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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알비노가 뭐야? --
책을 보면서 지우가 물었네요.
알비노. 당연히 저 역시 잘 모르는 단어. 아니, 정확하게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지만 역시 생소한 용어네요. 한 해 한 해 커가면서 궁금증이 많아진 우리의 질문박사 지우를 위해서 또 제가 직접 나서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결해야만 했어요..
그런데 혹시나 생각 외로 이상한 질병이거나 이러면 어쩌나 내심 걱정도 되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일종의 피부병 환자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이가 이해하기 그런 종류의 병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설명이 필요한 상황인만큼 일단 먼저 혼자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기로 했죠.
마침 2013년 연말에 [세계는 지금]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에서 송년특집으로 지금까지 취재내용이 쭉 나오는 가운데 알비노에 관한 내용이 짤막하게 나오더군요. 하지만 세상에... 잠깐 나온 내용이었지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방송때는 저 혼자 본게 다행이었다싶을만큼... 도저히 아이에게 설명해줄만한 자료가 아니더군요. 그저 막연하게 피부에 이상있거나 다른 인종이라 차별받는게 아닌가 생각했다가... 제가 상상한 이상의 끔찍한 현실에 몸서리쳤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강한 호기심이 생겼죠. 해서 본 방송이 언제 나왔는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보이시죠? 순진하게만 보이는 하얀 피부의 아이들..
선천성 유전질환인 알비노. 아프리카 나라 중 탄자니아라는 곳에 주로 많다고 하더군요. 피부가 약해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금새 손상을 입고 심하면 암으로 전이된다고까지 하는데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들의 피부나 신체가 부를 가져다준다는 그릇된 미신 때문에 신체 일부를 해치는 알비노 사냥이 만연한다는 사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미국처럼 여러 인종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에서 흔히 불거지는 인종차별문제가 이젠 같은 아프리카 사람들 사이에서도 단지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또다른 차별적 야만행위가 벌어진다는 사실을 보며 사람들의 생각이 이렇게나 어리석고 자신밖에 모르는가 느꼈어요... 그렇다고는 해도 이건...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처참한 현실에 잠시 마음이 먹먹해졌네요...
지우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유심히 그림책을 살펴보더군요.. 역시나 질문박사답게 이것 저것 물어옵니다..
-- 왜 마티는 피부가 하얀거야? -- -- 우리도 피부가 까만거 같은데 --
방송 내용을 알 리 없는 지우에겐 그저 관심거리가 풍부한 그림책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방송을 보지 말 걸 하는 잠깐의 후회도 생겼습니다... 왠지 그림이 슬퍼보였거든요.. 마티가 따돌림을 받고 외롭게 지내는 모습은 그래서 더 슬퍼보였어요.. 아니, 차라리 따돌림만 받고 지낸다면 그나마 다행이 아닐까 느껴졌죠... 실제 저런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며 지내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처음엔 지우를 타일렀습니다...
-- 지우야, 이 책은 그만 보고 다른 걸 보자. --
하지만 호기심 많은 지우에겐 용납되지 않는 일이었지요.
-- 왜, 이 책 보고싶은데. 마티가 불쌍하잖아. --
몇 번이나 타일렀지만 결국 지우의 승리였어요.. 한사코 읽어보려는 지우의 고집을 누가 말리겠어요... 그러면서 저도 생각을 달리 했습니다... 어차피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알게된 만큼 지우가 더 잘 알 수 있도록 말해줘야겠다... 이렇게 말이죠...
다행히 마티는 혼자만은 아닙니다. 바로 마티의 곁에 언제나 동반자처럼 따라와주는 그림자라는 친구가 있지요.. 상처받는 마티의 영혼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진정한 친구인 그림자..
동굴 속으로 숨어버린 여린 마티를 그림자는 결코 떠나지 않고 위로해주더군요...
그런 그림자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지우는 그림자에 대해서도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귀에 쏙 들어오는 질문이 하나 있었어요..
-- 마티는 하얀데 그림자는 왜 까만 거야? --
그렇네요. 마티의 친구인 그림자는 사람으로치면 까만 사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림자는 마티의 곁에 언제나 있어주는 가장 친한 친구지요.. 여기서 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마티의 그림자든, 다른 아이들의 그림자든 모두 그림자는 어둡고 까맣습니다.. 백색증에 걸린 알비노이든, 피부가 검은 다른 친구들이든 모두 다 그렇죠.. 아마도 그림자는 모두 다른게 아니라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나 봅니다.. 피부가 어떤 것이든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 모두 같은 인간이면서 같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 그림자는 원래 까만거야. 마티도, 다른 친구들도 전부 다 -- -- 그럼 마티만 이상한거네? --
흠, 지우의 표현으로 마티는 이상한 아이입니다. 다르기 때문에 이상하게 보인 것이겠죠.. 마티는 분명 이상하게 보이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따돌림 받아선 안 될 아이죠.. 마티는 단지 피부색이 '다를' 뿐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아프리카 아이니까요.. 그리고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아직 지우도 그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진 못하고 있지만 저는 평소에도 항상 지우에게 틀린 것과 다른 것의 차이를 가르쳐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우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 심지어는 어른들조차도 틀리다와 다르다를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
생각해보면 서로 비슷한 뜻이 있으니 같은 의미라고 해석되지만 때로는 단어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었어요.. 그럼 어떻게 설명을 해줄 것인가.. 당장 떠오르는 몇몇 답들도 있지만 그것도 뭔가 부족해보였습니다..
생각하다가 아이의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은 이러했습니다..
--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 뿐, 지우와 같은 사람이고 같은 친구야. --
흠, 답이 되었을까요.. 저로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보려고 했지만 역시 쉽지가 않습니다.. 아직은 다르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지우로서는 다른 것 때문에 왜 차별받는지는 어쩌면 이해가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 지우가 커가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나 그런 경험들에 노출되게 해서는 안된다는 염려도 살짝 들었네요...
그림자는 괴물이라고 놀림받는 마티를 포함해서 모든 아프리카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진짜 괴물도 물리쳐줍니다.. 그리고 그림자 친구의 활약 덕분에 마티는 비로소 다른 친구들로부터 환영받게 됩니다.. 그림자는 결코 마티를 멀리 하지 않았고 옆에서 계속 도와주었던 것이죠.. 지우가 또 지나치지 않고 묻습니다..
-- 그림자는 (마티를) 왜 도와준거야? --
글쎄요.. 왜 도와준걸까요? 그건 아마... 마티가 없다면 그림자도 없기 때문 아닐까요? 마티의 존재가 있어야지만 태양 아래서 그림자도 명확하게 그 존재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까맣고 어둡습니다.. 그건 마티도 피부가 단지 하얀 것일뿐 다른 아프리카 흑인 아이들과 같은 친구라는 사실을 강조하나 봅니다.. 결국 책의 끝부분 즈음 우리에게 남겨주는 교훈이 있었네요...
"얘들아, 지금 달빛에 비친 그림자들을 보렴. 모두 똑같은 색깔이지? 피부색이 달라도 그림자 색깔은 다 똑같듯이 너희들은 모두 똑같은 친구란다."
리뷰를 써 보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그림책들을 펼쳐 봅니다... 맨 뒷장에 알비노에 대한 지은이의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네요..
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면서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 영향은 방송으로 보았던 시사다큐 프로그램 때문이었겠지요... 아직도 인종차별 문제는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소외된 대륙인 아프리카에서도 어디서나 빈번하기만 하고.. 우리 사회에서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 자주 TV에 보여 걱정스럽습니다.. 백색증으로 고통받는 마티를 통해 아프리카의 알비노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더불어 살아가야 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가야 하는 사회입니다... 우리 지우도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진심 바라는 마음입니다...
달님이 들려준 이야기를...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이 지구상의 모든 아이들이 잘 기억해준다면 그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때는 이 지구는 더 이상 인종차별에 대한 갈등을 겪진 않을 겁니다...
얘들아, 지금 달빛에 비친 그림자들을 보렴. 모두 똑같은 색깔이지? 피부색이 달라도 그림자 색깔은 다 똑같듯이 너희들은 모두 똑같은 친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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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지켜줘, 그림자야] 에이엠스토리의 아이와 함께 읽는 희망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기를 추천합니다.
어느날 받은 쪽지를 통해 알게된 그림책이 하나 있어요.
그땐 그냥 내가 도울수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처음 만난 에이엠스토리의 그림책 한 권!
그런데, 새해 첫날 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눈에 눈물이 고이는 걸 어떻게 할 수 없었네요.
'날 지켜줘, 그림자야'
이 이야기를 읽고 난뒤의 내 아이와의 2014년의 첫날 대화는
모든사람이 나와 육체적으로 마음적으로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틀린게 아니라
나와 다를 뿐이란걸,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다 다르게 만드셨다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에이엠스토리의 '날 지켜줘, 그림자야' 그림책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그 그림이 너무 깨끗하고 이뻐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어요.
정말 그림책에서도 이런 깨끗한 마음이 읽혀지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그런 그림책이 아니였나싶어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프리카에서 살고 있는 알비노라 불리는 백색증에 걸린 한 아이의 이야기예요.
그 아이의 이름은 마티인데요.
왠지 낯설지가 않더라고요.
바로 요즘 케이블방송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이야기가 자주 흘러 나오는데요.
어떤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로 아프리카 친구가 있는데, 자신 동생보다 아주작다며...
자신의 아프리카 친구에 대한 소개를 하거든요.
거기에 나오는 아프리카 친구가 바로 '마티'라는 이름을 갖인 아이였어요.
그래서 낯설지 않은 이름!
아마도 그래서 더 맘이 짠햇했던 것 같아요.
이 그림책의 전체 이야기는 이래요.
마티라는 아이는 보통 아프리카 아이들과 피부색이 달라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게서는 같은 아프리카인인데도 불구하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 당하고, 이상한 사람의 취급을 하는거죠.
그런 친구들의 따돌림속에서 마티의 그림자가 친구가 되어
마티의 그런 상황을 대변해주고 있어요.
그 이야기 속에서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결코 틀린게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이 이야기는 아프리카에서 같은 민족에게 까지도 소외당하고 멸시당하는 알비노뿐만아니라,
아이들 무리에서도 소외당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이야기도,
또한 너무 소심해서 다가서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져요.
읽는 내내 맘이 뭉클했어요.
이 '날 지켜줘, 그림자야' 그림책을 통해 알게된
알비노!
그들의 고통이 몸소 느껴지는 그런 이야기였네요.
우리 아이 새해 첫날 이 이야기를 읽으며,
읽는 내내 눈시울을 적시였네요.
에이엠스토리의 아이와 함께 읽는 희망 그림책!
'날 지켜줘, 그림자야'
우리 아이 읽고 난 뒤 제게 열심히 종알종알
그림책의 줄거리를 이야기 해주네요.
아마도 우리 아이 이 이야기를 통해
모든 사람은 다 다른다는 것!
어느 사람이나 정답도 오답도 없다는 것!
하나님께선 모든 사람을 다 다르게 지으셨다는 것!
또한 자신이 몰랐는 알비노라는 존재에 해서
무궁무진한 궁금증들이 얼굴에서 나타났네요.
모든 아이들이 차별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책을 읽는 내내 그 생각만 멤돌았어요.
이 책의 저자 수익금 전액은 굿네이버스의 '아프리카 희망학교 프로젝트'기금으로 기부된다고 해요.
알비노를 비롯한 소외된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쓰여진다는 하니
좋은 책과 함께하고, 좋은 일을 행할 수 있는 우리 아이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2014년 첫날을 우리아이와 정말 뜻깊게 보낸 시작이 아닌가 싶어요.
많은 아이들이 또한 많은 부모들이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아이의 친구가 우리아이와 다르다고 해서 그아이는 틀렸다가 아니라,
그 아이는 단지 너와 다르다는 걸 알려주는
그래서 얼굴색이 달라도, 말이 달라도, 신체가 달라도
모든 우리 아이 또래는 다 우리 아이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그런 교훈을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또한 아프리카의 소외된 알비노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눈을 크게 뜨고, 맘을 크게 열어 조금이나마 이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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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책을 받아들게 되면 첫 느낌이라는게 있어요. 그 느낌은 책 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과 거의 일치하게 되더라구요. 표지의 그림부터 표지의 결의 느낌까지 따스함이 느껴지는 이 책은 책속의 이야기도 첫느낌처럼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었어요. 이 책은 '희망 TV SBS'를 2년간 연출하며 우리 아이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과 만나왔던 PD님이 쓰셨어요. TV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달라서 힘들게 사는 아이들을 만났을 테고, 그 속에서 PD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었겠죠? 그리고 그 메세지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손으로, 눈으로 지금도 전해지고 있으리라 믿어요. " 틀린게 아니라 다른 거란다" 이 문구는 요즘 참 많이 보고 듣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이 듣고 읽어서 아이들 가슴에 콕 박혔으면 좋겠어요.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에 우리 아이들을 살게 하고 싶으니까요.
나는 아기 그림자에요. 하늘 나라의 그림자 마을에 살고 있는데 해가 뜨면 땅으로 내려오고 저녁이 되면 다시 그림자 마을로 돌아가죠. 나는 마티의 그림자에요. 늘 마티와 붙어 다니죠.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마티를 싫어해서 피하고 놀려요. 다른 아이들은 피부가 검은데 마티는 피부가 하얗기 때문이겠죠. 마티가 하얀 것은 아프기 때문인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마티를 볼때면 아기 그림자도 마음이 아파요. 어느 날 아기 그림자가 마티를 만나러 땅으로 내려왔는데 마티가 보이지 않아요. 마티를 찾아 나선 아기 그림자는 옆에 있던 나무가 마티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어 마티를 찾게 됩니다.
마티는 어두운 동굴안에서 울고 있었어요. 마티는 동굴 밖에 나가면 피부가 하얀 아이들만 잡아가는 괴물이 자신을 잡아 갈까봐 두려워 동굴안에서 울고 있었던 거에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말했지만 마티는 친구들이 자신을 도와 주지 않을거라고 하네요. 그동안 자신을 놀려댔던 친구들이 괴물에게 잡혀 먹힐지도 모르는 자신을 도와줄거라고 믿기 어렵겠죠.
정말로 괴물이 동굴 안으로 들어왔어요. 마티를 잡아 먹을 듯한 괴물을 보니 아기 그림자와 마티는 무섭고 두려웠어요. 그때 그림자 마을에 있는 아기 그림자의 엄마 목소리가 들렸어요. " 아가야, 너는 용기 있는 아이란다. 마티를 지켜주렴." 엄마의 목소리에 힘이 난 아기 그림자는 큰 소리를 치며 동굴 밖으로 나갔어요. 그러자 달님이 아기 그림자를 크게 비춰주었고 괴물은 자신보다 더 커져버린 아기 그림자를 보고 도깨비인줄 알고 두려움에 떨었어요. 겁에 질린 괴물은 다시는 마티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 도망갔어요.
마티는 아기 그림자에게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그리고 괴물을 피해 숨어 있던 친구들이 나타나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손을 내미네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달님이 웃으며 말합니다. 달빛에 비친 그림자들은 모두 똑같다고, 피부색이 달라도 그림자 색깔은 다 똑같듯이 너희들은 모두 똑같은 친구라고...
아기 그림자는 마티와 친구들을 껴안았어요. 달빛 아래 그림자가 하나가 되었어요. 이제 마티는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이 생겼답니다.
마티는 아프라카인이지만 '알비노'라는 백색증에 걸린 아이랍니다.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희귀 질환으로, 알비노 환자들은 흑인속에서 하얀 피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지요. 알비노 환자들은 햇볕에 조금만 노출돼도 피부가 곪아 통증을 느끼고, 피부암 발생률도 높아 오래 살기도 힘들다고 해요. 이런 육체적인 고통도 견디기 힘들텐데 소외된 아프리카인들 중에서도 더 소외되어 이들이 겪는 정신적인 고통은 그들을 더 힘들게 하겠지요. 또한 아프리카에서는 알비노 환자가 신비한 힘을 낸다는 미신이 있어 알비노 환자의 생명은 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니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받아야 하는 그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아이들을 직접 만나게 될 일은 참 희박하죠? 하지만 지구 건너편에는 이렇게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것 만으로도 이 책에 의한 큰 얻음인것 같아요. 알비노라는 희귀병을 가진 마티 같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엔 평범하지 못해서, 나와 달라서 편견과 외면속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참 많잖아요. 그 다름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저에게 이 책은 아이에게 꼭 읽어줘야 할 책이었답니다.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이 굿네이버스의 '아프리카 희망학교 프로젝트'기금으로 기부되어 알비노를 비롯한 소외된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이 책을 구입해서 아름다운 사랑의 힘을 보여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통해 아이들은 마음의 얻음을, 그리고 이 책의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쓰여졌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가 이 세상에서 마티의 아기 그림자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조심히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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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단행본 추천>> 날 지켜줘, 그림자야 - 아이와 함께 읽는 희망 그림책
아이와 읽기 좋은 단행본이 있어 이렇게 포스팅하네요 ^^
날 지켜줘, 그림자야.
틀린게 아닌 다른거라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마음따뜻한 그림책이랍니다.
이책의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희망학교 프로젝트 기금으로 기부되어 알비노를 비롯한 소외된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쓰여진다 고해요.
아이와 함께 좋은 이야기책도 읽고 소외된 아이들도 도울수있는 좋은기회가 될것같아요~~~
새빵이가 보긴 아직 어려운 이야기지요. ^^ 두살꼬맹이는 이해못할.. 이야기 ^^ 근데 그림이 워낙 이쁘고 동물들이 등장해서 옆에붙어 보더라구용 ^^
6살 아이는 참 재밌게 봅니다. 재미라기보단.. 스토리에 푹 빠져 보는거같아요.
그림이 참 예쁘지요 색감과 그림풍이 참 사랑스럽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더 맘에 와닿게.. 느낄수있는거같아요.
아기그림자가 보이시나요? 아기그림자란 존재를 통해.. 아프리카 알비노아이의 소외된 마음을 들여다볼수있는 이야기랍니다
마티라는 이 아이는 알비노랍니다. '하얀 괴물'이라고 놀림받는 친구예요
우먼센스에서 발췌한 사진이네요. 탤런트 김현주씨.. 위에 보면 "아프리카희망학교"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현주씨의 말이 들어가있는데요.
이렇게 피부가 흰 아이가 알비노라고합니다.
선천성 피부질환이구요.
피부가 하얘서 나쁠게 있나? 싶었는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이 결핍되어 있으므로 자외선에 대한 방어기능이 떨어지게 된다고합니다. 햇볕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기 쉽고 장기간의 햇볕 노출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세포암등.. 피부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해요 ㅠ
친구들과는 조금 다르게 생긴 아이 마티. 아프리카 친구들은 검은피부인데,, 아파서 피부가 하얀 마티랍니다.
어느날 마티가 사라져.. 그림자가 찾으러 가지요.
괴물이 잡아먹으러 올거라고 겁에 질려 동굴에 숨은 마티.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을거야. 나는 피부가 하얗기 때문에 모두 나를 피하거든"
참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나타난 괴물.
슬프고.. 무서울수도있는 이야기를 예쁜 그림이 많이 커버해주는거같아요 ^^;;
밝게.. 예쁘게.. 이야기를 표현해서 오히려 더 마티의 속마음이 애처롭게... 다가오는거같네요
옆엔 그림자뿐..
그림자는 용기를 내어 마티를 지켜준답니다
그리고 마티의 유일한 친구인 '그림자'를 통해.. 너희들은 모두 똑같고 친구라는걸.. 다시금 깨닫도록 이야기해주지요.
끼뚱이는 슬프고 무섭다고 처음엔 이야기했구요.
조금 지나서는 얼굴이 까만 아프리카 애들보다 이 하얀 애가 더 이쁘고 멋져.. 라고. 은근슬쩍.. 마티의 편을 들더라구요.
마티를 속상하게 한 친구들은 나쁘다며.. ^^;;
소외된 검은 대륙 아프리카, 그안에 더 소외된 사람들.
바로 '알비노'라 불리는 백색증에 걸린 사람들인데요.
물질적인 가난과 함께 마음마저 가난한 그 아이들을 이해하고.. 또 작은 도움이라도 되어준다면 그아이들의 마음속에 조금의 빛이라도 번져나가지않을까싶어요.
마지막 페이지에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아프리카에는 알비노 환자가 신비한 힘을 낸다는 미신이 있어서요. 알비노의 신체일부를 제물로 바치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고합니다. 그래서 알비노 환자의 신체를 사고파는 일이... 벌어진다고도해요.
정말 무서운일이지요. ㅠㅠ
이 동화책을 읽고 자란 우리 아이들은 이런걸로 누군가를 해하거나 차별하지않는 마음따뜻한 어른으로 커주길 바래봅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마음만은 따뜻하게 커주길~~~
그리고 알비노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이 책한권 많이많이 구입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사랑이 더 가득한 연말.. 더 외로운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이와 함께 .. 읽어보세요~~~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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