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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찢어지게 가난한 농가의 딸로 빙의합니다. 세가의 서녀나 적녀로 빙의한 소설만 보다가 진짜 가난한 집에 들어간 경우는 처음이라 신선했어요. 굶어 죽은 소녀의 몸에 빙의한 주인공은 그 시대에 적응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먹을 수 있는 버섯이나, 산에 올라 사냥을 하며 나름의 자구책을 구합지만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중 어머니의 오빠인 유이랑이 왕씨 가문과의 혼담을 가져옵니다. 주인공은 마을의 적당한 청년과 결혼해서 살고 싶어하지만 어머니의 강요로 결국 왕영소와 혼례를 올립니다.
주인공은 혼례를 위해서 말도 새로 배우고, 얼굴도 관리하기 위해 밭일도 나가지 못하고, 여러 제약을 당합니다. 그리고 혼례 첫날 밤 후에 바로 장원으로 내쳐집니다. 그러나 첫날에 불행하게도 바로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아이를 낳을지 말지 극렬하게 고민합니다.
그러나 결국엔 아이를 낳은 주인공은 이 소식을 알린 노복으로 인해 다시 왕씨 집안으로 끌려들어가고…
황제가 붕어하고 장소완은 가족들을 챙겨 도주합니다. 정 세자의 눈에 왕회선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왕영소에게 듣자 장소완은 진즉에 그를 죽였어야 했다고 후회합니다. 아들을 볼모로 잡힌 장소완은 왕영소에게 순종적으로 굽니다. 그러나 왕영소는 장소완이 진심으로 자신에게 굴복했다고 믿지 않고 그녀를 독하다고 평합니다.
장소완에게 흥미를 가진 왕영소가 왕회선에게 원병을 보내고, 도움을 인질 삼아 같이 살게 되고, 자연스럽게 같이 자는 사이가 됩니다. 장소완은 너무 지쳐서 왕영소의 관심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몰래 피임탕을 먹지만 왕영소에게 걸리게 되고, 왕영소는 장소완에게 아이를 낳지 않으면 왕회선을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장소완의 마음은 더 차갑게 얼어 붙지만 왕영소가 원하는 대로 둘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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