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는 처용을 알고 있더라구요.
아이가 설명하길 설화에 나오는 기인으로
동해 용왕의 일곱 아들 중 하나라 했어요.
아이가 읽은 설화 내용중에 처용을 읽었다면서 반가워 했구요.
이 책은 설화의 주인공을 쓰고 있으나 옛 이야기는 아니구요,
재미있는 상상이 더해졌답니다.
귀신도 무서워서 도망간다는 처용이
지리산 숲 속에 비밀 학교를 세웠대요.
이런 으스스한 곳에서 대체 무엇을 가르치는 걸까요?
처용 샘에게 용기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서 겁쟁이 깨비들이 모여들었어요.
30년도 더 된 똥 컴.
자기 방귀 소리에도 놀라는 항아리
중국에서 유학 온 강시.
휴대용 화장실인 요강.
사람 손이 몸에 닿는게 싫은 주판.
알록달록 운동화와 구두에 밀려난 짚신.
빙글빙글 도는게 어지러운 팽이.
침 묻히는게 싫은 몽당연필.
그리고 처용 학교의 조교 선생님인 비형.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달걀과 윗마을에 사는 허윤다.
이렇게 모인 처용학교에서 이들은 어마어마한 모험에서
아름다운 우정까지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저마다 빛바랜 꿈을 이루어내는 과정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성격이 소극적이기에 하고싶지만
많은 부분 놓쳤던 무언가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자신감, 꿈...
처용 학교의 이야기 통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고
또 기분좋은 상상을 한다는게 참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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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은 잘 알려진 설화의 주인공입니다. 본디 용왕의 아들인데, 아름다운 아내를 역신이 범하려 하자 처용이 노래를 지어 부르며 춤을 추었더니 역신이 모습을 나타내어 무릎꿇고 빌었다고 하네요. 그 후부터 처용의 형상을 그려 문간에 붙이면 귀신을 물리칠 수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처용이 무서운 역신을 무릎꿇게 한 것은 대범함과 넓은 마음, 아량과 용서라는 말이라네요. 처용의 비밀 학교에서는 두려움이 많은 도깨비들에게 용기를 가르치는데요.
저자는 요강이 꽃병인 줄로만 아는 아이를 만나고나서, 고물상의 오래된 물건, 하찮아 보이는 물건도 저마다 쓰임과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실제 이 책에는 주판, 요강, 항아리, 오래된 컴퓨터, 짚신, 몽당연필 등과 같이 오늘날 쓰임이 거의 없거나 잊혀져가는 물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주인공 도깨비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처용의 비밀학교에 모입니다. 화장실에서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하고 묻는 달걀 깨비는 화장실이 무섭고, 주판은 사람 손톱이 닿는 게 무섭고, 항아리는 먼지만 떨어져도 놀라는 통에 물건을 담지 못합니다. 또 팽이는 어지러움을 느껴 돌지 못하고 몽당연필은 공책에 닿는 것이 싫습니다. 이와 같이 각자는 저마다의 본분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두려움이 많고 용기가 없습니다. 처용은 도깨비들이 평소 두려워하던 것에 맞서 극복할 기회를 주고, 이 과정을 통해 점점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한 소년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갖게 되지요. 처용의 비밀학교는 처음에는 각자의 힘을 기르는 것으로 용기를 가르치는 것으로 시작하는 듯 하나, 나중에는 용서를 통해 진정한 용기를 배우게 한답니다.. 하찮게 여겨지는 물건들을 통해 용기를 배워나가는 과정, 그것도 처용을 통해.. 이러한 줄거리는 정말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말해주네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가 재미있어 할 소재인 것 같구요. 진정한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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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를 봐서는 왠지 무서울것 같지만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왜 흥미로운 이야기이냐면.. 겁쟁이 깨비들이 용기를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간다는것이였다. 무서워하던깨비들이 그리 용기가 없다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처용의 비밀학교에서 배우는 귀신들은 다름아닌 우리가 어렸을때 많이 들어봤던 귀신들이였다. 달걀..팽이.몽당연필.짚신.항아리.컴퓨터.요강 주판..많이 들어봤던 이름들이다.. 이런깨비들이 겁이 너무 많다고 한다. 교장은 처용샘. 교사는 비형샘이 등장하면서 교육을 받게 된다. 정말 용기를 심어줄수있을까? 빨간휴지줄까..파란휴지줄까~ 어렸을때 정말 많이 들었던 애기였죠.. 하지만 그말또한 해야하는데 하지도 못하고 뿌지직 소리까지 무서워한답니다 몽당연필도 침을 묻히는데 무섭다고 하고.. 요강은 사람이 앉는게 무서워 입학.. 하나하나의 에피소들을 읽을때마다 너무 재미더라고요.. 그래서 비형샘은 용기를 얻을수있게 도와준답니다. 각 깨비들에게 미션을 주고~ 자신들이 얼마나 용기가 있는지에 대해 깨닥데 된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감들이 다 부족한것 같아요. 특히 별일 아닌데도 용기내는걸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많은것 같답니다. 용기..용서라는 단어는 어떻게보면 정말 어렵고 힘든단어같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깨비들이 무섭기 보다는 점점 용기있게 변해가는 모습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책이였네요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배울수있는 책~ 처용의 비밀학교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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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의 비밀학교, 처음 책을 보게되었을때는 조금 의아한 느낌이들었다. 음... '처용'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처용가處容歌'는 들어본적이 있다. 내용을 다시 한번 검색해보니 처용가는, 삼국유사에 전하는 8구체의 향가로 처용은 용왕의 아들로 경주에 들어가 예쁜 아내를 얻고 급간 벼슬을 하였는데, 밤에 그의 아내가 역신과 함께 동침하는 것을 보고 이 노래를 불렀더니 그 역신이 물러났다고 한다. 역신이 처용의 태도에 감복하여 자신의 본체를 자백하고 퇴각한 내용이다. 그때 처용가를 들었던 역신이 '처용님의 얼굴 그림자만 보아도 그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겠다'고 싹싹빌었다는데 이것은 무시무시한 역신 조차 간단하게 무릎을 꿇린 처용의 아량을 엿볼수 있다.
그럼 처용의 비밀학교에서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우선 처음 등장하는 인물은 '비형'이다. 비형은 신라시대때 임금님의 혼이 낳은 아들로 귀신을 다룰줄 알던 인물이였는데, 책속에서는 '팔도 겁쟁이 깨비들'을 교육하는 선생님으로, 처용은 이 비밀학교의 교장선생님으로 등장한다 ^^
비밀학교에 1123번째 신입생으로 입학하게된 깨비들~ 무엇을 배우러 왔을까~ 알고보니 요강, 골동품컴퓨터, 짚신, 나무팽이, 몽당연필, 버려진 주판 전국 최고 겁쟁이녀석들이 처용의 비밀학교에서 배울 주된 내용은 '용기'였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움에 대해 저항하고 극복하는 힘입니다." 라는 골동 컴퓨터의 말처럼 평소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종종 눈길을 끌었다.
종이뽑아주기에 신물난 달걀깨비가 "샘이 그냥 마법으로 이루어주면 안되요?"라고 묻자, "누구든 스스로 익혀야해. 오직 자기 날개의 힘으로만 하늘을 나는 새처럼!" "우리처럼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깨비도 용기를 배우면 쓸모가 있을까요?" "당연하지!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란 없단다" 하며 선생님이 용기를 붇돋아준다.
아이들은 가끔 도전해보지도 않은 일은 무턱대고 두려워하며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또는 한번 도전해봤다가 실패한일은 다시는 하지 않으려는 생각도.. 그럴때 아이를 주눅들게 만드는 말로 꾸중할게 아니라 너는 충분히 해낼 능력이 있다며 따뜻한 말로 용기를 낼수있는 힘을 줘야겠다.
처용의 비밀학교에 아이도 입학이 가능하다면 보내보고 싶을만큼 재미나고 또 유익한 내용이 가득이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은 모든지 시작할수 있는 나이기에 그 시작에 대한 '용기'를 낸다는 것도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엄마아빠가 하면 잔소리가 되는 이야기를 처용의 비밀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어 주는듯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신이 등장해서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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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의 비밀 학교 ![]()
<처용의 비밀 학교>를 읽고난 아이의 질문세례가 만만치 않습니다. 엄마의 대답이 시원찮았는지, 아니면 더 깊이 책을 이해하고 싶었는지 이번에는 '함께' 읽자고 애교를 부립니다. 그렇게해서 아이에게 <처용의 비밀 학교>를 읽어주었습니다.
최근 본격적인 집필활동을 벌이는 권타오 작가가 쓴 이 환타지 동화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담아두었을 처용 설화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처용은 요즘 말로 '아내의 불륜'에 의외로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지는 인물입니다. 이후, 귀신들이 부적에 그려진 그의 얼굴만 보아도 도망가는 이유는 처용이 신화적 근육남이기 때문도 아니고 대단한 전투력을 자랑하기 때문도 아닙니다. 바로 그가 실천하는 용서와 관용의 정신 때문입니다.
권타오 작가는 이 '관용과 화해'라는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가치를 깨비학교에 모인 겁쟁이 깨비들의 변화상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해줍니다. 권타오 작가가 문을 열어준 비밀학교에서는 '부족한 점'을 몰래 채우고 배워올 수 있습니다. 처용을 교장으로, 비형을 조교로 둔 이 학교에 달걀, 팽이, 몽당연필, 짚신, 항아리, 강시,컴퓨터,요강에 주판까지 참 묘한 조합의 신입생들이 입학합니다. 제각각으로 보이는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답니다. 바로 '용기와 자신감 결여!' 처용의 비밀학교에서 용기를 배워가려고 입학했습니다. 과연 서로의 모습만 보고도 대경실색할 정도로 최강 겁쟁이인 이 꺠비들은 용감해질 수 있을까요? 처용에게서 어떤 수업을 받을까요?
![]() 깨비들은 '참된 용기 익히기' 라는 교육목표 아래, 붉은색 공포증, 인간 공포증, 수탉 공포증, 개 공포증에 햇빛 공포증을 이겨내는 수업을 받습니다. 여기에 보충수업으로 투명 모드 속성완성법과 나뭇잎 불고기 만들기를 배우지요. 비밀 학교 신입생들은 열심히 수업에 임했지만 그만 교칙을 어기기도 하지요. 그 때마다 처용 교장선생님은 꾸짖는 대신 조용히 처용무를 춥니다. 꺠비들은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바로잡기에 퇴학 신세를 면하고 무사히 졸업합니다. 처용 선생님은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을 위해 특별한 마법 비행을 선물해주고요.
![]() 권타오 작가는 바로 처용의 이런 관용 자세를 통해서 참된 용기는 용서에서 나온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용에게서 배운 깨비들 역시 자신을 괴롭히던 존재들을 용서하는 관대함을 보이는데, 특히 이 책에서 유일하게 인간으로 등장하는 윤다의 화해신이 감명깊습니다. 윤다는 "엄마 젖이 모자라서 못 덤비냐?"고 비아냥 거리는 상구에게 맞서고 결국 무승부 씨름으로 끝을 봅니다. 하지만 그 둘은 화해하고 악수했으니 완전 무승부는 아닌 셈이지요.
처용의 비밀학교처럼 우리 마음속 약한 부분 두려운 부분을 솔직히 드러내고 치유받을 수 있는 학교가 현실에도 있으면 좋겠네요. 이왕이면 여러명의 깨비들이 함께 수업을 받았듯이 같이 마음을 나누고 문제의식을 공유할 친구와 함께 입학하면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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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의 비밀 학교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병의 원인을 귀신이 붙었다고도 했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의 어여쁜 모습을 보고도 귀신이 시샘해서 그 생명을 앗아가거나 나쁜 짓을 하지 않도록 개똥이 등의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귀신을 쫓는 처용의 초상화를 대문에 붙이면 병이 접근을 하지 못한다는 풍습도 있었는데 이런 옛 풍습의 인물들을 차용해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귀신하면 무시무시하게 생기고 사나울 것 같은데 이 책 속에는 오히려 귀신이 더 겁 많고 헛점이 많다. 그래서 깨비 종족 대표 겁쟁이 귀신들은 처용이 교장으로 비형이 교사로 나오는 비밀 학교에서 용기를 배우기 위해 모이는데 여러 가지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울려 친구를 만들고 협력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용기를 얻어가는 여정이 무척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귀신이라 마냥 무섭고 피하고 싶은 존재가 아니라 이런 귀신이라면 오히려 만나보고싶게 친근한 느낌이 들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상상해서 만들다니 고전과 현대가 만나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주니 참 좋은 선물이다. 방학이면 여러 종류의 캠프들이 열리고 거기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처용의 비밀학교 1123 졸업생들과 함께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도 멋진 캠프를 경험한 셈이다.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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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이 읽는 이야기는 우선 재미있어야하고,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이라면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유익한 이야기라면 금상첨화죠.
이 책 <처용의 비밀 학교>는 웃음과 위트가 가득하고, 권선징악의 교훈까지 들어있어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인생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해 주기에 충분한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는 얼마나 재밌게 읽었는지, 한 번 더 읽겠다고 하네요. 팔도 대표 겁쟁이 깨비들이 용기를 배우기 위해 처용학교에 온것부터 재밌는 설정인데요. 사람들을 겁줘야하는 깨비들이 너무 겁이 많아 자신의 본분을 다하기에 어려움이 이만 저만이 아니랍니다. 우리의 주인공 달걀깨비는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하고 물어봐주는 깨비인데 결정적으로 뿌지직 소리가 무서워 화장실도 못가니~ 큰일이죠. 그 외 다른 처용학교 입학생들도 만만치 않는 용기부족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답니다.
처용학교의 교장선생님인 처용샘은 어떤 분이실까요? "미래는 살아있는 생물이야.그건 너희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달렸다." 이런 대단한 말씀으로 겁쟁이 깨비들에게 참된 용기 익히기를 가르쳐주실 뿐만 아니라, 역신을 물리친 관용을 깨비들에게도 베풀어 스스로 배우게끔 해주시는 훌륭한 스승이랍니다.
중국에서 유학온 강시까지 모두 아홉! 겁쟁이 깨비들의 용기 배우기 수업은 웃음없이는 볼수 없답니다. 그리고 조금씩 용기를 배워나가는 과정속에 서로 돕는 깨비들, 친구를 응원하는 장면들은 감동으로 마음을 연하게 만들어줘요.
좌충우돌 겁쟁이 깨비들은 비밀학교에서 용기를 얻었고, 용서와 관용이라는 큰 지혜도 배웠어요. 이제 졸업을 앞둔 깨비들에겐 그들이 꿈꿔왔던 미래가 펼쳐진답니다. 열심히 미래를 키워왔기에 부쩍 커진 미래가 현실이 된거죠~
뭐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이야기죠? 책 속 세상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이 우리 아이들의 현실속에서도 통할수 있기를 기대해요. <처용의 비빌 학교>속의 친구들이 우리 아이의 꿈과 희망의 자양분이 될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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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설화는 고등하교때 배웠던듯합니다. 국어 시간에 들었던 처용의 일화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요, 당시 국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던 우리는 킥킥대다 끝부분에서 숙연해졌답니다. 바로 처용이 보여준 대담한 '용서' 때문이었죠. 그래서 귀신을 쫒는 부적으로, 궁중의 처용무로만 각인되었던 처용이 아이들 동화에 등장했다니 첨엔 좀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처용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나 하는 마음이었는데요, 읽다보니 작가가 의도하는 바가 이해 되더군요. 게다가 구성이 탄탄하기까지~ 얼토당토 않은 증장인물이라 치부했던 것도 성급했고 미안했답니다.
![]() 용기가 없어도 너무 없는 겁쟁이 깨비들, 항아리, 요강, 30년 된 컴퓨터, 짚신, 나무팽이, 몽당연필, 주판. 그 깨비들이 처용 교장샘과 비형 샘이 계시는 비밀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용기를 배우고 싶어서인데요, 이런 애들이 언제 용기를 갖게 될까 심난했네요. 시대에 밀려 사람들로부터 점점 잊혀지는 것도 서러운데 사람들이 깨비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게되다보니 갈수록 천대받는 신세가 됩니다. 자신감은 바닥, 검은 어찌나 많은지 당최 호전되지 않던 깨비들은 비밀학교의 수업이 진행될수록 달라집니다. 두려움이 많아 자기 이외 누구를 염려한다는건 불가능한거처럼 보였는데 거듭되는 수업과 훈련을 통해 친구를 배려하게 되고 진전한 용기와 용서도 깨달은 깨비들로 재탄생한답니다.
![]() 강자라고 약자를 깔보고 자신을 코너로 몰았던 상대들을 마침내 용서하는 모습은 감동이었는데요, '처용 = 용서'라는 주제를 잘 부각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각고의 노력과 불타는 의지로 거듭난 경우에도 결코 자만하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고 용서하는 넓은 아량이 이 세상을 더 살만하게 하는 참된 가치라는 것을 [처용의 비밀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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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 처용가...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였었는데... 우리 집 꼬맹이를 위해 제가 이책을 읽게 되니..새로워요 처용을 주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어떤 전개로 구성된 책인지..정말 궁금증이...생기더군요 처용이라고 떠올리면 저는 이런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어찌 보면 참 지혜로운 사람이고 어찌 보면 대범하고 무서운 사람일수도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학창시절...부른 처용가의 깊이를 알지 못했지만 결혼하고 생활하다 보니 처용의 처세술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네요 처용의 이야기를 짧게 할게요 ^^ 처용은 신라 헌강왕때 동해 용왕님의 일곱 아들 중 한사람이고 용왕은 자기를 위해 절을 지어 준 임금님을 도와주려고 처용을 왕에게 보냈는데 처용을 왕이 붙잡아 두고 자 이쁜 여자랑 결혼을 시켰데요 어느날 전염병을 퍼트리고 다니는 나쁜 역신이 처용의 부인을 보고 반해서 사람으로 변해서 아내를 유혹했답니다. 처용이 집으로 돌아오자 다른 남자와 아내가 함께 있는걸 알게 되어 처요은 노래를 지어 부르면서 춤을 추었어요 우리가 국어시간에 배운 처용가랍니다. 그런 처용을 보고 역신은 자신의 잘못을 빍 처용의 얼구이 그려진 집에는 얼씬하지도 않겠다고 했데요 그후 처용의 얼굴을 대문에 붙여서 귀신을 쫓는 풍습이 생겼다고 해요 이렇듯 자기 부인이 다른 남자와 있는데 처용처럼 대처할 수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그 대범함과 지혜에 놀랄 뿐입니다. 이런 점을 가르쳐 주는 학교가 처용의 비밀학교 !! 처용학교는 지리산 숲속에 비밀학교가 있어요 처용선생님께서 겁쟁이 깨비들에게 용기를 가르쳐주는데 상대를 용서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랍니다. 이 책은 싸움은 이겨도 저도 상처가 되는 일이고 그렇기에 서로 관용으로 보담는게 어찌 보면 이기는 거란 그런 교훈을 주고자 하는 것 같아요 또 이 책에 나오는 달걀 깨비는 우리 식탁에 거의 매일 오르는 달걀이 깨비가 되어 나와서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고 나서 달걀을 먹을때면 여기도 달걀 깨비가 혹시 숨어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네요 요즘은 자기만 아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나만 아니면 되지...그런 위험한 생각도 많이 하는것 같고.. 이 책을 읽고 더불어 살아가고 살아가면서 다툼이나 오해..이런 일들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런 상황을 지혜롭게 잘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