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야괴담회나 유튜버분들의 괴담이야기에 빠져서 이 책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삽화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디바제시카님이 방송에서 하신 괴담이야기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직접 그 영상들을 다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까지는 디바제시카님 영상은 본적이 없지만 썸머썸머님 괴담이야기를 자주 봤었는데 이 책을 접한 이후로 디바제시카님 영상도 종종 보고 있습니다. 이런 유튜버분들이 해주시는 괴담이야기 좋아하시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책이네요!

 유튜브에서 간간이 보던 디바제시카님이 미스테리 사건 혹은 처음부터 일어나지 않았을 비극에 대한걸 책으로 엮었다. 디바제시카님이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셔서 단순한 호기심에 산건데 한 에피소드 마다 이야기도 탄탄하고 비교적 한 에피소드 마다 짧은 내용이라서 부담감 없이 읽기가 좋았다.

 책 곳곳에 심리학적인 내용이나 단어가 나와있어서 심리학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는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디바제시카님이 유튜브에서 말로 설명할 때와 다르게 책은 또 다른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해서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유튜브에서 책을 홍보하실 때 일러스트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일러스트 때문에 상상만 하던 것이 실제로 펼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일러스트 덕분에 책에 집중하기도 좋았고, 독자적 흥미와 오싹함을 주어서 마음에 들었다.

 거의 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여서 책을 읽으면서 화도 나고, 사람의 추악한 면이 샅샅이 들어나는 것 같았다. 내용이 오싹하면서 소름돋는 내용도 많아서 미스테리라는 주제에 딱 맞는 것 같았다. 미스테리나 추리에 관심이 있으면 이 책을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