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첫 갸루 16권>은 주인공 하시바 쥰이치와 히로인 야메 유카나 두 사람이 고코마치의 부탁에 의해 고코마치의 본가가 있는 교토로 향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교토에서 전통 화과자점을 운영하고 있는 고코마치의 본가에서 고코마치가 하시바를 '남친'으로 소개하면서 대를 이어 화과자점을 운영하는 방식을 두고 집안의 어른들과 갈등을 겪는다.
보통 이렇게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가게의 운영 방침 때문이다. 고코마치의 할아버지는 화과자점의 후계자가 되고자 한다면 당연히 장인이 되어 화과자를 하나부터 열까지 배우면서 직접 판매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고코마치는 직접 장인이 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화과자를 판매하면서 장인을 고용해서 승계하는 걸 원했다.
그렇다 보니 후계자 문제로 자주 갈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고코마치가 장인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장인을 할 후계자와 결혼하라고 말하니 하시바를 '임시 남친'으로 데리고 간 것이다. 거기에 야메도 함께 어울리게 되면서 교토에서는 여러모로 재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고코마치와 하시바의 첫 러브 호텔부터 갑자기 정도를 벗어난 ASMR 녹음까지…. (웃음)
자세한 건 직접 만화 <첫 갸루 16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고코마치의 본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떼었을 뿐, 교토에서 도쿄로 돌아오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다음 만화 <첫 갸루 17권>은 16권 마지막에 뜬금 없이 재등장한 교토의 영화 거리 지배인의 초대장으로 벌어진 해프닝에서 시작될 예정이라 무척 기대된다.
도대체 하시바는 얼마나 더 부러운 일을 체험하게 되는 걸까?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