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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누구나와 손잡고 싶어진다! : 『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편집자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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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편집자 노트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응원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이 책의 진행과 편집을 담당하게 된 후 처음 미팅을 하러 공감 사무실을 찾은 게 벌써 1년 전 겨울이다. 한산한 평일 오후의 창덕궁 앞에서 따끈한 ‘오뎅’ 한 꼬치로 오그라든 어깨를 풀고 사무실로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필자가 변호사라니, 그것도 무려 일곱 명…. ‘인권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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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편집자 노트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응원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이 책의 진행과 편집을 담당하게 된 후 처음 미팅을 하러 공감 사무실을 찾은 게 벌써 1년 전 겨울이다. 한산한 평일 오후의 창덕궁 앞에서 따끈한 오뎅한 꼬치로 오그라든 어깨를 풀고 사무실로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필자가 변호사라니, 그것도 무려 일곱 명. ‘인권변호사는 다 착해, 쫄지 마해봐도 어쩔 수 없이 긴장이 됐다. 법조인 필자와는 작업해 본 적이 없던 터였다.

막상 만나 본 필자들은 인상이 어찌나 말갛고 친근한지, 영화에서처럼 매의 눈을 하고 시크하게 대꾸하는 인물들과의 접견(?)이 되진 않을까 했던 나의 망상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이미 초고는 들어온 상태. 원고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고쳐 보자는 편집자의 잔소리에

고개를 끄덕끄덕, 웃으며 맞아요 맞아요귀 기울여 듣고 호응해 주니 서로서로 심기일전!

미팅을 마치고 나와, 떠드느라 쪼그라든 배를 채우느라 다시 오뎅한 꼬치를 입에 물고 생각했다. , 생각보다 순조롭겠는걸~’

 

 

마지막까지 수정한 이유는 승소 판결 때문!

 

따끈한 새 책을 받아든 지금, 그때를 떠올리며 이런 생각에 잠긴다.

순조는 조선의 23대 왕이지, 편집과는 하등 관계가 없었어. 역시 나는 멀었어~’

여러 필자가 쓰는 책은 편집자에게는 기피 대상 넘버 쓰리쯤 될 거다. 일단 톤을 맞추기 어렵고, 표기 등 여러 가지를 통일시켜야 하고, 원고가 한번에 들어오거나 수정되기 어렵기 때문이다교정 원고를 보내고 나면 여러 날에 걸쳐 다발적으로 수정이 들어오는데, 한 번에 들어오지도 않지만 한 번만 들어오지도 않는다. 편집자는 파일 또는 교정지를 열 번쯤 정주행 역주행하기 마련.

 

이제 수정은 진짜 그만이어요~ 여기서 더 늦어지면 회사에서의 제 인권이 침해당할 수도 라고 읍소도 해보지만, 어쩌겠는가. 어제 대법원 승소 판결이 나왔어요~ 마지막으로 수정 부탁드려요~”라는데!

이 메시지에 내가 뛸 듯이 기쁜데, 그깟 야근이 대수겠는가 말이다.

 

영화 친구사이?> 미성년 친구가 봐도 괜찮아요!

 

 

 

사연인즉 이렇다. (내가 좋아하는 훈남 배우 이제훈과 연우진이 등장하는, 그러나 선정적 장면은 전혀 없어 조금은 섭섭했던)  영화 친구사이?>가 동성애를 다뤘다는 이유만으로 2010년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미성년자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동성애를 조장하고 모방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김조광수 감독은 영등위의 결정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여겨 법적으로 싸워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공감이 변호인으로 나서 (미성년자관람불가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진행했다. 그 후로 어언 3. 20101심 승소, 그러나 영등위가 항소했다. 2심도 승소, 그러나 영등위가 또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 여기까지가 최종 원고를 넘기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그런데 마감을 향해 달리는 사이 대법원에서 승소가 확정된 것이다.

오예~!!’

 

 

경악, 응원 그리고 오예의 공감

 

“()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에서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우리 손을 들어주었다.”로 문장을 고치면서 밀려왔던 산뜻한 기분을 어찌 말로 다할까.

이 책의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작업 하는 내내, 그런 기분으로 일했던 것 같다.

경악, 응원, 그리고 오예~’

이들이 전하는 우리 시대 인권의 현주소는 기막히고 눈물겹기 짝이 없지만, 그 현실이 법이라는 무기를 통해 조금씩 더 나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페이지마다 확인하면서 안심이 되고 투지도 불끈 솟았다.

 

일은 일이니까, 책 만들면서 100퍼센트 즐겁기만 했다면야 거짓말이겠지만, 몇 번이고 원고를 읽고 이들의 행보를 쫓다 보니 일종의 팬심이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류현진도 아니고 김연아도 아닌데, 응원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진심 어린 고군분투와 흥미진진한 서사가 이들의 이야기에 담겨 있다.

 

누군가와 누구나와 손잡고 싶어진다

 

담당한 책이 많은 독자를 만나고 공감을 얻으면 편집자로서 당연히 좋다.

하지만 담당 편집자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와 책을 펼쳐 든 지금, 다시 읽어도 눈가가 씰룩씰룩하고 주먹은 불끈불끈한 걸 보니, 공감이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는 어쩌면 내 예상보다 더 힘이 셀지도 모르겠다.

얼음장 같은 두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게 되는 이 겨울, 추운 계절을 함께 나고 있는 누군가와 아니 누구나와 굳게 손잡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신경숙의 추천사처럼, “이 책이 많은 사람들과 친해졌으면 좋겠다.

 

 

공감을 응원하고 후원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붉은손 씀.

 

YES마니아 : 플래티넘 b******b 2013.12.12. 신고 공감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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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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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라는 공익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책이다. 이주노동자, 인권문제, 난민신청과 같은 사회 소외계층들을 돕고 있었다. 가끔씩 뉴스에서 그런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시위하고 항의하는 모습들. 아직 이쪽분야에 대한 판례가 부족하기 때문에 배우고 부딪히면서 승리하기 위해 싸우는 과정이었다. 우리나라가 그들에게 살갑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유입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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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라는 공익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책이다. 이주노동자, 인권문제, 난민신청과 같은 사회 소외계층들을 돕고 있었다. 가끔씩 뉴스에서 그런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시위하고 항의하는 모습들. 아직 이쪽분야에 대한 판례가 부족하기 때문에 배우고 부딪히면서 승리하기 위해 싸우는 과정이었다. 우리나라가 그들에게 살갑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함일까. 강제출국 당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매정한 현실을 알게 된다.

 

당시 박원순 변호사님이 사법연수원에 강연을 나와 모집했다고 한다. 법조계의 블루오션이라고. 급여는 적지만 만족도는 높다고 한다. 사무실에서 직접 손님을 맞으며 일하고 있다. 스스로 낮아진 그들은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 공감이 생각하는 법은 '테두리' 라고 한다. 테두리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허물고 넓힐 수 있어야 한다. 공감에서 일하는 것은 거창한 대의보다는 사람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초기에는 현장에 파견 나갔을 때 변호사에 대한 불신과 냉소를 많이 겪었다고 한다. 신뢰가 미처 쌓이지 않았을 때, 의구심과 싸늘한 눈초리를 견뎌야 했다고.

 

베트남 이주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자가 아이 둘을 낳게 하고는 아이들만 데리고 전처에게 돌아간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한국 남자와 결혼한 베트남 여성은 졸지에 아이낳는 대리모가 된 셈이었다. 타국 여성들을 물건 수입하듯이 취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결혼이 급증하면서 중개업체의 거짓 정보 및 속전속결적인 결혼으로 2차 3차 피해가 계속 되고 있다. 폭력 발생도 많고, 가정 수입의 문제도 있다고 한다. 한국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사건도 종종 발생했다.

 

장애인들은 보호라는 미명 아래 격리되고 있다. 장애인 시설에 들어가면 평생 그곳에서 지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말을 듣지 않으면 구타를 하거나 굶기고 가두었다. 외부와의 소통이 철저히 차단될뿐더러 나가고 싶어도 뜻대로 나갈 수 없다.

"10년 이상 외출해 본 적이 없어요. 오늘은 이 벽을 보고 누웠다가, 지겨워서 다음날은 저 벽을 보고 누워요."

 

이주노동자들끼리 살해하는 사건이 있었다. 열악한 기숙사 환경이 문제였다. 피곤한 삶을 사는 그들끼리 불빛문제로 다툰 것이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해서 돌아온 기숙사도 편하지 않았다. 한국인이 꺼리는 힘든 일을 하기 위해 들어온 그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그들이 일자리를 뺏는다면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필요해서 불렀으면서 나가라고 하는 아이러니. 열악한 처우와 차별적인 대우는 그들을 범죄자로 내모는 게 아닌가 싶었다.

d******m 2016.07.29. 신고 공감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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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희열로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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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급적 가지 말아야 할 두 곳이 있다. 병원과 경찰서다. 안 가고 살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니 이런 말이 뒤따른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의사나 판, 검사가 한 사람쯤 있어야한다.   2. 우리 서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힘들면 이런 말이 나왔을까. 억울한 일을 당해도 호소할 곳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해야하는 삶만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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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급적 가지 말아야 할 두 곳이 있다. 병원과 경찰서다. 안 가고 살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니 이런 말이 뒤따른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의사나 판, 검사가 한 사람쯤 있어야한다.

 

2. 우리 서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힘들면 이런 말이 나왔을까. 억울한 일을 당해도 호소할 곳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해야하는 삶만 없다면, 다행으로 생각해야할까.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갇히고 고통받는 존재가 다른 사람 아닌 '나'라면 어찌해야할까.

 

3. '인권(人權)'을 생각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를 의미한다. 그대는 어떠한가. 의무만 주어져있지 권리만 남아있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 그 자체이다.

 

4.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고 있는 단체가 있다.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 비영리 '전업 공익변호사' 단체인 '공감'이다. 돈을 벌 수 있는 곳에서 실컷 돈맛을 보고, 쬐끔 시간을 내서 봉사하는 변호사들이 아니라, 아예 전업으로 공익과 인권을 향해 힘을 모아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5. 공감의 특징은 그들의 활동 자금(?)이 정부의 지원금에 전혀 기대지 않고, 개인과 로펌 등의 기부로만 운영된다는 것이다. 나랏돈이라는 것은 한푼이라도 쓰게 되면, 간섭이 뒤따른다. 현명한 선택이다. 공감은 영리 활동도 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법조인에게 보장된다는 부나 특권이 딱히 싫은 것은 아니지만, 공감 변호사들은 그들이 하는 일에서 보람을 찾고,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이 참 좋다고 한다.

 

6. 공감이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자. 영역으로 보면 여성 인권 / 장애 인권 / 이주와 난민 / 빈곤과 복지 / 취약노동 / 성소수자 / 국제인권 / 공익법 일반 / 공익법 중개와 교육 등 9개 영역으로 나뉜다.

 

7. 공감의 많은 활동 내역 중 베트남 여성 후안마이(가명)의 사례가 특히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 사회가 어찌 이지경까지 갔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후안마이는 2007년 1월 국제결혼 중개업체 소개로 건설일용자인 장 아무개씨를 만나 결혼해서 5월에 한국으로 입국했다. 한국에 와보니 중개업자와 남편이 말한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었다. 스물일곱 살 많은 남편은 일정한 직업이 없었고, 거주지는 월세 18만 원짜리 지하 단칸방이었다. 남편은 한국어 학원에 다니고 싶다는 후안마이의 요청을 외면했고, 바깥출입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후안마이에게 돌아온 것은 남편의 무자비한 폭행이었다.

 

8. 후안마이는 남편의 구타로 갈비뼈 18개가 부러진 사체로 발견되었다. 검거된 장 씨는 "돈 들여 아내를 데려왔는데 자꾸 자기나라로 돌아간다고 해 홧김에 때렸다."고 했다. 그녀가 죽기 전에 남긴 편지가 있었다. 유서가 되고 만 그녀의 편지를 통해 가난한 나라에서 온 어린 소녀였지만 '결혼이주'의 의미가 무엇인지 충분히 헤아렸던 성숙한 여인을 만날 수 있다.

 

9."...저도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나중에 더 좋은 가정과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당신은 아세요? 저는 당신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당신은 왜 제가 한국말을 공부하러 못 가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당신은 사소한 일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화를 견딜 수 없어하고, 그럴 때마다 이혼을 말하고, 당신처럼 행동하면 어느 누가 서로 편하게 속마음을 말할 수 있겠어요. 당신은 가정을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큰일이고 한 여성의 삶에 얼마나 큰일인지 모르고 있어요."

 

10. 공감 같은 인권법재단이 필요한 것은 그만큼 보통사람들의 인권이 짓밟히고 있다는 이야기다. 법조인이 마음에 크게 담고 있어야 하는 것이 인권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다보니 이런 풀뿌리 단체가 생기는 것이다. 공감이 생각하는 법은 '테두리'이다. 테두리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허물고 넓힐 수 있어야 한다. 이들에게 힘찬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대들 덕분에 이 사회는 살아갈만한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이달의 사락 s******5 2014.01.06.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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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 시민사회의 덕목을 일께워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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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이런 분들이 있어서 희망입니다. 단체 이름도 너무 공감이 되는 공감이군요 ㅋㅋ 책 읽는 내내 마음이 훈훈해지고 참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다짐하게 됐습니다. 만만한 변호사.. 참 사람냄새가 물씬납니다. 이주민들을 위해서 장애인들을 위해서 보다 사회에서 조명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그냥 나만 잘살면된다는 세상에 소수자들을 대변해주고 그들이 제대로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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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이런 분들이 있어서 희망입니다. 단체 이름도 너무 공감이 되는 공감이군요 ㅋㅋ 책 읽는 내내 마음이 훈훈해지고 참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다짐하게 됐습니다.

만만한 변호사.. 참 사람냄새가 물씬납니다.

이주민들을 위해서 장애인들을 위해서 보다 사회에서 조명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그냥 나만 잘살면된다는 세상에 소수자들을 대변해주고 그들이 제대로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d****6 2013.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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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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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공익 변호사를 아시나요? 저도 이 책을 읽어가기 전 까지는 인권을 대신 변론해주는 변호사가 있는 줄 몰랐다. 이 책에 나온 변호인들의 이야기는 <공감>이라는 인권 변호사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10년이라는 세월동안 해왔었던 장애인,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여성, 성소수자 등 주로 법의 보호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의 권리를 되찾는 법률 상담이나 공익 소송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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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공익 변호사를 아시나요? 저도 이 책을 읽어가기 전 까지는 인권을 대신 변론해주는 변호사가 있는 줄 몰랐다. 이 책에 나온 변호인들의 이야기는 공감이라는 인권 변호사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10년이라는 세월동안 해왔었던 장애인,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여성, 성소수자 등 주로 법의 보호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의 권리를 되찾는 법률 상담이나 공익 소송을 전문으로 한 절박함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우리는 당연히 얻어야 할 인권 권리에 있어서는 무심하게 바라보기만 한다. 나도 또한 그러한 사라일 수 있을 것이다.

작년 한 해 이것으로 이슈가 되었고 다시 법을 제정되기도 했다. 도가니다. 당시 법도, 정부도 무심히 넘겼던 사건이 한 작가로 인해 알려졌다.

약자의 편에서 들어주고 그들의 이야기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 손을 내밀어 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사회는 법률이 지배하고 있지만, 모두가 법률 전문가가 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여 변호사가 있다.

우리는 희망을 변론 한다.>'힘없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로펌'이 되기 위해 '공감'이 지난 10년 간 뛰어온 기록이다.

공감은 법의 보호망 밖으로 밀려난 이들의 권리를 되찾는 법률 상담이나 공익 소송을 전문으로 한다. 제도 자체를 개선하기 위한 법 개정, 입법 운동, 연구조사 등에도 적극적이다.

이들이 이렇게 활동을 해올 수 있는데 있어서 그들은 다른 변호사들처럼 벌수는 없다. 거기다가 누군가의 도움, 누군가의 든든한 빽 없이는 운영이 어려운 로펌이다.

'공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는 책에 추천사를 썼다. 그의 추천사를 읽어 나가면서 나는 그의 공감을 만들어 나간 이야기를 들으면서 든든한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재단에서 일하던 10년 전 사법연수원에서 "공익 전담 변호사는 법조계의 블루오션"이란 취지의 특강을 했다. 새로운 직업 세계를 개척하는 선두주자에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보람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단 이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권의 책이 생각났다. 작년에 나온 서울대 인권 수업라는 책과 함께 읽어 보면 어떨까 싶었다.

'이 책은 법이 얼마나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지, 사법부와 행정부가 어떤 식으로 왜곡해 적용을 피하는지, 법과 제도의 현주소가 얼마나 부조리한지를 신랄하게 고발한다.

법의 보호 밖에 놓인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을 뜨겁게 끌어안는 '공감 분투기'이면서 '무전유죄' 세상에서 비록 더디지만 분명한 '한판 뒤집기'가 가능함을 확인시켜주는 '희망의 기록'이기도 하다. 공감의 출발과 지향, 공익변호사로서의 삶,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우리 시대의 인권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달의 사락 m*****5 2014.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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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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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 처음 제목에서 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이혼전문변호사가 떠오르고 거액의 연봉과 함께 몇 년전에 찾아갔던 변호사 사무소의 딱딱한 사무적인 말투와 함께 비싼 수임료만 떠오르던 나에게 소외받은 이들을 변호하는 공감이란 따뜻한 모임도 있구나 하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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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

처음 제목에서 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이혼전문변호사가 떠오르고 거액의 연봉과 함께

몇 년전에 찾아갔던 변호사 사무소의 딱딱한 사무적인 말투와 함께 비싼 수임료만 떠오르던 나에게

소외받은 이들을 변호하는 공감이란 따뜻한 모임도 있구나 하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집으로 가는길"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지요.

그 영화에서 한국인도 외국에 가서 불법체류자나 자기 자신을 변호할 수 없는 다른 나라에서

핍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영화였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영화에서 프랑스가 여주인공에게 했던 행동들이 한국에서 한국보다 저소득나라의 사람들에게

똑같이 행하고 있다는 거지요.

 

정말 몰랐던 사실들이 속속들이 책에 쓰여져 있습니다.

알고 있을까요?

난민부부가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낳으면 출생신고는 할 수 있지만 출생등록은 할 수 없다는 사실과...

(주민등록번호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

불법체류자의 아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인권을 보상받지 못하고 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아이서부터

베트남에서 19살에 시집와서 한 달만에 남편에게서 구타당해서 사망한 여자이야기...

그렇게 구타당하면서도 베트남으로 쫓겨갈까봐 한마디도 저항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등등...

게다가 같은 나라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장애인들...성소수자들...

 

이러한 이야기들과 함께 인권변호사에서 활동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요.

울컥울컥하는 기분도 가끔씩 들면서 이런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귀기울여주며

소통하고 계신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 하며 '공감'이라는 모임으로 인해

지독히 병든 세상이 조금은 희망적으로 바뀌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f***y 2013.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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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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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며 혼자 노동법을 읽던 전태일이 분신한 지 40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법의 테두리 밖에 내몰린 수많은 이들이 존재한다. 법률 서비스의 문턱이 너무 높아서, 이미 존재하는 법이 불합리해서 피해를 받는 것은 늘 돈 없고 힘없는 이들이다. 그들이 바로 공감을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낮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변호사 친구가 되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젊은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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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며 혼자 노동법을 읽던 전태일이 분신한 지 40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법의 테두리 밖에 내몰린 수많은 이들이 존재한다. 법률 서비스의 문턱이 너무 높아서, 이미 존재하는 법이 불합리해서 피해를 받는 것은 늘 돈 없고 힘없는 이들이다. 그들이 바로 공감을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낮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변호사 친구가 되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젊은 변호사들이 뭉쳐 공감을 만들었다.

s*******i 2017.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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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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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다고 확신해서 말하지는 못하더라도 분명한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선도하는 국가가 되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여전히 부족하고 더욱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인권이 아닌가 싶다.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해주는 평등, 그리고 기본적이지만지켜지지 못할 수도 있는 인권.이 책을 피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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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다고 확신해서 말하지는 못하더라도 분명한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여전히 부족하고 더욱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인권이 아닌가 싶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해주는 평등, 그리고 기본적이지만

지켜지지 못할 수도 있는 인권.


이 책을 피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추천사가 나온다. 

- 어려운 이들에게 가장 든든한 '빽'이 되길 바랍니다.

'빽' 이라는 한 단어에 많은 것을 생각했다. 빽이 있다는 것. 그 것은 뒤에서 밀어주는 힘에따라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일지 모른다. 하지만 빽이 없다는 것은 기본적인 것 조차도

놓칠 수 있다는 현실.


공감을 비영리+전업+공익+변호사+모임, 공익+인권+법+재단 두 가지의 공식으로 정의 한다.

나름 해석을 하면 억울함이 있어 법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뭉친 비영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하겠다.

소설과 영화로 큰 울림을 전해줬던 '도가니'가 생각난다. 도가니는 그야말로 충격이였다.

하지만 그 작품을 보면서 그 사건 하나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이런 일들로 부터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발전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일을 하는 곳이 공감이다.


크게 보면 책은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공감의 태동, 2부는 사건을 통한 우리의 인권 현실

3부는 활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공감이라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도 마음에 와닿았지만 역시 가장 큰 울림을 준 것은

2부이다. 외국인 노동자, 이주여성, 장애인 시설 등 다양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이 부분에서 우리의 여전한 님비와 핌피현상과 사리사욕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악용하는 추악한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온 19살 신부 후안마이의 편지는 애잔함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왜 

그녀를 보호 해주지 못 했을까? 그리고 죽음에 이르게 했을까. 

'불쌍한 장애인이 아닌 당당한 시민으로 살고 싶습니다.'-85P

우리는 어쩌면 색안경을 끼고 살고 있었는지 모른다.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을 수도 있다.

어찌보면 그들은 사회에 엄청난 편의를 요구하고 있지 않은지도 모른다. 다만, 당연히

누릴 것들을 특별하지 않게 공유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사람입니다. 기계가 아닙니다.-101P

사진 속 문구가 가슴에 박힌다. 기계가 아니라고 외치는 사람들. 함께 꿈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하는 동료가 아닌 물건을 찍어내는 기계로 대하고 있었던 것인가.

TV나 인터넷을 통해 종종 들려오는 해외에서 한국인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뉴스들. 

백인이 주로 사는 국가에서 다른 색의 피부를 지녔다는 이유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아쉬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분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사회는 어떤가? 라고 반문해 본다. 

우리 사회의 약자들은 여전히 약자이고 사회에 작은 소리로 외치고 있다.

이제는 그들이 당당히 사회에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공감의 희망을 위한 변론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우리의 희망을 찾기 위한 노력역시 현재진행중이어야 한다.


<앞만 보고 달리던 우리들에게 잠시 멈춰서 주위를 돌아보라고 말한다. 건강하고 멋있는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아프고 쓰린 모습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 아프고 쓰린 모습을치유해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YES마니아 : 로얄 c***6 2013.12.17. 신고 공감 0 댓글 0