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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짐작대로다. 글이 짧아 간만에 하루만에 읽었다. 몇번이나 읽기를 중단하고 싶었다. 대단한 실험이라, 대단한 내용과 임팩트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런거 없다. 지겹기도 하다. 그러나 읽을수록 임팩트없이, 담담하게 쓴게 더 좋았다. 40일이 끝나고, 마주하는 감정이, 해방감이나 안도감이 아니라, 아쉬워하고, 더 있고 싶어하는 마음이 몹시 공감이 되었다. 시간을 만들었지만, 시간의 지배를 받는 아이러니. 자유와 자연스럽게 만들어가는 타인과의 유대, 배려. 모두 갈망하는 자유.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 이게 더 그리워진다. 극적이지 않고, 장황하지 않고, 조용히 할 말하는. 나는 잘 읽었고,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