫은 것투성이인 삶에서, 좋아하는 무언가를 매일 반복해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루틴인 아침 샤워를 좋아하는 일로 만들었다. 취미가 별다른 일일 필요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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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같은 디자인의 작은 책. 가지고 다니며 읽기에 편하다. 일과 취미가 서로에게 주는 힘과 일상을 좀 더 즐겁게 지내기 위한 작은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131쪽 생존형 취미
이렇게나 싫은 것투성이인 삶에서, 좋아하는 무언가를 매일 반복해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루틴인 아침 샤워를 좋아하는 일로 만들었다. 취미가 별다른 일일 필요가 있을까. 좋아하는 일을 매일 반복한다는 것만으로도 자격은 충분하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m********n 202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차곡차곡 쌓아가는 매일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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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딱히 한 적이 없다. 모범이 되는 어른이 되자는 생각도 물론이다. 사실, 별생각 없이 나이만 따박따박(날름날름) 먹은 것 같기도 하다. 이런 나와 달리 좋은 어른이 되자, 이런 사람이 되자, 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걸까. 괜히 비교되게. 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비교하지 않습니다. 제가 참 땐땐한 사람이거든요.   땐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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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딱히 한 적이 없다. 모범이 되는 어른이 되자는 생각도 물론이다. 사실, 별생각 없이 나이만 따박따박(날름날름) 먹은 것 같기도 하다. 이런 나와 달리 좋은 어른이 되자, 이런 사람이 되자, 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걸까. 괜히 비교되게. 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비교하지 않습니다. 제가 참 땐땐한 사람이거든요.

 

땐땐한 나는 이래라저래라 하는 말도 참 듣기 싫어한다. 자기 계발서 류를 읽지 않는 배경에는 이런 성격이 크게 한몫한다. 고집 세고 오만한 나에게 인생 똑바로 살라고 아무리 외쳐봐야 그러는 너는 얼마나 잘 사냐고 대꾸해 줄 뿐이다. 반면, 마음이 움직이면 덮어놓고 따르는 편이기도 하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어이없을 정도로 귀가 얇아진다. 팔랑팔랑. 이런 나와 저런 나는 고작 종이 한 장 차이다. 필요한 것은, 감동이다.

 

얼마 전 이원흥 작가님의 <일을 잘하고 싶은 너에게>를 읽을 때도 그랬지만,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역시 제목만 봐서는 전혀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 꿈은 그저 돈 많은 한량 백수일 따름이라 애써서 일을 잘하고 싶지도 않고, 굳이 좋은 어른이 되어 혼탁한 세상에 맑은 물 한 방울 떨어뜨려봤자 뭐가 달라지겠나 싶다. 그런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책장이 왜 또 이리 잘 넘어간담!

 

이래라저래라 하는 책이 아니라 좋았다. 자신의 삶을 강요하지 않는 어른은 충분히 좋은 어른인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다고 자조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서 있는 자리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찾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를 보며 야망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뭐 어떠랴. 아주 작은 계기로도 예상치 못한 곳으로 튀는 것이 인생일진대, 어느 한 방향이 옳은 방향이라 말하긴 어렵지 않겠는가. 나는 체념한 적이 없다. 애써봤자 뭐 하냐고 말할 생각도 없다. 그저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차곡차곡, 매일의 나를 쌓아가고 있다.

 

<나기의 휴식>(일본 드라마)을 찾아서 봐야겠다.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이웃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작가의 말을 되새기며, 나기의 성장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아마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좋은 어른의 궁극적인 모습은 좋은 이웃이 되는 것 아닐까? 누군가를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작은 손길, 작은 도움, 거창하지 않지만 따뜻한, 그런 것을 가진 사람, 그런 좋은 어른.

i*****a 202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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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짤막하지만 오호...라는 감탄사와 천천히 다시 읽어보게 되는 강렬한 한 문장이 눈에 띄고  눈에 띄어 기억에 남은 문장들을 엮어서 이 책은 이렇다.라고 말할 수 있는 총평 한 문장을 적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식물을 키우고 대하는 자세와  오늘의 나를 들여다보는 자세가 비슷하지 않은가?라는 의도로 적어 준 문장이 있다.  '매일 살펴보되, 매일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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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짤막하지만 오호...라는 감탄사와 천천히 다시 읽어보게 되는 강렬한 한 문장이 눈에 띄고 
눈에 띄어 기억에 남은 문장들을 엮어서 이 책은 이렇다.라고 말할 수 있는 총평 한 문장을 적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식물을 키우고 대하는 자세와 
오늘의 나를 들여다보는 자세가 비슷하지 않은가?라는 의도로 적어 준 문장이 있다. 

'매일 살펴보되, 매일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는 말자' 
매일 관심을 두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만 돌봄을 행하라는 뜻이다..... 식물에게도 사람에게도... 내가 나에게도.... 

'적당히 하되 죄책감 가지지 않기' 
즐거우려고 시작한 취미활동을 결코 후회하지 않기, 오히려 인생의 커다란 행운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기쁨을 누리기로... 

'~네 방식대로 뭐든 해봐. 그러면 알게 될 거야. 무엇이든 해보는 일의 가치를, 새로을 사랑하는 방법을' 

'산다는 건 자기만의 가치와 기준을 만들어가는 일인데 너는 그걸 해내게 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뿌리내리며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살게 되니 기대해도 좋다고, 그러니 앞으로도 죽 어디에 있든 너의 삶을 살면 된다고 말이야.' 

'취미는 밋밋한 일상에서 그네를 타는 것 평범함 속에 비상한 활력을 불어넣는 일' 
늦었다고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당장 찾아보라고 권유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 기쁨을 가져다줄 무언가를. 그리고 새로운 날들을 즐거이 맞이하라고 축복해주고 있다. 

'자신의 마음이 보이지 않을 때는 그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이 옅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것이다. 계속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리고 계속 그렇게 해왔던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내가 있다.' 쉬운 해결책에 대한 미련은 과감히 접고 문제를 정면 돌파할 용기를 더해서 꾸역꾸역 앞으로 나아가기를 독려해주고 응원해 준다. 

이렇게 짧은 한 문장들을 옮겨오다 보니 작가는 어쩜 이리 글을 간결하게 잘 쓸까? 읽은 책들의 문장을 잘 기억해서 이렇게 잘 적용하지? 
그럼 작가가 추천하는 '부캐 만들어 보기'에 나도 도전?

'세상의 모든 안전법은 유가족들이 만든 거라는 말처럼,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그걸 일련의 사건과 대화 속에서 깨달으며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고...' 

'그러니 지금이라도 찾아보자. 반복되는 일상에 기쁨을 가져다줄 무언가를. 그리고 새로운 날들을 즐거이 맞이해 보자. 내일도 모레도 세상은 그대로겠지만 마음속엔 작은 즐거움이 싹트기 시작했을 테고, 그러다 보면 고단한 삶을 견딜 힘이 약간은 생기지 않을까. 모두의 안녕과 건투를 위해 생존형 취미를 권하는 바다.' 

자 그럼 이런 문장들이 마음에 들었으니 문장들을 엮어 하나의 흐름이 있는 문장으로 만들어볼 수 있을까? 
내 역량으로 그것이 안된다면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문장을 뽑아서 대표로 삼아 볼까? 
음.. 
노키즈 존이 있는 카페 이야기가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다. 
공공장소에서 버릇없는 아이들, 그 부모, 그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주변 어른들.. 
그리고 일본에서 경험했던 사례, 세 살 배기 아이가 아장아장 탕 안으로 들어오자 탕 안에 있었던 모든 어른들이 아이와 엄마를 환대하는 모습.... 
욕조의 온도를 그들에게 맞춰주고 자리를 내어주는... 아이를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아이들 배려하는 어른들.. 좋은 어른들의 모습... 

글로만 읽어도 이리 흐뭇한데...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내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아트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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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202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