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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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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화려한 승전보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서 책임감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4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웅이 된 것은 아닐까요? (p.87)     신사임당, 세종대왕, 율곡 이이, 퇴계 이황, 학, 이순신, 벼, 다보탑, 그리고 거북선과 무궁화. 이 열 가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금방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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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화려한 승전보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서 책임감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4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웅이 된 것은 아닐까요? (p.87)

 

 

신사임당, 세종대왕, 율곡 이이, 퇴계 이황, 학, 이순신, 벼, 다보탑, 그리고 거북선과 무궁화. 이 열 가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금방 화폐의 주인공들임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벼가 화폐 도안인지, 왜 학이 그려져 있는지, 이 위인이 왜 00권의 주인공이 된 건지, 다른 화폐가 등장한다면 그때 주인공은 누구일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내가 어릴 때 제일 궁금했던 것은 왜 하필 '벼'일까였다. 어른이 되어서야 쌀은 '음식'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돈'속의 인물이나 건물은 늘 나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그런 호기심을 단번에 풀어낼 책을 하나 만났으니 바로 . 이 책을 만났을 때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역시 나처럼 궁금해한 사람이 있었어!”하는 반가움에서였다. 화폐에 얽힌 그 모든 이야기, 선정과정부터 검증, 인물들의 이야기와 정치, 문화, 역사 이야기까지 고루 만나볼 수 있는 '완벽한 구성'의 책이었다. 

 

책은 1원과 5원 이야기로 시작된다. 비록 나는 사용해본 적도 없지만, 아빠가 오래도록 모은 1원과 5원 저금통을 도둑맞은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1원에는 무궁화가 그려져 있었던 것은 알고 있었는데, 화폐디자인 여론조사 1위가 무궁화였다는 것도, 고종 시절 조선은행에서 발행된 백 원권에도 그려져 있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역사가 짧은 국화라는 생각으로 무궁화 대신 '오얏꽃'반지를 끼고 다니던 나는 무궁화에 대해 처음으로 많은 상식을 얻을 수 있었고, 일본이 무궁화에 가한 핍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5원권의 '거북선'에 대해서는 알 만큼 안다고 자신해왔으나 이것이 '환'의 도안에서부터 6종의 주화, 7종의 지폐 도안으로 사용되었음을 처음 알았다. 거북선을 활용한 정주영 회장의 마케팅도 인상적이었고, 본 적 없는 과거의 지폐도 만나볼 수 있어 무척 좋았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십 원, 백 원, 오백 원에 대해서도, 또 천원, 오천 원, 만원, 오만 원에 대해서도 아는 이야기와 모르는 이야기가 무척 다양하게 담겨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궁금했던 벼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고, 십원권은 단순히 다보탑의 이야기뿐 아니라 경주에서 만날 수 있는 신라문화권의 전반적인 이야기와 잃어버린 3마리의 돌사자를 찾기 위한 노력 등의 이야기까지 알뜰히 챙겨주셔서 감동적이었다. (먹고 살기 어려워서, 침략으로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에 대해 모든 국민이 문화재 환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백 원권에 이순신 장군이 그려져 있기에 앞의 거북선 이야기와 다소 중복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장군의 대첩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주셨고, 오백 원권에서는 신선의 벗 '학'에 대해 진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주셔서 놀라울 정도였다. '돈'으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보지 못했기에 중간도 채 읽지 않았을 때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지폐 이야기도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의 학문적인 부분과 도산서원, 오죽헌, 십만양병설 등 국사 시간에 빨간 줄 죽죽 긋던 이야기들을 가득 만날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 원권이나 오만원권을 통해서는 세종대왕과 신사임당의 업적뿐 아니라 그분들이 우리 삶에 남긴 많은 것들을 깊이 생각해보게 하였는데, 신사임당을 현모양처로서가 아닌, 깨어있는 예술가로 표현해주신 점이 인상적이었다. 

 

꽤 글씨가 많은 책임에도 앉은자리에서 한 권을 뚝딱 읽을 만큼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이 가득했던 책을 읽으며 또 한 번, 우리와 연결된 거의 모든 것들이 역사와 분리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역사 공부가 꼭 각을 잡고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닌, 삶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것이라는 것도.

 

2023년 2월, 방송에서도 '화폐 속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화폐 한국사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하여 기대가 크다. 부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역사가 공기처럼 늘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상기할 수 있기를! 

 

g********r 2023.01.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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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국사] 우리 지갑 속 인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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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핸드폰 하나만 들고다니는 일이 많아졌다. 신용카드가 일반화되고 핸드폰 안에도 다양한 pay로 결제가 가능하게 되면서 지갑을 챙길 일이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 보니 도대체 돈이 어디로 술술 나가는지 모르게 되어버렸다. 열심히 앱으로 가계부를 정리해도 현금을 직접 들고다니면서 관리하는 것만 못했다. 그래서 요즘은 다시 지갑 속에 현금을 챙겨 다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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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핸드폰 하나만 들고다니는 일이 많아졌다. 신용카드가 일반화되고 핸드폰 안에도 다양한 pay로 결제가 가능하게 되면서 지갑을 챙길 일이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 보니 도대체 돈이 어디로 술술 나가는지 모르게 되어버렸다. 열심히 앱으로 가계부를 정리해도 현금을 직접 들고다니면서 관리하는 것만 못했다. 그래서 요즘은 다시 지갑 속에 현금을 챙겨 다니는 일이 잦다. 우리가 매일 쓰는 지폐와 동전 속 다양한 그림은 언제나 우리의 호기심 대상이다. 일반적으로는 100원짜리와 500원 동전의 그림, 지폐 속 인물들에 집중되지만 지폐 안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것이다.

 

 

<화폐 한국사>는 바로 우리가 평소 궁금해하고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화폐" 속 이야기를 다룬다. 잘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대부분 우리는 이름 정도만 알고 있으니 그 안에 담긴 비하인드 이야기나 우리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는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해 줄 것이다.

 

 

 

 

 

책은 크게 "동전 속 한국사"와 "지폐 속 한국사"로 나뉜다. 가장 작은 일 원에서부터 오백 원까지, 천 원에서부터 오만 원까지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내가 어릴 때 보았던 5원과 1원 등을 오랫만에 지면을 통해 보니 정말 반가웠다. 그저 기억 속에 깊숙이 있다가 사진을 보니 문득 떠올랐다. 맞아~ 1원에는 무궁화 그림이 새겨져 있었지, 하고. 무궁화가 우리나라 꽃이 된 유래에서부터 지폐 속 어디 어디에 새겨졌다가 사라졌는지 지금은 어떻게 남겨져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개인적으론 오십 원의 "벼"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어느 프로그램에 문제로 나왔는데 보리라고 했다가 곤혹을 치른 이야기,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이 벼의 수확을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통해 자연스레 근현대사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만 원권의 "혼천의"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사실 얼마 전에 만 원권의 혼천의가 혼천의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놀란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자세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경회루나 자격루 등의 도안 소재들이 바뀐 이야기,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잡은 천상분야열차지도나 보현산 천문대 등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 자폐를 잘 들여다 보지 않았구나 반성도 하게 됐다.

 

 

언젠간 이 지폐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유물과 유적, 인물들로 구성된 지폐는 그야말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지폐를 쓸 때 소중히 써야 한다고 배웠다. 가끔 너무 더럽거나 찢어진 화폐를 만나면 기분이 좋지 않다. 우리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화폐를 아껴야 할 것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화폐한국사 #지갑인문학 #bs #인문학

y****s 2023.0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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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속에 숨은 우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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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강릉 오죽헌에 간 적이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세계 최초 母子 화폐 인물 탄생지'라는 문구와 함께 신사임당 캐릭터 인형이 세워져 있는 것이었다. 그걸 본 남편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    "얘들아! 우리나라 돈 중에서 제일 큰 돈에 누가 그려져 있다고? 바로 우리 신씨     조상님이신 신사임당이야. 자! 신씨들! 여기 서봐. 신씨들만 사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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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강릉 오죽헌에 간 적이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세계 최초 母子 화폐 인물 탄생지'라는 문구와 함께 신사임당 캐릭터 인형이 세워져 있는 것이었다. 그걸 본 남편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

   "얘들아! 우리나라 돈 중에서 제일 큰 돈에 누가 그려져 있다고? 바로 우리 신씨

    조상님이신 신사임당이야. 자! 신씨들! 여기 서봐. 신씨들만 사진 찍자."

   하며 나더러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정말로 신씨들만(?)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사진을 찍던 초등학생 두 딸 아이들의 얼굴위로 묘한 자부심이 스쳐 지나갔고, 그날 이후로 아이들은 5만원권 지폐를 볼 때마다 한참을 들여다보며 배시시 웃곤 했다. 그래서인지 나 역시 다른 금액의 지폐들보다도 5만원권 지폐가 예사롭게 봐지지 않았고 5만원권 지폐의 구석구석을 종종 살펴보곤 했는데, 지폐에 그려진 그림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 답답할 때가 많았다. 사실 5만원권 뿐만 아니라 더 자주 사용하는 1만원권, 1천원권이나 동전에 그려진 그림들에 대해 아이들이 질문을 할 때도 많았는데 깔끔하게 설명하기 어려워서 기회가 된다면 화폐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었다. 오랜 시간동안 가지고만 있었던 이런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 책이 있으니 바로 <화폐 한국사>이다.

     이 책은 '동전 속 한국사'와 '지폐 속 한국사'의 두 주제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화폐마다 별명을 붙여두고 있다. '나라꽃 무궁화(일원)', '무적 신화의 거북선(오원)', '깨달음의 탑, 다보탑(십원)',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벼(오십원)', '나라를 구한 영웅, 이순신(백원)', '신선의 벗, 학(오백원)', '학문을 꽃피운 대학자, 퇴계 이황(천원)', '조선 제일의 천재, 율곡 이이(오천원)',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을 섬긴 왕, 세종(만원)', '예술가이자 위대한 어머니, 신사임당(오만원)'

     수요가 줄고, 동전훼손범죄 이용의 우려 등으로 더 이상 발행하지 않거나 재료를 다른 것으로 바꾸게 된 1원과 5원 동전, 10배의 환율 차이를 노려 일본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500원 동전, 평균 수명이 4년 5개월인 1천원권, 영국 화폐 제조사에서 원판을 도안하다보니 '서양 율곡'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5천원권,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등재된 친일 화가가 그린 초상을 도안으로 삼아 논란이 되기도 했던 1만원권 등 우리가 몰랐던 화폐의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담겨 있어서 책이 제법 두꺼운 반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설 명절을 맞이해서 아이들에게 줄 세뱃돈을 준비하면서 5만원권, 1만원권 지폐를 여러 장 세아리는데 더 이상 늘 보던 그냥 돈이 아니었다. 액면가의 가치만 가진 돈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또 하나의 역사책으로 보였다. 그래서였을까? 설날 아침, 세뱃돈을 주는 내 손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세뱃돈을 통해 지갑 속에 꼭꼭 숨어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나는 그렇게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었다.

 

e********e 2023.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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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만나는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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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하는 방법 중에서 이 방법도 기발하네요. '화폐 한국사'를 소개합니다. 화폐는 어느 국가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업적을 이룬 인물도 담고 있죠. 요즘은 카드를 많이 사용하여 화폐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요. 찬찬히 화폐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무궁화는 언제부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을까요?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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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하는 방법 중에서 이 방법도 기발하네요.

'화폐 한국사'를 소개합니다.

화폐는 어느 국가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업적을 이룬 인물도 담고 있죠.

요즘은 카드를 많이 사용하여 화폐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요. 찬찬히 화폐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무궁화는 언제부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을까요?

벼가 화폐 도안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장군은 어떻게 싸웠을까요?

35년이라는 세월을 거스른 우정!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는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이기만 했을까요?

대한민국의 화폐를 들여다보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답니다.

저는 화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밌었어요.

동전 옆의 톱니바퀴 모양이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서 고안한 것이라는 이야기.

우리에게 익숙한 세종대왕의 모습이 실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

세종대왕의 초상화가 없어서 덕수궁 조각상을 근거로 만들었는데, 그 모습이 제작 주체에 따라 다양해서 정부가 사전심의를 받도록 제도를 만든 일.

신사임당이 화폐에 들어간 최초의 여성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라운 내용이 많아서 즐거웠어요.

화폐에 담긴 인물만이 아니라 작은 소품이나 풍경에도 의미가 있다고 해요.

무심코 사용하던 화폐를 구성하는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모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것입니다.

저자는 한국사 인기 강사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일을 잘하세요. 그래서 이 책의 내용도 어렵지 않게 술술 읽혔어요.

글이 꽤 많은 책인데도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아이도 흥미롭다고 하더군요.

300페이지 정도의 책에 알찬 내용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그냥 쓱 읽고 지나갈 것이 아니라 나의 문화 답사기 시리즈처럼 자꾸 읽어도 새로울 것 같아요.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 역사에서 소재를 찾는 일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영감을 받아서 유익했네요.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에 이렇게 쉽게 지갑 속에서도 인문학을 만날 수 있음이 놀랍습니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이 책의 내용이 방송으로도 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화폐 속 인문학(가제)>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꼭 챙겨 보고 싶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k*****0 2023.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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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_ [화폐 한국사] - 은동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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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나라 것이든 세계의 것이든 '역사'가 예능 콘텐츠의 하나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평소 교양 예능을 즐겨 보다 보니 <화폐 한국사>라는 이름을 보고 흥미가 일었습니다. 화폐를 통해 배우는 한국사라니, 우리나라 역사를 접하는 새로운 관점이라는 생각과 함께 읽기 전부터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다 느꼈습니다.   생각해 보면 화폐만큼 그 나라의 이야기가 많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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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나라 것이든 세계의 것이든 '역사'가 예능 콘텐츠의 하나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평소 교양 예능을 즐겨 보다 보니 <화폐 한국사>라는 이름을 보고 흥미가 일었습니다. 화폐를 통해 배우는 한국사라니, 우리나라 역사를 접하는 새로운 관점이라는 생각과 함께 읽기 전부터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다 느꼈습니다.

 

생각해 보면 화폐만큼 그 나라의 이야기가 많이 담긴 물건도 드물지 싶습니다. 어느 나라나 그 나라에서 사용되는 화폐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사물이나 인물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화폐 종류도 많고 화폐마다 들어가 있는 인물과 사물이 다 다른 만큼, 화폐에 대해 알아보면 볼수록 다양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화폐 속에 담긴 가장 우리나라스러운 소재들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요즘이야 대부분 카드로 결제를 하는데, 이제는 핸드폰 앱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보니, 그 카드도 실물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실물 화폐를 들고 다니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갖고 다니더라도 만일을 위해 극히 소액을 갖고 다니죠. 종이 화폐도 그러니 동전 화폐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한국사 강사, 역사 작가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화폐 한국사>에서 일원부터 오만원까지, 화폐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꺼내 풀어놓습니다. 앞서 말한 대로 화폐 자체를 잘 들고 다니지 않고 결제 수단으로 그 빈도가 많이 줄어든 만큼, 이런 기회가 생겨 정말 다행이고 기뻤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화폐 이야기, 특히 화폐와 관련된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를 알기가 더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화폐 별로 [ㅇㅇ(금액)원 속 비하인드 스토리]와 [ㅇㅇ(금액)원 속 인문학]라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코너에서는 해당 화폐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 즉 과거와 현재에 대해, '인문학' 코너에서는 화폐 속에 담겨있는 사물이나 인물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 표지 뒷면에 화폐 별로 질문이 적혀 있는데, 보면 정말 그 답이 궁금해지는 흥미로운 질문들입니다.

 

인물이야 크게 인쇄되어 있고 종종 색과 함께 화폐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니, 비교적 인식이 잘 되고 사람들 기억에도 많이 남는 편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사물까지 상세히 잘 아는 사람은 드물 것 같습니다. 평소 화폐를 그렇게까지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았던 탓인지, 화폐에 이렇게 많은 사물이 담겨 있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그 외에도 화폐 속 인물, 사물에 대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이 참 많습니다.

 

화폐에는 그 나라의 역사, 정치, 문화, 그리고 사상까지 담고 있기에 그 안의 숨은 이야기를 보아야 한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합니다. 저자가 전해주는 화폐에 담긴 재밌고 흥미로운 내용 덕분에 새로운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를 알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f*******h 2023.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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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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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국사>는 브레인스토어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다. 가급적이면 인문학 분야 책은 리딩 레퍼토리에서 빼지 않고 꼭 읽으려고 하는 필독도서로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이번에 선택한 화폐 한국사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화폐를 돌아보는 일이 이토록 신중할 줄은 정말 몰랐다. 완독 후 다시 생각해 보면 정말 당연한 일이다. 매일같이 온 국민의 인생을 켜켜이 쌓고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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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국사>는 브레인스토어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다.
가급적이면 인문학 분야 책은 리딩 레퍼토리에서 빼지 않고 꼭 읽으려고 하는 필독도서로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이번에 선택한 화폐 한국사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화폐를 돌아보는 일이 이토록 신중할 줄은 정말 몰랐다.
완독 후 다시 생각해 보면 정말 당연한 일이다. 매일같이 온 국민의 인생을 켜켜이 쌓고 담아 돌고 돌아 모두의 염원을 이뤄주는 돈. 백 년이 흘러도 한결같은 손 떼를 묻혀가며 모두가 사랑하고 애정하는 돈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 결코 가벼울 수 없을 것이지 않을까.
화폐가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읽으며 우리나라의 역사, 인물, 사회문화 관계, 그리고 지금과 미래를 함께 그려보게 되었다.

특히 다른 무엇보다 10월 짜리 동전에 담긴 다보탑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았다. 특히 다보탑을 만나러 불국사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여태 불국사의 의미가 부처님의 나라, 불교의 나라라는 신라인들의 대의가 들어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다. 유적지 이름의 의미를 통해 신라인들이 바라는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고 살피는 일이 이곳에서 근원이 되기를 바랐던 것이라니, 정말 뭉클해졌다.
게다가 불국사 안에는 석가탑과 다보탑이라는 두 개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전혀 다른 모양의 외형을 갖춘 보물들을 볼 수 있다. 이 둘 중 다보탑이 바로 십원 짜리 동전의 주인공이다.
그 다보탑 앞에 놓여 있는 사자상이 실은 4마리 였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도난 당하고 이제 한 마리만이 남은 사자가 다보탑을 홀로 지키고 섰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깝던지......
그런 안타까움도 이제 10원짜리 동전의 사라져감과 함께 옛 감정으로 기울어져 가고 있다.
점점 현금 쓸 일이 줄어들고, 동전은 더더욱 그러한데 다보탑의 모습이 그려진 10원 짜리가 손 떼 묻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여 더 애틋해진다.

<화폐 한국사>는 저자 은동진 선생님이 일상 속 지갑을 열고 닫으며 만나는 인문학 이야기 형태로 각색해 2023년 2월 방송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화폐를 주제로 일 년이 넘게 이야기 집필에 전념하고 책을 출간했다고 하니 인문학 이야기 전달자로서 저자가  얼마나 깊은 애정과 열정을 쏟았을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화폐 한국사> 한 권 들고서 이대로 화폐 기행을 떠나도 될 정도로 이미 준비된 책이다.

화폐의 변천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 사라지고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과 역사의 주요 사건들에 관심있는 독자들, 역사를 다양한 주제로 알아보고 그 속에 숨은 뜻을 연결해 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화폐 한국사>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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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이야기 #인문학 #리투사랑해유

i******y 2023.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폐 도안에 담긴 우리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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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사용을 언제 해봤는지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지폐는 집 앞 편의점에서 아이 교통카드 충전할 때만 사용하고, 붕어빵 사 먹을 때도 계좌이체가 있으니 지폐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세뱃돈도 페이로 건넵니다. 팬데믹 시기에 현금을 주고받는 일조차 서로 꺼릴 정도였으니 점점 동전과 지폐 사용처가 줄어들었고 현금 가득 넣은 지갑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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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사용을 언제 해봤는지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지폐는 집 앞 편의점에서 아이 교통카드 충전할 때만 사용하고, 붕어빵 사 먹을 때도 계좌이체가 있으니 지폐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세뱃돈도 페이로 건넵니다. 팬데믹 시기에 현금을 주고받는 일조차 서로 꺼릴 정도였으니 점점 동전과 지폐 사용처가 줄어들었고 현금 가득 넣은 지갑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동전과 지폐에 어떤 도안이 새겨져 있는지 가물거릴 지경입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반갑습니다. <화폐 한국사>는 관심 있게 보지 않는 화폐 속 도안 소재를 다룬 인문학 책입니다. 화폐 속에 담긴 인물, 문화재, 동식물을 통해 우리 역사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실물 화폐 중 가장 먼저 사라지고 있는 건 동전입니다. 플라스틱 장난감 돈처럼 바람 불면 날아갈 듯 가볍고 작은 10원은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도저히 쓸 곳이 없습니다. 그보다 더 작은 액수인 1원과 5원이 있지만, 유통 목적으로는 발행하지 않아 사실상 폐지된 상태입니다. 추억의 1원과 5원에는 무궁화와 거북선이 있다는 사실도 모를 겁니다. 경제 활동의 교환 수단인 화폐는 한 국가의 영광된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2022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지폐 모델로 검토할 정도입니다. 화폐 도안 소재가 되는 인물들은 국민들로부터 논란 없이 존경을 받는 인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500원 동전 6종과 1,000원, 5,000원, 10,000원, 50,000원 지폐 4종이 있습니다. 화폐 속 인물로는 신사임당, 세종대왕, 율곡 이이, 퇴계 이황, 이순신이 있습니다. 사물과 동식물로는 혼천의, 자격루, 조충도, 학, 무궁화 등이 있습니다.

동전 속 무궁화와 거북선은 이제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쉽습니다. 국화로 규정한 법은 없지만 국화라는 상징성을 얻은 무궁화에 담긴 역사를 알면 더욱 그렇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우리에겐 무궁화가 광복이라는 희망을 의미했고, 일본은 무궁화 탄압에 나서기도 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거북선 역시 임진왜란 동안 왜구를 상대로 강력한 존재로 활약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일본과 싸운 역사를 품은 두 도안이 사라지는군요.

 

50원 동전에는 보리가 아니라 벼이삭이고, 학이냐 두루미냐 다툼이 일어나는 500원 동전의 도안 주인공은 둘 다 맞습니다. 학은 한자어이고 두루미는 고유어일 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벼와 학이 도안으로 사용될 만큼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안겨주는지 그 가치를 알게 됩니다. 동전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희귀 동전이라는 것도 있지요. 첫 발행된 연도의 동전은 소장 가치가 있습니다. 1998년 IMF 시기에는 극소량만 발행했던 500원 동전이 어마어마한 가치를 갖고 있죠. 물론 새것이거나 미사용 동전만 제대로 된 가치를 갖고 있다는 반전이 있지만요.

 

천원에는 학문을 꽃피운 대학자 퇴계 이황, 오천원에는 조선 제일의 천재 율곡 이이, 만원에는 백성을 사랑한 왕 세종, 오만원에는 예술가이자 위대한 어머니 신사임당이 있습니다. 요즘 지폐를 보면 인물이 오른쪽에 위치하는데 과거에는 인물 초상이 지폐 중앙에 있었습니다. 왜 바뀌었을지 짐작하시나요. 옛날 오백환권 지폐에 이승만 대통령 초상이 있었는데, 지폐를 접어서 사용하는 사람들의 습관 때문에 얼굴도 절반으로 접히게 됩니다. 이후 초상 배치가 바뀌었다는군요.

 

오천원과 오만원 지폐 색깔이 비슷해서 사용할 때마다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아들은 오천원, 엄마는 오만원에서 자리 잡게 되었군요. 솔직히 인물만 기억하지 그 외 배경은 잘 기억나지 않아 이 책을 보며 지폐 뒷면까지도 꼼꼼히 살펴보게 됩니다.

 


 

 

오천원권의 뒷면에는 이이와 신사임당이 살았던 오죽헌이 있습니다. 이 오죽헌에 담긴 역사 중 흥미로웠던 점은 조선 초기 자녀 균분 상속의 풍습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는 데 있습니다. 초기엔 딸, 즉 사위와 외손에게 물려줬지만 조선 후기 성리학적 규범이 정착되며 부계 쪽으로 상속되었다 합니다. 2009년에 발행된 오만원권은 최고액권입니다. 여성 인물이 화폐의 주인공이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처음엔 큰돈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옛날 만원권처럼 일상화되었습니다. 율곡 이이를 낳은 위대한 어머니로 역사 전면에 등장했던 신사임당. 현모양처 이미지로만 부각되었던 역사에서 서서히 화가로서의 신사임당을 재조명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오만원권에 담긴 신사임당의 작품 <묵포도도>, <초충도수병> 그리고 오천원권에 있는 신사임당의 그림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신사임당 그림이 오천원, 오만원 권에 다 들어가니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판단해 정작 오만원권 뒷면에는 신사임당의 작품이 아닌 어몽룡과 이정의 작품이 선정되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폐 속 인물의 초상도 시대에 따라 변화했습니다. 지폐의 변천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폐 앞뒤에 무척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저 배경으로 스쳐지나쳤던 것들을 통해 지폐 한 장에 우리 민족의 이야기가 담겨있음을 알게 됩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화폐 속 도안 소재를 통한 인문학 이야기 <화폐 한국사>. 한 나라의 역사, 정치, 문화, 사상을 담고 있는 화폐에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l****5 2023.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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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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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도움을 주고자 설립된 화폐 박물관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화폐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보존 계승하는데 설립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화폐 속 주인공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입니다. 무궁화, 거북선, 다보탑, 벼, 이순신, 학, 이황, 이이, 세종, 신사임당등 인물부터 자연, 동물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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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도움을 주고자 설립된 화폐 박물관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화폐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보존 계승하는데 설립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화폐 속 주인공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입니다. 무궁화, 거북선, 다보탑, 벼, 이순신, 학, 이황, 이이, 세종, 신사임당등 인물부터 자연, 동물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화폐 한국사>에서는 한국인이라면 알아야 할 화폐 속 한국사 이야기입니다. 평소에 관심 갖지 않고 대했던 것들을 이제 자세히 들여가 보고자 읽게 되었습니다. 서랍 속 고이 모셔둔 동전도 함께 꺼내 보겠습니다.

 

화폐는 경제 활동의 교환수단이지만, 한 국가의 영광된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통점은 각 국가에서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국가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세종대왕과 신사임당 등이 화폐 속에 들어간 것을 보면 잘 알수 있씁니다. 책은 화폐의 표면에 표시된 액면 가치만을 따지기보다 그 안에 숨은 이야기를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화폐는 한 나라의 역사, 정치, 문화뿐 아니라 그 나라의 사상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치가 중요합니다. 책은 우리나라에 화폐 속에 숨겨진 역사, 정치, 문화까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500원짜리 동전 앞면에 목과 다리가 길고, 부리가 긴 새가 보이나요? 이 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혹시 옆에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함께 답변을 해보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아마 절반은 ‘학’, 절반은 ‘두루미’라고 답할 것입니다, 혹시 내기를 했다면 절대 승자와 절대 패자가 나올 수 없습니다. 한자어인 ‘학 鶴’ 과 고유어인 ‘두루미’가 서로 대응을 이루는 것입니다. ---p.90

 

1983년 6월11일 새롭게 발행된 천원권 지폐의 도안 소재는 앞면에 무궁화 대신에 투호가 들어간 것을 빼고는 동일 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천원권 지폐는 2007년 1월22일에 발행된 것입니다. 지폐의 색깔이 자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었고, 이황 초상을 제외한 모든 디자인이 변경됩니다. 지폐 앞면은 투호 대신에 매화 명륜당이, 뒷면은 도산서원 대신에 <게상정거도>로 바뀌었습니다. 32년간 천원권 지폐 뒷면의 주인공이었던 도산서원은 그 자리를 정선의 <계상정거도>에게 넘겨준 것입니다.---p.142

 

 

신사임당이 훌륭하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현모양처로 알려진 신사임당은 여성이지만 뛰어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열린 사고를 가진 외조부와 부모님의 영향이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여인이 예술 활동을 한다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시대와 편견을 뛰어넘는 가족들의 높은 교육열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시대는 바느질과 집안일을 배우는데 그쳤는데 신사임당의 부모는 딸에게 글공부를 시켰습니다. 배움의 기회를 남녀평등하게 주었습니다. 2007년 10월 한국은행은 2009년에 신규 발행되는 오만원권 화폐 인물 후보 중 하나로 신사임당을 발표했습니다. 새 화폐 인물로 여성이 선택된 것도 획기적이었지만 반발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광복 이후에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한다는 명목으로 세종대왕, 이순신 등과 가은 역사 인물을 앞세워 충성과 효성 등을 국가사상으로 강조 하였기 때문에 신사임당은 민족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천원권에 있는 매화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천원권 지폐 앞면에 명륜당 위쪽에 피어있는 매화는 조선의 여러 선비들이 아끼고 사랑했던 꽃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퇴계 이황은 매화를 좋아한 선비였다고 합니다. 이황의 본업이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이라면 취미 생활은 단연 매화였다고 합니다. 이황이 42세부터 70세까지 28년 동안 100편이 넘는 매화시를 지어 <매화시첩>을 엮었다고 하니 이황의 남다른 매화사랑이 얼마나 컸는지 알수 있습니다. 한 시대의 문화를 만들어 나갔고 한 시대의 학문을 대표하는 인물 이황은 천원짜리 지폐의 인물이고 그가 좋아했던 매화가 같이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화폐의 주인공 신사임당, 세종대왕, 율곡 이이, 퇴계 이황, 이순신 등 조선 500년 역사를 빛낸 인물들을 책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미래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들도 화폐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첨단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카드를 많이 사용 하다 보니 지폐 특히 동전 사용이 많이 줄었습니다. 처음으로 화폐에 대해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국의 화폐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되는 책입니다.

 

 

 

 

y*****9 2023.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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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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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화폐에는 다양한 인물과 문화유산 등이 들어가 있다. 각 나라마다 큰 의미가 있는 위인이나 유산들을 기리기 위함이 크다. 우리가 사용하는 동전과 지폐에도 유명한 인물과 문화유산이 들어가 있다. 문득 화폐 속에 들어가 있는 인물과 유산 등이 선정된 이유와 그 역사가 궁금할 때가 있었다. <화폐 한국사>는 우리나라 동전과 지폐에 새겨진 그림에 얽힌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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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화폐에는 다양한 인물과 문화유산 등이 들어가 있다. 각 나라마다 큰 의미가 있는 위인이나 유산들을 기리기 위함이 크다. 우리가 사용하는 동전과 지폐에도 유명한 인물과 문화유산이 들어가 있다. 문득 화폐 속에 들어가 있는 인물과 유산 등이 선정된 이유와 그 역사가 궁금할 때가 있었다.


<화폐 한국사>는 우리나라 동전과 지폐에 새겨진 그림에 얽힌 다양한 역사들을 알려준다. 1원에는 무궁화꽃, 5원에는 거북선, 10원에는 다보탑, 50원에는 벼, 100원에는 이순신 장군, 500원에는 학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1,000원 지폐에는 퇴계 이황, 5,000원 지폐에는 율곡 이이, 10,000원 지폐에는 세종대왕, 50,000원 지폐에는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겠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역사, 정치,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잘 모를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고 자랑할만한 이들의 스토리를 함께 따라가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꽃은 1892년 고종 대에 제조한 오냥 은화에서부터 사용되었다. 그 이후 1959년 10월에 발행된 십환 주화부터 화폐 도안으로 처음 도입되었다. 우리나라 화폐에 여러 번 사용되다가 1983년 이후에 지폐에서 사라진다. 활짝 핀 무궁화를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1966년에 발행된 1원 동전을 통해서다. 그 이후 1원 동전에 쭈욱 사용된다. 2005년 이후에는 1원은 기념품의 용도 이외에는 별도로 발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1원과 5월짜리 동전을 본 적이 있었다. 지금은 10원 동전도 보기 힘들다. 어렸을 때 기억에 무궁화꽃을 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요즘 세대는 가장 작은 동전의 단위가 10원 단위로 알지도 모르겠다. 아마 10원짜리도 머지 않아 없어지지 않을까?


5원에는 거북선이 그려져 있다. 놀랍게도 거북선은 우리나라 화폐 도안 모델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세계적인 수준의 조선업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1971년에 500원짜리 지폐를 꺼내면서 거북선의 우수성과 함께 현대그룹의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던 것이다. 역시 5원 동전도 1원 동전처럼 더 이상 유통의 목적으로 발행되지 않는다.


내가 제일 이해가 가지 않았던 화폐 도안 모델이 다보탑이다. 다른 인물과 유산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1966년에 처음 발행된 10원짜리 동전은 오늘날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실제 10원 동전 발행에 필요한 비용이 10원을 넘는다고 한다. 한 동안 10원 동전을 녹여 구리괴를 만들어 판 범죄가 떠들썩했던 적이 있다.


동전과 지폐에 그려진 도안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거니와 각 도안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재미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동전을 주제로 아이들과 역사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더불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1원과 5원, 그리고 앞으로 사라질 것 같은 10원짜리의 소중함도 함께 느껴보면 좋을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p********o 2023.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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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국사 _ 우리 지갑 속 인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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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화폐 대신 카드를 많이 사용하고는 있지만 얼마전까지도 저같은 경우 화폐를 거의 매일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동전이나 지폐같은 화폐에는 우리의 역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은 다 아실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 깊은 의미는 잘 알지 못했었는데요. 제가 이번에 소개하는 책이 화폐속 숨겨진 우리 역사를 잘 알려주는 책이랍니다.브레인스토어에서 출판된 은동진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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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화폐 대신 카드를 많이 사용하고는 있지만 얼마전까지도 저같은 경우 화폐를 거의 매일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동전이나 지폐같은 화폐에는 우리의 역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은 다 아실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 깊은 의미는 잘 알지 못했었는데요. 제가 이번에 소개하는 책이 화폐속 숨겨진 우리 역사를 잘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브레인스토어에서 출판된 은동진 작가의 《화폐 한국사 _ 우리 지갑 속 인문학 이야기》입니다.

내용을 보면 각 동전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와 화폐의 주를 이루는 존재나 인물에 대한 인문학 강의가 나오게 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미있는 내용들이 참 많더라구요. 일원을 가득 메운 무궁화는 단지 일원에서만이 아니라 만원권과 천원권에서도 두루두루 쓰이고 있을만큼 상징적인 꽃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었고 현대 조선소 설립에 필요한 차관을 빌리러 갔을때 거북선이 들어간 오백원 지폐가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알고 있던 오원속 거북선이 예전에는 오백원 지폐에도 등장을 했었나봅니다. 다보탑이 들어간 십원짜리 동전을 녹여 구리괴를 만든 범죄자 이야기도 놀라웠고 외국인이 그렸던 구 오천원권속 율곡 이이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인문학 이야기에서도 각 동전속에 담긴 여러 그림들에 대한 다양한 설명들이 나오게 됩니다. 화폐속 대표 존재들 한가지씩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폐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존재들이 앞뒷면에 많이 숨겨져 있더라구요.

우선 일원 동전에서는 일제 강점기 암울했던 시기에 슬픔과 고통을 함께 하며 우리 민족을 상징했던 대표적인 존재인 무궁화가 새겨진 일원이 단순히 일원짜리 동전이 아니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3~5척밖에 되지 않았지만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오원 속 거북선 이야기, 그리고 오십원에서는 말로만 듣던 통일벼 이야기, 백원의 주인공 이순신과 관련된 임진왜란 이야기, 성리학의 시대를 연 천원속 이황과 도산서원, 9번이나 장원 급제한 조선 제일의 천재 이이가 그려진 오천원권 이야기, 화폐 도안 소재로 자주 체택되어진 세종이 주를 이루는 만원권 이야기에서는 혼천의, 자격루, 천상열차분야지도, 보현산 천문대등 읽을거리가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최고액권인 오만원에 등장하는 신사임당이 식민지 시절 현모양처로 상징되어졌던 사실도 나오더라구요. 우리가 알고 있던 고정관념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럼에도 여성 인물이 최초로 화폐에 등장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화폐는 각 나라의 상징이자 문화를 담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화폐속 이야기만 잘 살펴도 그 나라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화폐 이야기도 잘 몰랐던 큰 의미가 많이 담겨져 있더라구요. 그냥 별 의미없이 집어넣은게 아닌만큼 그 의미를 잘 되새기고 우리가 잘 알아야 비로소 우리 화폐의 가치는 더 높아질거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 지갑속 잠자고 있는 화폐속 한국사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화폐 한국사 _ 우리 지갑 속 인문학 이야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c*******1 2023.0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