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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5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여 30일까지 약 한 달간 엄마, 아빠, 딸의 호주여행기! 나에게 호주는 미지의 세계로, 상상만으로 가슴이 뛰는 곳이다! 압도적 스케일의 자연풍경과 사랑스런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 지인들에게 동쪽 큰 도시 여행 이야기는 종종 들었으나 서호주를 여행한 이야기는 드물어 더욱 흥미롭다! 다행스럽게도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 울루루 등반이 금지되기 바로 직전! 서호주 여행기에 나도 살짝 무임승차 해본다.
도시가 발달 되어 있는 동호주와 달리, 서호주는 혼자 여행 다니기 쉽지 않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라는 ‘울루루’ 나도 울루루에서 해가 지고 뜨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그런데 여기까지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앨리스 스프링에 있는 줄 알았더니 거기서도 무려 500km나 떨어진 곳에 있다. 물론 여행사를 통해 투어 예약을 하면 충분히 갈 수 있다. 팅글 트리 나무들 크기가 실감이 안 났는데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대체 얼마나 큰 나무인 걸까. ‘쿼카’가 뭔가 했는데 캥거루과 동물로 약간 큰 쥐 같다. 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에 매우 공감한다. 버셀턴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그 황홀한 빛이 사진을 뚫고 나오는 듯 하다. 올리버 할아버지, 바실, 멜리사 아주머니, 마가레트 할머니... 저자는 호주 여행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쓴 것도 있지만, 또 하나의 목표는 서바스(Servas)라는 세계 무료 민박 NGO 단체를 알리는 것이다. 나처럼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엄두가 안 나지만 서로 문화와 정을 교류하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호스트 뿐만 아니라 호스트의 가족, 가족의 지인 등 다양한 사람이 함께 어울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다. 시기가 맞지 않아서, 일정 때문에 놓친 아쉬움은 다음 여행을 위한, 다른 여행객을 위한 팁이다! 나는 여름에 가서 핑크호수도 보고 번버리의 돌고래 관광도 꼭 볼 것이다! 신비로운 서호주의 모습과 여유로운 동호주의 사람 사는 모습을 두루두루 즐길 수 있어서 알찬 여행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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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자들이 한번쯤 가보고 싶은 호주에 대해서 쓴 여행기 이다. 눈에 띄는 점은 서바스(Servas)라는 NGO 비영리 단체를 통해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법을 소개시켜 주고 있다. 호스트에게 LOI(Letter of Introduction)을 지부장에게 써서 승인을 받으면 1년간 유효하다고 한다. 이를 통해서 현지에 있는 호스트와 연결해서 숙박을 할 수 있다. 호스트에게 간단한 선물을 주면서 현지문화에 적응하고 가이드도 받을 수 있으니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 한다. 이 책에는 여행 스토리와 함께 사진들이 곁들여져서 마치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다 읽고 나면 호주에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이 드는 내용이다.
살아가면서 자신을 낮추어야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살아남기 위해서, 내가 필요해서, 어쩔 수없는 상황에서 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삶의 논리를 깨닫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다. 자신을 낮추고 자신이 필요한 일에는 고개 숙이는 것이 오히려 떳떳하다. 정치꾼들은 선거 때마다 유권자들을 왕처럼 받들 듯이 몸을 굽힌다.
사람 냄새를 아는 걸까. 하필이면 우리가 가는 길가에 왜 나와 있었는지. 몸값 귀한 쿼카는 멸종 동물로 포획이나 만지는 것을 금지하며 어겼을 시에는 벌금형이다.
이미 태양을 잃어버려서 바위모습 찍기는 실패로 돌아갔고 어둑하니 밤이 내려앉았다. 피나클스에서 얼마 멀지 않은 바닷가 마을에서 저녁을 먹으려 하였다. 랍스터를 먹을 생각에 내비게이션을 찍고 갔으나 식당을 찾기가 힘들어서 마을 입구에 보이는 작은 식당으로 들어갔다.
이곳의 바다는 평화로움이다. 쿼카가 사는 로트네스트의 바다 못지않게 잔잔하였다. 서로울 만큼 시린 옅고 짙은 푸른색이 어울린 바다를 보면서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딸은 좋아서 펄쩍거리며 "우~와~ 색깔 미쳤다"를 연신 남발하였다.
본 서평은 출판사 지식과 감성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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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여행한 나라들을 소개하는 책에는 화려한 축제나 랜드마크 같은 사진을 예상했지만(사실, 유명한 곳임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뭔가 탁 트인 하늘을 위주로 된 표지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무료'라는 말이 가장 먼저 보였습니다. 이 단어를 보고 이 책은 2~30대 젊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은 많은데 돈은 없는 나름 자유로운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면서 나름 돈을 쓰면서 여행을 하고는 있지만 어릴 때는 돈보다는 직접 몸으로 때우는 일들이 빈번합니다. 저자가 이 책을 만든 이유 중에 이 단체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이 단체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바스는 UN 산하 유네스코에 등록된 비영리 국제 민간 여행 단체로, 「여행을 통해 국제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 아래 1949년에 결성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130여 개국의 1만 3000여 가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서바스 회원들은 해외여행 시 그 나라 회원의 집에 무료 민박 형태로 머물 수 있으며, 숙식과 현지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품앗이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회원이 자국을 방문하면 역시 무료 민박과 편의를 제공하게 됩니다.
지구촌 사람들과 조금 더 자주 오래 만날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지만 제가 보기에는 외국인 친구들을 더 많이 만들어 놓는 게 여러모로 재미나는 인생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주 만나다 보면 편견도 없애고 오해도 풀고 진짜로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이드북과 달리 이 책의 장점 또는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점을 말하면 내가 찍은 사진과 비슷한 구도와 퀄러티의 사진들이 많이 볼 수 있어서 친근함을 주었습니다. 여행을 가면 의례 찍을 것 같은 사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식당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가게 전경 사진 하나 밑반찬 사진 하나 그리고 고기 굽는 사진 하나 여느 맛집 블로거들 주로 올리는 레퍼토리 같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사진에 여행을 하면서 느낀 감정 생각 등을 솔직하게 서술해 주었습니다. 이런 감정 표현을 읽을 때 왠지 같이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표지 사진으로 사용된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인 울룰루입니다. 이런 사진들은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게 합니다.
이책은 저자의 한 달간의 호주 여행을 기록한 책입니다. 저도 중국 윈난성에 한 달 가까이 여행을 해봤는데 긴 여정을 여행하다 보면 쫓기지도 않고 짧은 일정보다 편안하게 그 나라의 여러 가지를 더 깊이 느낄 수 있고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달 동안 간 해외여행을 갔다 온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운이 아직도 남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에 사는 삶보다는 한 달의 여행은 그 나라를 찌들지 않을 만큼 딱 좋은 기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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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시대, 기록을 읽으며 얻는 기쁨이 어느 때보다 크다. 코로나19가 번지기 전에 다녀온 여행을 책으로 출판한 저자 또한 자신이 쓴 책을 읽으며 지난 날을 곱씹는 행복이 컸을 것이다. 뉴질랜드와 더불어 남반구에 위치한 섬나라인 호주는 청정지대로 널리 알려진 국가다.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 즈음 가보고는 싶으나 거리가 먼데다 땅덩이도 큰 지라 한 번 다녀오는 것으로는 이 나라를 안다 말하기가 힘들 듯하여 엄두가 나지 않고 있다. 저자는 2년 가량 이 나라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 당시의 기억을 더듬으며 떠나는 여행이었으니 여느 여행과는 또 다른 기분이 들었을 듯하다. 여행사를 따라 간다거나 스스로 모든 걸 예약해 진행하는 것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진행한 점도 내 눈에 띠었다. 서바스(Servas)라는 단체에 대해 혹 들어본 적이 있는지. 1973년 UN으로부터 인정 받은 비영리 단체라는데 나로서는 그 명칭부터가 매우 낯설게 느껴졌다. 살짝은 ‘에어 비앤비’가 떠오르기도 했다. 서바스는 자신의 집에 남는 공간을 여행자들에게 빌려주며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에어 비앤비’와 어찌 보면 흡사했다. 단체에 가입한 사람들이 호스트, 게스트로 활약하며 자국을 알리는 개인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가입 기간에 따라 그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상대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지닐 수 있을 듯했다. 숙박에 적잖이 부담스러운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서바스를 통한 여행은 경제적이기도 했다. 오로지 돈만을 좇는 건 바람직하지 않을 테지만, 보다 많은 이들이 이를 알고 동참하면 좋겠다는 저자의 의도에 충분히 공감이 가능했다. 아무래도 서바스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 맺게 된 관계에 적잖이 마음이 이끌렸다.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기념품, 특히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건네는 모습과 호스트와 게스트가 번갈아 가며 음식을 준비해 서로를 대접하는 모습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이들 중에는 이미 한국 음식을 먹어본 이들도 있었고, 저자 가족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에 대해 접한 이들도 있었다. 몇몇은 직접 저자 가족의 가이드를 자처하기도 했으니, 짧은 기간 동안 형성됐을 유대 관계가 나로서는 무척 부러웠다. 여행 자체에 대한 기록도 흥미로웠다. 역시나 호주는 드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국가로, 26박 27일이라는 긴 시간으로도 소화가 버거웠다. 퍼스-애들레이드-울루루-캔버라-시드니. 총 다섯 개의 지역을 선택을 받았는데, 대부분이 남동쪽으로 치우친 형태였다. 8월, 우리에겐 한창 더울 시기나 호주에선 겨울이었다. 반팔과 긴팔이 공존했다는 저자의 기록과 책에 수록된 사진들이 이 나라의 겨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디 기후뿐이겠는가!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할 거라는 나의 막연한 상상을 무너뜨리는 광경이 여럿 책에 등장하였다. 예전과 달리 호주의 도시 발전 속도가 무척이나 빨라졌고, 그에 따른 높다란 빌딩의 밀집도 또한 높아졌다 하였으나 여전히 이 나라에는 대자연이 살아있었다. 바람 불면 혹 흩어지진 않을까 싶은 붉은 울루루의 모습은 태초의 지구 모습을 연상시켰으며, 밑동이 갈라진 채로 우람하게 성장한 팅글 트리(Tingle tree) 숲에서는 자연의 무한한 생명력에 경외감이 절로 일었다. 로트네스트 섬에섬나 서식한다는 쿼카(Quokka)는 내 눈에 캥거루보다는 쥐와 닮아 보였는데, 키를 낮추어가며 이들과 교감했던 것으로 보아 실제로 보면 혹 귀엽지는 않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사람 사는 세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엿보기에 충분했을 일요 마켓 풍경까지 보고 있자니, 오래도록 떠나지 못한 나의 게으름을 탓하게 됐다. 정(情)은 어느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 집을 내어주는 이의 마음과 호의를 받아들이는 이의 마음은 닮은꼴이었다. 제 몸 하나 다스리기도 힘든 장기간의 여행을 준비하면서 호스트에게 줄 선물 또한 잊지 않은 정성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은 성사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나는 내게 속한 것들을 기꺼이 내어줄 마음을 지녔는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초반에 들었다면, 어느 시점부터는 나눔에 대한 일종의 반성을 하게 된 묘한 독서였다. 호주라는 나라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점도 물론 좋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