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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오자서라는 사람이 강렬한 인상으로 등장합니다 폭군에게 붙잡힐 형님이 제 발목을 잡을 것을 지레짐작해 미리 제 형을 해하는 것이 퍽이나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왜 제 형님의 미래를 속단하여 목숨을 앗아가는 걸까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지 일어난 미래가 아닙니다 저런 식의 논리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저 스스로 형을 죽여놓고 형의 복수를 운운하는 건 정말이지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군요 처음부터 거부감이 들지만 대충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만 여기 나오는 인물들이나 잔악무도함이 넘치는 시대상은 도무지 흥미를 유발하지 않네요 지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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