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 海禁
이런 드라마 본 적이 있다. 조선 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시간 여행자의 이야기.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오늘 이 책의 저자가 했던 질문을 했을 것이다.
비단 드라마에서만 그런 질문을 하는게 아니다. 실제 살면서도 그런 질문을 해 본다. 왜 나는 한국사람이면서 한국 전통은 마치 뒤떨어진 것처럼 생각하고, 서양 문물을 삶의 표준인양 섬기며 살아가고 있는가
저자는 그 이유를 해금으로 풀이한다. 해금이란 바다로 나가는 것을 금한다는 해금(海禁)이다.
이런 이유는 비단 우리나라 만의 것이 아니다. 동양 3국이라 부를 수 있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 모두 해당이 된다.
저자는 그런 의문을 가지고 세계 역사를 살펴본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세계의 그림이 시간별로 그려진다. 목차를 보면 보인다.
제1편 개해의 유럽
제 1편에서는 유럽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바다를 넘어 저멀리로 항해를 떠난 역사를 살펴본다. 그래서 결국은 대항해 시대를 만들어내고, 인도를 식민지로 만들어 자본주의가 어떻게 형성되어 갔는지를 보여준다.
제2편 해금의 동아시아
유럽이 바다로 나갔다면, 동양은 그 반대의 길을 걷는다. 바다를 항해하는 대신, 말 그대로 땅의 길만 걷는다. 결국 근대화의 대열에서 뒤처지게 되고동양 3국은 고난의 역사를 걷게 된다. 그러나 여기가 일본은 예외의 역사를 지니게 된다. 그 이유는 당연히 바다로부터 들어오는 힘을 받아들인 결과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다음의 글에서 확실하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엄격하게 해금령을 시행한 배경은 대만을 근거지로 하여 반청복명 운동을 펼치던 정성공 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두 차례의 해금령을 내려 조그만 배라도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결국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나라의 운명을 망친 것이다.
제3편 동양 3국 근대화의 도전
이 편에서는 동양 3국이 어떤 모습으로 대처했기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근대 시기를 맞이했을까,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청나라와 조선은 나라가 망하는 결과를 낳았고, 일본은 그 반대로 나라를 제대로 세워 근대화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나라, 조선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자못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간단히 말하자면,
어느 정도였을까
그야말로 청국을 뙤놈이라 얕잡아 보던 그 버릇이 똑같이 나온 것이다. 청국을 뙤놈이라 부르다가 인조가 청국의 황제에게 항복을 했던 역사는 까맣게 잊고, 다시 서양 오랑캐라고 얕잡아 보다가 이번엔 서양물을 먼저 먹은 일본에게 국호를 빼앗긴 것이다.
이때의 일본의 개화 풍경을 당시 조선이 본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일본에 대한 감정은 또 어떤가? 일본 쪽바리.. 대체 우리나라는 왜 그런 것일까? . 논어를 그냥 외우기만 했지, 하나도 실천할 생각은 없었다는 말인가 가장 간단한 불치하문(不恥下問)이란 말도 그 뜻을 헤아리지 못했으니!
다시, 이 책은? - 제4편 근대화의 성패
역사는 그저 책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책으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 온 국민이 같이 한 목소리로, 하나가 되어 반성하면서 읽어야 한다. 특히 이 책은 더 그렇다. 서양이 바다를 건너 다닐 때, 우리는 그저 해안가에서 척화비나 세우고, 일본의 근대화 모습을 그저 일본 쪽바리라고 비하했던 그 역사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도, 이 책은 읽혀야 한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역사를 바로 보게 만드는 가치,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한 가치. 그런 것을 새겨야 한다. |
|
해금- 바다가 풀리다, 바다는 미래로 열린 길 -
유럽 세계, 땅덩어리 안에서 아귀다툼은 승자독식의 사회, 끊임없는 쟁탈전이 펼쳐지는데…. 후발 주자들은 바다로 눈을 돌리고, 부의 역전은 그것은 바다로부터 시작됐다.
지은이 김석균은 해양경찰청장을 거쳐 대학교수로 해양국제법을 연구하고 있다. 역사의 전개는 육지에서 바다로…. 근대화라는 물결 속으로…. 한쪽에서는 성공하고 또 한쪽에서는 실패했다. 이 책은 4편 9장으로 구성됐고, 1편은 개해의 유럽(1장), 유럽의 대양진출, 자본주의제도의 탄생과 동인도 회사(2장)의 실려있고, 2편은 해금의 동아시아라는 제목 아래 동아시아의 반해 양정 책(3장)을 펼쳤던 명과 청, 에도막부, 해금의 세계사적 의미…. 자유무역과 해금의 충돌(4장), 3편 동양 3국 근대화의 도전에서는 청, 제국의 몰락과 근대화 노력(5장), 일본, 무사의 나라에서 근대국가로(6장), 소중화 조선, 잃어버린 근대화의 시간(7장), 뒤늦은 조선의 개화(8장), 4편 근대화의 성패, 성공한 근대화, 실패한 근대화(9장), 해양진출은 유럽의 패권을 바꿔놓았고, 동아시아 3국의 개화, 이른바 근대화는 ”해금“으로부터 시작됐던 것임을….
근대화의 통로 ”항해“
지은이는 근대에 동, 서양의 부가 역전되고, 오늘날 서양 주도의 세계사가 지속된 기원을 ”해금”으로 설명한다. 해금을 깨고 시작된 동아시아 3국(일본, 청, 조선)의 근대화기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톺아본다.
근세로 향한 유럽, 부를 향한 모험은 바다의 개척으로…. 영국과 스페인, 그리고 포르투갈의 경쟁 속에서 희망봉이, 엔히크와 콜럼버스, 남반구 해양을 양분한 토르데시야스조약을 비롯하여 해양제국의 성공과 실패를 거쳐 패권을 장악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동방진출
정화의 대원정 이후 해양진출을 금지했던 중국, 이보다 강력했던 조선의 해금령, 일본의 네덜란드와의 교역 등의 매개로, 동아시아 3국의 근대역사를 들여다보고 있다. 세계사 혹은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논할 때, 쇄국정책이냐 폐국이냐는 서술이 등장하지만, ”해금”이라는 주제로 유럽과 동아시아를 묶어 논하는 책은 많지 않은 듯하다. 적어도 학술논문의 세계 밖에서는 말이다.
이 책은 동아시아 근대화의 서막과 전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임진왜란에 사용됐던 조총 역시 유럽에서 전래한 것이기는 하지만, 네덜란드(일본에서는 오란다라고 한다)와 교역을 통해, 오란다 의학 등, 하나의 학문과 문화를 이루기도 했다. 미국의 구로후네(흑선)의 출현으로 충격을 받은 일본…. 서서히 근대화에 눈을 뜨게 되고….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꽤 유익한 정보가 될 듯하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 태그#해금#김석균#예미#한국해양전략연구소총서99#성공한근대화#실패한근대화#유럽의해양개척과자본주의#동인도회사아시아진출#동아시아3국의해금령#일본과청그리고조선의근대화#북코스모스도서평가단 |
|
최근 중국과 인도,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전 세계 경제에서 유럽과 미국 주도의 판도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아시아가 전세계 경제에서 중심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이른면이 있다.
과거, 즉 1400년대 이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의 경제력이 전세계 경제력의 70%이상을 차지하였던 적도 있었다.
세계를 주도하던 아시아의 경제력이 1500년대 이후 서양의 경제력에 밀리기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그 지위를 회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그 이유로 해양을 중심으로 한 문호 개방에 대한 다른 정책과 그로 인한 근대화시점의 실기를 꼽고 있다.
당시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양에서는 대양을 이용한 개해(開海)를 지향했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은 해금(海禁)의 정책을 펼친 결과가 지금의 현상을 만든 것이다.
유럽에서는 중세시대 각 나라간 혹은 유럽을 넘어 유럽과 인접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이슬람국가들과 끊임없는 전쟁을 치르게 된다.
이 때문에 유럽은 피폐해 질 수 밖에 없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유럽이 아닌 아시아로의 항해에 많은 관심과 시간을 가지게 된다. 물론, 향신료를 가지고 오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경제적 관점에서 시작되었지만, 결국 이것이 유럽 각 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올라서게 되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특히, 이러한 해양무역을 국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은 국가의 판단에만 기댈 수 밖에 없었던 아시아와는 사뭇 다른 면이 있다. 실제로 영국, 네덜라드, 프랑스 등이 인도나 일본, 중국 등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만든 '동인도회사'도 각 국의 국가조직이 아닌 민간기업이라는 점에서 그 예를 찾아 볼 수 있다.
동인도회사는 경제권뿐만 아니라, 군사력, 총독 등 식민지 지배권력 임명권 등을 가진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했기 때문에, 아시아의 한 국가를 상대로도 전쟁을 치르며 식민지를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이런 서양의 대항해시대와 개방을 이용한 다양한 산업의 발달과정을 통하여 인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들은 하나둘씩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식민지로 변해가게 된다.
이미 세계의 정세가 변해가는데도 불구하고 동양은 대양으로 눈을 돌리거나 다른 나라의 변화를 외면하고, 철저하게 자국이 망하는 그 날까지 해금정책을 펼쳐나간 것이 결국 서양의 식민지가 되게 되는 이유였다.
아시아 국가들이 비슷한 길을 걸었지만, 유독 일본만은 해금정책에서 일찍 벗어나 개화의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면서 그 이후에 세계에서 강국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네덜란드에서 전수받은 화약총 즉, 조총이었고, 이것은 이미 1500년대인 임진왜란에서 사용되게 된다.
우리나라는 임진왜란에서 일본의 조총에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전쟁에서도 질 위기를 만들었지만 임진왜란이 끝난 후에도 개방을 적대시 하면서 결국 청일전쟁과 같이 우리 국토를 외국들의 전쟁터로 내어주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중국은 과거 세계 1위의 경제대국에서 1800년대 후반에는 영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 등의 서양과 일본에게까지 치욕스러운 굴욕을 당하면서 약탈의 대상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와같이 지금 현재 동양과 서양의 모습은 해금을 얼마나 오래동안 지속했는지, 그리고 개해를 얼마나 빨리 받아들였는지에 따라 세계에서의 패권을 가진 결과인 것이다. 즉, 세계적인 변화를 누가 먼저 선점하고 이에 맞추어 선도하였는지가 역사적 차이를 만든 것이다.
1800년대 후반에 그러했듯이 세계사의 큰 흐름을 선도하려 하지 않고, 고루한 이념과 가치에 얽매어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떤 결과를 우리 후대에게 줄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요구한다.
|
|
1500년부터 1800년까지 세계 생산의 80%를 담당하던 아시아는 불과 100년 후 어떻게 세계사의 주도권을 유럽에게 넘겨 주었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자는 '해금(海禁)'과 '개해(開海)'라는 두 가지 핵심적인 키워드로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이 책은 유럽의 대항해 시대, 명·청 시대, 조선과 일본의 개화기에 이르는 시대를 아우르며 서양 우위의 역사가 주류를 이루게 된 근원을 깊이 탐구한다. 해양경찰청장을 지낸 저자는 동아시아 해양 문제 전문가로 오랜 해양 연구 경험을 토대로 알게 쉽게 주제를 설명한다. |
|
오늘날 우리는 서양에서 기원한 옷을 입고, 서양의 음악을 듣고, 서양에서 발명한 자동차를 타며 서양의 신을 받아들여 종교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저자는 개해(開海)와 해금(海禁)의 차이로 설명합니다.
서양의 여러 나라들이 바다로 나아가 신세계를 개척하고 힘을 키워나가고 있을 때, 동양의 나라들은 스스로 문을 닫고 바다를 막았죠. 자신의 문물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 역시 막았습니다. 그 때까지 서양은 문화와 기술 등 대부분의 면에서 동양에 뒤쳐져 있었지만 바다로 나아가기 시작한 시점부터 역전이 되어 동양을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동아시아 3국의 근대화는 극적인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먼저 바다를 연 일본은 힘을 키워 동아시아의 패자로 거듭나게 되지만, 해금을 고수하고 근대화에 실패했던 중국과 조선은 결국 일본에 의해 점령당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는 역사적인 사실들이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한 점이 이 책의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흑백이지만 다양한 사진과 지도 등을 삽입하여 이해를 돕고자 한 점도 긍정적입니다. 아무래도 말로만 써내려간 역사는 재미가 덜할 수밖에 없겠죠~^^;;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이나 새로운 관점의 역사를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일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과거를 통해 미래의 길잡이를 찾길 희망하는 분들도 이 책은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겁니다.
※ 북코스모스도서평가단으로 참여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저자는 동아시아 해양 문제 전문가이며 해양법학자로서 국제해양법 연구를 통해 유럽의 대항해시대와 아시아 진출,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 |
|
고등학교 역사 선택 과목 중에 동아시아사라는 과목이 있다. 동아시아사 과목에서는 일본과 중국, 한국의 역사를 서로의 교류와 관계를 중심으로 해서 서술하는 부분이 한국사나 세계사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동아시아 3국이 어떻게 교류했는지, 그리고 근현대사에서는 3간의 교류 뿐만 아니라 서양 국가들에 의한 개항과 그로 인해 촉진된 3국의 근대, 그리고 현대로 이어지는 시기의 사건을 비중있게 다룬다. "해금"이라고 하는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교과서가 생각이 났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기를 다루는 동아사이사 교과서의 해당 부분에서 해금과 천계령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기억 나서 이 책을 통해 해당 부분을 좀더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펼쳐든 책이다. [해금]
이 책의 저자 김석균은 "동아시아 해양 문제 전문가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해양법학자"(책 앞날개)라고 한다. 행정 공무원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이 있고, 지금 현재는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해금과 개항을 주제로 동아시아의 근현대사를 풀어내고 있다. 책은 전체 4개의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인 1편에서는 일단 "개해의 유럽"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서양의 제도, 과학 기술이 기준이 되고 있는 서양 우위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가장 크게 생각했던 문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 생각했다. 그 시작점은 바로 유럽의 개해와 동아시아의 해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 의식이기도 하다. 유럽 국가들은 바다로 향해 끊임없이 그 지평을 확대해간 반면 동아시아는 문을 닫고 발전과 변화를 거부했던 것에서 현재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리라. 대표적인 사례가 매카트니 사절단이 중국의 문을 두드렸을 때 중국 최고의 융성기를 이끌었던 건륭제는 영국 왕 조지 3세에게 중국은 지대물박(중국의 땅은 거대하고 물자는 풍부하다.)하여 부족한 것이 없으니 영국과의 교류를 거부하고 만다. 제 3편 동양 3국 근대화의 도전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개항순서와 그로 인해 각기 다른 모습의 근대화의 양상이 기술되고 있다.
동아시아사의 근현대와 관련한 교과서와 같은 구성이되 교과서보다 더 자세하고, 성공한 근대화와 실패한 근대화라는 관점을 전제로 씌여진 책이라 글쓴이의 관점을 따라서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
|
종종 조선의 흥선대원군이 외세에 조선의 문호를 개방했더라면 이라는 만약의 상황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 "해금" 은 인간의 역사가 이동의 흐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그러한 이동의 목적지향이 바로 해금, 개해로 타국에 대한 영향력 과시와 점령에 있으며 이후 해금지역의 근대화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물줄기를 형성하는 해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 수 있는 책이다. 유럽의 동양3국에 대한 접근은 한, 중, 일 모두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수용하게 되고 그 결과는 오늘 우리 삶의 자양분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
|
저자 : 김석균 《해금》책의 저자는 동아시아 해양 문제 전문가인 해양법학자 김석균이다. 우리나라가 쇄국정책을 쓴 것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한다. 유럽에서 배를 통해 동양과의 무역을 진행하던 시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
|
역사를 배울 때 우리의 근대화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바다로 나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의 위치에 있다면 당시에 쇄국 정책을 펴야할지 개방을 해야할지 어떻게 결정할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근대화가 조금 더 현명한 결정인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책 제목만으로도 조금은 낯설었는데 개해와 해금이라는 단어를 통해 좀 더 분명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서양은 개해의 역사이고 동양은 해금의 역사라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왜 우리는 서양의 것들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암암리에 생각하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책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양은 왜 바다로 나아간 것이 단순히 미지의 대륙을 개척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중에서 일본만이 근대화에 성공을 한 것인지에 대해 냉철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 이야기와 함께 살펴본 세계사 책을 읽는 것 같았는데 바다라는 큰 틀이 있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근대화와 맞물려 흥미롭게 읽으면서 유익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바닷길을 개척한 나라들과 바다 문을 걸어 잠근 나라가 운명을 달리 한다는 이야기인데 역사를 통해서 이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근대화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바다길을 개척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역사의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다는 것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금령을 실시한 명,청 시대를 통해 중국의 상황이 어떻게 뒤바뀌었는지를 살펴보고 아울러 오늘날 이를 통해 우리가 지금 생각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