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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주의는 노예같은 시민들의 자발적 착취를 독려하는 수단
"긍정주의는 노예같은 시민들의 자발적 착취를 독려하는 수단" 내용보기
책 저자가 쓴 글보다 마지막에 저자의 글을 설명한 역자의 해설이 쉽게 이해가며 공감간다. 철학 전공자라고 개같이 어렵게 썼다.  온갖 유명한 철학자들의 책들의 인물들을 인용하며 현학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게 썼지만, 중간 중간 탁월한 부분이 있어서 한번은 읽어볼만하다. 19세기까지는 부정의 시대, 즉 하지 말라고 강제하는 시대였다면, 20세기 후반부터는 긍정의 시대 즉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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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저자가 쓴 글보다 마지막에 저자의 글을 설명한 역자의 해설이 쉽게 이해가며 공감간다.

철학 전공자라고 개같이 어렵게 썼다. 

온갖 유명한 철학자들의 책들의 인물들을 인용하며 현학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게 썼지만, 중간 중간 탁월한 부분이 있어서 한번은 읽어볼만하다.

19세기까지는 부정의 시대, 즉 하지 말라고 강제하는 시대였다면, 20세기 후반부터는 긍정의 시대 즉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말하는 시대다.

하지만, 시민들 개개인들에게 무엇이든 할수있다는 과도한 긍정을 강요하는것은 시민 주체들의 자발적 착취를하게 만들어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때는 무기력증,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사회와 남들이 강요하는 미친듯이 일하는 노예의 삶을 자랑스러워 하지말고, 스스로 자신만의 속도에 따라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하는 주인의 삶을 살자!

k******4 2023.04.29.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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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해 by 허렌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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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피로하기도 하고 (피로하지 않은 직장인이 어디있겠냐마는 정확히는 피곤하고 지치고 무기력하고 번아웃도 오고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돌아보니 그게 진짜 꿈이었는지 그깟게 꿈이었어? 고작? 아니 꿈이 있기는 했어? 그냥 계속 허무맹랑한 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만 있고 쟁여놓고 있는게 마치 켜켜이 먼지쌓여 어디둘곳없고 갈곳없고 몇년뒤에 옷장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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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피로하기도 하고 (피로하지 않은 직장인이 어디있겠냐마는 정확히는 피곤하고 지치고 무기력하고 번아웃도 오고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돌아보니 그게 진짜 꿈이었는지 그깟게 꿈이었어? 고작? 아니 꿈이 있기는 했어? 그냥 계속 허무맹랑한 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만 있고 쟁여놓고 있는게 마치 켜켜이 먼지쌓여 어디둘곳없고 갈곳없고 몇년뒤에 옷장 신발장 정리할때나 비로소 알게 되는 그 10센치 높이 레토르트힐 구두몇켤레 유행지난 정장디스코바지하고 오버랩이 되어버렸지뭐야 ....나한테는 꿈이 ) 지인의 추천도 있고

10년전에 출간된 2012년도 피로사회라는 책 첫대목에 현재 코비드19사태와는 전혀 다른 관점의 이야기가 언뜻 펼쳐지지 않나 싶어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그 첫대목은 이러하다

p11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그래서 이를테면 박테리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는 적어도 항생제의 발명과 함께 종언을 고했다..... 인플루엔자의 대대적 확산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오늘날 더 이상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우리는 면역학적 기술에 힘입어 이미 그 시대를 졸업했다. 21세기이 시작은 병리학적으로 볼 때 박테리아적이지도 바이러스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신경증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신경성 질환들, 이를테면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계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등이 21세기 초의 병리학적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이들은 전염성 질병이 아니라 경색성 질병이며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아니라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질병이다.

 p17 폭력은 부정성에서뿐만 아니라 긍정성에서도 나올 수 있다. "면역, 항체, 이식, 담이 그토록 자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궁핍한 시대에 사람들은 흡수와 동화에 관심을 가진다.

근데 내가 유독 여기는 공감되는 부문은 10년전부터 지적된 긍정성의 과잉에 있다는 것이다!!

 p21 긍정성의 폭력은 박탈privativ하기보다 포화saturativ시키며, 배제exklusiv하는 것이 아니라 고갈exhaustiv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직접적으로 지각되지 않는다.

 p88 기대가 끝없이 올라감에 따라 사람들은 그 어떤 행동에서도 결코 만족감을 맛볼 수 없게 되는데 이와 나란히 무언가를 완결시킬 수 있는 능력도 상실된다. 어떤 목표를 이룩했다는 느낌은 회피된다. 왜냐하면 완성을 통해 자신의 체험은 객관화되고 하나의 형태, 형식을 얻 게 될 것이며 이로써 자아에서 독립한 안정적 존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아는 계속적일 수 있으려면 끊임없이 자기 부인이 행해져야만 한다. 완결이 이루어지는 경우 체험은 인간에게서 떨어져 나가고 인간은 상실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즉 어떤 목표를 달성했다는 느낌은 자아 감정의 고양을 위해 의식적으로 "회피'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목표를 달성했다는 느낌 자체가 결코 찾아오지 않는 것이다.

 p92 그것은 오히려 긍정성의 과잉. 즉 부인이 아니라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무능함. 해서는 안 됨이 아니라 전부 할 수 있음에서 비롯한다.

 p112 자본주의 경제는 생존을 절대화 한다. 자본주의 경제의 관심은 좋은 삶이 아니 다.  이 경제는 더 많은 자본이 더 많은 삶을,더 많은 삶의 능력을 낳을 거라는 환상을 자양분으로 발전한다. 이때 삶과 죽음의 엄격한 분리는 삶 자체마저도 섬뜩한 경직성을 띠게 한다. 좋은 삶에 대한 관심은 생존의 히스테리에 밀려난다. 생물학적 생존의 과정으로 환원된 삶은 벌거벗은 생명이 된다. 삶을 감싸던 서사성Narrativitat은 완전히 벗겨졌고 삶은 생동성Lebendigkeit을 잃어버렸다. 생동성이란 단순한 생명력이나 건강보다 훨씬 더 복합적인 것이다.

너무 역설적이지 않은가 자본주의에서 우리는 생존을 위해 살고 있다!

p113  성과사회에서 호모 사케르의 생명은 완전히 다른 이유에서 신성하고 벌거벗겨져 있다. 호모 사케르의 생명은 모든 초월적 가치를 상실하고 생명 기능과 생명 활동이라는 내재적 가치로 축소되었다는 점에서 벌거벗은 것이다. 이제 문화는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서 생명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일뿐이다.

성과사회는 그 내적 논리에 따라 도핑사회로 발전한다. 건강은 새로운 여신이다. 따라서 벌거벗은 생명은 신선한다.성과사회의 호모 사케르는 절대로 죽일 수 없다는 점에서 주권사회의 호모 사케르와 구별되는 또 하나의 특징을 지닌다. 이들의 생명은 완전히 죽지 않은 자들Untote의 생명과 비슷하다. 그들은 죽을 수 있기에는 너무 생생하고 살 수 있기에는 너무 죽어 있는 것이다.....

하루에 12개의 챌리지를 하고 1개라도 달성못하면 아c가 입에서 절로나오고 (물론 앱에서 달성율대비 돌려받을수 없는돈이 아까워 안타까운게 더 크긴 하지만)

건강하자고 계단으로 다니고 플랭크하고 스쿼트하고 건강식품먹고 미라클모닝하고 신문읽고

가계부쓰고 긍정의말쓰기하고 성경필사하고

일회용마스크버릴때안전하게 버리기

체중재기 미소짓기 책읽고 소감쓰기 하고나서 인증샷 ,,,,휴

이렇게 되돌아 보니 나에게는 '긍정' '과잉' '생존' '건강'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오직 자아의 몸밖에' '그럼에도 어떤 목표를 달성했다는 결코 만족감은 얻지 못하는 회사생활'

긍정성의 폭력은 포화시키며 고갈시킨다고 했던가

나는 터무니없는 글을 하루에 3개씩 쓴다. 이것보다 더한것은 얼마든지 곱절 많다. 

1.나는 될놈이다 2. 나는 난놈이다. 3.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은 실현가능하다.

결국 나는 긍정에 의한 수혜자였으나 과잉이란 짐을 떠안으면서 가해자이며 피해자임을 자처하고 있는것이다

지나치다. 스스로를 가두고 있다. 무엇을 위해 나는 나를 이렇게 괴롭히는가 나는 가정을 이룬사람과는 달리 나 혼자만의 시간과 사회생활에 투자한 댓가의 가치평가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무슨 근거로? 왜 본인을 인정하지 않는가?그렇다면 나는 메타인지가 낮은것이 아닌가 

이때에 버지니아 울프가 용기의 한마디를 건넨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반짝일 필요도 없다.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될 필요가 없다."

 나는 나 이(완)외에 누가 되려고 하는가?

 

#피로사회,허렌버핏,김병철,

YES마니아 : 로얄 7******n 2022.04.06.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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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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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긍정 긍정=초긍정긍정은 좋은 것이니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되도록 긍정적으로 살아가고자 했기에 이 책의 논리는 읽는 내내 나를 괴롭혔다.사실 처음에 이 책을 도서관에서 접하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구입하게 되었다.내가 추구하는 가치의 근본을 흔든 것이기에 생각이 오래 지속되었다.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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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긍정 긍정=초긍정
긍정은 좋은 것이니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되도록 긍정적으로 살아가고자 했기에 이 책의 논리는 읽는 내내 나를 괴롭혔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도서관에서 접하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구입하게 되었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의 근본을 흔든 것이기에 생각이 오래 지속되었다. 긍정을 추구하는 것이 개인에게 또다른 속박이 되어 돌아온다는 생각을 하니 모든 일을 의심하게 됐다. 좋게 좋게 생각한다는 건 개인보다 집단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런 건 아닐까? 과연 내가 하는 일들이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일까? 소수의 행복을 위해 난 긍정을 강요받고 있는 건 아닐까? 긍정적인게 나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의심하는 나. 사색을 하게 되었으니 책을 조금은 소화한게 아닌가 싶다!
YES마니아 : 로얄 r*******y 2018.09.0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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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한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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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정한 세번째 저자는 "한병철" 교수이다. 그는 굉장히 특이하게도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였으나, 독일에서 철학, 독문학 그리고 천주교 신학을 공부하여 이공계에서 인문계로 전공을 바꾼 괴짜라고 할 수 있겠다. 그가 괴짜임은 2017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신작 '타자의 추방' 출판 기념강연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악기 소리에 깊이가 없다며 불평하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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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정한 세번째 저자는 "한병철" 교수이다. 그는 굉장히 특이하게도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였으나, 독일에서 철학, 독문학 그리고 천주교 신학을 공부하여 이공계에서 인문계로 전공을 바꾼 괴짜라고 할 수 있겠다. 그가 괴짜임은 2017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신작 '타자의 추방' 출판 기념강연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악기 소리에 깊이가 없다며 불평하는가 하면 질문하는 독자에게 "입을 다물라"거나 "참가비 1천원을 줄 테니 나가라"는 막말을 했다는 증언을 통해서도 뒷받침 된다 (https://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9125570).

한 가지 분명한 건, 한병철 교수 스스로가 "피로사회"라는 이 책을 통하여 주장하는 이 시대의 고유한 주요 질병인 '우울증, ADHD, 소진증후군' 중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를 겪는 건 확실해 보인다. 스스로 분노는 짜증과 구별된다 (50페이지 참조)고 책에서 이야기 했으면서 어떤 심대한 변화도 일으키지 못하는 짜증과 신경질만을 기념강연에서 확대시킨 그 역시 아직은 이러한 고유한 주요 질병의 하나의 원인으로 제시하는 ""사색적 능력의 상실"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더 이상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침공

 

"하지만 우리는 오늘날 더 이상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면역학적 기술에 힘입어 이미 그 시대를 졸업했다.

21세기의 시작은 병리학적으로 볼 때 박테리아적이지도 바이러스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신경증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이들은 전염성 질병이 아니라 경색적 질병이며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아니라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질병이다.

? 신경성 폭력 中"

 

"우리는 더 이상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면역학적 기술에 힙입어 이미 그 시대를 졸업했다." 이 얼마나 오만한 발언인가? 이 책이 쓰여질 당시인 2010년 가을과 코로나 범유행이 선언된 2020년과는 정확히 10년 차이가 난다. 현재는 "우리는 더 이상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면역학적 기술에 힙입어 이미 그 시대를 졸업했다."라고 과학적으로 선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물론, 글쓴이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상기와 같이 선언하면서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아니라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질병이 성과사회에서 고유한 주요 질병이라고 주장한다. 10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봐도 과연 그러한가?

면역학적 타자에 대한 부정성이 극적으로 표출된 사례인 "전쟁"을 살펴봐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3년 이스라엘 하마스 침공 등 오히려 코로나 범유행 이후로는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글쓴이가 이야기 하는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의 주요한 원인으로 다시금 대두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질병이 있다.


피로사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자기를 착취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즉각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한국어판 서문 中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10년이 지난 지금에는 오히려 한병철의 진단이 시대에 뒤떨어진 점이 있지만 여전히 글쓴이의 진단과 해결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글쓴이는 이른바 ①규율사회, 면역학적 사회가 ②성과사회, 활동사회로 변화하고, 결국에는 ③도핑사회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대의 성과사회에서는 사색적 능력의 상실나르시즘의 문제 (완결에 이르지 못한다), 그리고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자기 착취 때문에 우울증, ADHD, 소진증후군과 같은 현대 사회의 고유한 질병을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질병들은 자학적 특징을 가지며 스스로 만들어낸 폭력하에서 스스로를 착취하고 있어, 자기 자신을 호모 사케르로 만들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른바 모든 목적 지향적 행위에서 해방되는 부정적 힘의 피로, 무위의 피로를 제시하고 있다.보다 구체적으로 탈진의 피로는 긍정적 힘의 피로인데, 부정적 힘의 피로는 영감을 주는 피로로서 무장을 해제하고 평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비록 글쓴이의 "더 활동적일수록 더 자유로워질 거라는 믿은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우울증, ADHD, 소진증후군과 같은 현대 사회의 고유한 질병을 위한 하나의 해결책으로 부정적 힘의 피로, 무위의 피로를 통하여 모든 목적 지향적 행위에서 해방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글쓴이의 의견은 스스로를 착취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호모 사케르에게 있어서 하나의 시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n 2023.11.10.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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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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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한병철☆☆☆올해 읽은 책중에 가장~~ 얇지만 가장~~ 읽기 힘들었던 책. 책에 있는 모든 단어와 문장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한번 더 읽어봐야 겠다는 전투력이 생기는 책!. 성과사회의 호모사케르. 이들의 생명은 완전히 죽지 않은자들의 생명과 비슷하다. "그들은 죽을 수 있기에는 너무 생생하고, 살 수 있기에는 너무 죽어 있는 것이다.". 거친 노동을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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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한병철

☆☆☆

올해 읽은 책중에 가장~~ 얇지만 가장~~ 읽기 힘들었던 책. 책에 있는 모든 단어와 문장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한번 더 읽어봐야 겠다는 전투력이 생기는 책!

. 성과사회의 호모사케르. 이들의 생명은 완전히 죽지 않은자들의 생명과 비슷하다. "그들은 죽을 수 있기에는 너무 생생하고, 살 수 있기에는 너무 죽어 있는 것이다."

. 거친 노동을 좋아하고 빠른 자, 새로운 자, 낯선 자에게 마음이 가는 모든 이들아. 너희는 참을성이 부족하구나. 너희의 부지런함은 자기자신을 망각하려는 의지이며 도피다. 너희가 삶을 더 믿는다면 순간에 몸을 던지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너희는 내실이 부족해서 기다리지 못한다. 심지어 게으름을 부리지도 못하는구나.
-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활동과잉"에서 과잉은 면역학적 범주가 아니며, 다만 긍정적인 것의 대량화를 의미할 뿐이다.

. 우울한 자는 컨디션이 완전히 정상이 아니다. 그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려고 애쓰다가 지쳐버리고 만다.

. 아무것도 가능하지않다는 우울한 개인의 한탄은 아무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는 사회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우울증은 긍정성의 과잉에 시달리는 사회의 질병으로서 자기자신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인간을 반영한다.

. 귀 기울여 듣는 재능은 깊은 사색적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능력에 바탕을 둔다. 지나치게 활동적인 자아에게 그런 능력은 주어지지 않는다.

. 진정 다른 것으로 전환이 일어나려면 중단이 가지는 부정성이 필요한 것이다. 행동의 주체는 오직 잠시 멈춘다는 부정적 계기를 매개로 해서만 단순한 활동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우연의 공간 전체를 가로질러 볼 수 있다.

. 원래 그만둔다는 것을 뜻하는 안식일도 모든 목적 지향적 행위에서 해방되는 날, 모든 염려에서 해방되는 날이다. 그것은 막간의 시간이다. 신은 창조를 마친 뒤 일곱째 날을 신성한 날로 선포했다. 그러니까 신성한 것은 목적 지향적 행위의 날이 아니라. 무위의 날, 쓸모없는 것의 쓸모가 생겨난 날인 것이다.

. 후기 근대의 성과주체는 의무적인 일에 매달리지 않는다. 복종, 법, 의무 이행이 아니라 자유, 쾌락, 선호가 그의 원칙이다. 그가 노동에서 기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쾌락의 획득이다. 그의 노동은 향유적 노동이다. 그는 타자의 명령에따라 행동하지 않고 그 누구보다 자기자신에게 귀를 기울인다. 자기 자신의 경영자가 되어 명령하는 타자의 부정성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이런 자유에서 새로운 강제가 발생한다.

. 오늘날의 정신 질환은 긍정성의 과잉, 즉 부인이 아니라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무능함, 해서는 안됨이 아니라 전부 할 수 있음에서 비롯한다.
YES마니아 : 골드 e***n 2020.09.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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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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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이 책의 첫 번째 문장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고유한 주요 질병’은 소진증후군,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정신, 심리 질환을 말합니다. 이 책의 목적은 왜 현대사회에 이러한 정신, 심리 질환이 고유질병이 되었는지 설명하는 것입니다. 1.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21세기의 사회는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변모했다.2.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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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이 책의 첫 번째 문장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고유한 주요 질병’은 소진증후군,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정신, 심리 질환을 말합니다. 이 책의 목적은 왜 현대사회에 이러한 정신, 심리 질환이 고유질병이 되었는지 설명하는 것입니다. 


1.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21세기의 사회는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변모했다.

2. 규율사회는 '해야 한다'는 금지와 의무가 지배하던 사회입니다. 외부의 권력이나 규율이 개인을 억압하고 강제했습니다.


 3. 성과 사회는 '할 수 있다'는 긍정성 과잉이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외부의 강제가 사라진 대신, 스스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착취하게 됩니다.

성과주체는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강제하는 자유 또는 자유로운 강제에 몸을 맡긴다.

우울한 인간은 노동하는 동물(animal laborans)로서 자기 자신을 착취한다. 

물론 타자의 강요 없이 자발적으로. 그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이다.


4. 사색이라는 대안

사색적 삶은 오히려 몰려오는, 또는 마구 밀고 들어오는 자극에 대한 저항을 수행하며, 시선을 외부의 자극에 내맡기기보다 주체적으로 조종한다.

힘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긍정적 힘으로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 힘으로서 하지 않을 수 있는 힘,


규율과 외부의 권력에 지배받던 인간이, 자기 성취(성과)의 시대에 들어와서 정신, 심리적으로 더 힘들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규율사회, 성과사회 모두 살기 힘듭니다. ㅠㅠ 특별히 성과사회에서 스스로 자기 착취에서 오는 우울감 보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주는 영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과사회를 가장 잘 보여주는 단어가 FOMO(Fear of Missing Out, 고립 공포감)라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 성과급 논쟁과 주식 시장 호황에서 우리는 모두 자기 착취의 우울함이 아니라, 비교에서 오는 우울함이 더 큽니다. 


이런 사회 속에서 어떤 존재로 살고, 무엇을 거부할 것인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사유하는 힘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눈 앞의 자신의 이익에만 더 집중해 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나다움을 찾아서...



YES마니아 : 골드 c********7 2026.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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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에서 출판한 <피로사회> 리뷰입니다.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사회인으로서 느끼는 피로에 대한 감정을 깊고 심도있는 철학을 통해 풀어내고 있는 책입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생각들을 위로하면서 더 긍정적인 곳으로 이끌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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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에서 출판한 <피로사회> 리뷰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사회인으로서 느끼는 피로에 대한 감정을 깊고 심도있는 철학을 통해 풀어내고 있는 책입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생각들을 위로하면서 더 긍정적인 곳으로 이끌어줘요
YES마니아 : 골드 l*****e 2026.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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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력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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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내용도 많고 시사하는 바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읽기를 추천합니다. 시간대비 얻는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처럼 압축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줍니다. 철학에 대하여 날카롭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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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내용도 많고 시사하는 바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읽기를 추천합니다. 시간대비 얻는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처럼 압축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줍니다. 철학에 대하여 날카롭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읽어 보세요
YES마니아 : 로얄 s*****3 2025.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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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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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번 읽었던 책이지만, 공감되고 와닿는 내용들이 다수 있어 밑줄 그어가며 읽고싶어진 책이라 구매했다. 오래전에 나온 책이지만 현재 시점에 읽어도 날카로운 지점이 꽤 많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재밌어서 술술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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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번 읽었던 책이지만, 공감되고 와닿는 내용들이 다수 있어 밑줄 그어가며 읽고싶어진 책이라 구매했다. 오래전에 나온 책이지만 현재 시점에 읽어도 날카로운 지점이 꽤 많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재밌어서 술술 읽혔다.
y*******7 2025.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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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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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 저자의 책을 처음 읽어보았는데,삶에 대한 통찰력이 굉장한 분이라고 느껴졌다. 매우 얇은 두께의 책이라서 부담은 없지만,두께와 다른 깊이 있는 문장들이 쉽게 읽히지 않는다. 한문장 한문장 다시 읽어보며저자의 글을 나의 생각과 비교하며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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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 저자의 책을 처음 읽어보았는데,
삶에 대한 통찰력이 굉장한 분이라고 느껴졌다.

매우 얇은 두께의 책이라서 부담은 없지만,
두께와 다른 깊이 있는 문장들이 쉽게 읽히지 않는다.

한문장 한문장 다시 읽어보며
저자의 글을 나의 생각과 비교하며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y*********4 2025.03.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