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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김성호 전 기자의 생각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이 단지 하루 세끼의 밥이라면 뭔가 삶에서 빠진 것이 있어 허전하고 공허할 것입니다. 세끼 밥 말고도 따로 챙길 것이 있다고 믿습니다. 경제적 여유를 찾아 오늘도 밤을 새워 일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남의 돈을 사기 쳐서 벌 생각을 하는 부정적이거나 범죄가 되는 것은 빼고 말하는 것입니다. 문화생활에 가치를 두는 경우도 많지요. 집안을 예쁘게 꾸미고 여행을 가고 좋은 차를 타는 등 세끼 밥 말고 욕망하는 것이 많습니다.
저자는 선택을 크게 나누어 두 가지를 말합니다. 하나는 가치를 좇는 선택, 다른 하나는 이익을 좇는 선택이라고 말이죠. 저자는 가치를 좇는 선택을 통해 일상을 유지하는 이익을 취하려고 했지만 일상을 유지하려는 이익을 취하려면 가치를 좇는 선택이 압박을 받아야만 하는 일상이 괴로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기자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결국에는 기자라는 직업을 그만둡니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일상의 이익을 위한 선택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세끼 밥 외에도 차도 집도 여행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쩌면 평생을 통해 해야 할 일인 직업의 본질을 놓치면 직업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군인이 보신의 길을 택하면 전쟁터에서 도망을 갑니다. 자신이 지켜야 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적의 손에 쉽게 넘어가게 되겠지요. 군인이 되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기자가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사실상 정치활동의 일환으로 거짓 기사를 쓴다면 그는 정당으로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기자를 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유기체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한 나라에서만이 아니라 세계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고 있다고도 합니다. ‘글로벌 지구촌’이지요.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아이들을 낳지 않으니, 아이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소아과 의사가 되려 하지 않습니다. 소아과 의사가 없으니 병원에서 소아과를 폐쇄하고요. 아이를 가진 부모는 병이 든 아이를 데리고 하루 온종일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 치료를 구걸하다시피 하게 됩니다. 이쯤 되면 유기체라고 해도 되겠지요. 아이를 사랑하고 병든 아이를 고치고 싶다는 가치를 따라 소아과를 택했던 의사들이 이익의 선택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의사들은 이익도 가치도 선택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제가 이런 소식을 알게 된 것은 시사인의 기사를 통해서입니다. 김연희 기자의 기사를 읽은 덕분에 알게 된 것입니다.
유기체에서 태어나 제가 태어난 몸뚱이를 생각 않고 저 혼자 무제한으로 증식하는 세포는 태어난 제 몸뚱이를 죽이고 자기도 죽습니다. 우리는 이런 과정을 알기에 암세포와 같은 사건이나 사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도록 기자라는 직업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살길 찾느라 정신이 없을 때 “여기 이런 사건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사건 사고의 의미는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문제를 만들고 그러면 우리 미래는 어떤 지경에 빠질지 알려드립니다”라는 기자의 경고를 경청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기자가 우리는 여기저기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광고란을 비운 채 신문을 발행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고문으로 죽은 학생을 기사화하기 위한 과정을 영화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기자들이 사라졌습니다. 기자 대신 회사원들이 뭐라고 얘기하는데 그들의 말과 글들이 조잡합니다. 정치인의 말은 누구 편인지 분명하기라도 하지만 회사원들은 자신은 중립이고 누구 편도 아니라고 하면서 편을 듭니다. 편을 들 땐 들더라도 사실만을 얘기하면 들어주기나 하겠는데, 제 선입견을 얘기하고 거짓을 말합니다. 글을 배운 흉내를 낸다며 엉뚱하고 근거 없는 숫자를 들이댑니다. 숫자가 들어가면 글의 신뢰감이 높아진다는 글짓기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지만 글의 힘은 사실에 있다는 원칙은 놓친 것이지요. 글이 자꾸 길어지는 것이 저도 할 말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서글픔을 가진 기자를 놓쳤다는 아쉬움에 억울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 책을 통하여 고민하는 기자의 모습을 본 것에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습니다.
백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검색하지 않았지만 글에 진심이 넘치는 것으로 보아 글쟁이로 성공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가치를 좇는 삶에서 이익도 얻으시고 그로 인한 비범함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성호 기자를 기자로서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마음으로 미안함을 전합니다. 희망을 가져봅니다. 희망은 있다고 믿고 나아갈 때 만나는 것이라면서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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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8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희망 있다고 믿고 나아갈 때 만나게 되는 것.
2. 진실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 그것. 의도와 내용이 거짓이라도 중요하지 않다. 믿는 것이 진실이다. 한국 언론이 좀체 가지지 못하는 자질 중의 하나다
3. 거짓 진실의 얼굴을 하고 있다. 한국 언론이 특화시킨 역량 중 하나다. 그때그때 다른 진실의 얼굴을 한다. 한국판 변검술의 귀재다.
4. 외신 기자 외국 신문을 번역해서 베끼는 기자
5. 해외 주재 특파원 제 SNS를 통해 수집한 정보며 해외 유력 언론사의 보도를 종합하여 기사를 만드는 회사원. 네티즌 수준의 보도를 넘지 못할 때가 많다고 한다. 해외 위험한 사건 현장에도 없고, 위험하지 않은 곳에도 없는 회사원.
6. 언론의 도핑테스트 기존 언론의 도핑테스트 : 기자가 적은 언론은 언론이 아니다. 출입처가 없는 언론은 언론이 아니다. 메이저가 아니면 언론이 아니다. 기사는 대상이 아니다. 바람직한 언론의 도핑테스트 : 기사가 정확한가. 진실된 정보인가. 정파적인가. 편의적인가. 선입견을 주장하는 것인가. 기사가 대상이다.
7. 젊음 어떤 일이나 생각 또는 행위를 통해 노력해서 얻은 결과가 아닌 것
8. 늙음 어떤 일이나 행동을 잘못해서 받아 든 결과가 아닌 것
9. 혈액형 젊음을 노력해서 얻은 것으로 자랑하며 늙음을 어떤 일이나 행동을 잘못해서 받아 든 결과라고 생각하며 달려드는 젊은이들에게 편협함을 꾸짖을 때 사용하는 분석법의 대상물. 총 4가지의 혈액형이 있는데 어떤 혈액형이든 단점이 있으므로 꾸짖을 때 유용하다.
10. 비범함 대단한 사람이 가지는 전유물이라고 속단될 수 있는 인간의 속성이다. 일상을 사는 보통 사람 모두에게 고루 다가오는 선택에서 비롯되는 특성일 뿐이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선택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가치를 좇는 선택이고 다른 하나는 이익을 따르는 선택이다. 평범과 비범의 씨앗은 모두가 가지고 있다. 그 씨앗이 싹을 틔우는 순간은 선택의 순간에 결정된다. 비범함은 그렇게 비범하지 않은 듯 시작된다.
11. 인류의 진보 암세포의 반대말. 제가 사는 몸뚱이를 생각하지 않고, 저 혼자 무제한 증식해서 몸뚱이를 죽이는 것처럼 몸뚱이에서 났지만 몸뚱이를 생각하지 않는 세포가 암세포이다. 그렇다면 인류의 진보란 최저 임금 때문에 죽겠다며 죽으라 반대하는 자영업자와 기업의 장사치들부터 인건비를 줄이고자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매장, 검표원을 줄이고자 하이패스로 톨게이트를 채우는 도로공사(심지어 하이패스를 돈 받고 팔더라. 이놈들 심보는 이중으로 나쁘다 운전자가 편하다는 괘변으로 하이패스를 팔면서 우리를 직장을 뺐는 공범으로 만들었다)까지 진보라고 말하는 것이 어색하다. 제 이웃을 죽이고 지만 살겠다는 심보가 어찌 진보라고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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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7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서글픔 사건의 진실에 닿을 수 없음을 알면서도 끝없이 진실을 좇아야 하는 운명을 가진 게 아닌가 생각할 때 느끼는 기자의 감정. 박완서의 단편소설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을 읽으면서 나도 느꼈던 감정 같기도 한데, 이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이 들 때 느끼는 감정 또한 서글픔이다. 법원에서 소송을 하다보면 나도 알고 지도 알건만 소송이 늘어지면서 마지막 도달하는 것이 ‘진실은 어디에?’이다. 아마도 김성호 전 기자도 기사를 쓰면서 마음속에는 법정이 있어서 느꼈던 감정일지도 모른다.
2. 기자는 누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야.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누군가의 질문에 저렇게 대답을 들었다면 당신은 저 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저 말을 길라잡이 삼으면 *된다. 실제 저 말의 뜻은… “나는 모른다. 답을 할 역량도 자질도 없다.”는 고백이다. 저기서 ‘기자’는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을 대신 넣어도 통용되는 바보들의 관용구다.
3. 본질 “대한민국을 강간 공화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경상도 거제 출신 대통령의 연설문 중 ‘관광 공화국’을 발음을 못해 만들어진 유머다. 졸지에 대한민국이 강간 공화국이 될 뻔했다. 외무부 장관이 “각하 관광입니다”라고 옆에서 말하자 경상도 거제 출신 대통령이 그랬단다. “애무부 장관은 애무나 잘하세요” 이건 농담일 것이다. 외무부 장관은 외무가 본질이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고, 선생을 학생을 가르치고, 변호사는 법의 정신을 따르고, 기자는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킨다. 기관사는 승객을 태우고, 군인을 나라를 지키는 걸 잊지 않으려고 한다. 공직자는 국민을 섬긴다. 이들이 지키려고 하는 것이 본질이다. 이들이 지키는 본질 앞에 다른 무엇도 설 수 없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일본의 국익을 위해 일한다는 이유 있는 오해를 받는다. 대통령의 본질은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고 (일본이나 미국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익을 보호하며 (일본민이나 미국민이 아닌 대한) 국민을 지키는 일이다. 검사는 헌법을 거의 보지 않는 모양이다. 9년을 재수했으면 헌법을 최소한 9번은 읽었을 텐데 말이다. 본질이 그렇다는 것이다.
4. 고마움, 감사함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때 가슴에 차오르는 감정. 특별히 기자는 문제를 밝히고 알리는 과정에서 감사함을 받는다. 왜 그렇지? 기자는 저널리즘을 추구하는데 결국 누군가 겪는 문제를 세상에 알려 나아지도록 돕는 일이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그런 저널리즘은 어디에서 찾지? 김성호 전 기자의 고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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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6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호기심과 궁금증의 차이 호기심 : 마음에 떠오른 파장 정도? 궁금증 : 마음이 움직이는 상태? 무슨 차인지 아시겠어요? 모르시면 책을 읽어보세요(206쪽)
2. 호감과 애정의 차이 호감 : 멈춰 있는 어떤 것 애정 : 움직이는 어떤 것 이것도 아시겠어요? 모르시면 역시 읽던 그다음 쪽도 계속 읽으시길(207쪽)
3. 어른이 된다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 그리고 해야만 하는 것을 구분하는 일. “여기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라. 저기 어딘가에는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엘도라도 같은 곳’이 있다.” 이건 거짓말이다. “여기서 하지 않는 사람이 다른 곳에서 할 수 있을까요? 해야 할 때 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을 때가 오기만 기다리는 건 비겁한 일이지 않습니까. 사람이 버리고 떠나간 땅이 결국엔 날이 들지 않는 황무지가 되는 법입니다.” 이 말은 저자 김성호의 주장이다. “당신은 어른입니까?” 이건 나의 질문이다.
4. 김밥이 쉬는 순서 세상 어느 김밥도 한순간에 팍 쉬어 터지는 일은 없다. 조금씩 신호를 보내다가 차츰차츰 상하는 것이다. 김밥 상하는 것을 가까이서 자세히 시간별로 관찰을 하지 않아서 처음 듣는 말이다. 하지만 김밥을 정부나 기업이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아!” 도 터지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5. 단독 언론의 절망과 희망이 모두 깃든 단어다. 기사에 대한 기자의 애정과 책임감이기도 하고, 과잉 경쟁 속에 어떻게든 돋보이려는 욕망이기도 하다. 남의 기사를 베끼고, 먼저 나온 기사를 무시하며, 때로는 저널리즘까지 짓밟은 못난 욕망들이 저 단오로 된 명찰을 들고 나온다.
6. 관심 누군가의 세상을 바꿀지도 모르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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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5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자긍심을 얻는 방법 방망이 깎는 노인의 자긍심 : 방망이를 주문했더니 날이 저물도록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는 노인에게 그쯤 하면 됐다고 방망이를 내놓으라고 하였더니 노인이 하는 말, “생쌀이 재촉한다고 밥이 되냐”, “안 팔 테니 다른 곳에 가서 사라” 들인 시간이 있어 결국 한참을 더 기다려 방망이 한 벌을 받아 아내에게 줬더니 아내가 좋다고 야단이더라(윤오영의 ‘방망이 깎던 노인’) 기자의 자긍심 : 남이 쓴 기사의 오타를 발견하면 그 기사를 쓴 기자에게 연락해서 잘못을 알려준다. 비록 반응이 “부장도, 편집자도, 당직자도 모두 가만히 있는데 왜 매번 설치느냐”, “내 기사는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고, 문제가 크게 되지도 않으니 앞으로는 관심을 끄라”, “나에게도 휴일이 있는데, 선배의 문자가 불편하다. 보내지 마시라”라고 하더라도.
자긍심이란 건 그 원칙을 수없이 지켜내며 비로소 얻어지는 마음이다.
2. 자긍심을 주는 방법 노동자의 목소리를 수용하는 개방적인 조직에서 자란다. 노동자가 맡은 일을 마음 다해 해낼 수 있는 환경에서 피어난다. 예를 들면 간호사들이 자유롭게 편안하게 근무복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을 마련하는 것, 간호사의 더러워진 근무복을 세탁해 주는 일(간혹 집에 가서 직접 빨아 입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단다. 가만, 그러고 보면 공장 직공의 근무복도 집에서 빨지 않나? 전염병을 가진 환자의 피나 구토물이 묻은 간호복은 근무복인가, 아니면 소독을 해야 하는 감염병예방법의 대상인가?) 간호법의 거부권을 두고 의사와 간호사, 정부. 여당과 야당의 주장이 첨예하다. 이 법이 간호사의 자긍심을 높인다면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 간호법이 의사의 자긍심을 낮추면 거부하여야 한다. 그러나 만일 의사의 진료를 통한 수입에 지장을 주는 법이라서 의사들이 반대하면 거부하면 안 된다. 조무사들의 수요가 줄어들 게 예상이라서 반대한다면 그것도 거부권 행사의 이유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3. 억울함 스스로 보기에 부당한데 어느 누구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 때, 그래서 해소할 수 없게 된 감정이 묵어서 만들어지는 것. 누구도 이해하지 않는 억울함은 점점 단단해지다가 뜨거워지고, 따로 해소할 방도가 없으니 파괴적으로 분출되기 쉽다. 상대를 부수지 못하면 나를 부수고, 끝내 가슴에 한으로 남아 스스로를 갉아먹는다. 해소되지 못한 억울함이 떠다니는 세상, 그런 세상은 대체로 불안하다.
4.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의 무대 청자(저 말을 듣는 자) : 출가를 결심하고 행자로 수행한 뒤 계를 받은 스님이거나 또는 그 과정 중에 있는 불가의 구성원쯤 되겠다. 화자(저 말을 하는 자) : 절이 싫으면 왜 싫은지를 들여다보지 않고 나는 떠나기 싫으니, 문제를 말하는 네가 가라고 말하는 땡추일 가능성이 높은 불가의 구성원쯤 되겠다. 석가모니 : “오직 자기 자신과 법을 등불 삼아라” 세상에는 수많은 절이 있고, 수많은 화자와 청자가 있다. 자칭 석가도 있고, 싫어도 석가로 지정받은 사람도 기관도 있다. 적용사례는 각자가 생각하고 기록할 일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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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4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기자를 하는 이유 무력함과 한심함 사이에서 자기를 지키며 업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2. 기자를 안 하는 이유 기자로서 무력함과 한심함 사이에서 자기를 지키는 것이 어렵단 걸 알아서.
3. 포토라인 취재 이미 잡혀 와 틀에 박힌 말이나 주워섬길 이들에게 기자가 수십 명씩 몰려들어 마이크를 대고 한꺼번에 질문을 하는 방법의 취재를 말한다.
4. 가족 살해 가족을 죽이고 자신까지 죽이는 행위. 보통 유서를 남기는데 유서에 적힌 안타까운 마음을 고려해 ‘동반 자살’이라고 한때 표현하기도 했다. 범죄심리학에선 살해의 동기가 남겨질 가족의 불행에 있다는 점 때문에 ‘이타적 살해’라고 칭하기도 한다. 가족 살해범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함부로 제 자식을 죽인 부모라 욕하고, 쉽게 삶을 포기한 나약함을 질타한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낙오한 이에게 절대 관대하지 않다. 그렇지만 유서에는 죄다 처지를 비관하고, 누구도 그들의 사정을 돌보지 않았으며, 빚이 많았고 벌이는 턱없이 적었으며 제 나름으로 힘껏 버티는데 어느 순간 탁, 끈이 끊어져 버리는데 더 이상 끊어진 끈을 이어 붙일 힘 따윈 이미 소진되고 없는 상태에서 범행이 이루어지는 것이 비슷하다며 이를 달리 보는 견해도 있다. 그 이유로 남겨진 유서에는 하나같이 가족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분노가 아닌 애정이다. 너무나 사랑해서 남기고 떠날 수 없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 죽음들 앞에서 그 판단이 틀렸다고 말하는 건 너무 쉽고 무책임한 일이다. 그들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을 견뎠고, 그 시간은 대체로 철저히 혼자였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그들 앞에 손을 내밀었다면 조금 더 견딜 수 있었지 않았겠냐. 분명한 건 누구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적시한다. 가족 살해를 접하는 것은 언론을 통해 깎이고 잘린 채로 만난다는 것을 기억하면 행간이 보이기도 한다.
5. 계백이 가족을 살해한 것을 보는 관점의 차이 1 설 : 가족 살해범이다. 2 설 : 패전이 확실한 상태에서 패전 후 노예로 처참한 삶을 살아야 하는 가족들을 걱정하여 자기가 죽기 전 죽인 가족 사랑의 방법이다. 계백 부인 : 호랭이는 가죽 땜시 뒤지고, 사람은 이름 땜시 뒤지는 거여 (영화 황산벌에서) 계백이 가족을 죽이려 하자 아이들 앞을 가로막고 부인이 한 대사를 옮겼다. 계백의 행동은 하나인데 해석은 분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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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3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콘텐츠로 돈 버는 회사가 어딨어? 신문을 인쇄하면서 실제 배송되는 신문지가 아니라 인쇄된 후 곧장 고물상으로 무게를 재 ‘키로 당 몇 원’에 팔리는 신문지와 수출되어 외국에서 포장지로 사용되는 신문지에 수출역군으로서의 자부심을 담아 신문지 회사에서 하는 말이다.
2. 투명기자 더 많은 정보를 쥐고 있는 사람들, 더 유명한 사람들, 더 호의적인 사람들, 더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들, 세련되고 논리 정연한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만나기는 좋아하면서도, 버스 정류장 앞에서, 공장 앞에서, 증권사와 보험회사 앞에서, 서점 앞에서, 건설사 앞에서, 거래소 앞에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사람들, 확성기를 들고, 현수막을 걸고, 텐트를 치고, 농성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을 걸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다시 말하면 불편하고 지저분하며 시끄럽고 정돈되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기자가(기레기나 기데기가 아닙니다) 거울에 비치면 반쯤 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3. 공익제보 외국에서 하면 포상금과 함께 의인으로 인정될 수 있는 행위이지만, 국내에서는 하다가는 일터에서 쫓겨나고, 제 고향에서 밀려나고, 제 나라까지 등지고 떠나야 하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공익제보 피의자는 공공기관의 보호를 받아 그 처벌이 약한 특징이 있다. 그럼에도 공익제보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를 어떤 사람들은 인류애라기도 하고 정의감이라고도 하지만 주로 보통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특징일 뿐이다.
4. 기사가 한심하게 보이는 이유 현장에서 취재는 하지 않고, 머리로만 쓴 기사라서 그렇단다. 자신이 가진 편견과 고정관념이 고스란히 배어들므로 한심하게 보인다고 한다.
5. 드라마 ‘스토브 리그’가 재미있는 이유 자긍심으로 무장한 단장 백승수가 제 소임을 다하는 이야기이다. 단장이 소임을 다하자 구단주 권경민이 결국 변화해 백승수를 돕고 팀을 지키는 데 기여하는 모습을 그려 냈다. 자긍심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밝히고 있어서 재미있다. 현실에선 찾아보기 어렵지만, 제 업에 소임을 다하는 이가 단 한 명만 있다면, 누군가는 그를 보고 조금쯤 용기를 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재미있다. 이런 드라마가 방영되는 세상이라면 아직은 회사원에게도 자긍심이 멸종되진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재미있다. 이건 김성호 전기자가 재미있어 한 이유다. 믿거나 말거나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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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2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저널리즘 기자와 기레기 또는 기자와 기데기를 구분하는 척도로서 설명하는 추상어.
2. 민망함 남의 문제에 엄격한 잣대를 가져다 대면서도 스스로에겐 어찌나 관대한 경우 쓰는 용어이지만 너무 잦아서 당연해지면 더는 사용할 수 없는 단어다. 기자들은 ‘당연한’이란 수식어를 앞에 붙이지 않으면 쓰지 않고 느끼지도 못하는 개념의 단어라고 한다.
3. 기사 이름 걸고 신문 쪼가리나 인터넷 등에 게시하는 글을 말한다. 기러기는 무리를 지어 난다. 기러기에게 일일이 이름을 짓진 않듯이 기레기의 글을 기사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는 않는다. 아무리 이름을 걸었더라도 말이다.
4. 금난전권 조선시대 사대문 안 시전에는 육의전이라 불리던 가게가 있었는데 이들이 취급하는 품목에 대하여 가지는 독점적 권한을 말한다. 시전은 난전을 금할 수 있다. 오늘 뜻이 변하여 출입처를 가진 언론사의 기자들이 가지는 독점적 권한을 말한다. 예를 들면 검찰청의 경우 출입처에 새로이 들어올 수 있는 언론사를 제한하고, 출입기자를 면접해서 출입여부를 결정짓는 권한을 말한다. 조선시대 장돌뱅이들이 가지는 권한으로 기자들이 장돌뱅이 짓을 하면서 가지고 있는 특권이다.
5. 회사원 출근과 퇴근, 일의 강도와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관심의 전부인 사람들을 비하해서 일컫는 말이다. 요즘은 회사원들을 매니저, 영업맨, 경영인, 컨설턴트, 앰버서드 등 그 업역에 따라 부르게 되어 이 말은 사어가 되었지만, 언론회사에 근무하는 기자들이 자칭 부르는 말이 되었다고 한다. 타칭은 기레기 기데기라고 전문업역을 인정해서 부른다.
6. 애드버토리얼 광고를 기사처럼 느껴지도록 쓴 글을 말한다. 독자를 잘 속일수록 좋고, 잘 쓴다고 인정받는 기사를 도용한 광고글이다. 이 글을 쓴 기자는 이름을 실명으로 쓰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타락한 언론사와 그 속에 근무하는 회사원이 주로 활용하는 글을 가리키는 외래어다. 기자들은 애드버토리얼은 기자가 쓰지 않고, 광고부 직원이 쓴다고 항변을 하지만, 기사를 쓸 공간에 기자가 아닌 광고부 직원이 글을 쓰는 것을 용납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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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1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기레기 또는 기더기 “호기심이 많고 세계관이 뚜렷합니다. 공익에 기여하려는 태도가 분명하고 비판적인 사고력도 강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고 공감 능력도 우수합니다.”라고 자기소개서에 적고는 입사 후 자기소개서 내용은 까마득히 잊고는 정 반대로 활동하는 기자를 지칭하는 고유명사.
2. 팩트 체크 기사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제대로 취재하지 않은 채 남의 기사를 슬쩍 혹은 대놓고 베끼는 기사나 각종 보도 자료와 홍보성 자료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대상에서 빠진다. 언론사에서만 쓰는 용어로 일반인들이 쓰는 단어와는 다른 전문 용어다.
3. 괜찮아요. 들어주신 것만으로 고마워요. 기자가 어쩌다 정말 가뭄에 콩 나듯 듣는 인사말로 거의 사라진 문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 후,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에게 눈길 한 번 주고, 몇 마디 말만 들어주었다면 들었을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희생자 유족들의 추모제에 참석하기만 했어도 들었을 말이다. 기자들이 간혹 이 말을 듣는다는 소문은 괴소문일 가능성이 높다.
4. 급 되는 인터뷰어 ‘유명한 단체’의 ‘나이 지긋한’ ‘남자 대표’로 ‘언론사의 지향’과 인터뷰 내용이 맞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5. 기자의 자긍심 약에 쓰려고 찾으면, 보이지 않는 길 가의 개똥 같은 것. 보통은 여기저기 흔하게 보인다.
6. 월급 루팡 기사의 발제를 않고, 사람을 만나지 않고, 통화하지도 않으며, 기사라고 해도 될지 모를 기사를 쓰고(이것 안 쓰면 월급이 나오지 않으므로 루팡이 될 전제가 사라진다), 기사 후 일의 진행 상황을 살피지 않고, 또 다른 취잿거리를 찾아 나서지 않는 무늬만 기자인 사람을 도둑 루팡에 비유한 말이다. 그러나 루팡은 범죄 현장에 제가 범행을 저질렀음을 알리는 표식을 늘 남기고는, 피해자를 조롱하고 그 위선과 보잘것없음을 폭로한다. 범죄를 하나의 예술로까지 승화시키는 것이다. 루팡이 절도를 하는 이유다. 그러나 월급 루팡은 제 자긍심 하나 지키지 못하는 존재다. 루팡 이름을 함부로 붙일 일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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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읽혀지는 기자의 고민이 그리고 기자들의 세계가 궁금하여 이 책에 손이 갔다. 일말의 미화도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내놓고 아파하고 고뇌하고 반성하며 하지만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치 않는 저자의 글들이 와 닿았다. 절망의 언덕에서 희망을 구하는 법은 희망이 있다고 믿고 나가는 이만이 희망을 만날 수 있다. 절망 너머에 기회가 있다고 세상이 이어진다고 믿는 이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니 우리 모두 희망을 잃지 말자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 더디지만 한 걸음씩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나부터 실천해가야겠다. 잘 보려 하면 잘 보게 되고 잘 읽으려면 잘 읽게 된다는 말처럼 가짜 뉴스들과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퍼나르고 좋아요를 누를 것이 아니라 진실과 거짓을 알아차리고 섣부른 판단보다는 마지막까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겠다. 다음은 저자가 언론인이 되길 꿈꾸며 쓴 자기 소개서인데 이 믿음이 지켜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저는 진실의 영향력을 믿습니다. 진실이 잠든 양심을 깨우고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바로 이것이 제가 기자가 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