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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넘 사랑해주는 울 따님..
벽이며, 바닥이며, 옷에 얼굴까지..
붙일만큼 붙인 거 같은데도 여전히 스티커에 목말라 하네요..
그런 그녀를 위해..
만나게 된 책이에요.. 어쩌면 제 마음을 담은 책인지 모르겠어요..ㅠ..ㅠ..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해서 스티커책이며, 칭찬스티커며 많이 사 줬음에도..
여전히 스티커만 보면 두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울 따님..
모으는 걸 좋아하는 노아.. 정말 많은 것들을 모으고 있네요..
노아는 스스로 물건을 치우고, 야채도 다 먹고, 매일 밤 엄마가 자라고 하자마자 잠자리에 들었어요. 그렇게 해서 받은 큰 선물이 큰 스티커였어요..
저 스티커가 함께 들어 있네요..
울 따님 스티커 보자마자 또 붙이겠다고.. -.-
결국 집 전체가 스티커로 뒤덮였어요.. 우리집도 곧 이렇게 될지 모른다고 해도 울 딸은 아랑곳하지 않네요..
드디어 노아가 스티커를 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우리집 꼬마들은..
노아가 상으로 받은 큰 스티커를 서로 붙이겠다고 하네요..
노아는 상자를 모으기 시작했는데.. 우리집 꼬마들은 포도송이에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어요..
온라인 상에서 찾은 스티커 판을 급조..
몇 일 동안 아이들이 말 잘듣고,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면 스티커를 붙이라고 했더니..
심부름 하나 하고 와서 스티커 붙여도 돼요?
라고 묻는 딸..
결국, 스티커를 다 붙이고, 상으로 원하는 책까지 선물해 주었네요..
그리고 다시 스티커 붙여서 선물 달라고 하는 아이들..
그것도 이 때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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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우리 딸 정말 스티커를 좋아한다. ㅡㅡ?? 근데 이건 대체 활용을 어떻게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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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웃는 아이1 스티커는 이제 그만! 니콜라 킬렌 지음 다림
책의 표지 그림을 본 아이들이라면 알록달록한 여러 모양의 스티커 그림들이 가득한 이 책에 눈낄이 가지 않을 수 없겠어요.^^ 이 책의 저자 니콜라 킬렌은 크리스마스카드 디자인을 하다가 영국 케임브리지예술학교에서 책 삽화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졸업 전시회에서 에그몬트 최우수재능상을 받은 뒤로는 직접 글을 쓰고 삽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니콜라의 책은 쉐필드 유아도서상, 하트오브하윅 아동도서상, 노팅엄 아동도서상 등의 후보에 올랐다는 군요. 상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유아, 아동도서상의 후부에 올랐다는 건 그 만큼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다는 뜻 아니겠어요. 그래서 관심이 가 지는 유아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스티커를 왜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 집 둘째 꼬맹이도 문구점만 가면 뭐 살게 없나하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결국 계산대에 가져오는 것이 스티커예요. 사고 또 사고를 문구점 갈 때마다 반복합니다.ㅜ 요즘은 학습교재에도 심심찮게 스티커를 많이 볼 수 있으니 스티커를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책 제목이 왜 스티커는 이제 그만일까를 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처럼 스티커를 좋아하는 아이가 스티커를 너무 많이 사고 붙여서 이제 그만이 아닐까라고 대답을 하네요.ㅎ
주인공 노아는 물건을 모으는 걸 좋아하네요. 짝을 읽어버린 양말이며 다양한 색과 모양의 단추, 끈 조각, 옷걸이, 장난감 곤충, 깃털 들이 노아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고 합니다. 저도 어릴 적에 남들이 모아 놓은 물건들을 보고 이것 저것 잡다하게 모으는 일을 한 적이 있었어요.
자기 스스로 할 일을 한 노아에게 엄마는 상으로 스티커를 줬어요. 그 스티커를 더 받고 싶은 마음에 한 달 동안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아주아주 큰 스티커 특별상을 받았어요. 스스로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엄마의 사랑을 얻고 싶은 노아는 스티커 모으기에 더 열심히 인 것 같아요. 그 모습에서 우리 아이를 보는 것 같아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스티커를 자기 방 벽에 붙이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집안 곳곳에 스티커를 붙였어요. 그래서 집 전체가 온통 스티커로 뒤덮였어요. 스티커를 붙이면서 보여주는 집안 곳곳의 작은 소동이 재미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스티커를 이제 그만 붙이라고 소리쳤어요.
스티커 붙이기를 그만 둔 노아는 스티커를 전부 떼는 거에 집중을 합니다.
뗀 스티커를 모두 상자에 담아라고 주신 큰 상자를 보며 노아는 더 멋진 생각을 펼칩니다.^^
스티커 모으기와 붙이기에 빠진 노아의 일상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의 마음도 엿볼 수 있었어 좋았던 그림책이예요.
그림책 속에는 부록으로 "노아의 왕 스티커"가 들어 있네요. 책을 보면서 아이의 마음에는 자기도 스티커를 붙이고 싶었을 거예요. 그 마음을 읽어주는 스티커를 보자 아이는 기분 좋아라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딸 아이는 자기도 커다란 스티커북을 갖고 싶다고 말하네요. 스티커을 활용해 나름 생각해서 그림도 즉석해서 그리는 놀이도 합니다.
스티커를 좋아하는 대장, 무엇이든 모으기 좋아하는 대장과 엄마가 함께 보면 공감을 얻을 유아그램책이예요.
<스티커는 이제 그만!> 책처럼 따뜻하고 산뜻한 글과 그림을 아이와 함께 다시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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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 스티커를 참 좋아해요~ 다양하고 예쁜 스티커들도 너무 많은곳에서 만나게되고, 재미난 놀이로도 활용할 수 있어 부담없이 자주 사주게 되는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순간 스티커에 너무 집착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요~ 스티커북을 사고, 스티커를 그 안에 다 채우기에 바쁘더라구요~ 스티커가 아이들에게 정말 큰 자극이 되고, 모으기에 대한 의미나 재미를 알려주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뭔가를 모으는 습관이나 또 다른 습관에 대한 내용을 아이들과 나누기에 이런 책이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이 책은 정말 화려하고, 재밌어요~ 다양한 스티커모양이 나오니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책속에 나오는 스티커 한장도 책 속에 같이 들어있어 아이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느낌을 전해주네요~ 책속 주인공 노아는 어느날 정리를 잘해 엄마에게 칭찬 스티커를 받아요~ 그걸 시작으로 노아는 점점 엄마에게 스티커를 많이 받게되고, 스티커를 더이상 붙일곳이 없어 집에 모두 붙이기 시작해요!! 스티커가 노아에게 주는 상징성에 대해 생각해보게되고, 노아는 스티커에 엄청 집착하는듯 보이지만,,, 다시 스티커를 다 떼지요~ 하지만 이제 스티커를 떼어 보관하는 상자를 보더니 또 다른 생각이 떠올랐데요~ ㅎㅎ 과연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노아는 다시 상자를 모으기 시작했다네요~ 5세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자신만의 소유물에 대한 집착, 애착증상이 나타나요~ 그 시기에 시작해 모으고, 관리하고, 애착을 보이며 뭐든 좋아하는 것에 대한 소유욕이 생기지요~ 스티커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소중한 존재이며 의미를 부여해요~ 하지만 정도가 지나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뭔가 정서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시작하게 될것 같아요~ 이 책 마지막에는 << 엄마 아빠와 함께 읽어요 >> 라는 코너를 넣어주어 우리 아이들이 모으는 습관에 대한 것들 난처한 부모님의 모습, 어떻게 살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의 tip이 담겨있어 좋아요~ 재미나게 읽고, 즐길 수 있는 잘웃는 아이 1 시리즈 책인데~ 육아를 하며 한 번쯤은 겪게 되는 모으기에 대한 주제를 책으로 아이와 함께 하며 대화도 나누고, 생각도 해볼 수 있게 해주니 도움되는 책같아요~ 다음에 나올 책도 정말 기대감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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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창작동화추천] 잘웃는아이 01. 스티커는이제그만_다림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엄마 눈에 별로 필요없는 물건인데도 아이들은 소중한 보물을 가지고 있는 듯이 모아 놓는 경우들이 참 많아요. ㅎ
연지는 특히나 종이 모으는 것을 참 좋아하거든요. 자신이 만든 소소한 작품(?)들부터, 그림 그려놓은 종이, 하다못해 오리고 남은 종이도 버리지 않고 모아 둔답니다.
그래서 몰래 내다 버린것만해도 정말 엄청나다죠~ ^^
이것저것 모으거나 또는 집착하는 것은 그 물건에 담긴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추억과 정서, 느낌이 배어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하지만, 뭐든 과하면 좋지 않겠죠~ 심하면 저장강박증에 빠지기도 하고, 늘 허전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우울, 불안증에 시달리기도 한데요.
아이들의 행동은 늘 주시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줘야 할 것 같아요~
여기에 스티커 모으는 재미에 빠진 노아의 모습에서 연지의 모습도 참 많이 봤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면 아이의 재미난 행동에 웃음짓는 자신을 보게 될 거예요~ ^^*
주인공 노아의 모습과 주변의 스티커, 제목과 대량의 스티커가 내용을 이미 상상하게 만들죠 ^^
책 표지를 넘기자마다 나오는 대량의 스티커 이미지들이예요. 헉.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ㅎㅎ
여기.. 물건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노아가 있어요. 우리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ㅎㅎ
어느날 노아는 시키지도 않은 방청소를 한 덕에 칭찬스티커를 한장 받게 됩니다. 이게... 시작이었죠. 노아의 모으기 모드에 스위치를 켜버린거예요~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정리를 하고, 야채도 다 먹고, 잠도 일찍 자고.. 결국 아주아주 큰~ 스티커를 받았어요.
그때부터 여기저기에 붙이기 시작하네요. ㅎㅎ
노아의 방에서 붙이기 시작한 스티커는 거실벽과 계단, 화장실, 쇼파.. 온 집안과 건물벽까지 스티커로 둘러싸이고, 결국, 엄마 아빠에게 스티커 금지령까지 떨어지네요
그래서 멈춰진 스티커 붙이기, 이런저런 활동을 해봐도 뭔가 마음에 걸리는 노아.
바로, 스티커 떼기를 해야한다는 사실.
스티커를 떼고나니 뗀 스티커를 넣을 수 있는 상자를 주시네요... 하지만, 노아에게 더 멋진 생각이 떠올랐어요.......... (불안하네요 ㅋㅋ)
저런, 이제 상자모으기가 시작이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빵~ 웃음이 터져버렸어요~ 저 천진난만한 노아의 표정이란~ 과장되지도 않은 아이의 순수한 모습 그대로를 담았어요~
그리고, 책에 함께 들어있던 노아의 왕 스티커. 뭐. 받자마자 여기저기 붙이고 얼만 남지도 않았어요. ㅠㅠ;;
그러고 나서 주변을 돌아보니 연지가 어릴 적에 붙여놓은 스티커들이 눈에 띄네요 ㅋㅋ 연지도 스티커 붙이는 재미를 좀 아는 아이인데.. 할머니가 질색하셔서 그나마 덜한거예요 공책에만 붙이기로 약속되어있거든요 ㅋㅋㅋ
범석이는 스티커 떼는데 취미가 좀 있어서 누나가 붙여놓은 스티커 긁적긁적하는 요즘이예요.
조만간 다 없어질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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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눈을 맞춰 주세요!
스티커는 이제 그만!
니콜라 킬렌 글그림, 손성은 옮김 / 2013 / 도서출판 다림
울 서군이 세살때던가.. 그즈음에 읽던 한 책에서 아이들에게 있어 '스티커'란 어떤 의미인가를 아주 유쾌한 충격으로 받아들였던 기억이 있다.
그 책속 아이는 초등생이었는데 아이가 아빠한테 "아빠, 담배 끊어!" 했더니 아빠가 아이한테 하는말이 글쎄~글쎄~ "네가 스티커 끊으면 아빠도 담배 끊을께!"
동화책은 아니고 육아서라 하기도 좀 그렇고,,, '자유로운 영혼의 만화가 부부의 자녀와의 일상'이라고 해야할까? 암튼.. 실제상황이었다는~
울 서군이 스티커를 좋아하긴 했어도 그렇게까지 큰 의미는 없던 시기였기에.. '스티커란 이런거구나~'했던 기억이 아주 생생하여 이제 6살이 된 울 서군의 스티커사랑에 나름 관대한 편이다.
뭐.. 그것이 아직은 '집착'이 아니고 단순한 '사랑'이기에 관대할수도 있고..
작년 12월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스티커는 이제 그만!>은 나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했고 딸가진 엄마들이라면 모두 같은 입장이리라 생각하며 책장을 열어보기로 한다.
![]() 스티커까지?
![]() 책을 다 읽고나면
옮긴이가 정신과 전문의라는게 매우 의미있게 다가온다.
그점에 대해서는 뒷부분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내용으로 go~go~
![]() 책속 주인공 노아는 물건 모으는걸 좋아한다.
짝을 잃어버린 양말,
다양한 색과 모양의 단추,
끈 조각,
옷걸이,
장난감 곤충
그리고 깃털이
노아가 가장 좋아하는 보물들이에요.
울 서군도 온갖걸 버리지 못하게 하고 모아두는데
어디다 말하기도 창피했던것이
'끈 조각'이었다.
서군이 모아두는 많은 것중에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는것들도 다수지만
그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끈 조각'이었기에..
아.. 그런데 이렇게 책에 나온걸 보니
'많은 아이들이 '끈 조각'을 모으나부다..' 싶은것이
괜실히 서군에게 미안해진다. ㅎ
다시, 노아 얘기로 돌아와서..
![]() 어느날, 노아는
방을 깨끗이 치워서 엄마에게 스티커를 하나 받게되는데
왠지 스티커 하나로는 부족한듯하여
한달동안 착한일을 많이 해서
아주아주 큰 스티커를 받게 된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
![]() ![]() 자기 방 벽에 하나~ 둘~ 붙이던 것이..
도저히 멈출수가 없어
집 안은 물론 밖까지 이렇게 되었다. ↑
![]() 엄마, 아빠의 "이제 그만!"이라는 외침으로
노아는 스티커 붙이기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려니..
뭔가 할일이 있는듯한~
그건 바로, 스티커를 전부 떼는일이었다는~
![]() ![]() 떼어낸 스티커를 담으라고 준 상자를 보자
노아에게 떠오른 더 멋진 생각!
'상자 모으기'
* * *
울 서군의 이야기가 아니라
노아의 이야기라 그런지
한없이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느껴진 <스티커는 이제 그만!>
어쩐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콕 찝어주지 않아
뒤끝을 열어둔 영화같았지만
그냥 아이의 동심을 귀엽게 표현한것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따뜻함을 느꼈기에 만족했는데
마지막페이지의 '엄마 아빠와 함께 읽어요'는
한권의 육아서를 읽은 듯한 깊은 감동을 주었다.
![]() ![]() 더 이상 잡동사니에도, 스티커에도, 상자에도
마음이 끌리지 않을때,
그토록 소중했던 것이 별것이 아니게 된 그날,
아이도 유년시절이 끝난다는 말이
읽기만 하는데도 가슴저려온다.
내 이제부터라도
울 서군, 유연시절의 추억을 지켜주리라!!!!!
![]() 간단하게, 보상습관과 건강한 영혼, 그리고 저장강박증에 대해 언급해주고
생각지도 못했던
책 속 그림에서의 깊은 뜻을 발견하게 되었다.
![]() 책 속 그림에서 부모님의 얼굴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아.... 이 둔감한 엄마!
그걸 캐치하지 못하다니..
![]() 그리고 엄마, 아빠가 진정으로 살펴야 할 것에 대해 알려준다.
간결하게 두페이지에 걸쳐 이렇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글을 쓴 이가 누군가 살펴봤더니
작가가 아닌 옮긴이 손성은 선생님이었다.
전문 번역가와는 다른, 이 느낌!
간결한 한권의 책이지만
그 해석방법에 따라
단지 재미있는 동화책으로만 머무는지
깊은 울림이 포함된 의미있는 동화책으로 확장되는지를
보여준 멋진 책이다.
* 잘 웃는 아이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다정하게 헤아리면서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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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는 이제 그만 ![]()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을 읽다가 난생 처음 해괴한 병명을 들어보았습니다. 바로 디오게네네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저장 강박증.' 강박적으로 물건을 비축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는데, 1947년 미국 할렘가에서는 두 형제가 40년동안 모은 어마어마한 쓰레기 더미에서 살다가 굶어죽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자극적인 이야기를 언급하자니 망설여지기는 했네요. 하지만 <스티커는 이제 그만! (원제 Stop Sticking, Stan)>을 읽다보니 이 증후군이 생각났답니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이자 귀여운 꼬마인 노아는 병적인 집착단계도 아니고, 아이들 특유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소유욕으로 물건을 수집하는것이겠지요. 하지만 책 속 일러스트레이션이 함축하는 노아네 가족 역동관계를 상상해보니 어쩌면 심각한 증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던 걸요?
크리스마스카드 디자인을 하다가 영국 케임브리지예술학교에서 책 삽화를 배우고 작가로 전향한 이후,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낸 내용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각종 아동 도서상을 수상한 작가 니콜라 킬렌은 사랑과 인정 받고 싶은 아이들을 대표하여 노아라는 캐릭터를 창조해냈습니다. 노아는 또래들과 다르지 않아요. 자질구레한 물건 모으기를 좋아하지요. 짝을 잃어버린 양말, 옷걸이, 끈 조각, 다양한 색과 모양의 단추를 모읍니다.
![]() *
하루는 노아 마음에 왠 바람이 들었는지 자발적으로 방을 치웠어요. 엄마께서는 칭찬 스티커를 한 장 주셨는데 왠지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아 보였지요. 노아는 칭찬 스티커를 받을 만한 일들을 집중적으로하고 스티커 뭉치를 받습니다. 그런데 알록달록 스티커를 보니 마구 붙이고 싶었어요.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지요." 강아지 스카프에도 붙이고 엄마 스커트에도 침대와 옷장에도 스티커를 붙였어요. 스티커는 급기야 노아네 집을 담쟁이 덩굴처럼 둘러 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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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노아의 마음속에 왠 바람이 불었나봐요. 안 되겠다 싶어서 그동안 덕지덕지 붙였던 스티커를 다 떼어냈어요. 엄마아빠께서는 떼어낸 스티커를 담을 종이 상자를 주셨답니다. 그래서 노아의 이야기가 끝이 나냐고요? 아니예요. 노아는 상자를 보니 또 좋은 생각이 났어요. 상자를 모으고 싶어졌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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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노아에게는 스티커니 상자니 하는 물건의 종류가 문제가 아니였어요. 노아는 무언가를 모으고 저장함으로써 불안을 몰아내고 마음의 안도감을 찾는 습관을 가지고 있던 것이지요. 물론 우리 역시 무언가를 소유하고 수집함으로써 그 물건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저장강박증이 되지 않을까요?
니콜라 킬렌은 구구절절 이야기하는 대신에, 노아의 부모님을 몸통만 등장하게 일러스트레이션 처리를 함으로써 부모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게 만듭니다. '과연 내가 아이를 얼마나 마주보았던가? 아이의 눈을 보고 이야기했던가? 노아가 스티커니 상자 수집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부모님의 진정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듯, 이 책을 읽는 부모들 역시 아이에게 눈 높이를 맞춰주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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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출판사 측에서는 독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본문에 등장하는 것과 흡사한 스티커를 책 갈피 속에 넣어두었네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 노아와 심정적 동화가 되었는지 꼬마들이 노아가 했듯이 집을 스티커도 도배하려 들었다는 부작용만 뺴고는 훌륭한 책속 부록이었어요. 단 2장인 점도 좋았네요. 1장이면 같이 책 보던 친구랑 싸우게 되고, 너무 여러 장이면 집안이 정말 스티커 천국이 될 수 있으니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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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6살이 된 저희 딸아이랍니다. 책은 이렇게 생겼구요. 노아라는 아이가 주인공이랍니다.
주인공 노아도 그렇고 저희 딸도 그렇습니다. 저희 딸은 특히나 박스모으는것이 취미랍니다. 택배아저씨가 물건을 가져와서 신이 나기도 하지만 박스! 모으는걸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컵포장박스, 택배박스, 장난감 박스등 말도 못하게 좋아해요. 전집이 와서 큰 박스라도 올라치면 거기에 앉아서 자동차라고 부릉부릉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릅니다.
주인공 노아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서 제목이 스티커는 이제 그만 일까요?
노아는 어느날 칭찬스티커로 엄마에게 스티커를 받습니다. 신이 난 노아는 착한일을 계속 하고 스티커를 계속 받고 어느날! 대왕 스티커를 받아서 스티커를 온 집안 구석에 다 붙이게 됩니다. 아 저희 아이랑 똑같아서 읽을때 웃음이 막 나더라고요.
노아의 삶에 중요한 일이 생기고 변화가 생겨버립니다. 어떤게 중요한지 알게 되었지요. 노아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또 박스를 모으게 되었는지는 꼭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자기랑 똑 같은 행동을 하는 노아가 무지 맘에 들었다지요. 노아가 여기저기에 스티커를 붙이는걸 보고는 아주 신났습니다.
마지막은 자기도 박스를 모으고 있어서 더 공감이 되었나보더라고요.
스티커를 다 붙이고 뿌듯한 딸아이라지요.
아이들에겐 자기만의 세계가 필요한 법이라는걸 이 책을 보면서 더 잘 알게 되었어요. 무언가를 모으는 딸아이에게도 뭔가 부족한게 있지않았나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야단을 치는 방법말고도 아이를 달래는 방법이 있단것도 알게 되었구요 스티커나 박스 모으기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라는것도 알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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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물건 모으기 대장, 노아의 이야기 <스티커는 이제 그만!>을 소개할게요~*
![]() 노아는 짝을 잃은 양말, 다양한 색과 모양의 단추, 끈 조각, 옷걸이, 장난감 곤충, 깃털 등 이것저것 모으기 대장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스스로 방을 청소한 노아는 엄마에게 상으로 스티커 하나!를 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스티커 붙이기를 그만두고 티비를 보고 밖에 나가 놀고 간식도 먹고 책도 읽어보려고 했지만..
이 스티커 가지고 액서서리 놀이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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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 칭찬하는 말
아이에게 스티커는 '참 잘 했어요.'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티커에 집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칭찬은 그 행동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행동주의 이론에 의한 선물을 주어 행동을 강화시키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촛점이 모아진다. 아이의 마음이 어떤 물건을 받고 인정 받아서 느끼는 안도감 보다 칭찬하고 따뜻한 얼굴 표정 스킨십 이런 것을 보여주는 어른들이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스티커는 이제 그만>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스티커에 중독시키는 어른들의 행동에 경각심을 준다 할 수 있겠다.
눈높이 마음을 나누는 어른들이 훨씬 많아지는 세상 함께 만들어 가는 따뜻한 세상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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