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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니우스의 소박한 삶
"무소니우스의 소박한 삶" 내용보기
소박한 삶 저자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 출판 유유 발매 2023.01.14.     우리 역시 완전한 행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고난을 견뎌야 하지 않겠는가? 행복해지고 여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선하게 되는 것 외에 다른 목표가 있을 수 없으니 말이다. 31p 우리는 본래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고귀하게 살도록 창조되었다. 누구는 그럴 수 있고 누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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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

소박한 삶

저자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
출판
유유
발매
2023.01.14.
 

 

우리 역시 완전한 행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고난을 견뎌야 하지 않겠는가?

행복해지고 여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선하게 되는 것 외에

다른 목표가 있을 수 없으니 말이다.

31p

우리는 본래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고귀하게 살도록 창조되었다.

누구는 그럴 수 있고

누구는 그럴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그렇다.

63p

덕밖에 모르는 바보,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이 로마 스토아 철학자가 말하는

소박한 삶을 살기 위한 여정은 결코 소박하지 않다.

 

무소니우스에 따르면

문학이나 음악, 체육과 같이 외부 습득이 필요한 기예와 달리,

미덕은 인간이 천성적으로 추구하는 성향이다.

따라서 인간은 누구나 선하게 덕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

 

이 책은 이런 이상적인 사상을 토대로,

생활 전반에서 어떻게 덕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해야 하는지

명료하고 세세하게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생 본인의 가르침대로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다가

권력자들에게 추방되고 유배되기를 반복하면서

동시대 사람들에게 '로마의 소크라테스'로

칭송받았던 무소니우스의 사상을 2천년이 지난

지금 마주하면 다소 이상적이라 느껴진다.

 

하지만 이상적인 것은 그만큼

완전하고 무결한 것 과 다름없다

 

모두가 선을 추구하지는 않고,

고난보다 쾌락을 구하며,

 

'정의롭고, 정직하고, 온정이 넘치며, 절제하고, 고결하며,

모든 시기심과 원한을 품지 않고 사는 것'을 목표로 훈련하라고

가르치지 않는 현대 사회...

 

이런 세상과 달리 우직하게

덕 있는 삶만을 추구하는

무소니우스의 가르침은

오히려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언제나처럼 은근슬쩍,

마음에 공감되고 마침 필요하다 여겼던 가르침만을

받아들이는 선택적 수용이 아니라,

내가 연약하고 지키기 어려울 것 같은 불편한 지침 또한

귀기울이고 실천해보려 노력하는 자세를 가질 때

 

나의 사람됨이 무소니우스가 말하는 것처럼

더 선하게 덕있는 사람으로 한발짝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소박하지만 어려운.

어렵지만 대단한.

먹는 쾌락의 유혹에 자주 시달릴수록 더 많은 위험이 따른다...(중략) 누구든 자제력을 보여주고 싶다면 이러한 모든 악덕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그 어떤 잘못도 저질러서는 안된다. 스스로 청렴결백하고 그러한 잘못에서 벗어나려면 쾌락이 아니라 영양을 위해서, 미각을 만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몸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음식을 선택하는데 익숙해질 수 있게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

104p

 

 

덕은 이론적인 지식일 뿐 아니라 의술이나 음악적 기예와 마찬가지로 실제적 수행이다. 그러므로 의사와 음악가가 해당 기술의 이론적 부분을 터득해야 할 뿐 아니라 그 원리에 맞게 실행할 수 있도록 스스로 훈련하듯이, 훌륭한 인간이 되고 싶은 사람은 덕에 이르는 가르침을 속속들이 익혀야 할 뿐 아니라 이러한 원리를 열과 성을 다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 만일 쾌락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만 있을 뿐 쾌락에 저항하는 훈련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어찌 절제할 수 있겠는가? 공정을 사랑해야 한다고 배웠으면서도 이기심과 탐욕을 자제하도록 스스로 훈련하지 않는다면 어찌 정의로워질 수 있겠는가? 사람들이 흔히 무서워하는 것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배우기만 할 뿐 그러한 것들에 직면해 용기를 발휘한 경험이 없다면 어찌 용기를 체득할 수 있겠는가? 진정 좋은 것이 무엇이고 나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게 되었으면서도 겉으로만 좋게 보이는 것을 경계하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어찌 신중해질 수 있겠는가?

25p

 

 

화를 다스리고, 슬픔에 압도당하지 말아야 하며, 날뛰는 온갖 종류의 감정에 초연해야 한다. 이것들이 바로 철학이 전하는 가르침이고, 그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올바르고 훌륭한 품성을 갖춘 인물일 것이다. 87p

 

 

 

 

 

고생하여 선을 이루면 고생은 지나가지만 선은 남는다.

즐기며 수치스러운 짓을 저지르면

즐거움은 지나가지만 수치는 남는다.

 

133p

 

 

w******a 2023.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