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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으로 3by5 계획을 실천하며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다 별이 된 고 이종욱 사무총장
"뚝심으로 3by5 계획을 실천하며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다 별이 된 고 이종욱 사무총장" 내용보기
국경을 넘어 미지의 공간으로 나가 자신의 꿈을 펴며 사는 이들이 많은 시대에 낙후된 한 지역에서 시작된 감염성 질병은 세계적인 질병으로 위해를 끼쳐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 흔해지고 말았다. 어느 한 나라의 특수한 질병으로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불안한 시대에 보편적 인류애를 발휘하여 세계 인류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아져 범세계적인 기구인 WHO
"뚝심으로 3by5 계획을 실천하며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다 별이 된 고 이종욱 사무총장" 내용보기

  국경을 넘어 미지의 공간으로 나가 자신의 꿈을 펴며 사는 이들이 많은 시대에 낙후된 한 지역에서 시작된 감염성 질병은 세계적인 질병으로 위해를 끼쳐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 흔해지고 말았다. 어느 한 나라의 특수한 질병으로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불안한 시대에 보편적 인류애를 발휘하여 세계 인류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아져 범세계적인 기구인 WHO가 설립되었다. 세계 보건 기구는 194847일에 정식으로 발족한 뒤로 국제적인 활동을 벌이며 인류가 고통 받는 질병을 퇴치하여 행복한 삶을 증진하는 일에 기여해 왔다.

 

   교육방송이 제작한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에서 방영한 이종욱 박사 추모영상 ‘A man of action'을 시청하면서 그이 헌신적인 삶을 단편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 그는 1983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에서 한센병 자문관으로 WHO와 첫 인연을 맺은 뒤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관하여 2003WHO 사무총장에 당선되어 의사로서 품었던 포부를 펴며 정체성을 찾아갔다. 질병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구촌을 꿈꾸면서 수없이 많은 비행시간에 시달리면서도 인류가 고통 받는 곳이라면 먼저 다가가 질병 퇴치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는 자신의 몸을 돌볼 겨를도 없이 일하느라 쓰러진 뒤 죽지 않아도 될 질병으로 고통 받다 죽어가는 지역의 사람들을 살리는 길에 사랑의 화톳불을 피우고 영면하였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 수만 가지 이유가 있고 그럴 듯한 핑계를 대어 시도조차 않는 것보다는 선()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였다 실패하는 것이 낫다고 여긴 이종욱 박사는 신념대로 행동하며 성취하는 전형이었다. 1945년 조국의 광복을 넉 달 남짓 남겨두고 태어난 그는 식구들의 사랑을 받으며 안정적인 아동기를 보낼 새도 없이 이념의 대립이 초래한 한국 전쟁 발발 후 가족은 서로 흩어져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했다. 언제 목숨을 잃을 지도 모를 위험에 노출된 식구들은 배고픔에 시달리면서도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며 복원력을 길러갔다. 소년 시절의 꿈이 해적이 되는 것일 정도로 대모험 이야기를 읽기 위해 학교도서관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였다는 일화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며 가능성의 물꼬를 튼 일의 시발점으로 비춰진다. 세계적인 지성인으로 인정받으며 활약하려는 생각이 강했던 그는 영어 공부에 애착을 갖고 매진하였고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가치를 확인하며 살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가리라는 마음이 컸던 이종욱은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공부하여 서울대 의대에 진학해서는 스스로 학비를 충당하며 박식한 의사로서의 자질을 연마해 갔다. 의대를 졸업한 그는 보건소에서 일하며 틈틈이 한센병을 앓는 이들이 수용된 성 라자오 마을에서 봉사하며 사랑의 의술을 펴는 가운데 일본에서 선교활동차원에서 봉사를 나온 레이코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어머니의 바람과는 달리 독자적인 삶을 살고 싶었던 그는 레이코와의 결혼으로 교감하며 소통하는 삶에 비중을 두었다. 춘천도립병원 응급실에서 임상의로 근무하며 경험한 갖가지 사연은 그가 인간적인 면모를 잃지 않은 의사였음을 확인시켜 준다. 미국인 군의관과 우정을 돈독히 하였던 이종욱은 인연 있는 이들의 지원 아래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미국에서 새로운 삶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실험실에서 공부하며 의사로서 역량을 키워 온 이종욱은 필사적으로 준비하여 미국 의사 비자격시험을 치러 자격증을 취득한 뒤 경제적 독립을 위해 사모아의 임상의로 자리를 옮겼다. 성 라자로 마을에서 시작된 한센병 치료는 사모아까지 이어져 마침내 WHO 한센병 담당 의무관으로 발탁되어 유엔 기구에서 일하며 에너지를 쏟아냈다. 이후 그는 7년 동안 마닐라에서 국장으로 팀을 조직해서는 예방접종 프로그램 전면 확대, 전염병 관리 등의 업무를 맡으며 능력을 발휘하였다. 그는 두려움 없이 새로운 직책을 맡아 서구 열강들과의 이해관계와 사업 취지 사이의 균형을 맞출 능력을 갖춘 이로 인정받으며 소아마비 퇴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결핵 사업을 맡은 그는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급증하는 결핵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글로벌약품조달기구를 설립하여 의약품의 품질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과업을 이뤄갔다.

 

  WHO 사무총장에 출마한 이종욱은 에이즈에 대한 공격적 대응, WHO 자원 배분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등을 제시하며 WHO 수장에 당선되었다.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아침마다 간단한 회의를 거친 뒤 업무를 시작하였고, 발로 뛰는 관리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경주하였다. 2005년까지 에이즈 치료가 필요한 600만 명 가운데 300만 명에게 치료제를 제공한다는 3by5 계획을 채택해 대규모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활용하였다. 정보를 공유하고 WHO 프로그램 관련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새롭게 센터를 구축하며 효율성을 높여갔다. 보건상의 위해를 줄이고 에이즈 같은 죽음의 병에 맞서는 질병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여 심혈관계 질환··교통 재해까지 줄여가자는 새천년목표를 실현할 기틀을 마련해 갔다.

 

   WHO 사무총장은 각국의 보건 현황을 살피기 위해 여러 나라를 공식 방문하며 질병이나 재해에 대처하는 역량을 모아야 했다. 이종욱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화하여 호감을 끄는 가운데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국제적인 요구와 국가나 지역의 요구가 일치하지 않아 회원국들 간의 이해관계가 얽힐 때는 적절히 조율하며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는 일이 녹록치 않았다. 회유와 강경책을 오가느라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포츠와 여가 활동을 열심히 하였다는 부인의 말에서 업무의 중압감이 커보였다.

 

   세계 보건 총회를 일주일 앞둔 2006514일 이 총장은 그의 아내가 만들어 준 주먹밥을 잘 먹고는 아주 좋다는 말을 전한 뒤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서둘러 가버렸다.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최상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WHO를 이끌어 왔던 그의 돌연한 죽음은 한평생 의사로서 소명을 다한 헌신적인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생명공학이나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질병이나 재해에 대처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보건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였다. 범세계적인 보건 인프라 구축으로 세계적 수준에서의 강력한 질병 감시와 즉각적인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헌신적이었던 이종욱 사무총장을 떠나보내며 개인의 건강관리로 인류의 행복 증진에 힘을 더 보태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n*****9 2014.03.04. 신고 공감 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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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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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드는 사람 -이종욱 평전을 읽고     어린 시절 꿈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막연히 어머니가 하는 고생이 끝이 날 수 있도록 월급이 잘 나오는 직장을 가져야지 했었다. 공부를 하고, 책을 읽다보니 꿈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아픈 곳을 고쳐주고 낫게 해주어 새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 멋져 보였다. 내가 다른 이로 하여금 새 삶을 살게 해주고, 그로 인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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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드는 사람

-이종욱 평전을 읽고

 

 

어린 시절 꿈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막연히 어머니가 하는 고생이 끝이 날 수 있도록 월급이 잘 나오는 직장을 가져야지 했었다. 공부를 하고, 책을 읽다보니 꿈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아픈 곳을 고쳐주고 낫게 해주어 새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 멋져 보였다. 내가 다른 이로 하여금 새 삶을 살게 해주고, 그로 인해 나 또한 매일같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일이란, 생각만 해도 대단한 일 같았다. 24시간을 일하고도 꼬박 반나절을 더 일해야 퇴근을 하지만, 또다시 아침이면 출근을 해 다시 하루 반나절을 일해야 하는 중환자실의 근무는 꿈을 잊어버리게 했다. 밤새 여기저기 피가 터진 응급환자와 술에 취해 집기를 던지며 난동을 부리는 취객 환자를 봐야할 때면 응급실에서의 하루가 길게만 느껴졌다. 예과, 본과, 인턴, 레지던트...... 무려 11년의 공부 끝에 전문의가 되었지만 군대라는 난관이 남아 있었다. , 매일같이 어제와 같은 오늘이라는 삶이 이어졌다. 군대는 더 가관이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특성에 맞게 군대를 왔건만 매일같이 봐야할 환자는 발에 고름이 찼거나, 캔을 잘 못 따다 손을 베인 경우가 태반이었다. 꿈을 잘못 꿨다는 생각을 했다.

 

외출을 할 때마다 부대가 있는 소도시 도서관에 들렀다. 겨울호 도서관 소식지를 보다가 이종욱 총장을 만났다. 그 길로 시내로 뛰어나가 이종욱 총장의 인생을 집어 들었다. 거대한 바다에 몸부림 치는 힘차게 펄떡대는 고래를 낚는 기분이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기구 사무총장이 된 이종욱. 사실 국내엔 청소년들까지 현재의 반기문 총장을 아는 이는 많으나 이종욱 총장을 아는 이는 드물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그는 보건 의료 전문가로타임에서 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에도 선정되기도 했었으며 유엔 산하 기구에 한국인 최초로 수장으로 임명되는 파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나는 그가 20035, 총장으로 선출되었을 의대생으로 대학 캠퍼스를 누비며, 그의 소식을 각종 의료인 소식지에서 듣곤 했었다. 그렇게 나의 대학 생활은 그의 유엔 생활로 궤를 같이 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 그의 연설과 행적을 찾아보며 얼마나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던가! 최근 2~3년간 나는 그 모든 것을 잊고 살고 있었다. 2014, 이종욱 총장과의 재회는 꺼져 가던 삶의 의욕에 충만한 기운을 불어넣어주고 있었다.

 

이종욱 총장과 WHO와의 인연은 그가 한센병 자문관으로 활동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오래전부터 한센병 환자를 돌보는 의료 봉사를 하였는데, 자상하고 헌신적으로 환자를 대하는 그를 두고 아시아의 슈바이처'라 부르며 따랐다고 한다. 실제 한센병은 우리나라에서는 문등병이라고 해서, 몸이 문드러지는 피부병변을 아주 지독한 저주의 병이라 여겼다. 오죽하면 문등병에 걸린 이가 어린 아이를 먹으면 그 병이 낫는다고 했을까. 오죽하면 그런 소문까지 돌아서 모두가 두려워 하는 그런 병이 됐을까. 서정주의 시에 이런 구절이 있다. ’해와 하늘빛이/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뜨면/애기 하나 먹고//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라고. 천형의 벌이라 여겼던 한센병을 돌보는 데 있어 그는 두려움이 없었고 거침이 없었다. 사람에 대한 사랑의 힘이야말로 그의 정신과 육체를 이끄는 원동력이었으리라. 그는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이었고, 그 길의 끝에 있는 이었다. 그만큼 외롭고 고단했을 그의 길은 이제 이 땅의 수많은 인재들의 삶의 방향을 열어놓는 등불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이종욱 총장은 예방백신국장 시절에는 '소아마비 완전 퇴치', 사무총장을 지내는 동안에는 '3 BY 5' (2005년까지 300만 명의 에이즈 환자들에게 치료제 공급) 에이즈 치료 사업을 밀고 나갔다. 모두가 안 된다, 라고 말할 때 되어야 한다! 라고 말했던 이, 그가 바로 이종욱이었던 것이다. 행동하지 않는 이들에겐 그 어떤 계획이라도 불가능일 것이다. 하지만 이종욱은 움직였으며, 끊임없이 걸었고, 걷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땐 쉬지 않고 뛰면서 세계 곳곳을 돌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지원금을 모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온 힘을 다해 뛰어라는 그의 말처럼 그의 계획은 그의 행동과 함께 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젊어서는 아시아의 슈바이처였으며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을 물리치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던 중년엔 백신의 황제였던 이종욱 총장은 사실 국내 의료계에서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이였다고 한다. 그런 이가 돌연 2003, 혜성처럼 나타나 유엔 기구의 수장이 되었으니 당시의 파란이야 짐작이 되겠는가. 모두들 깊은 우물에서 허우적댈 때, 그는 세계 무대의 한가운데서 인류의 새로운 삶의 방향을 고심하고 있었다. 그런 그의 고민과 열정은 30년 만에 국제보건규칙을 개정하기에 이른다. 길은 태초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누군가가 걸어간 그 곳이 바로 길이 되는 것이다. 아무도 정비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던 보건규칙을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적극 대처로써 제 1지침으로 개정하게 된 것이다. 또한 대유행병 6단계 로드맵을 구축해 앞으로 인류가 맞이할 여러 병의 양상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인식과 자세를 가다듬게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끝까지 인간적이었다. 인류의 병을 가지고 싸우면서도 그 병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한 명의 아이, 한 명의 어머니라는 것을 절대 잊지 않았다. 의료 통계가 나타내는 환자들의 고통을 대변해야 하는 것이 의료인임을, 그것이 보건 기구임을 그는 항시 강조했다.

누구도 약을 구하지 못해서 목숨을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라는 말을 남겼던 이종욱 총장. 삶의 고통 앞에 의료에 관한 치료에 있어서 만인이 평등해야 한다는 그의 마지막 말이 가슴을 파고 든다. 나는 다시금 가슴이 뜨거워진다. 나는 누군가에서 새 삶을 줄 수 있는 이가 되고 싶었다. 지금의 상황을 투덜대거나 회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맞서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 누군가가 필요하고, 그 누군가가 항상 일 수 있다는 생각을 이종욱 총장을 만나게 깨달았다. 그와의 만남이 왜 항상 즐거웠었는지 이제 기억이 난다. 내 작은 의무실이 신병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그를 어루만질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면 나는 매일, ‘온 힘을 다해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내 삶에 그리고 환자의 삶에 새로운 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h*******5 2015.09.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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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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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평전 데스몬드 에버리 지음 나무와숲    WHO 사무총장, 백신의 황재인 이종욱(1945~2006)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6443&cid=42020&categoryId=42020 을 다룬 책, 『이종욱 평전』. 이 책은 제6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었던 고 이종욱 박사의 평전이다. 특이하게도 한국 사람이 아닌, 영국인 데스몬드 에버리라는 작가가 썼다. 이종욱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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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평전

데스몬드 에버리 지음

나무와숲

 

 WHO 사무총장, 백신의 황재인 이종욱(1945~2006)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6443&cid=42020&categoryId=42020 을 다룬 책, 이종욱 평전』. 이 책은 제6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었던 고 이종욱 박사의 평전이다. 특이하게도 한국 사람이 아닌, 영국인 데스몬드 에버리라는 작가가 썼다. 이종욱 박사의 사무총장 시절 연설문을 작성했던 데스몬드 에버리가 쓴 것을 이한중이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2003년 WHO 사무총장에 올라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선출직 유엔 기구 수장이 된 ‘세계의 보건대통령’ 이종욱의 삶과 뜻, 업적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데카에서 '사람+삶+철학'이라는 이름의 중1 대상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때, 마지막으로 다룬 교재인데, 제대로 읽고 참여하지 못한 채로 그저 책장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라 안타깝다.
2003년
WHO 사무총장 자리에 올라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선출직 유엔 기구 수장이 된 이종욱 박사의 삶이 담겨있다. 지구촌 곳곳을 다니며 병든 이들을 찾아다니며 공중보건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였으며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3 BY 5 캠페인과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보건규칙을 30년만에 개정하고 대유행병 6단계 로드맵을 구축하는 등 그의 업적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크게 3부, 즉 Part 1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 (1945~1979, 한국), Part 2는 '백신의 황제' (1979~2003, 태평양 지역사무처와 WHO), Part 3은 ‘옳은 일을 하라, 옳은 방법으로’ (2003~2006, WHO 사무총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고 이종욱 박사가 태어난 1945년부터 1979년 미국 하와이로 떠나기 전까지 삶과 WHO 태평양 지역사무처에서 근무하던 시절과 2006년 5월 세상을 떠나기까지의 일대기를 나누어 담았다. 또한 이종욱 총장의 연설 선집과 연보도 같이 실려 있으며 이종욱 총장 가족이 회고, 친구들 편지, 동료들의 회고 등으로 그의 삶과 업적을 자세히 써내려가고 있다.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필독서로 국제기구와 세계 진출이라는 꿈을 가진 이들이라면 이 회고록을 통해 낳은 교훈과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종욱 박사는 결핵·두창(천연두)·에이즈·소아마비와 같이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을 물리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국제사회에서 ‘백신의 황제’, ‘아시아의 슈바이처’, ‘작은 거인’ 등으로 불릴 정도로 존경을 받았다. 그는 일찍이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꺼리는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는 것을 시작으로 결핵과 천연두, 소아마비, 에이즈 등을 퇴치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소아마비 발생률이 세계 인구 1만 명당 한 명으로 낮아진 것도 그의 노력 덕분이다.

WHO 사무총장에 선출된 후 쉴 틈 없이 일에 몰두했던 이 전 총장은 코피 아난의 뒤를 이을 유력한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거명되기도 했으나 2006년 5월 22일 세계보건총회 전날 갑자기 쓰러져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워한다.

2016.10.23.(일)  두뽀사리~

i***2 2016.10.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