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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커서 아빠가 되면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것들을 아이의 눈으로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아빠가 되면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 실제로 아이가 아빠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속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해요. 아이가 바라는 것은 크고 좋은 선물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는 아빠가 되면 구름이 손에 닿을 만큼 아이를 목마 태우고, 아이와 함께 목욕탕에도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때도 밀어 주며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죠. 또 여름휴가 때에는 아이와 함께 숲으로 캠핑을 갈 거예요. 숲 속에서 곰이 나타난다고 해도 아빠와 아이가 함께 숲에서 보내는 하루는 근사할 테니까요. 아이에게 사랑이 담긴 요리도 해주겠지만 아이의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사랑을 듬뿍 감았다는 것만은 사실이예요. 아이가 커서 아빠가 되면 어떤 놀이기구보다 재밌게 놀아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놀이기구보다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화창한 휴일에는 자동차를 타고 신 나게 달리고 어두운 동굴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날 생각도 하죠. 깊고 푸른 바다를 여행하고 겨울이 오면 아이를 위해 이글루를 지어 북극과 남극에 사는 동물들을 초대할 거예요. 왜냐하면 아이가 좋아할 거라는 그 믿음 하나 때문이죠. 슈퍼 히어로처럼 튼튼해져 아이가 누구도 아이를 해치지 못하게 할 거라고 다짐하는 아이. 아이는 '내가 커서 아빠가 되면...'이라는 반복적인 이야기로 아이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실은 아빠가 지금 나와 함께 해줬으면 하는 것들이죠. 그리고 아이와의 약속은 다음으로 미루지 않고 바로 '지금' 꼭 지킬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바빠서 늘 함께하지 못하고 다음이라며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아빠의 모습을 본 아이의 섭섭한 마음이 담긴 것 같아요. 아이가 아빠에게 바라는 것은 함께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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