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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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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은 우리나라의 끝부분에 위치해 바다도 접하고 넓은 경작지들이 있는 곳이라서 풍부한 자연산물들이 많이 존재한다. 다양한 해산물과 평소 많이 접하는 배추나 고구마 그리고 아열대 식물들도 노지에 자랄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거기에 유명한 인물들과 유적지들까지 품고 있어서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다.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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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은 우리나라의 끝부분에 위치해 바다도 접하고 넓은 경작지들이 있는 곳이라서 풍부한 자연산물들이 많이 존재한다. 다양한 해산물과 평소 많이 접하는 배추나 고구마 그리고 아열대 식물들도 노지에 자랄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거기에 유명한 인물들과 유적지들까지 품고 있어서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다.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는 이번에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문화예술인들의 시선으로 해남을 소개하고 있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도 그곳에 살고 있는 분들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내용들과 직접 여행을 한 곳들을 설명과 함께 역사적 사실들까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사를 통한 소개들, 회화들도 중간중간 등장하여 감상의 시간을 더 안겨준다.



 

 

 

해남을 소개하는 여행서인듯하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들과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그런 에세이 집인 것 같아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 그런 여행서를 함께 하는 책이었다.

역사 속의 한 장면을 재연할 수 있는 울돌목과 고산 윤선도와 관련된 보길도, 고대 사찰로 커다란 역할을 한 대흥사, 아름다운 미황사 그리고 아이들이 힘께 할 수 있는 우항리 공룡 박물관과 두륜산 케이블카를 통한 해남 일대를 바라본 모습 등은 그곳에 살면서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음이 너무 좋다.

각종 먹거리들 또한 여행의 소중한 정보이기에 노포의 맛집도 만날 수 있고 살아있는 낙지죽을 통해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그런 곳

이곳처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여유를 갖게 하는 그런 곳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문화들을 접할 수 있었던 해남을 다시 한번 찾아보라고 손짓하는 그런 책이었다.

 

 

아이들 어릴 적 공룡 박물관과 두륜산 케이블카, 대흥사 앞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과 땅끝마을에 가서 낚시했던 추억들을 가지고 있기에 더 반가운 해남은 남도에 사는 입장에서도 결코 가깝진 않지만 좀 더 여유가 있다면 그곳에서 살면서 곳곳을 탐험해 보고픈 마음을 안겨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h****t 2022.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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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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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이 책은 대한민국 문화유산답사 1번지인 남도의 끝자락 땅끝마을 해남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자연과 환경,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예술 등 해남지역의 향통문화와 그들의 삶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38인이 해남에서 보고 느낀 이야길들을 이 책 한 권에 담아내고 있다.   남도 답사 문화답사 가던 길을 따라 가는 여정 고산유적지 녹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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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이 책은 대한민국 문화유산답사 1번지인 남도의 끝자락 땅끝마을 해남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자연과 환경,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예술 등 해남지역의 향통문화와 그들의 삶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38인이 해남에서 보고 느낀 이야길들을 이 책 한 권에 담아내고 있다.

 

남도 답사 문화답사 가던 길을 따라 가는 여정

고산유적지 녹우당 고택 앞 연지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연꽃의 청아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해남 윤씨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의 유품과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인송문학촌 토문재 인송정에 올라 파도의 너울을 바라보며 저물어 가는 노을을 바라보고 어란포구에서 황혼의 노을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땅끝마을 전망대 올라 먼 남쪽 바다를 바라보고 바다로 열려있는 토말(땅끝) 비석을 내려다보며 열림의 감동을 느껴본다.

그렇게 해남의 땅긑은 활짝 열려며 펼쳐지는 희망의 환한 세상 첫 자락이었다.

 

천년고찰 대흥사를 마주보며 천일식당 한 상 떡갈비 정식 맛을 느껴보고 싶다.

떡갈비 안주 삼아 막걸리 본연의 맛을 살린 해창막걸리 한 잔 목축이고 싶다.

 

시와 시인의 고향인 손택수 시인의 남도 해지는 마을의 시와 함께 떠나는 해남 시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보면 미황사 절 뒤 달마산 신비로운 바위능선 기암절벽의 황홀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두륜산 정상에서 남쪽의 바다와 수많은 섬 들을 바라보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리의 자연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해남 우수영의 역사적 현장을 바라보며 우리의 한과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해남을 찾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며 지역 향토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 및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삶의 의미와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지역과 마을이 이 책처럼 인문학적 연구와 자료들을 잘 정리하여 지역 인문학책으로 발간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우리 삶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c*****5 2022.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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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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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해남문화예술여행 / 곽재용 외 / 일상이상 오래전 유럽 여행을 다닐 때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스페인 네르하의 남쪽 끝을 가본 적이 있다. 생각보다 먼 거리와 시골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였는데, 그때는 특별히 유럽의 끝이라는 상징성에 더욱 집중하고 방문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작 우리나라 국내의 끝이라는 해남 땅끝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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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해남문화예술여행 / 곽재용 외 / 일상이상

오래전 유럽 여행을 다닐 때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스페인 네르하의 남쪽 끝을 가본 적이 있다. 생각보다 먼 거리와 시골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였는데, 그때는 특별히 유럽의 끝이라는 상징성에 더욱 집중하고 방문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작 우리나라 국내의 끝이라는 해남 땅끝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니. 그렇게 상징성을 중요시했던 내가 정작 가장 가깝고 아름다운 풍경의 해남 땅끝에는 어찌 소홀했는지 이제 보니 상당히 아쉽게 느껴진다. 나고 자란 고향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에 분명 가볼 수 있는 기회는 많았는데. 이 책은 한반도의 땅 끝에 위치한 해남의 바다와 섬, 두륜산과 같은 자연 경관은 물론이고, 대흥사, 미황사 등 천년고도를 뿜어내는 문화유산을 두루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여행 가이드북이나 기행문은 아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빌리자면 우리 시대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해남문화예술여행이다.

책은 1부 해남 땅 끝에 가고 싶다에서 그것이 상징하는 멋과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2부에서는 해남 명소에 가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해남에서 꼭 만나봐야 할 중요 명소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각각의 챕터마다 문화예술인들이 자신의 필체로 느낌과 소회를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 꽤나 매력적인 책이다. 그저 땅끝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해남이라는 지역에 이렇게나 많은 볼거리와 생각, 느낄 수 있는 많은 문화유산들이 자리하고 있었다니. 남도 예술의 멋과 청정 자연이 제공하는 음식은 절대 놓칠 수 없는 필수요소일 것이다. 단순히 관광지나 땅끝의 상징성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숱한 시인과 예술가를 배출한 문향이며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우리 선조의 유산으로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넓은 평야와 임야, 400여 킬로미터의 해안선과 갯벌. 이것과 더불어 국보와 보물 등 국가문화재가 가득하고 향토 문화재와 전통사찰, 지정문화유산도 129개나 보유하고 있다. 여태 몰랐지만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관심을 가져본다면 우리나라에도 이만큼의 가치를 지닌 풍부한 유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남녀노소에게 치유와 힐링의 장소가 되고 체험과 관광 명소로 자리할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해남. 한반도의 최남단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한민국 국토순례의 출발점으로 희망을 상징하며 유럽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출발의 시간을 주는 그런 시작점으로 관심받길 바란다. 나 역시 다음 휴가는 해남으로 꼭 한 번 방문해 볼 수 있는 계획을 짜 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f*******e 2022.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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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 임철우 외 지음/일상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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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은 대학생 때 학교에서 문학기행으로 갈 때 가본 적이 있다. 땅끝마을 그 때도 사실 첨 가봤어서인지 자연 그자체의 느낌이었달까? 도시와는 다른 뭔가 맑고 시원한 느낌이었다. 그때의 그 기억이 어렴풋이나마 남아 있는 지금, 이 책 속의 여러 문화예술인들이 각자 해남 땅끝의 추억을 안고 있고, 그리고 그 추억을 글로 남겼다는 것에 관심이 생겼다. 그들은 어떤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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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은 대학생 때 학교에서 문학기행으로 갈 때 가본 적이 있다. 땅끝마을 그 때도 사실 첨 가봤어서인지 자연 그자체의 느낌이었달까? 도시와는 다른 뭔가 맑고 시원한 느낌이었다. 그때의 그 기억이 어렴풋이나마 남아 있는 지금, 이 책 속의 여러 문화예술인들이 각자 해남 땅끝의 추억을 안고 있고, 그리고 그 추억을 글로 남겼다는 것에 관심이 생겼다.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그 곳을 바라봤을까 하는 궁금증이랄까? 그래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닿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머리말을 시작으로 제1부, 제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는 소제목으로 곽재용, 김경윤, 김대원, 김병익, 박명성, 박해현, 손택수, 송기원, 신경숙, 신달자, 어수웅, 오세영, 유성호, 유자효, 이재무, 임철우, 조용호, 최동호 등의 작가님들이, 제2부에는 해남 명소에 가고 싶다는 소제목으로 김선태, 김윤배, 나기철, 문태준, 문효치, 송소영, 이건청, 이경철, 이지엽, 장석주, 정끝별, 정일근, 조동범, 조용연, 조희문, 최수철, 허형만, 홍신선 등의 작가님들이 글을 쓰셨다. 문화예술인들 각자가 느낀 해남 땅끝, 해남 명소가 다 달랐다. 그들은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기행문을 썼으며, 중간중간에 시작품, 사진 등이 있어서 글 자체도 지루하지 않았다. 내가 아는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더 많기도 했지만, 글을 읽을 때 불편함은 없었고, 다들 정말 작가는 작가구나 라는 생각을 글을 읽으면서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을 총체적으로 엮긴 했지만 각자 한 사람씩 글이 모여있기에 그들의 이름을 한자 한자 서평에도 담았다.

그들의 체험, 경험은 각자의 사연이 있으니 달랐겠지만, 해남 땅끝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닮아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 가봤던 보길도도 이 책을 보면서 또 다시 떠올리게 되었고, 보길도에 머물렀던 윤선도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같은 장소라도 그 작가의 주변사람의 영향에 따라 혹은 작가가 직접 몸소 겪음 체험에 따라 어떤 곳으로 느끼는지 달라진다는 것도 이번에 또 한번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해남 명소에 공룡박물관이 있다니, 그것도 또 처음 접하는지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 사실 여기 뿐 아니라 이 책속에 있는 여러 명소들 중 내가 접하지 못한 곳은 다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우리나라 미래의 문인들을 위한 곳이기도 하다는 이 해남 땅끝에서 나도 기회가 된다면 글쓰는 것을 배워보고 싶기도 하다. 해남 땅끝마을에 혹은 해남 명소에 관심이 있거나 가봤지만 또 가보고 싶을 정도로 생각난다 하시는 분, 여러 문인들이 해남에 대해 쓴 글을 접해보고 싶은 분, 다음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 찜해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카페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것입니다.

s****7 202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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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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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이 땅끝이라 아주 먼 곳이라 찾아가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지만, 간간 소개 글에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요즘 <한산>이라는 이순신 영화가 다시 뜨고 있지만, 오래전에 <명량>이라는 영화는 해남 앞바다 울돌목에서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대파시켜 감동을 가져다준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하다. 그리고 수많은 문인과 문화예술인이 배출된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평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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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이 땅끝이라 아주 먼 곳이라 찾아가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지만, 간간 소개 글에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요즘 <한산>이라는 이순신 영화가 다시 뜨고 있지만, 오래전에 <명량>이라는 영화는 해남 앞바다 울돌목에서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대파시켜 감동을 가져다준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하다. 그리고 수많은 문인과 문화예술인이 배출된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고장에 언젠가는 찾아가 보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땅끝 해남과 인연이 있는 각계 저명인사의 해남에 관한 추억과 명소를 소개하는 글들을 묶어 둔 내용이다. 이름 모르는 선한 해남 사람들 그리고 해남 출신 지인들을 언급하면서 해남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해남 곳곳 명소에 관한 행사와 추억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멀리만 느껴지던 땅끝마을 해남이 친근하고 다정하게 느껴진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 마냥 빨리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한반도의 땅끝이라지만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1권에서 제일 먼저 시작하는 곳을 해남으로 소개했다. 세상의 시작, 해남의 명소로 미황사, 도솔암, 달마고도, 대흥사 소개에 얼른 가보고파 달아오른다. 그리고 4est 수목원, 해남 공룡 박물관, 법정 스님 마을 도서관, 두륜산과 함께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에 대한 안내로 한껏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양한 삶의 모습을 반추해보고, 지친 삶에 위안받기 위한 여행으로 천혜의 자연과 바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장 해남 땅에서 따뜻한 위안과 평안한 안식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단지 땅끝 마을 해남만 알았다면 필히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정 깊은 사람 냄새가 가득한 해남이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해남땅끝에가고싶다 #임철우 #일상이상 #문화 #명소 #답사 #여행에세이



 

w****u 2022.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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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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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 110~120km 에 위치 한 해남, 땅끝이라 지칭되는 그곳, 그곳으로의 여행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리 멀지도 않은, 승용차로 1시간 30분~2시간 이면 다다를 수 있는 해남이건만 왜 아직 한 번도 가보거나 갈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니 몰라서, 움직이는게 싫어서 라는 딱 두가지 이유밖에는 없다. 두가지 모두 이유가 되겠지만 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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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 110~120km 에 위치 한 해남, 땅끝이라 지칭되는 그곳, 그곳으로의 여행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리 멀지도 않은, 승용차로 1시간 30분~2시간 이면 다다를 수 있는 해남이건만 왜 아직 한 번도 가보거나 갈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니 몰라서, 움직이는게 싫어서 라는 딱 두가지 이유밖에는 없다.
두가지 모두 이유가 되겠지만 후자 보다는 몰라서 라는 이유가 더 크게 나에게 영향을 준것 같다.
애초에 여행이란 것이 주는 의미도 몰랐거니와 해 볼 수도 없는 삶이었기에 더더욱 그러한 기운은 해남을 지척에 두고도 한 번을 가보지 못한 나를 만들었나 보다.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이 극찬해 마지 않는 해남의 즐길꺼리를 한 가득 실어 독자들의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해남 땅끝에 가고싶다" 는 대한민국 대표 예술인 30인의 청탁원고를 통해 해남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독자들의 여행록에 추가할 수 있게 제작한 책이다.
흔히 여행을 생각하는 일반화가 바로 먹고 마시고 즐기다 오는 그런 여행이고 보니 쉽사리 여행을 휴가의 개념이라기 보다 놀이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휴가는 재충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마냥 노는것과는 다른 일정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생각할 수도 있기에 그러한 개념적 여행으로의 해남 땅끝은 문화유산답사와 함께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일반인의 시선도 아닌 문화예술인의 시선과 관점으로 만나보는 해남의 이모저모는 실로 놀라움의 연속이다.
해남에 대해 무지할 수 밖에 없는 일반인이나 해남을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대표 예술인들이 느낀 아름다움과 사유를 공감하고 즐겨볼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
그들이 해남을 문화유적 답사 1번지로 지칭하는 까닭을 이 책의 내용을 접하면서 확인하게 되는 과정도 즐거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30 인의 예술인들이 포진해 소개하는 해남이기에 3~6장 정도의 분배가 이루어져 멋진 구성을 이루고 있다.

여행지 답게 수록된 사진과 그에 해당하는 자료나 정보 역시 충실한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는건 그러함이 하나의 수공처럼 느껴지기에 다름이 아니다.
서로다른 예술인들의 시각을 통해 바라보는 해남은 그야말로 절경이라 지칭해도 부족함이 없는 공감력을 자아낸다.
그러하기에 책 장을 넘길 수록 진해지는 해남의 풍미와 감성을 흥미롭게 관조할 수 있으며 해남만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예술인들과 해남군의 콜라보로 탄생된 이  책은 작위적이라기 보다 자연스런 예술가들의 해남 여행기를 수록한 모음집 처럼 각양각색의 스펙트럼으로 눈부신 해남의 용태를 자랑한다.
해남군으로서는 비즈니스의 입장일 수도 있는 것이고 보면 비지니스 쇼케이스의 완성도 높은 결과는 해남 여행이든 비즈니스이든 해남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증가된 모습을 그리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러한 목적과 의미를 담아내었지만 쉬 그러한 냄새를 찿을 수 없고 오직 해남, 땅끝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유를 가득 펼쳐 담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에 더더욱 끌림과 함께 해남, 땅끝에 대한 여행의 투지를 불태우게 한다.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n********1 2022.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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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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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토대장정이 한창 유행할때 한번 지원해볼까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도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만 가게 될텐데 두 발로 걸으면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볼 수 있다는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네요. 땅끝마을이라는 전라남도 해남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오는 여정이었는데 후기들을 봤을때 보람되지만 무척 힘들었다는 글도 많아서 생각을 접었습니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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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토대장정이 한창 유행할때 한번 지원해볼까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도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만 가게 될텐데 두 발로 걸으면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볼 수 있다는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네요. 땅끝마을이라는 전라남도 해남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오는 여정이었는데 후기들을 봤을때 보람되지만 무척 힘들었다는 글도 많아서 생각을 접었습니다. 지금은 중도에 포기하더라도 그때 한번 도전해 봤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네요. 해남이라는 곳을 들어본 것은 그때가 처음으로 한반도 안에서 가장 아래에 있다고 하니 다음에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문인들이 각자 해남과 관련된 인연이나 이야기를 모은 책으로 해남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왔을지 궁금하였네요.

 

해남은 고선 윤선도가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어부사시사' 로 유명한 윤선도는 조선의 대표적인 문인으로 어린 시절 해남에서 살다가 관직에 나아갔으나 당쟁에 휘말려 유배되었네요. 말년에는 다시 해남으로 내려와 지내면서 많은 글을 썼다고 합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해남 출신의 소설가나 시인 등이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네요. 토문재는 개인이 만든 공간으로 작가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오직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면 시가 절로 나올것 같은데 문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공간을 만든 것을 보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해남하면 자연스럽게 '땅끝마을'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습니다. '끝' 이라는 말은 사람을 묘하게 끌어들이네요. 끝이 주는 의미 때문인지 젊은 날 삶이 힘들어서 방황하다가 땅끝에서 생을 마감하려고 온 사람도 있었지만 땅끝마을은 땅이 끝나는 곳일뿐 새롭게 바다가 시작하는 곳입니다. 아름답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게 되었네요. 힘들때 해남으로 온 사람들이 며칠 동안 머무르면서 다시 힘을 얻어 돌아가는 것을 보면 해남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무언가가 있나봐요.

 

문학과 자연 환경, 맛있는 음식 뿐만 아니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해남을 찾을 수 있도록 현대적인 전시 및 놀이 공간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해남공룡박물관과 황토나라테마촌이 대표적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면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고려 이전에 지어진 고사찰인 대흥사나 땅끝순례박물관에서 잠시 세상과 단절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는 대신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 많네요. 그동안 막연하게 땅끝마을이라는 이미지만 있었던 것과는 달리 해남에 얽힌 문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해남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멀어서 가기 쉽지 않겠지만 조만간 꼭한번 해남에 가봐야 겠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2.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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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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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은 나의 이웃 동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여행지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보자마자 반가움의 감정이 들었고, 실로 오랜만에 알고 있던 해남을 탈피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해남이라는 장소는 어떤 매력으로 다가갔을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대한민국 문화유산 답사 1번지 해남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남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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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은 나의 이웃 동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여행지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보자마자 반가움의 감정이 들었고, 실로 오랜만에 알고 있던 해남을 탈피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해남이라는 장소는 어떤 매력으로 다가갔을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대한민국 문화유산 답사 1번지 해남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남여행'을 생각했을 장소이기에 이 책이 더 뜻깊게 다가왔다.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인 30여 명에게 원고를 청탁하여 만든 책으로, 한사람 한 사람의 해남과의 에피소드가 3장 내지 6장 사이 분량으로 이어져 묶인 형태이다. 해남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보다는 해남 밖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의 시선으로 해남을 소개했다는 부분이 특히 좋았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대부분 외지인인 것을 감안한다면 외지인의 시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이 공감대 형성에도 좋다고 생각했다.

 

사진 퀄리티도 너무 좋고 든든한 해남군이 뒷받침해서 그런지 정보도 깔끔하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정보도 정보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해남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감성이 더해져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지루함 없이 다양한 재미를 고루 느끼며 읽었다. 기존 해남 여행책에서는 볼 수 없는 개인적인 해남의 매력을 알려주는 부분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땅끝 근처에 위치한 어란 포구와 해남 오소제, 법정 스님 마을 도서관, 고구마를 수확하는 마을 주민, 해남 낙지죽, 화원반도와 구등대가 인상 깊다.

 

더불어 이 책은 해남군의 후원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던데, 군에서 만든 책 같은 작위적인 분위기가 하나도 없고 38명의 참여한 만큼 경험에 의한 내용이 다분하여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 해남군 입장에서도 좋은 아이디어 상품이 아니었나 싶다. 해남 땅끝의 제일의 매력만 모아놓은 책인 만큼 해남 여행을 기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해남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펼쳐보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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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시절 영암, 강진, 해남, 보길도까지 회사 동기들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남도의 맛을 동기들에게 보여주면서 저 역시 다산초당이나 영랑생가 그리고 윤선도의 보길도를 처음으로 방문했던 것이었죠. 이제 벌써 햇수로 거의 25년이 되었고 해남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고 제가 몰랐던 관광지나 유적지도 발굴되거나 생겼을겁니다. 이 책을 읽고 바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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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시절 영암, 강진, 해남, 보길도까지 회사 동기들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남도의 맛을 동기들에게 보여주면서 저 역시 다산초당이나 영랑생가 그리고 윤선도의 보길도를 처음으로 방문했던 것이었죠. 이제 벌써 햇수로 거의 25년이 되었고 해남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고 제가 몰랐던 관광지나 유적지도 발굴되거나 생겼을겁니다.

이 책을 읽고 바로 해남으로 떠나고싶다는 생각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남 그러고보니 남쪽바다 또는 바다의 남쪽이라는 예쁜 이름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땅끝마을은 육지의 끝이기도 하지만 바다에게는 육지의 처음이기도 함을.

우선 80년대 저항시인이었던 김남주 시인과 고정희 시인이 해남이라는 것도 그리고 해남에는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훌륭한 시인들을 배출한 곳임을 이번 책 읽기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예전에 가보지 못했던 두륜산 자락 아래의 대흥사와 미흥사를 꼭 가보고싶고 대흥사 입구의 예쁜 한옥 여관인 유선여관에서 고즈넉하게 하룻밤을 보내고 해창주조장에 가서 해남의 시원한 막걸리 맛도 맛보고싶어지네요.

이 책에는 곽재용 영화감독, 신경숙, 임철우, 오세영, 문태준등의 문인을 포함한 우리사회이 다양한 저명인사들의 해남에 관한 추억이나 해남에서 나고 자랐던 문인들, 그리고 해남이 가지고 있는 멋진 매력적인 장소들이 가득 들어있답니다. 이 책을 읽는 누구나 바로 떠나고싶은 생각이 들것 같네요. 천일식당의 스무가지가 넘는 전라도 한 상도 받아보고싶고 4est 수목원의 흐드러지게 핀 수국도 구경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해남의 백련재와 인송문학촌 토문재가 우리나라의 문인들의 글쓰기 공간으로 편하게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좋네요. 어찌보면 편벽한 지방이라고 하는 해남에서는 문향이 가득 피어나고 그토록 많은 문인들이 배출된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우리가 몰랐던 해남, 그리고 설사 예전에 방문했더라도 놓쳤던 해남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가득한 이 책. 이 책 하나들고 기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고 해남에 가서 해남이 주는 포근함을 느껴보고싶습니다.

이달의 사락 p********1 202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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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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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을 처음 밟은 것은 대학교 1학년 때였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학교도 계속 서울에서만 다녔으니 저 먼 땅끝마을 해남까지 가봤을 리가 만무했다. 그때는 해외여행도 자유화되기 이전 시절이니 해외는 고사하고, 국내 여행조차도 지금처럼 흔하게 다니던 시절이 아니었다. 그러니 집-학교만 오가던 뻔한 서울내기가 대학생이 되어서야 남도의 끝 해남에 첫발을 들인 것도 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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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을 처음 밟은 것은 대학교 1학년 때였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학교도 계속 서울에서만 다녔으니 저 먼 땅끝마을 해남까지 가봤을 리가 만무했다. 그때는 해외여행도 자유화되기 이전 시절이니 해외는 고사하고, 국내 여행조차도 지금처럼 흔하게 다니던 시절이 아니었다. 그러니 집-학교만 오가던 뻔한 서울내기가 대학생이 되어서야 남도의 끝 해남에 첫발을 들인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렇게 만난 해남은 한참 뜨거운 여름이었다. 국문과의 하계 답사로 해남과 강진 일대의 사찰과 유적지들을 돌아보는 일정. 그즈음에는 우리 학과 답사 계획이 주로 호남과 경기도 쪽에 많이 잡혀있어서 학기 중에는 경기도 일대를, 방학 기간에는 호남 일대를 많이 다녔던 것 같다. 그렇게 해서 만난 곳들이 대흥사, 무위사, 백련사, 다산초당, 보길도 등이다. 미황사는 그때 답사 조가 달랐던지 어땠는지 대학생 때 못 가고 나중에 어른이 된 뒤에야 가보았는데, 그때도 역시 대학 때의 해남 답사가 새삼 떠올랐다. 그런 걸 보면 해남은 나를 대학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타임머신 같기도 하다.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는 해남을 여행한 문화예술인 30여 명의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해남군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해남의 대표 명소는 물론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지역 명소들을 필자들의 입을 빌어 소개하고 있다. 필진 중에는 시, 소설 등 작품이나 언론이나 지면을 통해 낯익은 이름들이 많고, 이 책을 통해 새로 알게 되는 작가들도 있다.

 

사람 때문이든 혹은 다녀왔던 경험이 있어서든 익숙한 곳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히 읽게 된다. 필진은 대부분 문화평론가, 시인, 소설가, 영화감독 등 감성과 시각이 남다른 이들로 구성되었고, 그들이 느끼고 체험한 해남은 생생한 느낌으로 독자에게도 전해진다. 책은 땅끝마을 해남의 구석구석으로 독자를 이끈다. 추억의 장소는 추억으로, 생소한 장소는 새로움으로. 더구나 해남은 굳이 맛집을 찾지 않더라도 어지간하면 평균 이상은 하는 남도 아니던가.

 


다만 사진은 무척 아쉽다. 책에 들어간 사진은 지자체(해남군)용 사진이나 필자들이 그냥 편하게 찍은 사진이어서 여행지나 해당 장소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사진은 별도로 전문 작가가 찍거나 아니면 필진 중에 사진작가가 포함되었으면 사진이 훨씬 더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을 읽다 보면 넓은 해남 땅 중에 이전에 가봤던 몇몇 곳들이 보이고, 전에 미처 몰랐던 새로운 장소들도 보인다. 그런가 하면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장소들도 추억과 함께 새삼스레 눈에 밟힌다. 대흥사의 천불전이며 일지암 가는 길, 백련사에서 누렸던 여유로운 차 한 잔, 백련사 동백숲을 지나 다산초당에서 서늘하게 누렸던 바람 한 자락, 어부사시사를 떠올리며 걸었던 보길도, 아늑하고 고요했던 은적사 등등여유로움과 한적함을 느끼고 싶을 때, 해남 땅을 찾아 다시 한번 대학생 때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을 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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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d******n 2022.08.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