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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등 6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이라 세계사를 함께 읽었는데요, 세계사의 큰 흐름을 살펴보다 보니 미술품을 보았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그림들. 전쟁의 영웅들. 그런데 미술품을 감상할 때 저는 막연히 '그림이 멋지다'라는 생각과 그림 화법 정도만 아이와 이야기 나눴었는데...... 그림을 읽어주는 <로마사 미술관 1>을 읽으면서 '와~~그렇구나!'라는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진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확 닿는 미술 미술의 깊~~이를 더 해 줄 수 있는 <로마사 미술관 1>
세계명화 도슨트라는 글귀로 미술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는 <로마사 미술관 1>은 '로마의 건국부터 포에니 전쟁까지'의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고대 로마의 역사는 서양사는 물론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예요. 그리고 서양 미술품은 작품의 주제, 작품의 시대적 배경,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로마 신화와 성경 그리고 서양사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로마사 미술관 1> 이야기의 차례를 보면 로마의 건국 신화부터 위기의 로마. 그리고 해상 왕국 카르타고의 최후까지를 다루고 있어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화가들의 작품과 작품 속에 다루어지는 소재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 시대의 분위기까지 작품을 읽어 나가는데 굉장히 도움되도록 전개되어 있어요.
실린 작품으로는
'페르디난드 볼'의 <라티누스 궁전의 아이네이아스>
‘샤를 르브룅’의 <다리를 방어하는 호라티우스 코클레스>
‘헤르브란트 반 덴 에크후우트’ 의 <로마를 구하기 위해 코리올라누스에게 간청하는 어머니와 아내>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데키우스의 죽음>등 다수의 명화가 실려 있어요.
<로마사 미술관 1>은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 미술 작품은 어떻게 읽어야 한다는 것을 상세하게 알려주는데 초점을 맞춰 둔거 같아요. 같은 소재로 그림을 그리지만, 각기 다른 작가의 시선과 표현에 대해 저자가 독자로 하여금 그림을 제대로 이해하고 읽을 수 있도록 숨겨진 그림의 포인트도 짚어 주고, 그림의 서사도 알려 주고 있기에 그림을 새롭게 읽을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잠시 쉬어가기>코너가 있어 시대의 흐름이나 직위, 그리고 미술사조에 대한 설명을 담아둬 이해를 돕고 있는 것도 좋았던 거 같아요.
미술의 매력에 매료되어 유럽의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면서 미술을 독학으로 공부했다는 저자라서 그런지 정말 쉽게 명화를 우리에게 안내한다는 느낌이 들었던 <로마사 미술관 1>
그림을 중심에 두고 로마의 역사를 소개해 주면서 그림과 관련된 서사를 차근차근 들려주는 듯해 정말 도슨트를 따라 그림의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마져 들었던 <로마사 미술관1> 두고두고 읽으면서 그림을 감상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책이었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계명화도슨트1 #세계명화 #로마명화 #로마의건국부터포에니전쟁까지 #미술사 #도슨트가들려주는명화이야기 #미술이야기 #미술사조 #세계사 #미술로배우는세계사 #도서협찬 #명화속로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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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는 18세기 프랑스 조각가 클롣드 오귀스탱 카이요의 <디도의 죽음>이라는 조각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작품은 디도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가슴 한복판에 단도를 찔러넣는 결연한 모습을 표현하고 잇습니다. 여왕이라는 지위와 명예도 사랑에 비할 바가 되지는 못했나 봅니다. (-26-) 17세기 프랑스 화가 시몽 부에는 <루크레티아와 타르퀴니우스 섹스투스> 라는 작품을 통해 이 사건을 그려냅니다. 작품을 보면 섹스투스는 정욕에 눈이 멀어 칼을 들고 난폭하게 루크레티아의 방에 들어가 그를 위협합니다. 루크레티아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방어하지만, 칼까지 들이대는 남자의 완력을 이기지 못하는 장면이 긴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시선으로는 상당히 불편한 주제이지만, 강간은 유럽 예술과 문학의 주요 주제엿습니다. (-78-) 프랑스의 역사 화가 니콜라 기 브르네가 1785년에 그린 작품 『로마 여인의 경건함과 관대함』 은 카밀루스가 에트루리아 도시 베이를 정복할 당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당시 그는 베이를 정복하며 얻은 보물의 10분의 1을 신에게 바치겠다고 맹세합니다. 하지만 카밀루스는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곤경에 처합니다. 그러자 로마 여인들이 그가 신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도록 나섭니다. 이 그림은 여인들이 카밀루스에게 앞다퉈 재물을 바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당시 카밀루스가 베이를 정복하여 얻은 많은 전리품조차도 신에게 바칠 귀중한 선물을 충족시키기에는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카밀루스를 존경하던 수많은 로마 여성들은 자신들의 장신구와 장식품을 기부해, 카밀루스가 신에게 맹세한 약속을 지도록 돕습니다. (-138-) 기원전 218년 여름, 한니발은 코끼리 37마리와 보병 9만 명, 기병 1만 2000명의 거대한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향합니다. 에블 강에 도달한 한니발은 히스파니아에서 징집한 병사 중 장거리 원정을 두려워하는 이들은 귀가하도록 하고, 이곳을 방어하기 위해 보병 1만 명과 기병 1,000명을 남겨둡니다. 그리고 남은 보병 5만 명에기병 9,000명을 데리고 해안을 따라 북동쪽에 있는 피레네 산맥을 넘어 갈리아(현재 프랑스)에 들어섭니다. (-203-) 강력한 라이벌 스키피오는 이미 죽었지만, 로마의 실세로 군림하던 카토는 80세의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카르타고를 집요하게 견제합니다. 하지만 스키피오의 온건한 제국주의 노선을 견지하는 원로원 의원들도 많았기에, 한동안 문제 없이 지내는 듯 보였습니다. 당시 아프리카에 있던 카르타고와 누미디아는 로마의 패권을 인정한 동맹 국가라는 입장은 같았으나, 누미디아는 엄연한 승전국이었고 카르타고는 패전국이었습니다. 당시 누미디아 왕국은 마시니사 왕의 통치하에 유목 국가에서 농경 국가로 탈바꿈하며 강대국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273-) 15권 완결판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를 10권까지 읽은 바 있었다. 그 때 당시 로마의 역사를 깊이 알게 되었고, 로마에 관한 미드, 영드가 쏟아진 계기였다. 영화 글레디에이터가 흥행하였던 계기도 로마의 역사를 미리 알고 있었으며, 로마의 절대 권력자였던 ,'브루투스 너마저'를 외쳤던 율리유스 카이사르의 여성 편력과 로마가 추구하였던 권력 쟁탈의 배신의 역사를 엿보게 된다. 특히 로마의 미술사는 과거 익히 알고 있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속 장면 장면을 묘사하고 있었으며,기원전 2세기경 제2차 포에니 전쟁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로마사 미술관 1』에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등장하지 않으며, 로마 건국의 시조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그 때 당시의 사회,문화, 전통을 아우르고 있었으며, 알제리 북부 지역에 해당되는 누미디아Numidia 에 대해 함께 다루고 있다. 조각상으로 남아있는 제2차 포에니 전쟁 당시 로마 측 장군이었던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Publius Cornelius Scipio Africanus, 기원전 235년 ~ 기원전 183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로마가 유럽 패권를 쥐기 전 , 알프스 산맥을 넘었던 카르타고의 정치가 겸 장군이었던 한니발 장군은 로마를 궁지로 몰아넣았으나 , 로마에는 한니발에 맞섰던, 로마를 구한 영웅 스키피오 장군이 로마에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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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채손독 #로마사미술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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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시대에 걸친 미술 작품들 속에서 고대의 이야기, 특히 그리스 신화부터 로마까지의 이야기들은 끊임없이 이용되어 왔던 소재이다. 그렇기에 이들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들이 남아 있고, 이들을 잇는다면 하나의 그림으로 된 역사책을 보는 것과도 같아진다. 작가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역사, 특히 로마의 역사를 미술 작품에 나타난 에피소드 중심으로 로마 건국에서부터 포에니 전쟁까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림은 같은 에피소드를 다루더라도 그림을 그린 화가의 관점이나 당시 시대의 분위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말하며, 책에 실린 하나의 에피소드에 대한 여러 작가의 작품 속에 드러난 관점을 비교하며 볼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로마의 시작에 대하여 물으면 많은 사람들은 늑대가 두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동상을 떠올리곤 하는데, 실제로는 그 이전에 로마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트로이의 멸망 당시 도망쳐 나온 트로이의 장수 아이네이아스이다. 어떻게 보면 트로이의 왕자였던 파리스가 여신들의 요청으로 황금 사과의 주인을 정해주게 된 것이 트로이의 멸망과 함께 로마라는 국가의 건국의 원인이 된 것이다. 물론 로마라는 국가가 건국된 것은 아이네이아스의 후손인 로물루스에 이르러서이긴 하지만, 아이네이아스가 로마의 시조라는 것은 납득할 만한 사실인 듯하다.
위 사진은 이탈리아 화가 세바스티아노 리치가 그린 《브레누스로부터 로마를 구하는 카밀루스》라는 작품으로, 후퇴하는 세노네스족을 섬멸하는 카밀루스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
카밀루스는 집정관으로 있었던 짧은 기간 동안 로마군이 오랫동안 노려왔던 도시들을 함락시키는 업적을 세웠다. 그는 이렇게 함락된 도시 중 하나를 제2의 수도로 만들려 하였으나 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실패하였고 평민들에게도 고발당하는 등의 이유로 로마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로마는 갈리아인들과의 충돌, 특히 세노네스족의 침략을 받아 큰 피해를 입는다. 이에 로마의 귀족들은 추방하였던 카밀루스를 다시 불러들였다. 그 후 카밀루스는 세노네스족을 섬멸하고 독재관을 5회나 하며 '로마 제2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되었다.
여러 화가들이 그린 한니발과 코끼리 부대에 대한 그림을 보면 상당한 표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중 프랑스 화가 니콜라 푸생이 그린 《코끼리를 타고 알프스를 넘는 한니발》은 코끼리 위에서의 위풍당당한 한니발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한니발이 코끼리를 탔다는 역사적 기록은 없다고 한다.
로마는 주변국들과의 전쟁을 몇 차례 벌였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을 꼽자면 아마 포에니 전쟁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것이다. 로마는 제1차 포에니 전쟁에서는 승리를 거두었으나, 얼마 뒤 벌어진 제2차 포에니 전쟁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그런데 제2차 포에니 전쟁의 이름이 생소하더라도 한니발과 코끼리 기병, 알프스산맥을 넘은 진격 등의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한니발은 로마의 군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차이가 나는 전력을 이끌고 먼 길을 선회해 가는가 하면, 로마군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알프스산맥을 곧바로 넘어가는 것과 같은 전략을 구사했다. 특히 칸나에 전투는 단순히 제2차 포에니 전쟁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인 것을 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모범적인 전술의 교본으로 손꼽힌다.
이렇게 이 책은 단순히 로마에 관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로마와 관련된 그림과 간혹 동상들을 보여주며 독자들의 로마사에 관한 이해를 쉽게 도와주고 있다. 그리하여 작가의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가시화되어 눈앞에 펼쳐진 당시 상황이나 전투 모습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고대 로마의 역사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한다. 우리는 흔히 로마의 역사가 방대하고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는 순간 그 생각은 180도 바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로마의 역사 이야기를 만나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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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점으로 역사를 다루는 흥미로운 책들을 다수 만나보았다. 미술 작품이나 작가들을 통해서 역사를 들여다본 책도 만나보았다. 그래서인지 자칭 '역사 덕후' 김규봉의 《로마사 미술관 1》이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림, 명화를 통해서 로마의 역사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진 매력은 분명히 '명화' 그림에 있다. 그림이 담은 역사를 들려주고, 같은 역사를 다르게 표현한 미술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비교'라는 재미도 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특별함은 책에 담긴 그림들의 크기에도 있다. 어떤 책들은 제목과 작은 그림만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결국은 검색 찬스를 써야 한다. 그런 수고와 번거로움을 확 줄여준 친절함이 이 책이 가진 특별함과 소장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명화와 로마 역사를 한 번에 소장하고 펼쳐보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는 것을 미루지 말기를 바란다. '잠시 쉬어가기'에서 들려주는 이 책의 넘치는 친절을 꼭 만나보길 바란다.
로마의 건국 신화로 시작한 이야기는 포에니 전쟁에서 멈춘다. 로마 역사와 관련된 많은 명화들과 함께한 첫 여정은 해상 왕국 카르타고의 최후와 함께 멈추지만 이런 멋진 책이 다음이 없을 리 만무할 것이다. 벌써부터 한언출판사와 저자의 다음 여정이 기대되는 된다. 로마 역사 속으로 떠나는 두 번째 여행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한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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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건국부터 포에니 전쟁까지의 역사와 서양의 명화를 엮어
트로이 전쟁은 인간들의 전쟁인 동시에 신들의 전쟁이었던
트로이는 기원전 1184년을 끝으로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디도의 죽음>는 디도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슬픔을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아내에게 데려오는 양치기 파우스툴루스>
<사비니 여인들의 납치 사건>은 사비니 여인들은 야만적인
<부루투스 아들들의 시신을 가져오는 사형집행인들>
가이우스 마르키우스는 로마 공화정 초기의 전쟁 영웅으로,
<비르지니아의 죽음>은 로마법에서는 귀족과 평민이
루벤스가 그린 <데키우스의 장례식> 역시 데키우스의
윌리엄 터너가 그린 <눈보라: 알프스를 넘는 한니발과 그의
<시라쿠사 방어를 지휘하는 아르키메데스> 아르키메데스는
천재적인 전략으로 로마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한니발과,
@haneon_1987
#로마사미술관1 #김규봉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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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는 항상 재미있다. 사전에 아는 이야기도 있고 몰라도 결과가 분명하기 때문에 저자가 생각하는 구성이 확실한 스토리이기 때문인 것 같다. 서양사를 이해하려면 성경과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을 알고 있으면 좋다는 말에 동의한다. 이 책에서는 로마의 시작부터 시작하여 로마가 어떻게 건립되었는지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데 상황에 맞는 유명한 화가들의 미술품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있어 활자로만 읽는 것 보다는 좀더 재미있고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로마역사를 공부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그림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서 그림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더욱 좋다. 로마의 건국은 파리스의 심판으로 벌어지는 트로이 전쟁에서 시작된다. 그리스와 트로이간의 전투에서 패한 트로이인들이 주변국들로 배회하며 살게 된다. 로마의 건국설화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력한 이야기가 레아 실비아와 쌍둥이 아들들의 이야기이다. 쌍둥이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사람이 아이들이 불쌍해서 광주리에 띄워 보내는데 로마의 어느 강가에 다다르고 그때 물을 찾아 내려오던 늑대가 두 아이들을 늑대굴로 데려와 젖을 먹여 키운다. 그러다 그 곳을 지나가던 양치기가 어린아이들을 발견하고 데려다 키우게 된다. 성장한 뒤 형 로물루스가 동생 레무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로물루스는 팔라티노 언덕 위에 도시를 세우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나라의 이름을 ’로마‘라고 짓는다. 초기 로마는 인구가 절대로 부족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추방자, 살인자, 몰래 달아난 노예 등을 모았다. 남자들이 많아지니 이들을 결혼시켜 가정을 꾸리도록 하기 위해 이웃나라 사비니의 여자들을 납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사비니와 로마간에 전쟁이 벌어지는데 이들 사이를 막아선 것이 사비니여인들이다. 남편인 로마인과 오빠나 아빠인 사비니인 사이에서 어느 쪽을 응원할 수 없는 여인들의 중재로 전쟁은 그치고 두 나라사이에 화친을 맺게 된다. 이러한 내용을 그린 그림이 표지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 되었다. 서양에는 작품들이 잘 보관되어 있어 서양사를 공부할 수 있는 2탄, 3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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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봉(지음)/ 한언(펴냄)
로마의 건국부터 포에니 전쟁까지, 정말 읽고 싶던 명화 책. 세계사를 따로 읽지 않아도 이 책으로 역사와 미술에 대한 지적 욕구를 한 번에 채울 수 있는 책 세계명화 도슨트 『로마사 미술관 1』를 만났다^^
흰 바탕에 클래식한 액자 그림의 표지가 넘 매력적인 이 책!!!! 책의 저자는 20년간 무려 80여 개국가를 다니며 견문을 넓혔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미술 역시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어야 감상이 가능한 것 같다. 우리 지역에 미술관이 생겼지만, 최근의 현대 작품들의 난해함은 도슨트 선생님의 설명 없이는 도저히 이해 불가인 경우가 많았다^^
저자 역시 말한다. 수많은 미술관을 다니며 전시를 보면서 미술에 대한 지식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저자가 말하는 세가지 지식이란 그리스 로마 신화나 성경 등 서양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말한다. 생각해 보면 서양미술은 이 세가지를 근간으로 시작되었고 발전했다. 공감되는 문장이다^^ 예를 들면, 이 책에 소개된 그림에서도 느끼지만... 〈장 레옹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1890년 작품을 감상하려면, 그리스 신화 속의 피그말리온이나 오디세우스 〈변신이야기〉에 대해 간단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클로드 오귀스탱 카이요의 작품 〈디도의 죽음〉을 감상하면서 떠오른 느낌도 같다. 이전에 디도 여왕에 대해 전혀 몰랐을 때랑, 작년인가 아이네아스, 아킬레우스 등을 읽으며 디도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지금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스무 가지의 챕터는 서양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파리스의 심판〉, 〈로물루스와 레무스〉 등을 시작으로 브루투스나 한니발 전쟁사, 한니발과 스키피오 등을 다룬다. 좋았던 점은 화면이 커서 시각적으로 눈에 띄고 상대적으로 글의 양을 적게 넣은 편집이 그림을 감상하는 이에게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준다.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다가가는 미술 감상, 우리가 익히 본 그림이지만 미처 그 작품의 이름이라든지, 탄생 배경에 대해 몰랐던 지식을 습득하는 기분, 정말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작품이 많지만, 몇 개만 골라보자면 자크 루이 다비드의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소장된 작품이다. 혁명의 유혈 사태 이후 국민들의 화합을 소망하는 작품, 4년이 걸려서 완성된 작품. 전쟁의 포화속에서 양 팔을 벌려 이들을 맏는 여성의 모습이 강인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라는 책 제목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책 후반부에는 한니발 vs 스키피오의 전쟁 관련 작품이 많이 묘사된다. 한니발은 정말 좋아하는 장군 중 한 사람이다.
책이 로마사 미술관 1권이라고 하니 2권 3권 계속 출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당대 시대상을 담고 있지만 해석은 독자들의 몫.
출판사 협찬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로마사미술관, #세계명화도슨트, #김규봉, #포에니전쟁, #로마건국, #그리스로마신화, #사비니여인들, #명화읽기, #명화감상, #미술감상법, #미술사, #역사, #세계사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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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역사 이야기는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이며 서양의 문화나 철학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고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도 그렇고 고대 로마, 고대 그리스 등 알고 있어야 할 신화적, 역사적 지식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어디까지가 기본인지 모를 정도. 역사를 알지 못한 채로 작품만을 본다면 그 작품이 무얼 말하려고 했는지 역사적 배경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니 제대로 보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역사는 예술과도 관련이 깊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세계의 역사, 그 중에서 로마의 역사에 대해 명화를 감상하며 살펴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림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그림의 역사적 사건까지도 만날 수 있어서 명화에 관한 어떤 책보다 흥미로웠다. 이 책은 거의 1장을 넘길때마다 새로운 명화를 만난다. 그림에 대한 책 중 한 권의 책에서 이렇게 많은 그림을 담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책의 제목이 로마사 미술관인만큼 그리스 신화가 아니라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그림과 역사를 담았는데, 로마신화가 그리스신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지만 로마신화는 종교적인 성격이 더 강하고 그리스 신화와는 다른 기능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로마의 건국에서부터 로마와 카르타고의 3차에 이은 포에니 전쟁까지의 역사를 책에서 담았다. 그런 역사적 이야기를 명화로도 만날수 있으며 같은 사건을 다룬 화가의 그림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같은 역사적 배경의 그림이 화가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책에 나오는 그림은 사실 다른 많은 예술에 관련된 책에서 익히 보았는데 이 책의 역사적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리고 같은 사건의 또 다른 그림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 속에 담긴 20가지의 건국 신화와 역사적 사건들의 이야기 중에서 지중해의 두 강자였던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이야기가 흥미롭다. 로마가 어떻게 해서 이미 번영하고 있던 페니키아인의 카르타고를 무너뜨릴수 있는지, 물론 로마도 카르타고의 한니발이라는 장군을 맞아 고전을 했지만 3차의 이르는 포에니 전쟁을 치루며 승리를 지켜냈는지를 역사적 사건과 그 사건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들을 함께 만날수 있다. 고대 지중해의 패권을 다툰 두 영웅이었던 한니발과 스키피오를 그린 '베르나르디노 체사리'의 <한니발과 스키피오>와 '니콜라 푸생'의 <코끼리를 타고 알프스를 넘는 한니발>의 그림은 포에니 전쟁에서 만난 두 장군의 싸움을 그린 그림으로 화가의 상상력이 더해졌거나 역사적 사건을 역동적으로 그린 표현등 서로 다르게 표현한 그림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다. 작자 미상의 <자마 전투> 그림도 한니발의 코끼리 부대가 로마군의 진지로 습격하는 모습을 담았다는데 역사는 코끼리 부대의 위용과 다르게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군의 패배를 가져왔다. 그후 한니발과 스키피오는 죽고 제 3차 포에니 전쟁도 로마의 승리로 700여 년동안 지중해를 지배했던 국가 카르타고는 멸망한다. '라파엘로 산치오'가 그린 <기사의 비전>은 '스키피오의 꿈'이라고 알려져 있다는데 그림의 스키피오는 미네르바(아테나) 여신이 내미는 책과 검, 비너스(아프로디테) 여신이 내미는 은매화 꽃 중 무엇을 자신이 취해야 할지 꿈꾸고 있는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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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썰미가 없는 것인지, 혹은 책이 재미있어서 책 읽는 동안 책 표지를 다시 펴 볼 일이 없었던 것인지. 책의 서평을 쓰겠다고 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면서야 제대로 보았다. 책 제목 끝에 붙은 "1"이란 숫자를.. 그리고 다시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된다. 이 재미있는 책이 시리즈로 나오는구나. 한 권으로 끝이 아니구나.
매력적인 책 한권을 읽었다. [로마사 미술관1 로마의 건국부터 포에니 전쟁까지]. 글을 쓴 사람은 김규봉. 머리말에서 글쓴이는 자신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되기도 하고, 역시나 이 책을 펼쳐들길 잘 했다고 스스로 칭찬하며 책을 읽게 하는 동기가 되었다. 글쓴이는 "국민"학교를 다니던 1970년대 문교부에서 실시하는 "자유교양대회"에 학교 대표로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여러 고전을 읽으면서 역사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게 글쓴이의 나이 "4,5학년" 때라고 한다. 고전과 역사를 접하고 그 흥미를 느낀 나이고 겨우 11~12살 정도일 때라고 하니, 분명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이른 나이인 것 같다. 부럽다. 그 지적인 성숙함이.
이 책 로마사 미술관1은 제목에도 표시된 바와 같이 로마의 건국부터 포에니 전쟁까지 시기의 로마의 역사를 명화를 통해서 살펴보는 책이다. 이런 류의 책들이 단순히 해당 그림의 설명인 경우들을 더러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로마 역사의 흐름을 중심으로 잡고 관련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책 앞날개의 설명만 보자면 글쓴이는 미술이나 역사를 전공하거나 직업으로 삼은 분은 아닌 듯한데, 책을 읽다보면 상당히 깊이 있고 내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로마 초기의 역사에 대해서는 교과서나 역사서 등에서 간략하게만 읽어본 정도다. 그런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로마사의 첫 부분은 매우 상세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되고 있다. 물론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이나 지명이 생소해서 읽은 것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자주 여러번 읽다보면 좀 남는 게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이 책을 통해 로마사의 여러 인물과 사건을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알게 된 게 많다. 아이네이아스와 디도 여왕의 만남과 비극적인 사랑이 로마의 역사와 연결된다는 것. 일반적으로 성산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이 한 차례에 그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고전을 읽는 이유는 다른 작품에 재인용되는 것,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다른 이야기의 뼈대 같은 것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 로마사 미술관을 읽으면서 로마의 역사는 마치 유럽 역사의 고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마의 역사는 유럽 역사의 뿌리. 그래서 로마사를 반복적으로 공부하고 제대로 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을 이 좋은 책을 보면서 또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