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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훌륭한 인류학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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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제목과 달리 따뜻하고 조심스러운 문체로 쓰여진 책. 그래서인지 첫장을 읽기 시작하고는 빨려들듯 끝까지 읽었다. 다른 종과의 사랑을 담은 이 책을 재밌게 읽었지만내가 그들에 대해 다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저자의 말처럼 ‘눈 앞의 사람을 자신과 다른 존재라고 미리 결정내리는 것이싫었다. 병이나 변태라는 말이 만들어내는 배타성은 위험하다. 저들은 나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훌륭한 인류학 보고서’" 내용보기
강력한 제목과 달리 따뜻하고 조심스러운 문체로 쓰여진 책.
그래서인지 첫장을 읽기 시작하고는 빨려들듯 끝까지 읽었다.

다른 종과의 사랑을 담은 이 책을 재밌게 읽었지만
내가 그들에 대해 다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저자의 말처럼
‘눈 앞의 사람을 자신과 다른 존재라고 미리 결정내리는 것이
싫었다. 병이나 변태라는 말이 만들어내는 배타성은 위험하다. 저들은 나와는 다르다며 선을 그으면 사고는 거기서 멈춘다‘
사람에 의한 상처를 가진 저자는 아주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다가가고 관찰한다.
사람에 대한 거리감이 오히려 객관적 성찰을 가능케해
훌륭한 인류학적 접근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나에게도 거부감없는 거리를 제공하며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세상에 대한 내 이해의 폭을 반뼘쯤 넓혀주었다.
내 편견을 깨는 도끼가 되어준, 고마운 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m******m 2023.03.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