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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 만화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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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괴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닭살이 돋네요. 무서운 것은 아닙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코니도 그렇고, 모토미군도 무서운 생각은 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호러-분위기나 공포 쪽 장르는 아닌 것 같네요. 단지 조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장하면 사라진다는 아파트 관리인이나 자신이 죽었지만 살아 있다고 말하는 아코니나. 아무리 들어도 믿기지를 않습니다. 또한 아파트 관리인이 말한 건데 시간이 멈춘 아파트라고. 그랬던 것 같네요. 어떤 공간만 시간이 멈출 수 있을까? 아무리 들어도 이런 이야기는 신비스럽죠. 하지만 아코니. 그녀가 제일 신비스럽네요. 나이는 23살이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는 않네요. 쥐랑 노는 것도 그렇고, 박쥐랑 노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드랴큘라 백작도 아니고. “흡혈형사 나도열”도 아니고. 아무튼 전체적인 분위기는 신비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러나 공포는 아닌 것 같고요. 그래도 칼 들고 계단에서 쥐를 쫓는 것은 조금 무섭기는 하네요. 쥐들 입장에서는. “난 실은 죽은 사람이야” 라고 말하면 누가 쉽게 믿을까? 아코미가 모토미君(군)와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이었는데요. 나 같아도 누가 이런 말 하면 상대방의 머리에 꽃이 꽂혀 있는지부터 확인했을 겁니다. “월컴 투 동막골”이라는 영화에서처럼 말이죠. 그녀는 좀비일까요? 좀비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척이나 화를 내던데…. 진짜 정체를 모르겠다. 죽은 사람인지 산 사람인지. 과연 그 실험의 결과로 죽지 않고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일까? 진짜 나이가 23살 맞기는 하나? 전혀 알 수가 없다. 중국의 황제가 불로장생의 약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을 기울였건만 실패하고 말았지. 그런데 그녀는 정말 불사의 몸이라면. 솔직히 믿기지는 않을 것 같다. 인간에게 죽음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 같은 것인데. 이렇게 되면 그녀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보기에는 전혀 행복하게 보이지 않는데.
무슨 이야기일까? 하얀 쪽이 일반 마우스. 보라색으로 변색된 쪽이 특별한 마우스. 무슨 이야기일까? 어떤 면에서 특별하다는 말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그 비밀은 다음 권에서 밝혀지려나? 역시 아파트 관리인인 요시오카씨는 유령이었구나. 그런데 사람들과 잘도 이야기하네. 신기해. 해를 끼치지 않는 유령이라 모토미군도 잘 적응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나는 어리둥절 모드이다. 언제까지 어리둥절 모드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재미있는 소재라는 면은 인정해야겠다. 사람과 유령 아파트. 그 안에서 살아가는 유령과 사람들 이야기. 무척이나 신기하기만 하다. 다음 권도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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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살고있는 허름하고 음산한 시키미노 아파트에 남자주인공 우즈키 모토미가 오게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기묘하지만 그렇다고 오싹하다거나 음험한 형태는 아니다. 오히려 훈훈하고 발랄하다면 나름 발랄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표지와 첫 컬러페이지를 보고 미스테리한 내용을 기대했던 독자라면 실망할 수도 있을듯... 나처럼...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